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4

상옥이.
그녀는 그렇게 스스로 팬티를 내리고 내품에 안겨서 바들 바들 떨기만하고 있었다.
가끔씩 얼굴을 가슴에 묻은채로 가슴을 빠는듯 ?는듯이 스칠때 나의 몸뚱이는
주체못할 흥분으로 경련이 일어난다.

천천히 나는 그녀의 몸뚱이를 등허리부터 어루만지다가 그음엔 엉덩이로 .....
그리고 가슴을 빨고 ......주무르고....
그녀는 차츰 긴장이 풀리는지 꼿하게 내려 뻗은채 완강히 가랑이를 벌리지 않으려 하던
다리를 슬며시 내가 인도하는대로 한쪽다리를 내 엉덩이 위로 걸친다.

나는 재빨리 서로 마주보는 측와 자세에서 엉덩이를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 끼웠다.
그리곤 밤새 선채로 걸떡거리는 자지를 왼손으로 잡고 그녀의 보지사이를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그녀 보지엔 그리 많은 애액이 나오지도 ....또 그리 진한 보짓물도 흐르지 않았지만.....
자지가 들어가기엔 별 무리가 없을것 같았다.

비릿한 보지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그녀는 더욱더 머리를 도리질 하면서 가슴속을 파고들고........
짧은 순간이나마 나는 그녀가 벌써 몇년째 사귀는 애인과의 경험이 없지는 않을텐데
왜이렇게 몸이 굳어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쿠...욱....
나는 왼손으로 그녀의 한쪽다리를 든채로 힘껏 자지를 밀어넣었다.
우두득.......
어디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자지기 보지속에 들어갈때 분명히 그런 느낌이
귀두를 통해 대뇌로 전달되어졌다.
흐흡....
그녀가 호흡을 거칠게 들이마시는듯 하더니 이내 축 늘어진다.

난 정신없이 박아대고 그녀는 말이없다.
내가 너무 흥분해서인지 그녀의 숨소리도 들리지 않은것 같고...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고 정신없이 박아대는 나와는 다르게
그녀는 그냥 널부러진채로 가녀린 몸뚱이를 이리저리 출렁인다.

어느덧 온몸에 불길이 확 번지는 그런 느낌이 온다.
그냥 일방적으로 한 씹이지만 어느새 난 거기까지 도달해 왔다.
그냥 넘길까?....
아니면 싸버릴까.........
어떤 계기로 난 어릴적부터 정액 방출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법을 알고있다.
어떡하나 .......
망설임도 잠시 ....처음인데 .......그대로.....아니 임신하면 어쩌지......밖에다..............
얼른 자지를 빼고 그녀의 사타구니에 나의 정액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싸버렸다.

허탈함이 밀려온다. 몸은 나른해지고...
아무런 반응도없이 죽은듯이 널부러져있는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본다.
뭔가 축축하고도 차거운 느낌이 전해진다.

그녀는 말없이 부시시 일어나더니 자켓을 대충 걸쳐입고 팬티는 손에쥔채로
히물끄레한 어둠속을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나역시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고..........

다시금 몸속의 피가 다 빠져나가는듯 나른함이 밀려온다.
도대체 이게 뭔가 ....
남 여가 성관계를 가지는데 단 한만디의 대화도 없이 ....그렇게 하고 말다니.........
뭔가는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고............
그대로 깊은잠에 빠져 들었다.

새벽? 잠에서 깬 나는 팬티를 입을려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붉은 선혈이 자지는 물론 넓적다리에 까지 진하게 묻어있었고......
털에는 덕지 덕지 엉겨있기까지 하다.
또다시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그녀가 처음일까?.........처음이라도 이렇게까지는 심한것 아닌가......
아니면 멘스중일까.......그건 분명히 아니었는데...........
그녀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혼란스런 마음으로 또 하루해를 보내었다.

어김없이 밤은 돌아오고.....
난 그녀를 기다림에 온신경을 문밖에 둔채 이불속에서 꼼지락대고 있었다.
사그락 사그락.........
그녀의 롱 스커트 부비키는 소리가 들린다.
아.....왔어?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그녀를 맞는다.
그녀는 잠시 불그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왈칵 품에 안긴다.
-너가 처음이야..........
어디서 소주를 마시고 왔는지. 술 냄새가 확 풍긴다.
-미안해...........
그녀의 어깨를 감싼채 내가 한말이라곤 고작 미안하다는 말뿐............
그녀는 머리를 살짝 도리질하며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나를 너에게 주고싶었어..........
그러곤 나를 살짝 밀치고 되돌아 가버렸다.

눈앞이 노랗게 현기증이나고 다리에 힘이풀린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러고 얼마후 나는 입영열차를 탓고.......
그녀가 두번째 휴가를 왔으땐 결혼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금 그녀는 시내에 조그마한 양품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아주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가끔 시내에가면 들러 차한잔하며 아이들 애기를 비롯해서
대처에 사는 동창생들 근황을 주고 받지만
우린 아직까지 그때의 일들을 서로가 거론하지 않는다.
은연중에 서로가 애정어린 격려는 하지만...........

내가 그녀를 가슴속에 묻어놓고 잊지 못하듯이
그녀 역시 조금은 그런것 같기도 하다.
언젠가 그녀와 소주한잔 하던 중에 발그레 상기된 얼굴로.
-요즈음도 어떨땐 너가 꿈속에 나타나..............


야설 메니아 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글이 아닌것 같아서 쑥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