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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의 세월 - 4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28 1,535회 0건
모정의 세월 41부


"여기…보호자가 누구시죠..??"
응급실 밖에 앉아있던 수정은 멍하니 안을 바라보다 그말에 손을 들고 일어나려는데 순간
명주가 먼저 일어나며 그 의사선생님에게 달려가고 잇었다.
"접니다…….."
"어떻게 되시죠….???"
"네…옆집……사람입니다…"
"그럼..아줌마 말고 다른 가족 없나요…???"
"네…현재는….."
"네….."
의사는 명주를 다시한번 바라보고서는 안으로 들어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지금 상태는 탈진입니다.."
"아무것도 먹지않고 술만 마신 모양입니다.."
"그기다..영양실조의 기미도 조금은 보이구여…"
"한 일주일 입원을 해야 할것 같은데…."
그말에 명주는 안심을 하면서도 자신이 좀더 보살펴 주지 못한것에 대한 미안함이 서려 나오기
시작을 했다.
아직 잠을자고 있는 강혁의 얼굴을 한번더 바라본 다음 명주는 가장 좋은 독실을 배정받아 강혁
을 입원 시키기로 결정을 하고 있었다.

"뭐래요………강혁씨…"
밖에서 기다리던 수정은 명주가 나오자 급하게 달려가 병을 묻고 있었다.
"탈진이래요.."
"한..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면 I찮을것 같대요…"
그말에 수정도 안심을 하고 있었다.
"저..그만 가세요…"
"여기는 제가 지키고 있을게요…."
명주는 수정에게 안심을 시키면서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네…..그..러실래요…."
수정은 갑자기 자신이 강혁에게서 또다시 아주 멀어진 사람처럼 느껴지기 시작을 했다.
현정이 때문에 그런 느낌을 한번 받아보았는데 다시 오늘 이 명주라는 여자에게서 강혁을 빼
앗긴다는 그런 느낌이 들고 있었다.
"그러세요…그럼.."
"안그래도..오늘..친한친구가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날이라서…."
"그래요..안심하고 가세요…"
명주는 그렇게 말을 하며 병원밖을 나가는 그 처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음………….으..음………."
강혁이 목이 메우 마르고 있었고 물이 먹고싶은 마음에 겨우겨우 눈꺼풀을 뜨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여기가…어디지…"
하얀 천장이 보이고 고개를 돌려보니 밤인지…..새벽인지…. 어두운 가운데 조명들이 켜져 있
는듯 했다.
강혁은 일어나려 애를 쓰고 있었으나 그러나 마음대로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으………….어……………..으…….."
"일어났어요……"
그소리에 살며시 잠이 들었던 명주는 얼른 일어나 강혁의 손을 잡고 있었다.
"여….여기가………..??"
"병원이예요…..여긴…"
그말에 겨우 가누던 몸을 다시 침대에 뉘이면서 강혁은 눈을 감아 버렸다.
"몇시에요..지금…."
"밤…11시가 넘었어요…"
"네………에…….."
명주가 걱정스러워 강혁은 뭐라고 한마디를 하려 햇으나 이내 다시 눈꺼풀을 스스르 감고 말았
다.

"음………..아……….."
조금은 몸이 개운해 진듯 강혁은 재차 눈을 떳고 방안은 환한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어제와 같이 몸을 일으키려하자 이번에는 부자연스럽지만 그래도 한결 가볍게 일어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질 않는 독방 혼자 있었다.
"명주씨는 가셨나……….???"
강혁은 애써 일어나 화장실 볼일을 보고서 다시 침대에 누워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머…….일어 나셨어요…."
"네………."
얼마있지 않자 명주는 뭔가 보따리를 가득 사들고 와서는 냉장고에 풀어 놓으면서 강혁을 바라
보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께서 뭔가 먹어야 한다고 해서..전복죽을 조금 해왔어요.."
명주는 그말이 끝나자 말자 이쁜 백합그림이 있는 그긋에 전복죽을 조금 담아 내오고 있었다.
"자..드세요….."
명주는 수저로 직접 들어 강혁의 입에 넣어주려 하고 있었다.
"제가..먹을게요…."
"아뇨…강혁씨..제가 먹여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명주는 다시금 수저를 입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전복죽을 손수 먹여주는 명주를 바라보며 강혁은 알수없는 진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을 했고
웬지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을 했다.
자신이 이렇게 까지 탈진이 될정도로 나빠진 이유가 뭔지는 그녀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듯
한데도 한마디 말도없이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주는 그녀를 바라보며 강혁은 그렇게
서서히 정신을 차리고 기운을 내고 있었다.
그녀가 저녁에 오겠다고 말을 하고서 다시 나갔고 이제 또 강혁은 홀로 남았다.
조용히 일어나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래..이제는….잊어야지..이제는…"
"그래..정말이다..이제는..정말..잊어야지….."
그리고 저렇게 착하고 나에게 잘해주는 저 사람을 위해 살도록 해야지.."
창밖을 우두커니 바라보던 강혁은 갑작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환자복을 벗어던지고서는 평상
복을 갈아입고 어디론가 나가고 있었다.
간호원 몰래 강혁은 나가 택시를타고서는 보석상가가 밀집해 있는 거리에 멈춰서고 있었다.
그리고는 뭔가를 두리번거리다 품속에 보물을 간직한듯이 감싸쥐고서 그곳을 빠져 나와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마악 병원에 도착해 다시 환자복으로 올슬 갈아입고 눕고 있었다.
그때 한무리의 의사들이 강혁의 방을 들이닥치고 있었다.
강혁은 담당의사외에 다른 의사들이 한꺼번에 들어오자 조금은 놀라 긴장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
고 이썼다.

"맞네..맞어….."
"저…강혁조경의 정강혁씨 맞죠…??"
"네..그럽습니다만…"
"봐…맞잖어…"
그중 가장 의뜸이 되는듯한 원장의사가 반갑다는듯이 강혁의 손을 잡고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무슨일로………."
"저…..이병원 주위 환경을 새로이 조성을 하려하는데…"
"강혁씨가 좀 맡아서 해줬으면..하는데…"
"저..그런 능력이 아직은…없어요.."
"무슨말씀을…."
"조경전문 잡지에도 여러 번 실린걸 보았고 대학 조경고 아주 휼륭하게 만들것을 알고 있는데."
"제발….맡아서 해주세요.."
"아름다운 조경을 본다면 환자들이 조금이라도 호전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말에 강혁은 조금 망설이다 결정을 한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러죠..그럼……."

어느새 일주일의 시간이 다시 흘러가고 있었다.
"강혁씨 준비하세요…"
"퇴원해야죠…"
그녀는 옷가지 몇벌을 준비해서 와서는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있었다.
"그래야죠…."
그렇게 말을 하고서 그녀의 부산을 바라보고 있었다.
약간은 까칠한듯한 그녀의 하얀색 치마…. 무릎아래까지 애려오는 그 치마은 그녀의 풍만항 엉
덩이를 잘 드런내주듯이 힙이 더욱 커보이고 있었고 아래 넉넉한 품새사이로 하늘거리는 그
치마결 사이로 보이는 늘씬한 다리또한 강혁의 마음에 잔잔한 돌을 던지고 있었다.
허리를 숙여 냉장고를 정리하는 그녀의 힙….그 힙사이로 그녀의 팬티라인이 뚜렷이 보이고 있
었다.
"저런게…큰 엉덩이에…조그마한 팬티라인이라…."
정말 팬티라인은 엉덩이의 일부분만을 가리운듯 전체 엉덩이 평수에 비해 매우작게 도드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연분홍의 브이넥 반팔소매 티를 입은 그녀의 상위도 풍만한 유방이 그대로 들어나면서
브랴지어 자국또한 선명이 드러나고 있었다.
어찌보면 사내를 유혹하는듯한 그런…. 자태였다.
그기다…머리에 감겨진 하얀색 손수건 같은 리본은 더욱 강혁의 마음을 흥분하게 만들고 있었
고 강혁의 자지는 예전처럼 웅장하게 발기를 하고 있었다.

"좆이 발기를 하는것을 보니….퇴원을 해도 되것구먼,,…"
강혁은 홀로 그렇게 생각하며 웃었고 그것을 본 명주도 아무 영문도 모르고 따라 웃고 있었다.
집에 도착한 강혁은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자신이 살던집인데…전혀 다른분위기가 연출이 되고 있었다.
어두칙칙한 분위기에서 화사하고 안락한 방으로로 집으로 완전 탈바꿈이 되어 있었다.
"제가…주인의 허락도 없이..마음대로.."
"아녜요..너무…너무…좋아요…"
"이걸다..명주씨가…??"
"네…마음에 들어요…"
"너무..마음에 들어요….정말로…..정말로…"
강혁이 좋아하자 명주도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저..명주씨….오늘저녁에 저의 집에 와 주실수 있죠…"
미장원으로 나가려는 명주에게 강혁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강혁의 간절한 눈빛에 명주는 아무말도 없이 고개를 숙이면서 고개만을 끄덕이고 있엇다.
"네……………"

명주는 평소와는 달리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저녁에 와 달라는 강혁의 말이 오후
내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원장님……"
"원장님………….원장님…………."
임양은 멍하니 있는 명주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응……..왜..??"
"요즈음 원장님 이상해요…"
"뭐가………..??"
"가끔씩 보면은 이 나간사람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어떤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하고…."
임양은 요즈음의 원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듯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명주는 그런 임양을 바라보며 의미있는 웃음을 던져주고서는 그냥 다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열하홉의 나이차… 과연 극복이 가능할까…???
명주는 이 물음에 대해 예전의 자신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을 하고 있었다.
얼마전까지는 절대 불가의 입장이었는데..그게…아마도 소쇄원에서의 일이후부터 일것이다
이제는 가능할것도 같다는 예감이 들고 잇었다.
그러나…현실이…현실이 그걸 용납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있었다.
마음과 현실과의 괴리감..그 괴리감에 명주는 치를 떨고 있었다.

"어서오세요……….명주씨……."
명주는 일을 마치고 조금은 단정하게 자신을 다듬은뒤 강혁의 집에 들렀고 강혁은 하얀식탁보
에 마주앙을 놓고 얼음을 놓고 안주를 준비하고 명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우리 술한잔해요…."
명주는 젊은 사내가 정중하게 청을 하자 갑작스럽게 가슴이 쿵쿵거리며 뛰고 있었고 마치 어릴
적 소녀시절 연애를 하는 기분으로 돌아가고 있엇다.
의자를 조심스럽게 받쳐주는 사내를 바라보며 하얀색 원피스를 갈무리하고 있었다
사내에게 술을 따르는 손이 떨리어 오고 있었다.
아주 어린 아들뻘의 나이인데 어떻게 이렇게 떨릴수가 있는지 명주는 의아스러우면서도 어느새
자신의 가슴속깊이 남자로 자리를 잡은 이 사내를 바라보고 이썼다.
거의 말이 없이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로서너잔의 술이 비워지고 있었고 주량이 여자보통은 되
는 명주는 서서히 취기가 조금 오르고 있었지만 워낙 긴장되는 분위기라 그렇게 사내를 다정
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저…………..명주씨…….."
"네…."
"저……………저………….."
명주는 말을 하지못하고 두리번 거리는 강혁을 바라보면서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저….명주씨를 사랑합니다.."
"나이차 때문에 저를 안된다고 하시면… 더 이상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냥…옆에서..편안하게 명주씨를 사랑하고싶습니다…"
"꼭….부부관계가 아니라도 서로 위해주고….사랑해줄순…"
"저..사실…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건 명주씨도 알거예요…"
"그사람이 지난주에 결혼을 해 미국으로 갓습니다…"
"하얀면사포를 쓴 그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강혁은 더 이상의 말을 잇지못하고 울먹이며 큰 눈망울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명주도 그런
강혁을 바라보면서 그의 일을 알기에 조용히 따라울고 있었다.

"그런데…저…정말..힘들고…………어렵고……..살기도 싫었고…"
"그런….나를 당신이 잡아주고 묶어주었습니다…"
"저….많은것은 원하지 않을게요….나중에 저가 필요가 없다면 저 미련없이 명주씨의곁을
떠날게요…………"
"다만..지금은…………"
"지금은 옆에서 명주씨를 내 마누라처럼….애인처럼..여인처럼….엄마처럼…그렇게 대하고 사
랑하고 싶어요…."
"그렇게 할수 있게만 해주세요…..명주씨…………."
그리고 뭔가 하나를 내어 놓았다.
그건 다름아닌 진주목걸이와 반지세트였다.
강혁은 고개를 약간 숙이면서 강하게 그리고 자신있는 투로 자신의 하고싶은 말을 모두 내뱉고
자신의 선물도 명주 앞에 내어놓았고 그러다보니 가슴한구석이 후련한 마음이 들고 잇었다.
그리고 그녀의 답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지고 있었다.
잠시동안의 침묵이 다시금 둘사이를 갈라놓고 잇엇고 명주의 입이 열리기만을 바라면서 그렇게
강혁은 그 순간을 천년같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강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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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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