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7) - 학생회 회의
정말 오랫동안 글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필터링이 웬수군요.
겨우 필터링을 빠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회 (7) - 학생회 회의
## 참고사항인데여... 2부에서 토요일이라고 해놓고 그 다음날 등교하는 걸로
제가 잠깐 착각했더군요. 바로 다음날이 아니고 월요일로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선이는 겨우 4층의 교실로 들어갔다. 종현이와의 섹스와 이상한 운동으로 인하여 몸이 엉망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올라가는 것이 정말 힘이 들었다. 난간을 잡고 몸을 끌다시피 하여 겨우 올라갔다. 2학년 교실은 주로 꼭대기층인 4층에 있었다. 4층 중앙 계단을 중심으로 한쪽은 남학생 반이 있었고, 다른 한쪽은 여학생 반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선생님들의 휴게실과 어학실이 있었다. 3층은 3학년 전체가 사용하였고, 1층과 2층에는 1학년들의 반이 나누어져서 들어가 있었다.
하선이가 들어가자 혜린이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다가와서 말했다
"몸도 아프다면서 어디가서 이제와?"
하선이는 친한 친구이지만 계속 거짓말을 해야만 했다.
"으응.. 약..약국에.."
혜린이는 그말을 듣자 더욱 걱정을 하며 말했다.
"여기서 약국이 어딘데... 나에게 말하면 내가 약지어다 줄건데.."
"응.. 그생각은 못했어.. 걱정해줘서 고맙다.."
이때 종이 울리자 다들 수업준비를 하며 제자리로 돌아갔다. 하선이도 혜린이의 부축을 받아 자리로 들어가서 수업을 받았다. 수업을 받고 있던 중에 핸드폰으로 문자 메세지가 들어왔다.
"오늘 오후, 수업끝나고 학생회회의가 있으니 학생회실로 모일것!"
문자를 확인하자 하선이는 학생회실로 내려간다는 것이 두려웠다.
옆에서 혜린이가 쿡쿡 찔렀다
"너도 문자 왔니? 오늘 회의있다고?"
"으응.. 왔어."
"무슨 일일까? 저번 MT받고 처음인데..."
"글쎄..."
"너 갈 수 있겠어? 몸이 많이 좋지 않잖아"
하선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응"이라고 너무나도 대답하고 싶었다. 그러나 종현이가 너무나도 두려웠다. 이미 하선이는 종현이에게 정복당해 있기 때문이었다.
"아냐... 그래도 가야지.. MT받고 또 이러면 얼마나 선배들에게 혼이 나게.."
"그래도.. 너 정말 괜찮겠어? 정 힘들면 내가 말해줄께"
하선이는 혜린이가 눈물나게 고마웠다.
"아냐. 갈 수 있어. 걱정하지마"
하선이와 혜린이는 수업을 마치자 가방을 챙기고 학생회 실로 내려갔다. 학생회실에는 먼저 혜원이와 미희가 와있었다. 혜원이와 미희는 같은 반이어서 둘이 서로 친했다. 제국고 2학년은 남학생 5개반, 여학생 5개반으로 되어 있었고, 남학생이 문과 2개 반, 여학생 문과 3개반이었고, 이과는 남자 3개, 여자 2개반으로 되어 있었다.
붙임성이 좋은 혜린이가 먼저 미희와 혜원이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일찍왔네"
"응, 우린 종례가 짧았거든"
"남자애들은?"
"응 아직 아무도 안온다. 곧 오겠지."
하선이와 혜린이는 미희와 원혜가 앉아있던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는 하선이와 혜린이, 그리고 미희와 원혜끼리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한 오분쯤 지났을까, 학생회실 문이 열리면서 원기와 형강이가 들어왔다.
"안녕! 일찍왔네."
큰키에 서글서글한 웃음을 항상 띄고 다니는 원기가 인사했다.
"응 근데 종현이는 같이 안왔어?"
이번에는 같은 반인 형강이가 대답했다.
"응 종현이는 교무실에 들려서 학생과장이랑 잠깐 이야기하고 온대"
그때 종현이와 주은이, 그리고 옥형이가 같이 들어왔다.
미희가 말했다.
"어.. 너희 어떻게 같이 들어오냐?"
종현이가 말했다.
"응 내가 교무실에서 나와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얘네 둘이 만났거든. 만난김에 매점에 들려서 과자랑 음료수 좀 사왔어.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
먹을것이라면 제일 좋아하는 형강이가 말했다.
"너 생각 잘했다. 그럼 우리 우선 먹고 회의할까?"
형강이는 종현이의 손에 들려있는 봉지를 받아서는 학생회 테이블에 과자랑 음료수를 뺐다. 그리고는 과자를 하나씩 텄다.
남자같은 시원시원한 성격의 형옥이가 말했다.
"야, 얼른 일로 와서 앉자! 먹고 해야지"
그러자 소파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미희와 원혜, 그리고 하선이와 혜린이가 테이블에 와서 앉았다. 그리고는 모두 즐겁게 과자를 먹었다.
과자먹는것이 대충 정리되어 가자 종현이가 말했다.
"이제 어느정도 다 먹은 것 같으니까 치우고 회의에 들어갈까?"
아이들은 금방 테이블을 다 정리했고, 모두들 자리에 앉았다.
"하선이는 공보부 차장이니까 오늘 회의내용 기록하고, 알았지?"
"예.."
하선이는 아무생각없이 존대말이 나왔다. 아마도 오늘 계속되는 종현이의 훈련에의해 이렇게 되었을 것이다.
혜린이가 하선이를 툭 치면서 말했다.
"야.. 너 왠 존대말이야?"
"으응.. 그냥 회의 공식석상이니까 존대말을 해야할것 같아서.."
하선이는 그 말을 듣자 뜨끔했었다.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종현이에게 존대말이 나왔던 것이었다.
"아냐. 우리 그냥 편하게 하자. 그게 좋겠지?"
원혜가 대답했다.
"그래, 우리가 뭐 거창하게 존대말까지야.."
하선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학생회 비품이 들어있는 사물함에서 학생회 기록일지를 꺼냈다.
종현이가 다시 말했다.
"자.. 이번 회의 내용은 4월 14일에 있을 봄소풍에 관하여 의견을 나눌려고 모인거야"
그러자 형강이가 물었다
"야, 이번에는 어디로 가냐? 설마 작년처럼 어디 이상한데 가는거 아니지?"
그러자 원혜가 말했다.
"정말.. 장소 우리가 고를 수 있음 좋겠다."
종현이가 대답했다.
"학과가 어린이 대공원, 패밀리랜드, 한재골 중에서 고르라고 하더라"
미희가 말했다.
"작년에 간곳이 한재골이었니?"
"응, 근데 거긴 솔직히 두번가기 싫다. 영 아니었잖아"
옥형이가 말했다.
"뭐.. 결국 패밀리랜드가 젤 만만하네.. 뭐.. 어린이대공원보단 여기가 괜찮겠네"
미희가 다시 말했다.
"근데.. 패밀리랜드는 돈이 많이 들지 않니?"
혜린이도 맞장구를 쳤다.
"그러게.. 거긴 입장료도 세잖아"
종현이가 말했다.
"패밀리랜드로 할 경우에는 입장료만 하는 경우랑, 3가지 이용권, 5가지 이용권을 싸게 제공한다고 하던데?"
주은이가 말했다.
"그러면 패밀리랜드가 낫지. 동물원도 있고, 잔디밭에서 놀아도 되고"
종현이가 말했다.
"거기로 하면 대신 우리가 일이 좀 많아지지. 돈도 걷어야하고, 숫자파악도 해야하고"
원기가 말했다.
"그래도 거기가 낫지. 어린이대공원가서 뭐하게. 정말 할거 없잖아."
주은이가 다시 물었다.
"그럼 레크리에이션은 어떻게 하는거지? 반별로 하는거야?"
종현이가 대답했다.
"응, 그것도 오늘 결정해야 하는 것중에 한가지인데, 반별로 할지, 아니면 전체 레크레이션을 할지말이야."
원기가 물었다
"둘 간에 혹시 차이가 있냐? 뭐 상품이라도.."
"그게.. 반별로 하거나 전체로 하는 것은 큰 차이는 없고, 아 맞다. 전체 레크레이션을 하게 되면 패밀리 랜드 쪽에서 사회랑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거든. 그리고 우리는 장기자랑 할 사람 신청을 받아서 준비하고"
원혜가 말했다.
"차리리 그게 좋겠다. 시시한 레크레이션은 안하니만 못하잖아. 그럼 대강 결론났네. 종현이 니가 정리좀 해봐"
"그래. 그럼 거수로 마무리겸 정리를 하자 먼저 패밀리랜드로 소풍가는거다"
모두 손을 들었다.
"그래. 그리고 전체적인 레크레이션을 하는걸로.. 어때?"
역시 모두 손을 들었다.
"그래.. 그러면 이걸로 소풍에 관한 것은 마치기로 하고.. 그런데 한가지 제안할 게 있거든"
"뭔데?"
"내일 모레 수요일이 식목일이잖아. 그날 우리 학생회 9기 단합대회겸 패밀리랜드에 가서 가격이랑 레크리에이션 상황을 알아볼겸해서 우리 모두 패밀리랜드에 갔으면 하는데... 어때?"
그 말에 옥형이가 가장 먼저 찬성하고 나섰다.
"야.. 그거 좋은 아이디어이다. 이번에 서로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겠네"
"응.. 나도 그랬으면 하는 생각에.. 응.. 패밀리랜드에 내가 아는 분이 계셔서 싸게 들어갈 수 있으니까... 만오천원씩 가져오면 자유이용권 끊고도 여유있을거야"
형강이가 말했다.
"그래.. 그거 좋겠다. 그날 혹시 못 올사람?"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 놀러간다는데에는 빠지질 않았다.
미희가 말했다
"그날 식사는 어떻게 할건데?"
"응.. 모두다 각각 도시락을 싸오면 좋을것 같아. 그래서 서로 같이 벌려놓고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사먹어도 되는데 거기 음식 별로 맛없잖아"
원혜가 말했다.
"그래. 그것도 좋겠다. 그럼 내일 모레 몇시에 만나는 거니?"
"으음... 몇시가 좋을까?"
옥형이가 말했다.
"열시 반에 패밀리랜드 앞에서 만나자. 늦으면 죽음이야!"
"그래 그렇게 하자"
다른 아이들도 모두 찬성하였다.
종현이가 정리하면서 말했다.
"그럼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하선아.. 회의한 내용중에 단합대회한다는 말은 빼고 적어"
"으응.. 알았어"
학생회 회의가 마치고 모두 돌아가기 위해서 가방을 들고 학생회 실을 나설 때였다.
종현이는 가방을 들고 말했다.
"먼저들 가라. 난 도서관에서 숙제좀 하고 갈께"
모두들 알았다고 하고 학생회실을 나섰다.
모두 집으로 가기 위해 신발로 갈아신고 있을때 하선이의 핸드폰에 문자메세지가 왔다.
"넌 핑계대고 학생회 실로 다시 와"
하선이는 그 문자를 보자 소름이 확 돋았지만.. 슬프게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선이는 혜린이에게 말했다.
"혜린아. 먼저 가. 엄마가 30분뒤에 나 데리러 오신대."
"그럼 어디에 있을건데?"
"도서관에서 공부하지 뭐"
"그래 알았어. 먼저갈께.."
이번 글도 야설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네요.
전개상 이런 글들이 가끔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하선이가 첫 오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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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7) - 학생회 회의
## 참고사항인데여... 2부에서 토요일이라고 해놓고 그 다음날 등교하는 걸로
제가 잠깐 착각했더군요. 바로 다음날이 아니고 월요일로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선이는 겨우 4층의 교실로 들어갔다. 종현이와의 섹스와 이상한 운동으로 인하여 몸이 엉망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에 올라가는 것이 정말 힘이 들었다. 난간을 잡고 몸을 끌다시피 하여 겨우 올라갔다. 2학년 교실은 주로 꼭대기층인 4층에 있었다. 4층 중앙 계단을 중심으로 한쪽은 남학생 반이 있었고, 다른 한쪽은 여학생 반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선생님들의 휴게실과 어학실이 있었다. 3층은 3학년 전체가 사용하였고, 1층과 2층에는 1학년들의 반이 나누어져서 들어가 있었다.
하선이가 들어가자 혜린이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다가와서 말했다
"몸도 아프다면서 어디가서 이제와?"
하선이는 친한 친구이지만 계속 거짓말을 해야만 했다.
"으응.. 약..약국에.."
혜린이는 그말을 듣자 더욱 걱정을 하며 말했다.
"여기서 약국이 어딘데... 나에게 말하면 내가 약지어다 줄건데.."
"응.. 그생각은 못했어.. 걱정해줘서 고맙다.."
이때 종이 울리자 다들 수업준비를 하며 제자리로 돌아갔다. 하선이도 혜린이의 부축을 받아 자리로 들어가서 수업을 받았다. 수업을 받고 있던 중에 핸드폰으로 문자 메세지가 들어왔다.
"오늘 오후, 수업끝나고 학생회회의가 있으니 학생회실로 모일것!"
문자를 확인하자 하선이는 학생회실로 내려간다는 것이 두려웠다.
옆에서 혜린이가 쿡쿡 찔렀다
"너도 문자 왔니? 오늘 회의있다고?"
"으응.. 왔어."
"무슨 일일까? 저번 MT받고 처음인데..."
"글쎄..."
"너 갈 수 있겠어? 몸이 많이 좋지 않잖아"
하선은 그 말을 듣는 순간 "응"이라고 너무나도 대답하고 싶었다. 그러나 종현이가 너무나도 두려웠다. 이미 하선이는 종현이에게 정복당해 있기 때문이었다.
"아냐... 그래도 가야지.. MT받고 또 이러면 얼마나 선배들에게 혼이 나게.."
"그래도.. 너 정말 괜찮겠어? 정 힘들면 내가 말해줄께"
하선이는 혜린이가 눈물나게 고마웠다.
"아냐. 갈 수 있어. 걱정하지마"
하선이와 혜린이는 수업을 마치자 가방을 챙기고 학생회 실로 내려갔다. 학생회실에는 먼저 혜원이와 미희가 와있었다. 혜원이와 미희는 같은 반이어서 둘이 서로 친했다. 제국고 2학년은 남학생 5개반, 여학생 5개반으로 되어 있었고, 남학생이 문과 2개 반, 여학생 문과 3개반이었고, 이과는 남자 3개, 여자 2개반으로 되어 있었다.
붙임성이 좋은 혜린이가 먼저 미희와 혜원이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일찍왔네"
"응, 우린 종례가 짧았거든"
"남자애들은?"
"응 아직 아무도 안온다. 곧 오겠지."
하선이와 혜린이는 미희와 원혜가 앉아있던 소파에 앉았다. 그리고는 하선이와 혜린이, 그리고 미희와 원혜끼리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한 오분쯤 지났을까, 학생회실 문이 열리면서 원기와 형강이가 들어왔다.
"안녕! 일찍왔네."
큰키에 서글서글한 웃음을 항상 띄고 다니는 원기가 인사했다.
"응 근데 종현이는 같이 안왔어?"
이번에는 같은 반인 형강이가 대답했다.
"응 종현이는 교무실에 들려서 학생과장이랑 잠깐 이야기하고 온대"
그때 종현이와 주은이, 그리고 옥형이가 같이 들어왔다.
미희가 말했다.
"어.. 너희 어떻게 같이 들어오냐?"
종현이가 말했다.
"응 내가 교무실에서 나와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얘네 둘이 만났거든. 만난김에 매점에 들려서 과자랑 음료수 좀 사왔어.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
먹을것이라면 제일 좋아하는 형강이가 말했다.
"너 생각 잘했다. 그럼 우리 우선 먹고 회의할까?"
형강이는 종현이의 손에 들려있는 봉지를 받아서는 학생회 테이블에 과자랑 음료수를 뺐다. 그리고는 과자를 하나씩 텄다.
남자같은 시원시원한 성격의 형옥이가 말했다.
"야, 얼른 일로 와서 앉자! 먹고 해야지"
그러자 소파에서 수다를 떨고 있던 미희와 원혜, 그리고 하선이와 혜린이가 테이블에 와서 앉았다. 그리고는 모두 즐겁게 과자를 먹었다.
과자먹는것이 대충 정리되어 가자 종현이가 말했다.
"이제 어느정도 다 먹은 것 같으니까 치우고 회의에 들어갈까?"
아이들은 금방 테이블을 다 정리했고, 모두들 자리에 앉았다.
"하선이는 공보부 차장이니까 오늘 회의내용 기록하고, 알았지?"
"예.."
하선이는 아무생각없이 존대말이 나왔다. 아마도 오늘 계속되는 종현이의 훈련에의해 이렇게 되었을 것이다.
혜린이가 하선이를 툭 치면서 말했다.
"야.. 너 왠 존대말이야?"
"으응.. 그냥 회의 공식석상이니까 존대말을 해야할것 같아서.."
하선이는 그 말을 듣자 뜨끔했었다.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종현이에게 존대말이 나왔던 것이었다.
"아냐. 우리 그냥 편하게 하자. 그게 좋겠지?"
원혜가 대답했다.
"그래, 우리가 뭐 거창하게 존대말까지야.."
하선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학생회 비품이 들어있는 사물함에서 학생회 기록일지를 꺼냈다.
종현이가 다시 말했다.
"자.. 이번 회의 내용은 4월 14일에 있을 봄소풍에 관하여 의견을 나눌려고 모인거야"
그러자 형강이가 물었다
"야, 이번에는 어디로 가냐? 설마 작년처럼 어디 이상한데 가는거 아니지?"
그러자 원혜가 말했다.
"정말.. 장소 우리가 고를 수 있음 좋겠다."
종현이가 대답했다.
"학과가 어린이 대공원, 패밀리랜드, 한재골 중에서 고르라고 하더라"
미희가 말했다.
"작년에 간곳이 한재골이었니?"
"응, 근데 거긴 솔직히 두번가기 싫다. 영 아니었잖아"
옥형이가 말했다.
"뭐.. 결국 패밀리랜드가 젤 만만하네.. 뭐.. 어린이대공원보단 여기가 괜찮겠네"
미희가 다시 말했다.
"근데.. 패밀리랜드는 돈이 많이 들지 않니?"
혜린이도 맞장구를 쳤다.
"그러게.. 거긴 입장료도 세잖아"
종현이가 말했다.
"패밀리랜드로 할 경우에는 입장료만 하는 경우랑, 3가지 이용권, 5가지 이용권을 싸게 제공한다고 하던데?"
주은이가 말했다.
"그러면 패밀리랜드가 낫지. 동물원도 있고, 잔디밭에서 놀아도 되고"
종현이가 말했다.
"거기로 하면 대신 우리가 일이 좀 많아지지. 돈도 걷어야하고, 숫자파악도 해야하고"
원기가 말했다.
"그래도 거기가 낫지. 어린이대공원가서 뭐하게. 정말 할거 없잖아."
주은이가 다시 물었다.
"그럼 레크리에이션은 어떻게 하는거지? 반별로 하는거야?"
종현이가 대답했다.
"응, 그것도 오늘 결정해야 하는 것중에 한가지인데, 반별로 할지, 아니면 전체 레크레이션을 할지말이야."
원기가 물었다
"둘 간에 혹시 차이가 있냐? 뭐 상품이라도.."
"그게.. 반별로 하거나 전체로 하는 것은 큰 차이는 없고, 아 맞다. 전체 레크레이션을 하게 되면 패밀리 랜드 쪽에서 사회랑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거든. 그리고 우리는 장기자랑 할 사람 신청을 받아서 준비하고"
원혜가 말했다.
"차리리 그게 좋겠다. 시시한 레크레이션은 안하니만 못하잖아. 그럼 대강 결론났네. 종현이 니가 정리좀 해봐"
"그래. 그럼 거수로 마무리겸 정리를 하자 먼저 패밀리랜드로 소풍가는거다"
모두 손을 들었다.
"그래. 그리고 전체적인 레크레이션을 하는걸로.. 어때?"
역시 모두 손을 들었다.
"그래.. 그러면 이걸로 소풍에 관한 것은 마치기로 하고.. 그런데 한가지 제안할 게 있거든"
"뭔데?"
"내일 모레 수요일이 식목일이잖아. 그날 우리 학생회 9기 단합대회겸 패밀리랜드에 가서 가격이랑 레크리에이션 상황을 알아볼겸해서 우리 모두 패밀리랜드에 갔으면 하는데... 어때?"
그 말에 옥형이가 가장 먼저 찬성하고 나섰다.
"야.. 그거 좋은 아이디어이다. 이번에 서로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겠네"
"응.. 나도 그랬으면 하는 생각에.. 응.. 패밀리랜드에 내가 아는 분이 계셔서 싸게 들어갈 수 있으니까... 만오천원씩 가져오면 자유이용권 끊고도 여유있을거야"
형강이가 말했다.
"그래.. 그거 좋겠다. 그날 혹시 못 올사람?"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 놀러간다는데에는 빠지질 않았다.
미희가 말했다
"그날 식사는 어떻게 할건데?"
"응.. 모두다 각각 도시락을 싸오면 좋을것 같아. 그래서 서로 같이 벌려놓고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사먹어도 되는데 거기 음식 별로 맛없잖아"
원혜가 말했다.
"그래. 그것도 좋겠다. 그럼 내일 모레 몇시에 만나는 거니?"
"으음... 몇시가 좋을까?"
옥형이가 말했다.
"열시 반에 패밀리랜드 앞에서 만나자. 늦으면 죽음이야!"
"그래 그렇게 하자"
다른 아이들도 모두 찬성하였다.
종현이가 정리하면서 말했다.
"그럼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하선아.. 회의한 내용중에 단합대회한다는 말은 빼고 적어"
"으응.. 알았어"
학생회 회의가 마치고 모두 돌아가기 위해서 가방을 들고 학생회 실을 나설 때였다.
종현이는 가방을 들고 말했다.
"먼저들 가라. 난 도서관에서 숙제좀 하고 갈께"
모두들 알았다고 하고 학생회실을 나섰다.
모두 집으로 가기 위해 신발로 갈아신고 있을때 하선이의 핸드폰에 문자메세지가 왔다.
"넌 핑계대고 학생회 실로 다시 와"
하선이는 그 문자를 보자 소름이 확 돋았지만.. 슬프게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선이는 혜린이에게 말했다.
"혜린아. 먼저 가. 엄마가 30분뒤에 나 데리러 오신대."
"그럼 어디에 있을건데?"
"도서관에서 공부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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