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흐르고(8)
부녀의 빠구리는 형석과 미라,그리고 미찌꼬에게는 처음 보는 흥미로움
그자체였지만 가네꼬와 미도리에게는 일본의 치부를 들킨 것처럼
부끄러움 그 자체였다.
가네꼬와 미도리는 그들의 행동을 막고 싶었지만 그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있다 싶이한 회장이 하라고 하는 데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부녀의 빠구리가 끝나자 형석은 모두 옷을 입게 하고 회장실로 나가 대기
하도록 지시했다.미라만 남게하고
“미라야! 저 부녀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회장님께서 적당히 처리 하세요”
“불쌍한 인간들인데….”
“추한 인간들이고요!”
“일단 나가지”
“네!”
둘이 회장실로 들어서니 가네꼬가 아끼꼬 아빠에게 무어라 언성을 높이며
고함을 치다가는 형석과 미라가 들어서자 입을 다물고는 모두에게
일어서라는 싸인을 주었고 동시에 모두 기립하였다.
형석이 자리에 앉고 미라 역시 앉고는 그들에게도 앉으라고 하자
착석 하였다.그리고는 형석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를 기다리는데
“윽~!윽~!”아끼꼬가 갑자기 구역질을 하였다.형석은 빙긋 웃으며
“아빠 좆물 먹더니 구역질 나오는 모양이네”
“아닌 것 같아요!회장님!”
“뭐? 그럼 임신?”
“네!그런 듯 합니다”라고 말하며 아끼꼬를 부른다.
“아끼꼬!사실대로 이야기해!” 아끼꼬는 고개를 푹 숙이고
“네”
“너 생리 언제부터 없었지?”그러자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삼개월…..”
“그럼 삼개월 전에 그 할아버지랑 빠구리 했니”아끼꼬는 고개를 흔들며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말 하였다.
“그럼 아끼꼬 아빠의 새끼를 임신했구먼”
모두가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하는데
“그 애 출생하면 아빠를 할아버지라 해야 할까?아빠라 해야 할까?”
형석의 말에 미라가 한마디 건넨다.
“아들이면 또 지 애미가 건들 것이고 딸이면 지애비겸 할애비가 또 먹겠죠”
“더러운 인간들…..”
“회장님께서 결정 하세요”
“가네꼬!가네꼬 생각을 말해!”가네꼬는 공손히 두손을 모으고
“250만엔은 저의 사비로 지출 했으니 이들에게 멀리 떠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그리고 지금 새로 아다라시를 한명 구 했다는 연락을 받았으니
곳 도착 할겁니다.아끼고 건은 회장님의 넓으신 아량으로 선처 바랍니다”
라며 연신 머리를 조아린다.미도리도 함께…
미라가 형석을 보며 고개를 끄떡이자
“좋아!멋진 영화 한 프로 한 기분으로 돌리고 이들에게 살만한 집을
시골구석에 하나 장만해주고 일자리도 하나 구해줘!”
아끼꼬는 그 말에 바닥에 무릅을 꿇고는
“회장님!고맙습니다!”라며 두손을 연신 부비며 지 아빠(?)에게 뭐라고
이야기하자 그도 딸 옆에 무릅을 꿇고는 연신 손다닥을 부비며
머리를 조아렸다.
“미도리!이들 옷 입혀 보내!그리고 이들 결과는 보고해!중절 시키지말고!”
“회장님 이미 중절은 힘드니 걱정 마세요!” 미라가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러나 가네꼬는 난감한 표정이 역역하였다.
가네꼬는 아끼꼬를 돌팔이 의사에게 보네어 중절 시킬려고 마음 먹었는데
회장이 중절 시키지 말라니 …..한숨만 나올 뿐 이였다.
미도리와 부녀가 내실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나왔다.
아끼꼬는 가네꼬가 준 옷이라 깨끗하였으나 그 애비의 옷은 걸인 그자체였다.
“미도리! 이 돈으로 옷 하나 사 입히고 점심 먹여 보네고 남는 돈은
아끼꼬에게 줘!”형석은 주머니에서 수표 몇장을 꺼네어 주었다.
미도리는 두손으로 수표를 보고는 놀랐다.500만엔권!그도 대충보아
열장은 되는 듯 싶었다.
5000만엔이면 두 부녀가 편안하게 먹고 살 돈인 것이다.
“회장님! 너무 많은 듯 싶습니다”그러자 미라가 거든다
“미도리! 얼마예요?”그러자 미도리는 수표를 세어보더니
“5000만엔 입니다”모두가 놀라는표정이 역역 하다.
불쌍한 인간들에게 회장님이 베푸는 선정이라 생각하고 주세요!”
그러자 두 부녀는 다시 무릅을 꿇고는 연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였다.
“이제 그만 데리고 가!”가네꼬가 미도리에게 지시하자
둘을 데리고 나갔다.
“가네꼬! 일본에 보녀나 모자 혹은 남매간에 근친상간이 많은가? 사실대로 말해”
그러자 가네꼬는 곤혹스러운 얼굴로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