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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20 1,183회 0건
강물은 흐르고(24)
그러고 40분이 지나자 해외 영업 부장이 텔렉스 용지를 들고 비서실로 들어오더니
미라에게 보여주며
“누가 이 큰일을 했나요?”하며 미라에게 물었다. 그러자 소라가 나서며
“실장님이 하셨어요!”하자 놀란 눈으로
“미라양!아니 비서 실장님이!”그러며 머리를 조아리며 미라에게
“비서 실장이면 이사 급이고 그러면 한참 상관 입니다!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한다
“부장님! 그러시면 저가 미안해서 숨을 곳 찾아야 합니다” 하며 크게 웃으며 회장실로
들어가서 텔렉스를 보여주며 번역 을 해주자
“우리 비서실장 남자로 태어 났으면 대통령 감이야”하며 또 칭찬을 하였다.
그러자 미라가 웃으며
“참!해외 영업부는 이번에 해외 현지 공장 후보지 물색에 저가 미구에 한것 처럼 고자세로
응하시고 10월 안으로 매듭 지어야 합니다”라고 10월을 강조하자
“그렇게 급하게 마무리 하실 필요가…”미라가 부장의 말을 막으며
“회장님께서 올해 노벨 평화상과 물리학상의 단일 후보로 추천 되셨고 그걸 기화로
올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청와대에 입성 하실 겁니다.”
부장과 소라는 그저 놀랄 뿐 이였다.
“그리고 부장님께서도 보셨지만 내일 미국 대통령 전용기가 회장님 모시러 옵니다.
저가 회장님 모시고 미국 다녀 올 동안에 후보지 물색 해 주시고 소라양은 우리 유치 할려는
외국 대사관에서 오는 전화 잘 받되 목에 힘주고 기 죽지 마라!전세계는 모두가 우리 밥이니까!”
부장이나 소라는 과연 미라가 여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전 회사 내와 공장에까지 미라의 멋진 승전보와 회장의 대통령 출마에 대한 소문으로
술렁 거렸고 태일 산업에 근무 한다는 자부심으로 생산력이 향상 되었다.
그리고 미라가 지나가면 그저 형식적으로 고개만 끄덕이던 사람들이 90도 각도로 인사를 했다.
다음날 미 대사관의 리무진이 형섭의 집 앞에 도착하여 대사가 직접 형섭과 미라를 모시러 왔다.
그리고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 하신다는 데 사실인가요?”아며 묻자 미라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출마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하며 답하자
“그럼 어느 정당으로 출마 하실 겁니까?”하며 또 묻자
“꼭 정당에 빌 붙어야 출마 할 수 있는 건 아니라 생각 합니다”
“그럼 무소속?”그러자 빙긋 웃으며 형섭이탄 문을 닫고 운전석 옆 자리로 가 앉고는 기사에게
출발 하자는 신호를 보내자 차는 출발 하였다.
인천 국제 공항에서 또 한바탕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고 미 대통령 전용기에 몸을 싣고 서야
기자들의 질문을 피할 수 있었다.잠시 후 미국 대사가 형섭에게와
“먼저 와싱톤으로 가셔서 대통령과 면담하시고 뉴욕에 있는 후보 공장 들러 보시죠” 미라가 발끈하며
“비행기 돌리세요!우리가 미국 대통령 만나러 갑니까?우리 회장님은 현지 공장 후보지 보시는게
목적이지 귀국의 대통령 만나러 가는 것 아닙니다”라며 큰소리 치자
“그래도 우리 대통령께서 만나 보고싶어 하시는데……”하며 말꼬리를 내리자
“정 만나고 싶으시면 직접 오시라고 하세요!그리고 도착하면 오늘 바로 현장 확인하고 2일간
회장님께서 개인적인 업무를 보실 것이니까 신경 쓰시지 마시고 대사님 업무 보시고 최종
계약은 미국 체류 마지막 날 하기로 합시다” 하며 강한 어조로 이야기 하자
“저희 대통령 각하는….”
“꼭!회장님을 만나시려면 마지막날 오찬을 함께 하시죠”라며 간단히 대답하였다.
“숙소는 저희가 준비 하였습니다”라며 말하자 미라가
“숙소는 저희가 알아서 할거니 신경 쓰지 마세요.기자들 때문에 골치 아프게 하지 마시고”
그러자 알겠다며 VIP룸(대통령 전용실)에서 나갔다.미라가 형섭의 귓속 말로
“회장님은 저들이나 누가 뭐라 해도 대답하지 마시고 저에게 사이만 주세요!회장님은 마음이 여려
잘 못하면 그들에게 끌려 갈수도 있거든요!”하며 깔깔 웃자 형섭도 귓속 말로
“그래!미라가 잘하니 미라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하며 미라를 가볍게 않아 주려 하자 귓속 말로
“여기는 아마 도청장치와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하세요.”
글자 형섭이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사인을 하자 다시
“또 저가 나가면 분명히 여자 들여 보네 기내 서비스 시킬 거니 필요 없다고 보네세요.
녹화하여 회장님 협박용으로 쓸지 모르니….”
형석은 미라의 머리 회전에 그저 감탄 할뿐 이였다.미라가 형섭에게 잘 주무시라고 인사를
하고 나가자 잠시 후 미라 말대로 미끈 하게 잘빠진 노란 머리의 미국 여자가 VIP실로 들어와서는
유창한 한국 말로
“회장님!피곤 하실 텐데 맛사지 받으시죠”하며 수작을 부리자
“그냥 잘 거니까 빨리 여기서 나가요!”하며 거부를 했으나 여자는 형섭의 뒤로 와서 어깨를 주무리자
“그냥 나가라 경고했는데!대사 불러와요!”하며 고함을 치자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 서더니
“알겠습니다.그럼 편히 쉬 십시요” 하고는 룸을 나가자 침대 위에 몸을 눕히고 잠을 청 했다.
한참 후
미라가 들어오더니 형석을 깨우며
“회장님,한시간 후면 뉴욕에 도착 한답니다.식사 준비 시켜 놓았으니 세면 하시고 오세요”
라며 깨우자 형섭은 세면장에 가서 씻고 왔다.조금 후 기내식이 들어왔다.3인분 이였고 한식이다.
“대사보고 같이 하자고 했어요!후!후!후! 매운 김치 맛에 혼 한번 나야겠지요”하며 웃자
형석도 따라 웃으며 미라가 간 뒤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자 그럴줄 알았다는듯이 고개를끄덕였다.
잠시 후 대사가 들어 왔고 미라의 유머와 담소리드로 유쾨하게 식사를 하였으나 대사는
매운 음식을 억지로 먹느라 땀을 뻘뻘 흘리며 억지 웃음을 보내었다.
식사가 거의 끝나자 비행기는 뉴욕 공항에 도착하였고 준비된 차로 공장 후보지에 도착 하였다.
미라나 형석이 보기에도 제법 쓸 만한 공장이었다.
“우리 미국에서 2번째 큰 까스렌지 생산 회사였는데 에너지난 때문에 부도가 나자 저희
아메리카 은행이 관리 하고 있습니다”하며 은행 관계자인 듯 한 사람이 말했다.
“아메리카 은행의 은행장이신 스미스씨 입니다.하며 대사가 소개하자
간단히 인사를 하고 형섭과 미라를 사무실로 인도 하였다.
“임대 입니까?아니면 판매 입니까?”하며 미라가 묻자
“원 하시는 대로 하시죠”라며 답한다.
“그런데 땅이 조금 좁고 위치가 뉴욕의 외곽 지대라…..”하며 미라가 말하자
“바로 옆에 있는 공터도 저희 은행이 관리하니 같이 쓰셔도 됩니다,그리고 뉴욕 시내와는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래요 석유가 고갈되지 않았을 가까웠지만 지금은 그런때가 아니 쟌 아요?”하며 되 묻자
“…….”말을 못하고 형섭과 미라를 번 갈아 쳐다 볼 뿐이 였다.
“옆의 공터와 합한 매각 금액과 조건 이야기 하시죠”라 말하자
“한국의 면적 단위로 공장의 경우15,000평이고 옆 공터6,7000평 입니다.금액으로는 기계시설
다 포함하여 저희 은행이 인수한 금액은 8억 달러 입니다.그러나 7억 에 3년 거치
십년 상환에 이자는 없습니다.”라며 조건을 제시하자 미라가 조소의 눈빛으로
“은행장님!은행장님 같으면 이 땅과 공장 그 조건에 인수 하시 겠습니까?”하며 되 묻자
“………..”또 벙어리다.그러자 미라가
“2억 불에 7개월 후 일시불로 지불하는 조건이면 생각 해 보겠습니다.형석은 또 놀랐다.
“그건 너무 하시 것 아닙니까?하며 은행장이 말하자
“은행장님이라면 돈이 있더라도 2억에 인수 하시겠습니까?”또 되받자
“그건 저 혼자서 결정할 수 없고 은행 이사회에서 의논해 봐야 겠습니다”라며 미라의 말에 답을 피한다
“그럼 3일 후 오전 10시에 여기서 만나 답해주십시요”
“그러죠”
“대사님,차 한대만 빌려 주실수 있으신지요?”하며 미라가 묻자
“네!얼마든지 빌려 드리지요”
“기사는 필요 없고 뉴욕 시가지 지도 한 장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도….”
“아뇨! 운전은 제가 할거고 회장님 개인적인 일이기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을 겁니다!”라하자
“그럼 그렇게 하십시요”
“너무 고급차는 말고 작은 차면 됩니다.”그러자 은행장이
“그럼 저와 같이 온 제임스라는 직원의 차가 경차이니 그걸 이용하시죠”라 말하자 대사가
“경차는 너무 작은데…”그러자 미라가 말을 끊으며
“됐습니다!경차가 운신하기에 그나마 편하죠”라며 형섭에게 그만 가자는 사인을 주자 형섭이
일어나며 은행장과 대사에게 악수를 하고는 미라를 따라 나섰다.
밖에 나와 보니 정말 작은 경차가 대기 하고 있었고 그 차 주인인 듯 한자가 키와 지도를 미라에게
건네 주었다.그러자 미라가 100불 짜리 지폐 20장을 주며
“3일간 렌탈비”라며 건네자 노 하며 거부했으나 미라는 억지로 주머니에 넣어 주었다.
그러자 그자는 고개를 90도 각도로 숙이며 땡큐를 연발한다.
<2000불이면 요즘에는 더 고급 승용차도 살수 있는데>하는 생각으로…
미라는 뒷 좌석에 형섭이 오르자 지도를 힐끔 힐끔 보고는 달렸다.
“미라!협상수단도 멋져”
“회장님도!”하고는 둘이서 박장 대소를 하였다.
“지금 어디로 가는 거야?”
“네!뉴욕 대리점에 가서 판매 상황 한번 보고 다음 스케줄 잡죠”
“대리점 장이 미국인인가?”
“아뇨!각국 지사장은 자국민이지만 대리점 장은 거의 한국인으로 하라는 훈령을 내렸습니다”
“허!미라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했구먼”
“죄송합니다!회장님”그러자 형섭이 손을 내 저으며
“아냐!아냐!너무 잘했어”
“일단 각국 지사장은 자 국민으로 했으나 일차 계약기간 지나면 모두 한국인으로 교체 할 겁니다”
“잘했어!이만하면 우리 미라에게 회장자리 넘겨줘도 될 듯 하구먼”
“무슨 말씀이신지?”의아해 하며 묻자
“나가 대통령 되면 미라가 회장해!”미라가 급 제동을 하며
“저는 통역으로 회장님 옆에 있고 싶어요”하며 말하자
“3일에 한번씩 미라가 청와대로 와 업무보고하면 되잖아”라며 빨리 가자고 제촉 하자미라는
다시 차를 운전 하였다.
한참을 달리자 시가지 비슷한 곳이 나왔다.그런데 갑자기 차도 가운데로 12~3세 정도 되는
소녀가 길을 막고는 핼프미!를 외치고 있었다.미라는 급 제동을 하고는
소녀에게 손가락으로 까딱 까딱 하며 오라하자 운전석 옆으로 왔다.
“한국말 할 줄 아니?”하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뭘 도와 줄까?”
“저의 아빠 동생이 저를 팔려고 해요!도와주세요!”미라는 한참을 생각 하더니 옆의 문을 열고
타라고 하고 타자 출발시켰다. 그러며
“아빠 동생을 한국 말로는 삼촌이라 하지”하자
“네!알겠습니다”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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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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