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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30 1,332회 0건
[창작] 시간여행기 1부 (7)

그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부두목은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내게 뭐라고 말하는 듯 하였으나 그게 문제가 아니지. 여기까지 말해줬으면 우뚝 솟은 내 물건을 가라앉혀줘야 하는 것 아닌가? 나는 부두목을 눈을 잠시 응시한 뒤 입술을 혀로 살짝살짝 핥다가 혀를 넣고 강하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읍, 으읍....."
부두목의 혀는 생각보다 훨씬 달콤했다. 처음엔 거부하면서 주먹으로 등을 두들겼으나 곧 힘이 빠지는지 손을 축 늘어뜨리고 내 혀를 받아들이기만 했다. 나는 키스를 하고있는 채로 부두목을 눕혀놓고 혀를 보지에 갖다대었다.
"아, 거긴 안돼...흐읏....."
남자는 사정 후에는 성감이 급격히 떨어진다. 하지만 여자는 다르다. 적당한 애무에 의해 얼마든지 예전보다 훨씬 심하게 타오를 수 있는 것이다. 급격한 오르가즘 후에 강제로 당하지만 거부할 수 없다는 압박이 부두목의 온몸을 지나치게 예민하게 만드는 듯 했다.
혀로 보지 주위를 크게 원을 그리면서 핥다가 가끔씩 항문과 질구 주변을 건드리면서 애를 태웠다. 그것을 몇번 반복하자 돌기가 밖으로 성을 내며 튀어나왔고, 부두목은 못참겠는 듯 흐느끼기 시작했다.
"부두목, 지금 즐기고 있는거야? 음란하네~"
"치, 치워...하흑...."
부두목의 몸과 마음은 서서히 따로 노는 듯 했다. 강제로 당하는 것이라면 강제로 당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모두 본 사내였다. 게다가 부두목 자신에게는 이 섹스에 대한 선택권이 없었다. 적당한 상황은 여자를 더욱 흥분시키는 법, 부두목은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한참동안을 겉돌던 내 혀는 서서히 볼록 튀어나온 돌기를 중점적으로 핥아대기 시작했고, 나는 손가락을 펴서 부두목의 항문에 살짝 집어넣었다. 역시 이런 행위는 해본 적이 없었던지 부두목은 엉덩이를 조이면서 거부했지만 보지에서 나온 물이 워낙 좋은 윤활유인지라 힘을 주자 쑥 하고 들어가버렸다.
"아앗.....아흐....지, 지저분해...하앗??"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공격받자 부두목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 했다. 손가락을 서서히 움직이자 처음에는 아파했지만 보지와 함께 조금씩 공략해나가자 이윽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쾌감에 몸을 떨었다.
"흑...이제 그만....하앗... 제발 그만해줘..."
부두목이 애원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일을 계속했다. 부두목은 어딘가 부족한 쾌감에 몸을 떨면서 이내 견디기 힘들었는지 방바닥을 긁으며 버티고 있었다. 조금 안스러운 기분이 들어 고개를 들고 물었다.
"자지를 넣어줬으면 좋겠지?"
"크흑...하앗.....시, 싫어....짐승....하앙...."
나는 부두목의 이야기가 끝남과 동시에 모든 애무를 멈추고는 가만히 있었다. 이정도까지 애를 태웠으면 자신의 손가락이나 애무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남자의 자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부두목은 그를 거부했지만 몸이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부두목은 수치심마저 잊어버렸는지 자신의 손으로 자위하기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는 성이 안찰텐데? 내 질문에만 대답해준다면 넣어줄 생각도 있는데.."
"크흣...시, 싫어....더.......더........."
손가락만으로는 도저히 달랠 수가 없었던지 몸을 비비꼬면서 달뜬 소리를 내었지만 자신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는 전혀 깨닫지 못하는 듯 했다. 드디어 본능이 이성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끝끝내 넣어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역시 부두목정도 되는 여자의 자존심은 쉽사리 꺾을 수 없는 것인가? 할 수 없이 일단 자지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부두목의 보지에 내 자지를 대고 쑤셔넣었다.
"아...하앗....."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듯한 쾌감에 부두목은 몸을 떨었다. 하지만 이어져야할 동작이 이어지지 않자 부두목은 처음보다 더욱 애타게 몸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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