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시간여행기 - 1부 (2)
*** 이야기 전개 전에 한가지 말씀드립니다. 저는 역사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 수준, 어쩌면 더 못미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제게 역사를 왜곡한다느니 하는 문책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중종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들의 이름을 전부 쓸 생각은 없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제가 새로운 인물을 만들겠습니다. 미흡하나마 잘 부탁드립니다 ***
"저기, 아씨.."
"다 씻었느.... 흡!!"
역시 양반집 규수는 달랐다. 사내의 벗은 윗통만 보고도 저렇게 얼굴이 홍당무가 되다니. 더군다나 야심한 시각이었고 내가 다가오자 아마 정조를 해치는 그 어떤 행위(--;;)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왜 이러느냐! 더 이상 다가오면 찌르겠다!"
아씨는 어느새 품안에서 작은 은장도를 꺼내어 들고 위협하기 시작했다. 역시 양반집 규수는 다들 피해망상증인지 나는 다만 이제 되었으니 씻으시라고 말하려던 것 뿐인데.
"아니, 아씨.. 그게 아니라 저 다 씻었으니 아씨 씻으시라..."
푸욱.
내 살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듯한 소리가 나면서 내 어깨죽지에서 시뻘건 물이 솟기 시작했다. 은장도는 절개를 지키기 위해 자결하는 도구가 아닌가? 난 그렇게 알고 있었다. 헌데 그것으로 나를 찌르다니.. 뭐, 무기인 만큼 자결보다는 상대방을 찌르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내게 아무런 죄도 없단 말이다.
"아니, 아씨 씻으시라는 것 뿐이었는데.."
이윽고 정신을 차린 아씨는 상황판단이 되었는지 금새 울상을 하면서 미안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아니 이를 어쩐다.. 미안해서 어쩌지... 내가 외간 남자의 몸을 보는게 처음이 되어놔서 말이다."
말을 하면서도 아씨의 얼굴에는 홍조가 가시질 않았다. 상처를 본답시고 다가와서 사내의 체취와 다부진 몸을 보고는 한창나이에 약간의 흥분기가 동했기 때문이겠지.
"귀엽네요, 아씨.."
가까이 다가와서 내게 적당한 응급조치를 취해주는 아씨의 눈을 정면으로 보고 말했다. 드디어 작업돌입..이란 것이다. 아씨라 해도 한창 때의 소녀. 신분따윈 사랑 앞에 무시될 수 있는 나이였다.
"노, 놀리지 말거라! 네 나를 우롱하는 것이냐!"
말은 강하게 하나 아까보다 더 올라 홍당무같아진 얼굴은 아씨의 마음을 대번에 보여줬다. 사실, 내 착한 성격(물론 여기서 내가 만들어낸 가짜 성격이지만)과 다부진 몸, 남자다운 얼굴로 내 인기는 많았었다. 또한 가끔 대감의 집에 가 아씨를 마주칠 때면 아씨가 한동안 나를 쳐다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타겟으로 아씨를 고른 것도 이런 이유가 어느정도는 포함되어 있었다.
아씨는 잔뜩 열이 오른 얼굴을 한 채로 등을 돌려 땅만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여기서 안는 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은 있었으나.. 실패한다고 하면 일이 장난 아니게 꼬이게 되므로 나는 조금 신중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아... 갑자기 상처가..."
이 말과 함께 상처부위를 주먹으로 살짝 쳤다. 당연히 피는 더 흘렀고 아씨는 뭐 잊은 사람처럼 깜짝 놀라면서 다시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이, 이를 어쩐다니! 아까보다 피가 더 나는구나... 의원을 불러야 하나?"
다급해진 아씨는 내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나는 그 여리디 여린 손목을 잡았다.
"왜, 왜이러느냐.... 아까부터 나를 놀리려는 게냐?"
하지만 잔뜩 빨개진 얼굴로 이런 소리를 해봐야 근엄해보일리 만무했다. 하지만 이 때도 적당한 핑계를 찾아 스킨쉽을 정당화 시키는데 힘썼음은 당연하다.
"상처가 벌어지니 죄송하지만 이대로 눌러 지혈을 해주십시오. 제 손으로 하면 부위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씨는 그제야 안심을 한 듯 웃었으나 붉어진 얼굴만은 여전했기에 참을 수 없을만큼 사랑스러웠다.
"미안하구나. 내 너를 또 의심하다니.. 하지만 왜 가슴쪽에 내 손을 가져다대느냐?"
...................속으로 웃음이 터지는 것을 가까스로 참았다. 순진무구한 아씨는 내가 내 심장소리를 들으라고 가슴에 갖다댄 것인줄도 모르는 듯 했다. 심장소리가 빠르다는 걸 인식시켜서 내가 자기와 있어 흥분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에 심장소리를 듣게 한 것이었지만 그걸 눈치채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어느 책에선가 본 바로는 심장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그걸 내게 "왜 가슴쪽에 손을 가져가대느냐?"고 물어보다니... 정말이지 현대로 데려가보고픈 사람이었다.
"원래 이 쪽을 압박하면 피가 쉬 멈춘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씨.."
지금 상황이 상당히 스릴넘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지 사실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무슨 코미디를 하는 것 같았을 것이다. 말하는 투 하며... 하지만 아씨는 당연하단 듯이 납득을 해주었고, 그 자세로 한참동안 서 있을 수 있었다.
"큭.."
손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는 모자랐다. 아씨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행위로는 부족했다는 뜻이다. 결국 나는 번뜩이는 재치로 현기증이 나는 듯 아씨쪽으로 쓰러졌다.
"아, 아니 무슨 일이냐! 괜찮은게야?"
*** 이야기 전개 전에 한가지 말씀드립니다. 저는 역사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 수준, 어쩌면 더 못미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제게 역사를 왜곡한다느니 하는 문책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중종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들의 이름을 전부 쓸 생각은 없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제가 새로운 인물을 만들겠습니다. 미흡하나마 잘 부탁드립니다 ***
"저기, 아씨.."
"다 씻었느.... 흡!!"
역시 양반집 규수는 달랐다. 사내의 벗은 윗통만 보고도 저렇게 얼굴이 홍당무가 되다니. 더군다나 야심한 시각이었고 내가 다가오자 아마 정조를 해치는 그 어떤 행위(--;;)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왜 이러느냐! 더 이상 다가오면 찌르겠다!"
아씨는 어느새 품안에서 작은 은장도를 꺼내어 들고 위협하기 시작했다. 역시 양반집 규수는 다들 피해망상증인지 나는 다만 이제 되었으니 씻으시라고 말하려던 것 뿐인데.
"아니, 아씨.. 그게 아니라 저 다 씻었으니 아씨 씻으시라..."
푸욱.
내 살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듯한 소리가 나면서 내 어깨죽지에서 시뻘건 물이 솟기 시작했다. 은장도는 절개를 지키기 위해 자결하는 도구가 아닌가? 난 그렇게 알고 있었다. 헌데 그것으로 나를 찌르다니.. 뭐, 무기인 만큼 자결보다는 상대방을 찌르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내게 아무런 죄도 없단 말이다.
"아니, 아씨 씻으시라는 것 뿐이었는데.."
이윽고 정신을 차린 아씨는 상황판단이 되었는지 금새 울상을 하면서 미안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아니 이를 어쩐다.. 미안해서 어쩌지... 내가 외간 남자의 몸을 보는게 처음이 되어놔서 말이다."
말을 하면서도 아씨의 얼굴에는 홍조가 가시질 않았다. 상처를 본답시고 다가와서 사내의 체취와 다부진 몸을 보고는 한창나이에 약간의 흥분기가 동했기 때문이겠지.
"귀엽네요, 아씨.."
가까이 다가와서 내게 적당한 응급조치를 취해주는 아씨의 눈을 정면으로 보고 말했다. 드디어 작업돌입..이란 것이다. 아씨라 해도 한창 때의 소녀. 신분따윈 사랑 앞에 무시될 수 있는 나이였다.
"노, 놀리지 말거라! 네 나를 우롱하는 것이냐!"
말은 강하게 하나 아까보다 더 올라 홍당무같아진 얼굴은 아씨의 마음을 대번에 보여줬다. 사실, 내 착한 성격(물론 여기서 내가 만들어낸 가짜 성격이지만)과 다부진 몸, 남자다운 얼굴로 내 인기는 많았었다. 또한 가끔 대감의 집에 가 아씨를 마주칠 때면 아씨가 한동안 나를 쳐다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 번째 타겟으로 아씨를 고른 것도 이런 이유가 어느정도는 포함되어 있었다.
아씨는 잔뜩 열이 오른 얼굴을 한 채로 등을 돌려 땅만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여기서 안는 다고 해도 성공할 확률은 있었으나.. 실패한다고 하면 일이 장난 아니게 꼬이게 되므로 나는 조금 신중해지기로 마음먹었다.
"아... 갑자기 상처가..."
이 말과 함께 상처부위를 주먹으로 살짝 쳤다. 당연히 피는 더 흘렀고 아씨는 뭐 잊은 사람처럼 깜짝 놀라면서 다시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았다.
"이, 이를 어쩐다니! 아까보다 피가 더 나는구나... 의원을 불러야 하나?"
다급해진 아씨는 내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내기 시작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고 나는 그 여리디 여린 손목을 잡았다.
"왜, 왜이러느냐.... 아까부터 나를 놀리려는 게냐?"
하지만 잔뜩 빨개진 얼굴로 이런 소리를 해봐야 근엄해보일리 만무했다. 하지만 이 때도 적당한 핑계를 찾아 스킨쉽을 정당화 시키는데 힘썼음은 당연하다.
"상처가 벌어지니 죄송하지만 이대로 눌러 지혈을 해주십시오. 제 손으로 하면 부위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씨는 그제야 안심을 한 듯 웃었으나 붉어진 얼굴만은 여전했기에 참을 수 없을만큼 사랑스러웠다.
"미안하구나. 내 너를 또 의심하다니.. 하지만 왜 가슴쪽에 내 손을 가져다대느냐?"
...................속으로 웃음이 터지는 것을 가까스로 참았다. 순진무구한 아씨는 내가 내 심장소리를 들으라고 가슴에 갖다댄 것인줄도 모르는 듯 했다. 심장소리가 빠르다는 걸 인식시켜서 내가 자기와 있어 흥분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에 심장소리를 듣게 한 것이었지만 그걸 눈치채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어느 책에선가 본 바로는 심장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면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그걸 내게 "왜 가슴쪽에 손을 가져가대느냐?"고 물어보다니... 정말이지 현대로 데려가보고픈 사람이었다.
"원래 이 쪽을 압박하면 피가 쉬 멈춘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씨.."
지금 상황이 상당히 스릴넘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지 사실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무슨 코미디를 하는 것 같았을 것이다. 말하는 투 하며... 하지만 아씨는 당연하단 듯이 납득을 해주었고, 그 자세로 한참동안 서 있을 수 있었다.
"큭.."
손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는 모자랐다. 아씨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행위로는 부족했다는 뜻이다. 결국 나는 번뜩이는 재치로 현기증이 나는 듯 아씨쪽으로 쓰러졌다.
"아, 아니 무슨 일이냐! 괜찮은게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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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4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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