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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자들 - 2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17 1,215회 0건
소희와 경호는 서로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면서 평행선을 그려갔다.
경호가 학창 생활을 시작하던 봄날이었다.
거실 소파에서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던 모자아닌 모자.
"어머니, 오늘 시간 좀 있어요?"
"왜? 무슨 일 있니?"
소희가 커피 잔을 내려 놓으며 물었다.
"저, 어머니에게 운전 연수 좀 받을까...해서요"
"아! 그래...경호 작년에 면허증 땄지? 그래, 이참에 경호 차 한대 사줄까?"
"아..아니에요...차는..무슨.."
경호가 급하게 손사래를 쳤다.
"수연이는 차 가지고 다니잖아....너도 이제 대학생인데.."
"아이, 학생이 무슨....전 대중교통이 편해요"
소희는 속 깊은 경호가 더욱 듬짐했다.
"근데...운전연습은...뭐하러?"
"배워두면 좋잖아요. 그...리..고..."
"그리고 뭐?"
소희는 그 예쁜 눈을 깜박 거렸다.
"어머니랑...드라이브도 하고,,,,,또...어머니는 거의 집에만 계시니까...어디...여행이라도 좀 다니고...그럴려면..."
소희의 그 맑은 눈동자가 더욱 빛을 발했다.
소희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농담을 건넸다.
"피, 경호 너, 애인 데리고 놀러 가고 싶어서 그러지?"
삐죽 내민 소희의 입술이 너무 앙증맞게 이뻤다.
경호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말을 하며 소희에게 달려왔다.
"에잇, 아들 마음도 못알아주는 나쁜 엄마. 받아랏. 공포의 간지럼이다!!"
경호는 소희 옆에 앉더니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소희는 급작스런 경호의 간지럼에 크게 웃으며 몸을 비틀었다.
"얘...그만....호호...너무..간지러..."
그러나 경호의 간지럼은 그치지 않았다.
경호가 계속 간지르자 소희가 소파 쪽으로 쓰려졌고 경호의 간지럼이 이어졌다.
"하..하..앙...항복...엄마가..항복..할께..."
소희는 경호의 계속된 간지럼에 온 몸을 흔들어야만 했다.
그러자 소희의 두 다리가 벌어지면서 그녀의 군살없는 허벅지가 햇살을 받으며 눈부시게 들어났다.
처음엔 경호도 몰랐으나 간지럼을 태울수록 소희의 두 다리가 열리더니 급기야 팬티까지 들어나게 되었다.
하얀 팬티였다.
소희의 영혼을 닮은 듯한 순백색의 팬티.
위쪽에 레이스가 곱게 달려 있는 팬티는 중앙 가운데 둔덕 쪽에 살집이 올라 부풀어 있었고 팬티 가운데는 면이 접혀 여자의 계곡 흔적이 역력히 들어 났다.
경호는 보고 싶었다.
소희의 윤기나는 허벅지를 혀로 ?고, 소희의 계곡 안쪽을 빨고 싶었다.
아니 빨지는 않아도 보기만 해도 소원이 없을 것 같았다.
경호의 간지럼이 잦아들자 소희가 눈을 떳다.
경호의 시선이 어느 곳에 머물러 있었다.
경호의 시선을 따라가던 소희는 깜짝 놀랐다.
자신의 두 다리가 벌어져 있고 다리가 모이는 그 가운데는 흰 팬티가 고스란히 들어나 있었다.
<아! 몰라...어머...아..어떻게 해...앙..>
소희는 얼른 두 다리를 모으고 치마를 내렸다.
"어머니...죄..송...해..요.."
"응?...으..아니야...그냥....우연히...그런건데...뭐 ...."
소희의 얼굴이 빨개졌다.
소희는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급히 안방으로 들어 갔다.
벽에 등을 기댄 소희는 얼굴이 화끈 거렸다.
비록 장난치다 우연히 그런 것이었지만 자신의 치부를 경호에게 보인 것 같아 어쩔 줄 몰랐다.
그러다 아까 자신의 하복부를 쳐다보던 경호의 눈빛이 떠 올랐다.
이글거리던 눈빛. 무언가를 강하게 갈망하는 눈빛.
"하...응....하...."
소희는 자신도 모르게 치마 위에 손을 가져 갔다.
그리곤 꾹 눌러 보았다.
"으윽...하음..."
뜨거운 기운이 느껴져 왔다.
소희는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만졌다.
왠일인지 팬티가 촉촉히 젖어 들었다.
"앙....몰..라...하음.."
소희는 한쪽 손을 입에 가져와 손가락을 하나 입에 넣더니 지긋이 물었다.
그리곤 팬티 위에 있던 손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지금껏 한번도 자신의 그곳을 만져보지 않았던 소희였다.
샤워할때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손으로 신비스런 그곳을 만지기는 처음이었다.
그만큼 소희의 몸은 뜨거워 있었다.
소희의 손에 자신의 음모가 느껴져 왔다.
밑으로 좀 더 손을 내리자 계곡에서 흘러나온 뜨거운 액이 느껴졌다.
"아...악....몰라..."
소희는 손가락을 깨물며 침대 위로 쓰려졌다.


그 일이 있은지 한 달이 지나갔다.
소희는 아직도 아침에 경호가 한 말이 귀에 선했다.
"어머니가 운전 연수시켜 줬으니까 오늘은 제가 자전거 타는 법 알려 드릴께요. 오늘 수업이 일찍 끝나니까 어머니랑 야외에라도 나가요."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 야외에 나가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다.
"음..오늘 무슨...옷을...입을까?"
소희는 콧노래를 부르며 옷 장을 열었다.
수십벌의 옷이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소희는 가급적 젊게 보이고 싶었다. 비록 자신은 나이가 훨씬 적게 보이긴해도 경호에게 나이를 맞추고 싶었다. 누가봐도 잘 어울리는 연인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소희는 급히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
병아리같은 연노랑 라운드 티에 아이보리색 반바지를 샀다.
집에 돌아 와 입어 보니 마음에 들었다.
전신 거울엔 20대의 젊은 아가씨가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종이 울리기도 전에 수업을 끝내던 교수님이 오늘따라 늦게까지 강의를 했다.
"에이! 하필 오늘엔 왜 꽉꽉 채우냐고...."
마음 급한 경호는 서둘러 교문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소희에게 전화를 걸려고 핸드폰을 꺼내들었는데 어디서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저만치 인파 속에서 눈에 확 띄는 여성이 손을 들고 웃고 있었다.
한 무리의 인파 속에서도 한 눈에 들어 오는 여성.
상미였다.
수연이 친구. 상미.
수연이 때문에 레즈클럽에 가입했던 상미.
그러다 수연과 경호 때문에 클럽에서 나온 상미가 웃고 있었던 것이다.
어깨엔 가방을 메고 두 손은 가슴에 모아 책을 들고 하늘하늘 걸어 오는 상미.
160의 적당한 키.
동양적 미에 청순함이 가득한 상미.
그 외모 때문에 갸날퍼 보였지만 막상 상미는 볼륨이 있었다.
특히 상미의 ?은 백만불짜리였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은 위로 바짝 치솟아 올라 너무나 이뻣던 것이다.
둘은 가까운 카페에 들어 갔다.
상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저....그땐....고..마웠어...요..."
"네? 뭐...가...요.."
그러자 상미 볼이 붉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아! 고맙긴요...뭐....제가...고맙지요..."
"무슨?......"
"상미씨 같이.....이쁜...여잘...제가..언제..또.."
서로 얼굴이 빨개지며 환하게 웃었다.
"그날 이후로....남자에 대한...적개심이...없어졌어요....고마워요. 평생 남자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살면 안되잖아요..."
"그래요...정말..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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