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바람-3
사실 내 주위에도 많은 여자가 있다.
숫자를 정말 헤아려 보려고 한번은 나와 관계를 맺었던 여자를 혼자서 세어 보다가 나중에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여서 대충 50까지 세다가 그만 둔 적이 있었다.
그 중에는 정말 나 없으면 죽는다는 여자도 나중에 잘 살고 있었고,가끔은 그리운 여자도 더러 있다.
결혼 후엔 대체는 만난 여자가 유부녀 였기에 난 내 아내의 그런 모습에 조금은 이해를 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난 결코 제비족이 되서 다른 여자의 등을 쳐 먹는 그런 건 안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관계를 맺은 여자들을 보면 그녀들의 보지 형태가 제각각이고 맛도 전부 다른 것 같았다.
아마 여자들도 남자들과 관계를 하면서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그래서 이젠 옷을 입고 다니는 여자들의 모습만 보면 바지를 입고 있다해도 대충 그녀들의 보지가 어디쯤에 있을 거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아내는 완전히 늘어져 쾌락의 여운을 전신으로 음미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전신이 땀으로 젖어있고 벌어진 그녀의 보지 밖으로 하얀 정액이 넘쳐나오고 있었다.
"아~! 너무 좋았어!..."
내 손을 잡고 아내가 행복하다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난 아내의 보지에 사정이 끝난 후 차가워진 이성으로 이미 돌아 와 있었다.
"다음부턴 다른 남자와 그런 곳에 가지마!"
"아~이..그건 자기가 그렇게 말하라고 해서 그런 거 잖아...그러면 다음에는 진짜 호응 안 할거야."
뾰로통한 표정으로 말했다.
"시치미 뗄 필요 없고, 오늘 당신이 가게 문을 닫은 뒤 부터 모든 걸 지켜 봤으니 일이 더 커지게 하지 말고 조용히 해!"
갑자기 찬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여자와 말싸움 해서 이긴 남자가 있으면 그건 인간이 아니라 神일 것이다.
잠시 눈을 내리 감고 있던 그녀에게서 직격탄이 날아왔다.
"기억나지? 같이 비뇨기과에가서 임질치료 받은거랑 둘이서 마주보며 서로의 털을 깎던일. 난 수치도 모르는 줄 알아? 당신은 얼마나 행동을 잘 하고 다녀? 그런 말을 할 자격이나 있어?"

그랬다.
한번은 어떤 유부녀랑 자고 와서 아내와 관계를 했는데 재수 없게 함께 임질에 걸려 성기가 가렵고 고름같은 누런 액체가 나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잡균성 요도염>이라고 했다.
무슨 일인지 뻔히 아는 의사는 내숭을 떨며 목욕탕에서 전염 된 것 같다고 속지도 않을 거짓말을 아내에게 해 주었다.
그래서 한참을 그 병원에 다니며 치료가 끝나고 술 마시고 거기를 긁는 여자랑은 두번 다시 섹스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한번을 겉이 번드르한 여자를 나이트에서 만나 관계를 하고 나서 또 집에서 아내와 섹스를 했는데 이번엔 재수 없게 새면발이가 옮아서 하얀 벌레들이 가랑이 사이의 털에 바글거리며 새끼를 치고 난리 법석을 치는 바람에 서로 마주 앉아 난 아내의 보지 주변에 있는 털을 깨끗히 밀어 주었고 그래도 행여 잔당이 남아 있을까 봐서 모기약을 거의 한통이나 뿌려대며 법석을 치룬적이 있었다.
그 뒤 한참동안 사우나도 못가고 집에서 대충 샤워나 하고 다녔지만....
<서로 털을 깎은 뒤에 섹스를 했을 때는 무척 따가웠다.^^>

오히려 내가 할 말을 잊어 버렸다.
"그래! 좋아.그럼 우리 서로의 행동에 대해 간섭하지 않기로 할까?"
"좋아. 그렇다고 내가 뭐 무서워 할 것 같아. 알아서 해. 대신 내가 어떤 짓을 해도 상관하지 마!"
괜히 말을 꺼냈다.
그래도 자가용이 제일 편한데...
돈 안들지, 하고 싶으면 언제나 할 수 있지......
서로 냉냉해 지면 불편한 것이 하나 둘이 아닌데......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잠깐의 생각을 정리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아내에게 질투의 불을 다시 지필 필요가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왜 다른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지는 천부적인 끼와 순간순간 여자의 가려운 부분을 제때에 긁어 주는 재치와 판단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내에게 필요한 건 이 순간을 모면할 돌파구를 주어야 한다.
아직까지 아내의 몸은 탱탱한 편이고 무엇보다 아내와 섹스를 하고 난 다음 날엔 무슨일이던지 잘 풀렸었다.
한마디로 아내의 보지는 재수가 있다.
주위에 여자가 많지만 그렇다고 그 여자들이 아내의 몫을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우선은 백기를 들고 항복을 해야한다.

"좋아! 마음대로 하자고. 까짓거 안되면 갈라서면 되지. 그러나 이건 알아둬.세상의 어떤 남자도 그걸보고 가만히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죽지 않을 걸 다행으로 생각 해.다른 남자가 더 좋다면 말해.내가 트럭으로 실어다 줄테니..."
잠시 침묵
....................
한참 후
다시 그녀에게 가까이 갔다.
냉정해진 그녀가 내 손을 뿌리쳤지만 아직 벗은 상태인 아내의 몸을 집요하게 어루 만졌다.
다리사이엔 닦지 않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녀의 몸 위로 올라 유방을 가볍게 깨물었다.
밀치는 듯 하면서 서서히 아내도 평온과 함께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다리를 벌려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비릿한 냄새.
난 이 냄새가 좋다.
아내의 보지에서 느끼는 이 비릿하고 상큼한 냄새.
"아!............."
다시 움찔거리며 엉덩이를 들며 자신의 보지를 내 입에 들이 대며 보이지 않게 재촉하는 빛이 역력했다.
아내의 몸은 정말 뜨겁다.
뜨거운 몸에서 용암이 흐르듯 보지속에서 조금전에 있었던 정액 위로 하얀 애액이 덮여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