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는 집 문제만 떠 오르면 한숨을 내쉬는 버릇이 생겼다.
아버지는 손가락에 꼽힐만한 국내 굴지의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능력있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론 바람기가 심했다. 그때문에 어머니와 자주 부부 싸움을 하게 되었고 화김에 서방질한다고 어머니도 바람을 피다 걸려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기태가 아직 결혼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분가해서 살겠다는 말에 어머니나 아버지 둘 다 아무런 반대도 하지 못하였다.
기태는 오랜만에 어제 집에 들어 갔으나 또 부모님이 대판 싸우는 것을 보고 저녁만 먹고 바로 나와버렸다.
기태는 불쾌한 마음을 지우려는 듯 냉장고에서 맥주 캔을 따서 한모금 마셨다.
찬 알콜이 빈 속에 들어가자 알싸라한 기운이 온 몸에 퍼져 나갔다.
"이 시간 쯤 나온다고 그랬지?"
기태는 혼자말을 하며 홈쇼핑 채널로 돌렸다.
기태의 애인 은주는 홈쇼핑 업체 전속 모델인데 오늘 출연한다는 것이었다.
드디어 쇼 호스트의 간지러운 목소리가 흐르는 가운데 언더웨어 모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팬티와 브라만 착용한 모델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워킹을 하고 있었는데 언더웨어 모델들 답게 다들 늘씬한 몸에 볼륨감 있는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어? 은주다!"
오늘의 메인 모델인 은주가 연하늘색 팬티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아주 도도하게 무대를 걷고 있었고 카메라는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은주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다.
카메라는 터질듯 부풀어 있는 은주의 유방을 클로즈업하더니 잠시 후 배꼽을 지나 그녀의 팬티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은주는 늘씬한 미녀들 중에서도 몸매나 볼륨, 그리고 얼굴에 이르기까지 단연 돋보였고 특히 도톰한 보지 둔덕을 비출때는 기태도 많이 흥분하고 있었다.
둔덕이 발달한 여자가 성감도 좋다는 말이 미신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둔덕이 발달한 은주는 확실히 성감이 뛰어 났다.
기태는 저 팬티 안에 있는 은주의 밀림, 그 속을 가르면 나타나는 옹달샘을 생각하니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아버지 회사의 홍보 실장으로 있던 기태는 카탈로그 촬영 때문에 은주를 알게 되었고 관계가 깊어지면서 음으로 양으로 은주를 돌보아 주고 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밤 늦은 시간 은주가 기태의 집으로 찾아왔다.
"왜이렇게 늦었니?"
"오빠 미안, 오늘 회식이 있어서말이야. 오늘 또 팬티와 브래지어가 대박을 터트렸지뭐야...호호...그래서 오늘 국장님이 한턱 낸다고해서...."
"야, 그까짖 팬티 몇장 판다고 얼마나 남냐?"
"피, 모르는 소리마 오빠, 그게 그래도 자그만치 5억어치나 팔렸다구"
"알았다, 알았어...하여튼 빨리 씻고 와"
"아이 오빠도..급하긴...우리가 뭐 하루 이틀인가..호호"
"야, 오늘 너 모델로 나오는거 보면서 나 죽는줄 알았다니까"
"정말? 어이구 불쌍한 우리 똘똘이..."
은주는 장난치듯 기태의 물건을 만져보았다.
"어머, 진짜네? 나 오늘 이 똘똘이 때문에 죽는거 아냐? 호호호"
은주는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면서 샤워장으로 들어갔다.
기태가 담배를 다 태우고 나자 샤워실 문이 열리며 은주가 나왔다.
은주는 겉옷을 다 벗은 상태였는데 브래지어와 팬티는 오늘 TV 속에서 보았던 바로 그 속옷이었다.
"오늘은 특별히 오빠한테 서비스 해주까?"
은주는 마치 지금 방송이라도 하는냥 모델처럼 워킹을 하고 있었다.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는 윤기가 흐르고 있었고 브래지어는 그 큰 가슴을 온전히 담지를 못해 유방의 반 정도가 삐져 나와 있고, 두툼한 보지 둔덕은 조그마한 팬티 속에서 터질 듯 팽창해 있었다.
한바퀴를 돌던 은주는 뇌쇄적인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자, 이 브래지어를 벗으면 뭐가 나올까요?"
브래지어가 바닥에 떨어지자 크고 탄력있는 두 개의 젖가슴이 기태의 눈 앞에 펼쳐졌다. 수없이 보아 온 유방이지만 오늘따라 너무 멋지게 보였다.
팬티만 입고 있던 기태는 참을 수 없어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물건을 달래고 있었다.
-그래, 맛있게 먹으려면 좀만 참자-
기태는 당장 달려들고 싶었지만 흥분을 더욱 고조시키고 싶었다.
한바퀴 돌던 은주는 다시 팬티를 잡았다.
"자, 이걸 벗으면 우리 똘똘이가 기다리는 맛 있는 보지가 나옵니다..호호호"
은주는 뒤 돌아서서 서서히 팬티를 말아 내렸다.
팬티를 벗는 그 짧은 시간이 기태에겐 너무 더디게만 흘렀다.
작은 팬티가 탐스런 히프를 지나 말려 나오자 서서히 은주의 꽃잎이 들어나기 시작했는데 팬티가 발목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기태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그녀를 번쩍 안아 침대 위로 던져 버렸다.
"아잉...오빠...시간..많어"
은주는 무릎을 세우고는 서서히 다리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기태는 짙은 음모 속으로 입을 갖다 맞추고는 갈증난 사람처럼 계곡을 빨기 시작했다.
"하..아..오빠.."
은주는 처음에야 자신의 출세 때문에 기태를 만났으나 점차 기태의 매력에 빠져 들기 시작했고 특히나 기태가 주는 성적 쾌락에 완전히 메이고 말았다.
자신의 성감대를 정확히 집어내서는 정성껏 애무해주고 격렬하게 어쩔 땐 아주 부드럽게 자신을 쾌락의 극점으로 이끌었던 것이다.
그런 기대로 은주는 벌써 조건반사처럼 음부에서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은주는 오늘따라 정열적으로 달려드는 기태의 애무로 인해 초반부터 급격히 흥분에 감싸이기 시작했다.
질 안쪽을 긴 혀로 거칠게 애무하고 또 음핵을 혀로 간지릴 때는 미칠 것만 같았다.
"하앙..오빠..오늘..너무..좋아....앙..."
기태는 혀로 음핵을 애무하면서 오른손으로는 은주의 질 안쪽 깊숙히 손가락을 넣어 애무를 했다.
손이 들어 오고 나갈 때마다 그녀가 흘린 애액 때문에 질척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아..악....나..죽어....하앙..."
기태가 손가락을 빠른 속도로 질 속으로 피스톤 운동하고 다른 손으로 탐스런 유방을 애무해 나가자 은주는 절정으로 치달아 나갔다.
"하악..하앙...나..몰라...오빠...넣어줘...빨리...하 앙..."
기태는 은주를 뒤도 돌려 뉘인 후 큼지막한 히프를 두 손으로 들고는 애액이 넘쳐 흐르는 그녀의 보지 속으로 서서히 밀어 넣었다.
"하...뜨거워...아앙....오늘..오빠..좆....너무....뜨 거워....하앙.."
기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이 임박해 지고 있었다.
평상시 같으면 시간을 조절해 나갈 수 있었는데 오늘 낮부터 참아왔던거라 기태도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태는 은주의 탐스런 엉덩이를 두 손 바닥으로 내리쳤다.
은주는 어느정도 메조키스트적 기질이 있어 약간의 고통을 쾌감으로 느끼고 있었고 특히 절정에 이르렀을 때 자신의 몸에 가해지는 고통은 오히려 쾌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것이었다.
"아악...오빠...나...나와....하앙...좀더..세게...하앙 .."
기태는 엉덩이를 힘껏 내리치면서 은주의 질 깊숙히 정액을 쏟아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