경주는 본격적인 애무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었다.
그만큼 성감이 발달된 조숙한 여성이었다.

이날 두 남녀는 침대, 거실 바닥, 그리고 소파. 이렇게 도합 3번의 정을 나누었다.
그것도 모자라 경주가 나가기 전 현관 문 앞에서 진한 페팅을 나누기도 하였다.
문을 나서기 전 경주가 말을 했다.
"선생님, 고마워요"
"뭐가?"
"경주를, 진짜 여자로...만들어..주셨잖아요..."
경주의 볼이 빨개졌다.
"나도 고마워"
"뭔데요"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둘은 다시 진한 입맞춤을 나누었다.
"이건 저 생각날 때마다 보세요. 알았죠? 히히힛..."
그녀가 경호의 손에 쥐어 준 것은 순백색 경주의 팬티였다.
"허허..이놈이..."

4. 불타는 욕망
경호는 아침에 등교하면서 아닌게 아니라 조금 걱정되기도 하였다.
어제야 격정적 섹스를 나누었지만 혹시라도 경주가 후회하고 있는건 아닐까,
어제 일은 순간적 감정에 휩싸여 한 일이라 생각하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면 어떻게할까........
단순한 감정이 아니었다면 아침에 나에게 전화라도 했을텐데.....
아침 조회 시간이 되자 땀이 나기 시작했다.
교실에서 경주 얼굴을 쳐다보려니 가슴이 두근거려 쉽게 마주치질 못했다.
경호는 조회시간에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만큼 횡설수설한 것 같았다.
교무실에 앉자마자 핸드폰이 울렸다.
"네, 김경홉니다"
"저에요, 경주"
"으응...그래..."
반갑기도 했지만 무슨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만 같아 가슴이 조금 뛰기도 했다.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있으세요? 조회시간에 말도 더듬으시고...혹시 어제 저 때문에 몸이 안좋아지신거 아니에요? 나 때문에 선생님 몸 안좋아지면 나 이제부터 선생님 곁에 못있어요...정말..그래요?"
"아,..아니야...아프긴...그냥 조금 피곤해서...그렇지...뭐. 경주는 안피곤해?"
"후훗...저도..피곤해요....그치만....기분은 너무 좋은걸요?"
"응, 그래. 선생님도 마찬가지야..."
"선생님, 사랑해요."
쪽 소리와 함께 핸드폰 속으로 그녀의 키스가 도착했다.

몸이 달아오르는데 둘은 요 며칠 만날 수가 없었다. 경주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기 때문이었다.
둘이 몸이 달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날 오후 경호의 수업시간이었다.
"어제 얘기한대로 오늘은 기말고사를 대비해서 시험을 보겠어요. 자, 반장은 시험지를 나눠 주도록.."
시험지를 받아 든 학생들은 시험 문제를 푸느라 정신이 없었다.
저 쪽 뒤편에선 공부에 관심없는 상미가 벌써 잠에 빠져 있었다.
경주와 경호는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묘한 시선을 주고 받았다.
경호는 저렇게 단아하고 정갈하게 생긴 아이가 그렇게 뜨거운 몸을 가졌다는 것이 믿기질 않았다.
저 교복 속에 그토록 뜨거운 몸을 숨기고 있다니...
경호는 그날 일이 떠올라 그곳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흐르는 땀을 닦았다.
그때 경주는 선생님이 땀을 닦고 있는 것이 손수건이 아니라 자신의 팬티임을 눈치채고 있었다.
<하...아....몰라....>
선생님이 자신의 팬티로 얼굴 구석구석을 닦아 나가자 마치 자신의 꽃잎이 선생님 혀에 의해 깊히 빨리는 듯 하여 보지가 옴씰거리기 시작했다.
며칠 만나지 못해 몸이 뜨거운데 선생님의 손에 들린 자신의 팬티를 보자 경주는 자신의 계곡에서 자신도 모르게 샘물을 조금씩 흘리고 있었다.
경주는 경호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의 다리를 서서히 벌리기 시작했다.
맨 뒤에 앉아 있었고 또 아이들은 시험보느라 정신이 없어 자신과 선생님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전혀 눈치챌 염려가 없었다.
경호의 두 눈에 서서히 경주의 탱탱한 허벅지가 훤히 보였다.
오후의 환한 햇빛은 그녀의 허벅지를 환하게 비쳐 주고 있었다.
경주는 다리를 벌린 후 치마를 서서히 위로 올려 나갔다.
선생님이 그렇게 예뻐하던 자신의 꽃잎을 다 보여 주고 싶었다.
<하응....미치..겠네...하앙..몰라..>
경주는 참기 어려웠다.
지금이라도 선생님이 자신의 보지를 빨아주고 ?아주길 바랬다.
경호는 경주의 팬티 가운데가 서서히 젖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경호는 서서히 교실 뒤편으로 다가갔다.
"자, 이제 20분 남았어요"
경호는 한마디 하면서 경주 옆자리까지 도착했다.
그리곤 중지 손가락을 경주의 입속에 넣었다.
경주는 익숙하게 손가락을 조용히, 그러나 쎄게 빨았다.
"흐..음..."
경호의 물건이 급팽창하였다.
금기.
제자와 학생, 그것도 학생들이 다 있는 교실에서 금기의 행동을 한다는 생각이 더큰 쾌감을 불러 일으켰다.
경주는 선생님이 두고 간 메모지를 펴 보았다.
-이 팬티로 갈아 입어-
경주는 볼이 빨개지면서도 경호에게 환한 미소를 보냈다.
경주는 엉덩이를 들어 팬티를 벗고는 경호가 준 자신의 흰 팬티를 갈아 입었다.
그러자 경호가 다시 다가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경주의 팬티를 들고 교실 앞에 섰다.
그러더니 사랑의 액이 묻은 경주의 팬티를 들고 얼굴 앞으로 가져가 마치 땀을 닦듯이 얼굴을 닦었다.
그리고는 앞이 촉촉히 젖은 팬티로 입 주변을 닦기 시작했다.
<흐응...앙...난..몰라....>
경주는 자신의 보지를 선생님이 애무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 물을 울컥울컥 쏟아내고 있었다.
뜨거운 혀가 자신의 음핵을 잘근잘근 씹고, 질 속을 구석구석 ?아주던 기억이 되살아나 경주는 미칠 것만 같았다.
경주는 살며시 주변을 살피더니 못참겠다는 듯 허벅지를 계속 쪼였다 풀기를 반복하고 또 한손으론 자신의 탱탱한 유방을 교복 위로 만지고 있었다.
경호는 단아하고 정갈한 경주의 얼굴이 고통과 희열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살며시 경주 뒤편에 서서 살며시 교복 사이로 두 손을 넣어 그 탐스럽고 맛있는 유방을 두 손으로 쥐었다.
"흐..읍...하앙.."
어쩔 수 없이 경주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세어 나왔다.
다들 시험에 정신이 팔려 잘 듣지를 못하였지만 경호는 더 이상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진전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교실 앞으로 가려다가 그녀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뜨겁게 불타고 있는 꽃잎을 어루만지고는 중지 손가락을 계곡에 밀어 넣었다.
"어마..흡"
경호는 교실 앞에 서서 경주를 바라보더니 경주의 애액이 묻어 있는 손가락을 자신의 입속으로 슬며시 집어 넣고는 쪽 빨아 들였다.

그날 저녁.
경호가 집에 들어서자 왠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왜 이리 늦었어요"
"어..채점좀 하느라고...미안..많이 기다렸어?"
"피, 나 기다리다 죽는줄 알았어요"
그러면서 그녀는 경호의 품에 안겼다.
"나도, 경주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경주는 경호가 복사해 준 열쇠를 가지고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둘은 어느새 엉겨붙어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