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미분류 야설
어머니처럼 살기가 싫었어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49 1,200회 0건
어머니처럼 살기 싫었어2
"주선생님, 주선생님......"

일직 간호사가 와서 영민은 불렀다. 뭐가 그렇게 급해서 저렇게 달려오지........

"예, 왜 그러세요."
"과장님에게 가보세요. 지금 찾으세요."
"무슨 일이지.... 알았어요."

어디 좋은 혼처 있으니까 소개 시켜 줄가 하면서 시간 보내자는 것은 아닐까. 바쁜데 그렇게 할짓이 없는지 ...... 그렇게 짐작을 하고 과장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부르셨다고요."
"그래. 어서 나랑 같이 가세."
"어디를 말이에요."

믿도 P도 없이 같이 가자는 말에 인상부터 스는 영민,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과장에게 불려오면은 별 슬데 없는 일을 가지고 시간 보내면서 잡담이나 한다.
그리고 결제 하나만 받으면은 되는 일을 가지고 사람 질리게끔 붇잡아 두곤 한다.
그런 일로 인해서 선배들한테 이딴 것 하나 제때 처리 못하면은 그때는 속을 부글 부글 끓이면서 분을 삭혀야 한다.
우리 아버지랑 과장이랑 아는 사람이라서 좀 예기 하다가 그런것인데 뭐 불만 있수 하면서 받아 칠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아버지 백 없이 자신의 힘으로 일을 하고 여지껏 숨기며 살아 왔는데
- 물론 그 이유 때문에 숨기면서 지낸 것은 아니지만은-

"자네 아버지 지금 스러지셨어. 급하다네 빨리...."
"!!!"

과장으로부터 나온 말에 놀라서 말이 않나왔다. 급하게 병원을 나오고 차를 탔다.
아버지의 위독..... 그 말을 듣자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였다.
어떻게 되었을까. 그냥 위태한것인지 아니면은.........
왜 그렇게 되셨을까 주희와 그러다가...... 아니면은 지병이라도 있었을까.
만일에 최악의 경우가 발생을 한다면은 그때는.............. .
수많은 생각들이 교차하였지만은 진지하게 걱정되는 것은 없었다.
아버지랑 아주 떨어져서 지내다 시피 하였던 지난 날을 생각 하자 가족이라는 의미는 서류상의 형식에 불과한 그런 어정쩡한 관계로 지내던 것 때문인지 일상적으로 있어야할 그런 것은 없었다.
이들 생각만이 교차할뿐, 그러는 동안 차는 병원에 도착을 하였다.
응급실로 달려갔다. 응급실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어떻게 된겁니까. 어쩌다가......."
"진정하게. 심근경색이야. 지금 수술 들어 갔으니까 기다리게..."
"언제 그런겁니까. 어떻다고 그래요."

다들 말을 못하였다. 아마도 늦지나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일단 추이를 지켜 보세나. 여기 앉게."

그들의 말대로 앉아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말로 한다고 해서 어떻게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실 밖에 고개를 숙이는 영민은 많은 생각에 잠겼다.

"주희"

주희가 생각이 났다. 알고는 있을까. 급하게 불려 나와서 말을 하지 않고 자신만 나오고 그녀는 알고나 있을까.
수술실 문을 주시하였다. 곧 이어서 문이 열리고 나오는 의사들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을 해 줄 것이다.
고개를 저으면은 그것은.......... 그렇다면은 주희는.........
아버지가 생사를 오락가락 하는 마당에 영민은 아버지의 여자를 떠올렸다.
물려 받는 것은 아니지만은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까. 누구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누구 하나 아버지랑 주희의 일을 아는 사람도 없다. 자신과 주희 아버지 밖에는 ..........
그렇다면은 거리낄 것 없이 그녀는 .............
신기하였다. 죽어가는 사람을 앞두고 당신 여자 챙길 궁리나 하는 현실을 말이다.
하지만은 죄책감은 없다. 오히려 영민은 이 일의 정당화를 주장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스스로에게는 어머니를 고통을 주던 가정을 풍비박산을 내던 매음녀에 대한 보복,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고 치욕을 준다고........
지금 그때의 일들을 생각하면서 정리중이다.

수술실 문을 열렸다. 고개를 돌리는 영민, 의사가 먼저 나왔다.
고개를 좌우도 저으면서 인상을 찡그리는 늙은 의사

"늦었어."

이 한마디였다. 그리고 ..............
뭔가 깨어지고 그리고 환하게 밝아지는 것 같았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버지 동료의사들이 와서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뭐라고 말을 하였지만은 아무 말도 귀에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수술실에서 호홉기 뗀 아버지의 모습이 드러났다.
나오는 아버지의 모습을 한동안 물그러미 바라다 보았다.

병원 영안실에서 급하게 마련해준 자리에서 급하게나마 장례준비를 시작하였다.
알아서들 상복을 준비해 주고 상주노릇을 하는 영민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 곧 이어 찾아오는 아버지의 동료분들을 만나면서 맞절을 하고 그리고 곡을 하였다.
한동안 계속 찾아서 오는 그들을 맞이하면서 그렇게 지냈다.

"잠시 쉬는 것이 어때. 이제 사람이 뜸해졌으니까..... "

주위에 권고로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잠시 검은 양복을 벗고 눈을 감았다.
그러다가 한사람이 떠올랐다. 그녀..... 알고는 있을까.

"나예요."

전화를 걸자마자 말을 하였다.

"오늘은 않돼. 원장님 오는 날이라서.........."

역시 모르는 가 보다. 뒹굴기 위해서 예약을 하려고 전화 한것인줄 알고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거 말고 그녀에게 자신이 볼일이 있을수가 없으니까 여지껏 그랬으니까.

"아버지 오시지 않을 거예요."
"뭐라고....."

뭔 말인지 모르는 가 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주기로 하였다.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 ."

말이 없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수입이 줄어들어서 가게부 긁으면서 궁리를 할가.
아니면은 눈물을 흘릴까.

"내일이 탈상 하는 장지로 가는 날이에요. 찾아 올거예여."
"...................."

말이 없다. 답답하다. 그리고 그녀가 불쌍해졌다. 어떻게 된 것이 여지껏 모를수가 있다는 말인지....... 첩이지만은 그래도 십여년동안 살을 맞대면서 아버지모신 여자인데.,
D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피로가 몰려왔다. 그녀에게 예기하고 전해주었으니까 소기의 목적을 달성에 성공하였으니까.

영민의 전화를 받고 수화기를 내려 놓고 생각에 잠겼다. 죽었다고.........
아무 감정도 없었다. 이제 현실적으로는 두명의 남자에서 한명으로 줄어든다는 차이일분이지.....

"나 정말로 음탕한 여자맞나봐요."

주희 자신에게 스스로 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은 죽은 주원장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지만은 지금 생각나고 느껴지는 것은 이것이다.
십년이나 살을 비비면서 지내던 남자인데......... 형식적으로 눈물이라도 흘려줘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쉬울것이 없다는 것도 말이다.
이미 기력이 다해서 비실 비실하였던 노인네이지 않은가.
수첩을 꺼냈다. 달달이 들어오는 돈들을 정리해놓은 임시 잠부 같은 것이다.

00일 大 1500만원
00일부로 수입 중단

이렇게 적어 놓고 다시 일어났다.

"어떻게 하지."

생계의 걱정, 아니면은 새로운 남자에 대한 부담감인지 모를 이 한숨섞인 목소리
시계를 보았다. 출근 시간이 되었다. 옷을 입고 나갔다.
내일 장지로 간다는데 .........

장례식장에서는 울어주는 사람도 없다. 상주는 아들 하나뿐이고 기력이 달리는지 무표정한 얼굴에 흙을 퍼 담는다. 곧 다른 사람들이 삽질을 하고 관은 매워졌다.
그리고 어느정도 무덤의 윤곽이 생기자 다들 자리를 하나둘B다.
이제 볼일이 없어진것이니까 말이다.
멀리서 지켜보는 주희, 영민은 지금 뭘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가서 지켜 볼까도 생각을 하였지만은 그럴수가 없었다. 최소한 영민과 한자리에 있다는 것을 죽은 그사람에게 보일수가 없었기에...........

"앞으로는......"

앞으로의 일들이 문제였다. 이만하면은 ..............
하지만은 그가 놓아줄까. 지난번의 그말이 단지 장난으로 P난 그런 것 같지만은 않았던데......

"언제 왔어요."

영민이었다. 생각하는 동안 언제 왔는지 모르지만은 주희 옆에 있었다.
아마도 멀리서 골돌히 생각에 잠기는 동안 우연히 발견을 하고 온것인지도 몰랐다.

"조금전에........"
"이제 가셨어요. 아주요."
"그래. 가시긴 가셨지."

영민은 주희를 보았다. 이 여자 슬퍼하거나 마음의 동요가 없는 거 같다. 그렇다면은..........
자신이 생겼다. 그 의미는 자신이 마음담아 두었던 일들에 대해서 접근하기 쉽다는 의미

"갈까요."
"어디로......"
"당신 집으로요."

밝은 대낮이다. 커튼 하나 치지 않은 햇살 들어오는 창가 맞은 편의 침대
눈을 감았다. 들어오자마자 자신을 글어 안는 영민을 보고 짐작이나 하였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다음 행동에 들어갔다.
햇살이 들어오는 침대에 자신의 알몸을 내놓고 그리고 눈이 부신 듯이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차마 햇살을 바로 보고 있을 수 없다는 듯
몸위에 뭔가가 기어다니는 것 같다. 아마도 부드러우면서도 간드러지는 것은 영민의 입술일 것이다. 촉촉한 느낌 그래. 분명하다.
그리고 몸 전체로 뜨거운 체온이 느껴진다. 그리고 심한 압박감이.........
하체쪽을 감싸던 무게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조준을 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아악.....하아....."

예상이 맞았는지 진한 통증이 느껴졌다, 늘상 느꼈고 그리고 익숙한 고통이지만은 오늘은....
다른때랑 다른거 같았다.
배게로 얼굴을 덮었다. 소리치고 싶은데 마음것 비명을 지르고 싶은데........
그것이 큰 죄일 것 같아서 말이다.

"츄걱츄척......첩첩첩.. .."
"읍읍....하윽,......으으 윽....."

허리를 움직여서 있는 힘것 그녀의 하복부를 누르고 그리고 삽입중이다.
두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그리고 입술을 가슴에서 목으로..........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배게를 치웠다.

"욱욱......흐읍.....헙... ..아악....."

배게에 가리워졌던 그녀의 고통에 찬 음성이 방안에 가득하였다.
새로운 느김이 들었다. 처음 경험하는 그런 기분으로 말이다.

"어억....아악......하학... .아아아아아......"
"윽윽....끄윽......철석철석 철석........"

고통에 찬 주희는 영민의 허리를 붇들었다. 갈갈이 짖겨 질 것 같은지 그렇게 해서라도 부들고 잡았다.
영민은 달아 올랐다. 그리고 얼마후에 하체에서 경고신호가 들어왔다.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순간적으로 기습을 하듯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으읍......욱욱.....우윽.... 읍"

예상치 못한 영민의 행동에 본능적으로 뿌리칠려고 발버둥쳤다. 그렇지만은 하체에 전해지는 다른 고통이 그렇게 하는 주희를 제지시켰다.

"꾸읍.....으읍으읍으읍....... .흐으,흐으흐"

영민은 그녀의 입안을 누비면서 그녀의 깊은 곳을 향해서 있는 힘것 밀어 넣었다.
주희랑 몸을 비비고 섞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지만은 오늘은 색다르고 새로운 시간이었다.
천천히 입을 뗐다.

"헉헉헉......하아......하아"

조용히 숨을 몰아쉬었다. 오랫동안 숨이 막혀서 공기를 들이 쉬는 사람처럼 .......
이를 악물고 덜고 있었다. 아직 조금전에 그 느낌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지..........
주희에게 입을 맞추었다. 입술에 얼굴에 곳곳에 말이다. 그녀를 누르고 있으면서 그녀를 뚫어저라 바라다 보았다. 주희는 처음에는 서로 눈을 마주하다가 곧 시선을 돌렸다.
그렇게 두사람을 서로를 포갠채 있었다. 영민은 두 번의 사정을 더 하고 나서야 주희에게서 떨어졌다.
격렬한 일을 치루어서인지 정액 애액대신에 피가 흥건하였다.
휴지로 그녀의 복부를 닦아주었다. 피곤한지 눈을 감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영민은 자신의 성기에 묻은 흔적들을 닦고 담배를 한 대 피워 물었다.

"나 한 대만 줘."

처음으로 입을 연 주희의 말이었다. 정적을 깨는 그녀
담배케이스를 꺼내서 건내주었다. 불을 붙이고는 한모금 빨고 후 하면서 부는 모습이 그녀한테 저런 모습이 있었을까.

"담배도 피워요?"
"......... 왜? 이상해."
"처음봐요."

그녀가 웃었다. 아마도 영민이 자신을 술집의 잡부같은 여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피식 웃었다.

"얼마면은 되요."
".................."
"당신을 얼마면은 ........... 아버지에게 대하듯이 나에게......."
"죽은 사람에게 질투를 하는 거야."

질투...... 그럴지도 모른다. 이 사람은 아버지에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빼앗아서 그리고 당당하게 누리려고 그런것이고 그 첫 번째 대상이 자기일지도..........

"질투가 아니예요. 당신을 가지고 싶어서지요."
"전리품으로 아니면은 살부칠 상대로 ............."

전리품이라고........... 말이 않나왔다. 전리품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실은 자신도 모른다. 이 여자를 바라는 이유를 말이다.

"시간이 필요하면은 생각하도록 하지요. 아직 우리는 젊고 시간이 많잖아요."
"글세. 뭐가 필요할지........."

담뱃불을 끄고는 자리에 떪?주희, 영민도 곁으로 가서 누웠다
영민이 팔베게를 제안하듯이 팔을 내밀지 주희 말없이 머리를 들추었다.
그녀를 보다가 영민은 나머지 한팔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를 끌어 않았다. 이불을 덮지도 않고 두사람을 그렇게 서로에게 안기고 의지하고 .............
누가 먼저인지 모르지만은 피곤한 듯이 잠이 들고 곧 나머지 한사람도 잠이 들었다.
창가의 햇살이 두사람의 나신을 비추면서 이불대신 덮어주었다.


"오늘 뭐 먹을래."
"글?... 뭐 먹죠."

두사람은 메뉴판을 보고 한동안 씨름을 하였다.

"많이 먹어."
"예. 고마워요."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로 먹는 주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영민은 주희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애초에 주희를 데리고 올려고 하였지만은 주희가 거부하고 현실적으로 그녀가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판단에 스스로 옮긴 것이다.
물론 주희가 흔쾌히 허락을 한것도 아니다.
하지만은 거부하지 않았다.
이제 남들의 눈을 의식할 처지가 아니었기에 둘은 가까워졌다. 하지만은 주희는 마음을 털어 놓거나 진지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현실을 생각해서 뭔지 모를 부담때문인지도 몰랐기에............


"이제 생각할만큼 지났다고 보는데..........."
"뭐를요."

말하기 곤란하지만은 그래도 하여야 하기에 굳을 표정의 영민은 입을 열었다.

"이제 .......... 우리 결혼 ........."

예상하였다는 듯이 행동의 변화가 없었다. 그런 모습에 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여러달 동안 동거하면서 가까워졌다고 생각을 하고 고민 끝에 내 놓은 말이지만은 그런데..

"나..... 임신했어요."
"?????"
"3개월이고요."

3개월이라고....... 그 말은 곧..... 아버지가 돌아가신이 2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저도 몰라요, 당신 동생인지 아니면은 자식인지........."

그리고는 묵묵한 표정으로 마자 음식을 먹었다.
아무말도 없었다. 임신 사실을 털어 놓고 나서 둘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영민은 집에 돌아와서는 그녀를 품에 앉지도 않았다. 예전 같으면은 집에서는 살을 비비면서 뒹굴었지만은 ................
배속의 아이가 누구 아이일까. 의문이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고 말이다.
불을 끄고 한이불속에서 천정을 보고 생각을 하였다.
옆의 주희는 고개를 돌리고 자고 있었다. 하지만은 자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것 때문에 못받아들이는 거야."
"...............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은 죽은사람에 대한 예의때문일수도 있고......."
"이상하네. 그런거 생각하는 사람이 나한테 no하지도 않고 왔던가."
"피차 마찬가지 아냐."

그렇다 맞는 말 아닌가. 그런면에서는 영민 자신도 자유롭지 못하니까 말이다.

"만일에 ...... 내자식이면은....... 어떻게 할래."
"만일에 ...... 당신 동생이면은.... 어떻게 할거죠."

다시 원점을 돌았다. 서로 대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뿐이었다.

"아니 말을 돌려야겠네요. 낳을까요 지울까요."
"본인 생각은......."

그녀가 일어나 앉았다. 움직이는 순간 출렁거리는 젖가슴이 탐스러웠지만은 그런거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

"나, 정말로 사랑해?"
"..............."
"이 아이 당신 동생이라면은 그때는 어떻게 하거야."

생각을 하였다. 아버지의 자식이라면은 ............. 그때는......

"나랑 당신만 입다물면은 ......... 되겠지 그리고......."
"그렇게 할 수가 있을까. 제 자식도 아닌 당신 아버지 자식에게 아버지소리를 듣고 그렇게 살수가 있을 거 같아."
"날 받아들일 생각은 있기는 해?"

주희는 말이 없었다. 항상 그랬다. 그 말은 곧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동시에 주희 스스로가 물어오는 말이기도 하였다.

"나도 몰라. 널 허락할 생각이 있기는 한지 아니면은 .......... 나도 몰라."

더듬으면서 그렇게 말을 이었다.
스스로 생각을 해도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감당이 되지 않았다.
잠자리 상대가 바귄 그런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주희를 살며시 안았다. 애써 자신을 추스르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녀에게서 그것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다.

"차차 생각을 해요. 우리에게는 많은 날이 남아 있어요. 그리고........ 어찌되었던 간에 아니, 우리랑 인연을 맺은 이상 그런 너저분한 일을 생각 말아요. 이젠 살아있는 나만 생각을 해요."
"사랑할 자신이 없어. 이 아이에게도 너한테도......"
"저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은 계속 할거예요. 언제까지나........"

주희의 뺨에서 뭔가가 흘러내렸다. 닦아주고 그리고 주희의 몸위로 영민이 덮었다.

"그것은 못해."
"않돼. 그래야만 해."

다시 설전이 벌어졌다. 산부인과에 들러서 태아의 상태를 점검하고는 예정일가지 받아오고 나자 다시 현실적인 문제로 돌아왔다.
일단은 서류상으로라도 결혼을 하자는 영민의 제안과 그렇게못한다는 주희의 의견 때문에 바람잘날이 없었다.

"이제 당신은 내여자야. 그 아이도....... 내 자식이기도 하고......"
"우길걸 우겨. 남들이 여기는 못할짓 불결한 짓 하였지만은......... 않되 절대로....."
"아버지 사랑한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 증거도 없고....."

담담하던 주희도 이 문제만큼은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좋아서 시작된 죽은 주원장과의 인연은 아니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악의에 찬 마음은 절대 아니었다.
그의 흔적일지도 모르는 이 아이를 ....... 차마 그렇게는 못한다.
그리고 자신을 할 수가 없다. 영민을 원하는지 말이다.
여지것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을 한적이 없다. 그럴 필요도 여유도 없었으니까.

한동안 시작된 두사람은 일단 합의점을 찾기 시작하였다.
출산을 할때가지 그 문제를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그리고 친자확인이 되는 데로 그 문제를 상의하기로........
영민의 자식이면은 그때는 영민이 원하는데로....... 아니면은.........
거기까지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은 일단 그렇게 매듭지었다.
걸끄럽고 그리고 개운치 않은 합의지만은 일단은 홀몸이 아닌 주희를 생각해서 영민은 최대한 행동을 자제하고 신중하게 행동하였다. 그리고 그 일을 되도록 입에 담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을 하였다. 과연 주희와의 결혼 문제가 바람직 한가 하고 말이다.
아버지의 여자, 아버지의 자식일지 모르는 아이를 임신중이고 그리고 ...........
하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자신에게 짊어진 짐이 덜어질수는 없다.
처음 그녀를 건드릴때는 술김이었다. 가물하지만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저 그 만한 댓가를 챙기기만 할분 그 이상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주제못할 수치감에 저지른 일이다.
그래서 댓가를 지불하면서 서로 묵인하고 그리고 이때까지 관계가 지속이 된것이고..

"주희를 사랑하는 건가."

사랑.... 하지만은 자신있게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녀를 원하기는 하였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닥 잘라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는 자신의 심중에 대해서 자신을 할 수가 없었으니까.
어쩌면은 아버지의 여자니까 그러니까 색다른 경험 그리고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서 시작한것인지도 몰랐다.
언제 들킬지 모르는 그리고 흔하지 않는 상대이고 그리고 젊었고 비밀스러운 관계.
이제 아버지라는 존재는 이 세상에 없다. 염두할 필요는 없지만은 지난 일들이 연관되어지고 그리고 아니라고 답을 할 수가 없다.


"너의 아버지는 누구니?"

매를 만지면서 그렇게 중얼거린다. 하지만은 대답은 없다.
우스운 짓거리다. 애초에 주의만 했으면은 이런 일은 없겠지만은 결국은.........
영민을 생각하였다. 결혼을 운운한 그가 만일에........

"그때도 나를 원할까."

그럴수도 있다. 비밀을 아는 사람은 자신이랑 영민, 또 한사람은 이 세상에 없고 더 이상 아는 사람도 없기에 그렇게 할수도 있다.
하지만은 그건 있을 수가 없다.
처음 임신을 통고 받고 바로 지울수도 있었지만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난 떳떳해. 죄가 없어."

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리고 뱃속의 아이에게도 말이다.
이렇다 할만한 정도 없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죄를 지은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날 그러니까 그때에 영민이 달려들었을 때 완강히 저항하였다.
하지만은 막지 못하고 그리고는 영민은 세컨드가 되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되었을 때 죽기보다는 살고 싶었다. 부자 양쪽에 몸을 내주고 나자 홀가분하였다. 이제는 어색한 짓으 물론이고 서로 가식적으로 살지 않아도 되지 않았으니까.
철저하게 받은 만큼 가져가기로 하였다. 위험수당, 할증료 들먹거리면서 화대를 챙겼다.
도덕이나 그런 잡다한 것을 배제하고 행동을 하니까 홀가분하였다.
그리고 몸을 내줄때마다 영민이 던져주는 뭉치돈에만 신경을 쓰고 그 이상은 생각을 않았다.
주원장이 죽었을때도 영민이 아주 들어와 살았을때도 한가해져서 좋네 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마음을 달랬다.
그런데 임신을 하자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졌다.

"만일에......."

영민의 자식이라면은...... 어쩌면은 주희 스스로도 바라는 것일지 몰랐다.
영민이 청혼을 하였을 때 그의 마음이 확신이 서지 않고 신뢰를 할 수가 없지만은......
여태까지의 10여년간의 일들에 대한 보상이 될 수가 있다는 생각을 들었다.
돈이 아닌 인생으로 보상을 할 수가 있다는 희망을 말이다.
하지만은 그 사이에 임신이라는 벽이 생겼다.
잘 찾아보면은 문이 있을수가 있지만은 그렇지 않으면은 넘지도 못할 벽을 말이다.
영민에 대한 마음은 일단 확신할 수가 있는 것은 지난 세월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었다.
부자 양쪽에 짓눌러서 지내왔던 삶을 말이다.
이제 영민이 보상을 하여줄수가 있을 것인데.......

"왜 이때 들어서는 거니. 왜 하필이면은......"

배속의 아이에게 토로하였다. 그래 하필이면은 왜 이때냐고.......
하지만은 우스웠다. 원인의 절반은 아니 3분의 1은 엄마인 자신이지 않은가.

"엄마!!!!!!!"

주희는 일어났다. 그리고 전화기를 눌렀다. 어디론가 황급히 전화를 걸었다.


"오늘 한잔 어때 주선생."
"그래요. 오랜만에......."
"미안해요 나 오늘 일이 있어서......"
"수상한데 요즘들어서 P나기가 무섭게 집에 가는 것이........ "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그런거 아니니까."

요즘들어서 바쁘다면서 사람들이랑 관계가 소원해지니까 다들 이상하게 보는 눈치였다.

"이거 진짜로 차기 과장으로 오는 거 아닌가."
"아무래도 빽으로도 그렇고....... 배경으로 봐도..... "
"난 백있는 집안 딸자식 않따라 붇나."

아마도 과장의 딸이랑 그렇고 그렇따는 소문이었는데 아니었다.
자기 딸 소개 시켜준다면서 맞선 자리에 나와 보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바람맞혔다.
그런데 소문이 나기를 이미 혼수 준비까지 다 되어 있다고 한다.,
하여간에 .........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해도 길 아닌 길을 갈 것은 뭔가.
요즘들어서 병원 생활이 더 힘들어 진 것도 그 소문 때문이다.
바람맞히고 나서 또 다시 청하였지만은 싫다고 하였더니 그래 너 얼마나 버티는 지 보자는 건지 막대하는 거였다. 별거 아닌거 그냥 넘어 갈수 있는거 영민의 소관이 아닌것인데도 트집을 잡는다.
그런데 더 과관인 것은 그렇게 대하는 것이 차기 사m감에 대한 자격검정이라는니 아니면은 다음 과장이 원장으로 부임할것인데 그 자신이 있던 자리를 넘겨주기 위해서 사전에 소문이 세어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누가 정한것인지 참 그럴싸하게 퍼트렸다. 신경쓸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별의별 소문이 다 나돌고 할짓이 아니었다.
아니라고 하면은 능청 떨기는 하면서 핀잔을 들을 것이고 침묵을 하면은 그러면은 그렇지 할 것은 분명할것이 뻔하기에 마냥 듣기만 하고 있다.

"풀빵 2000원 어치주세요."
"예."

길가에 벌어진 리어카에서 풀빵을 샀다.

"많이 파세요."

주희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다. 어린애처럼 항상 그런 것을 좋아한다. 뻣뻣하고 그리고 날카롭고 차갑지만은 항상 어F게 보면은 가녀린 면이 있어 보였다.
이 빵을 받아들고 나서의 그녀의 표정이 떠올랐다.

"뭐 이런거 사와."

하면서 받아들고는 아무데나 놔두고 쳐다도 않볼 것이다.
하지만은 언제 않볼 때 식거나 김센상태라도 맛있다는 듯이 잘도 먹을 것이다.
언젠가 한번 본적이 있었다. 그때 그것이 제일 진실되고 다스함이 느껴졌었다.

"나왔어요."

집에 들어서자 마자 그녀를 찾았다.

"왔어."
"예. 여기 이거 받아요."
"뭐하러 이런거 사와. 하여간에......."

역시나 짐작대로이다. 하지만은 기분나쁘지는 않다.

"목욕 할거야?"
"예. 같이 할래요."
"그래."

탕안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았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은 안정이 되어진다.
너저분한 건덕지 등등 그런 것이 땀과 함께 다 빠지는 것 같아서 말이다.
주희가 들어왔다. 수건하나 않걸친 알몸으로 말이다.
배는 조금씩 불러있었다. 그렇게 표나지 않지만은 그전의 날씬한 몸매는 아니었다.
영민의 옆으로 다가왔다. 영민이 어깨에 손을 얹었다.

"나 사랑해."
"아니요. 당신은요."
"물론 아니야."

진지하게 예기하였다. 예상한데로 대답이 나왔다.

"솔찍하게 예기 할까. 우리....."
"...... 그래요. 정떨어지지 않는 다고 약속한다면은 ........"
"나 사랑하지 않는 다면서......."
"그럼 말을 바꾸죠. 갈라서는 일이 없도록 한다면 으로요."
"그래."

얼굴만 드러 내 놓고 하는 대화다. 언뜻 보기에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은 진지하게 예기중이고 그리고 혹시라도 그럼 왜 우리 같이 살아? 갈라서지 하면서 돌아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은 그렇지 않다.

"힘이 없는 여자가 할수 있는 일이 뭐겠어. 너의 아버지에게 당하였지만은 그 다음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너의 아버지 사랑한 것은 아니야. 단지......... 거절을 할 수가 없었어."

그 일들을 더올리면서 생각한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때 당하고 나서 너의 아버지가 다시 접근 해 왔고 그리고 ....... 아주 자기 여자가 되어 달라고 하였을때는 마음을 놓았어. 당하고 그리고 나 몰라라 하고 되는 것보단 이게 제일 나을 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제가 당신을 범하고 나서 그 이상 거절 않고 허락을 한거...... 복수하기 위한건가요."
"아니...... 복수 같은 거 꿈 꾼적 없어. 너의 엄마가 와서 머리 잡고 때리고 나서 부터는 복수보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떠오르던걸. 너의 아버지 나에게 와서 청혼하였어. 하지만은 거절했어. 이유는 조강지처 몰아내고 안주인 자리 차지한다고 해도 자신이 없었고 그리고 결혼한다고 해도 얼마 않있으면은 과부라는 딱지가 붙을 거 같아서 ..... 현실적으로 많은 재산분할이나 그런 것이 있었지만은 여러모로 봐서는 필요 없는 것들인걸로 생각이 돼서 거절한거야."

조강지처라는 말이 않어울린다고 말을 하려다가 말았다.

"영민이 니가 나한테 그 일을 하였을 때 놀랐지만은 이해가 되었어. 내가 죽도록 미웠을 것이라고....... 짓밟을 정도로 말이야. 어찌되었던 간에 그렇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마이야.......... 하지만은 분이 풀리는 데로 마음것 즐기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어. 언제인지는 몰라도 이 생활이 청산이 되는 날 이렇게 약하게 보이면은 언제까지 이렇게 되는 거 면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에서 ......... 그래서 강하게 정떨어지게끔 그리고 농락하고 싶을 정도로 천박하게 보인거야."
"지금은요. 지금의 감정은 어때요. "

말하기 곤란한지 망설이는 것 같았다.

"나도 몰라. 어떻게 된건지. 임신만 않했다면은 어저면은 지금 그 말에 대답을 주었을 지도 모르지만은 ............. 대답을 할 수가 없을 거 같아."
"만일에 내 자식이라면은 ........ 아니 아버지 자식이라면은 ...... 어떻게 할수 있을 거 같아요."

배에 손을 대면서 망설이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누구 자식인지 밝혀져도 그 말을 자신있게 말을 할수 없을 거 같아. 나 사랑이라는 거 몰라. 너 사랑한다는 보장도 할수 없고........."

그리고는 다시 영민에게 고개를 돌렸다.

"넌 나 사랑하니."
"당신을 놓치기 싫어요, 가까이 두고 싶어요,"
"니 동생을 낳는 다면은..........."
"입다물면은 되요, 우리끼리요. 그럴수 있죠."

고개를 끄덕였다. 주희의 대답에 영민은 그녀의 입을 맞추었다.
말없이 응하면서 처음으로 주희는 영민의 포옹에 응하였다.
뜨거운 탕안에서 둘은 부둥겨 앉았다. 한손은 주희의 어깨를 한손은 주희의 배에다가 그렇게 얹어 놓으면서 서로 붙었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랑 그리고 사랑인지 아닌지 모르는 이 둘은 그렇게 가까워졌다.

"흐읍읍...윽.....악아아아"
"억억억억억....으읍....흐윽"
"으응...... 아, 아악"

침대위에서 두사람은 다시 엉겨 붙었다. 처음 정상으로 삽입을 하려다가 부른 배를 의식을 해서 후배위로 등뒤로 달라붙어서 시작을 하였다.

"끄으윽"
"하으읍....아하하"

짧은 신음 소리와 같이 서로 정지한체 떨고 그리고 무너졌다.

"하아하아하아...... 아아"
"허억허억.....휴으......."

서로 나마막하게 숨을 몰아쉬면서 그렇게 숨을 돌렸다. 주희가 영민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하였다.
그런 주희를 보자 영민도 거절을 않고 그녀를 앉았다. 눈감고 잠을 청하는 그녀가 그렇게 아름답지 않을수가 없었다.
언제 저렇게 계산하면서 몸을 주던 그녀가 맞을까 할정도로.......


차아악........ 커튼을 걷었다.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시게 내리쬐였다.
영민은 아직도 잠에서 반쯤 깨어난 얼굴로 눈을 비비면서 일어났다.

"문좀 닫아요. 이거...으응"
"그만 일어나. 오늘 쉬는 날도 아니면서........"

누가보면은 일하러 않나가냐고 다투는 부부로 여길지도 모를 일이다.
겨우 눈을 비비면서 일어 나더니 등뒤에서 주희를 껴 않는 영민, 그리고 두툼한 유방을 주무르면서 살을 비빈다.

"그만 좀 해."
"뭐 어때요."

간밤에 그렇게 비비고도 모자라느냐고 한마디 할려고 하다가 그만두었다. 말 한마디 잘못 꼬여서 신경 쓰기 싫어서 ..........
주희는 아침을 내왔다. 나오기가 무섭게 음식을 들었다.

"나 얼마동안 덜어져서 지냈으면은 하는데........"
"하긴 ....... 이제 조심해야 할 때니까....... 어디 경치 좋은데로 알아봐줄까요."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을 꺼내자 으레 그러려니 하면서 영민은 그냥 넘겨 짚었다.
하지만은 그렇게 넘겨짚을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주희의 다음말로 알수가 있었다.

"아니, 몸 풀때까지만은...... 떨어져서 지낼래."

아무래도 이 여자는 자신이 부담스러운것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던간에 서로 힘들고 혼란스럽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니까.

"내가 부담스러우면은......... 당분간 찾아 오지 않을께요. 그러면은 되겠죠."

내키지는 않지만은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한 말이다.

"아니...... 이 집 말고 ........ 지방으로 내려가서 말이야. 그러니까......."
"연고자 하나 없으면서 혼자서 어디로 가요. 여기에 있어요. 다른거 다 양보해도 그것은 양보 못해요."

어쩌면은 영민이 자신이 더날 궁리를 하고 그리고 지금 준비중이라는 인상을 받았는지 주희는 난감하였다. 하지만은 ................

"나 내려갈거야. 그러니까........."
"왜 ...... 그렇게 제가 신경 스이세요. 마음 정리라면은 여기서도 되잖아요. 아니... 어디 좋은데다가 새로 살집 마련해드릴께요. 어때요."
"이만 가봐야 겠어."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주희가 뭣 때문에 이러는지.............
이제 영민을 보는 주희는 말이 않통하는 것을 절감하고 마지못해서 입을 열었다.

"나....... 딸이 있어. 내 딸 말이야."
"........!!!"

딸이라고...... 잘못들은 것이 아닐까. 딸린 식구가 있다는 말을 그렇게 말이다.

"뭐라고요."
"나한테 자식이 있다고......."

예기가 점점 이상하게 돌아간다. 뭐가 뭐 어떻게 된소리인가. 그말은 곧.........

"아버지........"
"아니, 그분이랑 상관없어. 너의 집안이랑 상관없는 아이야."

수저를 놓았다. 도저히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말이다. 여지껏 이런 소리를 들은 적도 없었고 아버지는 물론 본인으로부터도 전혀 들은 적이 없는 이런 황당한 소리를 ............
식사를 마치고 거실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주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냥 끌고 나오면은 되지만은 태아를 생각을 해서 최대한 노기를 누르고 있었다.

"누구 아이예요."
"나도 몰라."
"몇살이에요. 그 아이 말이에요."

생전 보지도 않을 주희의 자식을 들먹거리면서 몰아세웠다.

"얼마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 대학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어."
"............... 왜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은 언제 낳았다는 말인가. 여러 정황을 보면은 영민 자신의 집안이랑은 상관없다는 말이기도 하고............
다른 화재로 넘어갔다.

"그런거 물어보기나 했어. 그리고 그 사실을 예기하면은 ..... 달라질것이 뭐가 있었어."
"....... 아이 아버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은 분명히 20여년전에 열달동안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는 것은 분명해."

하긴 미혼모라면은 지금 주희의 나이를 생각한다면은 ........ 숨기려고 하였던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당신이라는 사람.... 정말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정말로.........."

자리를 일어서고 밖으로 나갔다.
얼마후 밖에서 차의 시동거는 소리가 들리고 그리고 붕 하는 소리랑 함께 점점 멀어져만 갔다.
당연한 반응이였고 예상하였던 일들이다. 여태껏 영민이 자신에게 보인 행동이랑 감정들을 감안하면은 ........ 지난밤에 잠자리를 같이 하고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이런 말을 털어 놓는 자신을 본다면은 당연하지 않을까.
핸드폰을 거내들고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낭랑한 상대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렴풋이나마 짐작을 할 수가 있는 목소리였다.

"혜미니. 엄마야."
"어머, 엄마........"

엄마라는 말이 나오자 혜미라는 상대방은 감격에 겨운 소리를 내었다.

"엄마, 며칠안으로 내려갈게. 알았지."
"엄마. 정말로 오는 거야."

마지막 말에 답변을 하지 않고 끊었다. 더 이상 통화만 길어지면은 감정에 북받쳐서 말이 나오지 않을 거 같아서............


일이 손에 않잡히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였다.
도대체 주희라는 여자에 대해서 말이다. 도저히 그 속을 알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알고 있었을까."

하지만은 고개를 저었다. 아버지랑 다를 봐 없는 관계를 가졌고 즐겼던 자신인데도 알지 못하였는데 아버지라고 오죽하였을까.
오늘 아침의 그녀의 행동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아니, 영민 자신의 행동이 그녀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당연한 반응이고 행동이지만은 웃으면서 그런 자신을 보고 즐겼을가. 아니면은......
하지만은 ....... 이해를 할 수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제 성인이 다 되어가는 딸이라고........ 주희의 나이가 이제 35인데 ......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짐작을 못하는 봐가 아니다.

"과민반응을 보인건가."

그럴지도 모른다. 자신이랑 지내오면서 다른 남자랑 눈이 마주친 것은 아니고 그전부터 있던 자식이라는데........ 그리고 언제 그런거 다 털어 놓고 합의로 시작된 관계도 아니고 이렇게 과민 반응을 보일 이유가 있을까.
어쩌면은 아침에 자신이 그렇게 화가 난 이유가 모든 것이 비밀로 둘러싸인 그녀에 대한 불만인지 몰랐다. 너무 가리기만 하고 드러 내 놓지 않는 ...... 어저다가 선심 쓰듯이 털어 놓는 행동... 하지만은 화를 낼일은 아니다. 그녀랑 지내왔던 자신인데 .......
일 마차자마자 영민은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을 하였을 때 짐이 꾸려져 있고 정리하는 주희가 보였다.

"뭐하는 거예요."
"말했잖아. 당분간은 내려가서 지낸다고......."
"나좀 봐요."

의자에 앉고 다시 주희를 청하였다. 쳐다보기만 하다가 주희는 자리에 와 앉는다.

"꼭 내려가야만 해요."
"응, 그러고 싶어."

마음은 굳힌 것 같은 이상 말려도 소용이 없을 거 같았다.

"그 아이가 보고 싶은거예요 아니면은........ 저랑 떨어져서 지내고 싶은 거예요"
"..............."

말이 없었다. 고개를 숙이면서 뭔가 생각을 하면서 손톱을 지근 지근 십다가 한참만에 입을 열었다.

"애 가지고 나서 한가하니까 혜미 생각이 났어. 잊고 지내던 그 아이를 말이야. 얼마나 자랐까 ...... 전화를 했어 얼마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한다고 하였어. 한번 그 아이에게 가고 싶었어."

아마도 그 자식의 이름이 혜미인가보다. 적어도 영민 자신을 보기 싫어서 가겠다는 말은 아니라서 안심이 들었다.

"꼭 내려가서 봐야겠어요."
"?"
"이번 일요일에 나랑 같이 내려가요. 여기에 와서 함께 지내요. 불편하지 않게 ..... 둘만 지낼수 있잖아요. 이 이상은 저도 양보 못해요."

영민의 제안에 뭔 소리인지 감이 않잡혀서 혼란스러워 하다가 정리가 되자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괜찮아. 정말로........."
"당신을 위해서 라면은....... 적어도 최선이라면은 ....... 어려울거 없잖아요."

그러는 영민을 이해할 수가 없다는 듯이 바라만 보았다. 보통사람 같으면은 상상도 할 수가 없는 반응이기에 말이다.

"아무렇지도 않아."
"자식이 있다면은 내가 당장 나가 하면서 욕이나 할줄 알았어요."

그럴수도 있었다. 보통사람들의 경우라면은 ..... 하지만은 주희랑 영민이 보통사람들 축에 들까. 하는 짓에서부터 생각하는 데까지 남들이랑 다를 봐가 없다고 말할 수가 없는 그런 삶들이기에........

"당신 이해하는 거 아니예요. 그리고 당신도 나를 이해 못할거고요. 하지만은 .... 진심이에요. 받아줄거지요."

말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되었건 간에 진실한 말이라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고마워. 정말로........ "

이상하다. 항상 자신 빼고는 다른사람에게는 누구를 막론하고 강하다고 자부하던 주희인데...... 오늘같은 경우 예외가 생기는 거 같다.

"그만 나가 볼께요."
"잘가."

항상 그랬듯이 자고 가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한은 붙잡아두지 않는 그녀이기에 말리지 않고 잘가라는 인사를 동반한다.,
시동을 걸고 주희 집에서 멀어져 가는 동안 한가지 생각이 났다.

"그러면은......... 크윽.... 엉뚱한데서 꼬이는 거 아닌가 몰라."

주희의 딸이 나타난다면은 이제 성인이 다 되어사는 한창의 나이라고 한다면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만일에 주희와 결혼에 이른다면은........
10살 아래의 딸이 생긴다는 말이 되기도 하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하지만은 뭐하나 확실하지 않은 지금 그런 것 가지고 마음쓸 필요야 있을까.
하지만은 점점더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느끼고는 거림찍한 것은 사실이다.
당분간은 주희와 있는 시간이 없을 거 같다. 그렇게 앞뒤 분간 하지 못하고 자신을 주체 못하는 나이도 아니고 그리고 임산부의 몸이니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씁스레한 여운을 남기고 그녀의 집에서 점점더 멀어져만 갔다.

영민의 차가 멀어져만 가자 창문을 닫고는 의자에 앉았다.
저 사람은 나에게 정말로 ...... 그런걸까.
의문이었다. 아버지 여자에게서 살을 맞대고 임신을 한 여자에게 저렇게 까지 할 수가 있는지 말이다.
그런면에서 주희 자신도 스스로도 의문이지만은 ......... 어저면은 자신보다 이해가 힘들었다.
내일이면은 ........... 혜미를 데리러 가기로 하였다.
이제 당분간은 자신이랑 딸이랑 지낸다. 당분간 저 사람은 찾아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은 ......
저 사람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 것일까. 아니다. 아니, 알수가 없다.
연하이지만은 그런데로 가식적인 면은 없어 보였다. 그 점이 제일맘에 들었다.
마음에 든다기 보다는 통하는 것 같도 허울이 없음을 느꼈다.

"이길의 끝은 어딜까. 헤피엔딩, 아니면은................ 지옥"

스스로 정당하게 생각을 하고 그리고 합리하하였지만은 항상 불안하고 그리고 두려움에 있었다. 누가 와서 돌팔매질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비웃는 것도 아니지만은 말이다.

"잘하는 것이 맞을까. 이게......."

어쩌면은 ........ 아까부터 느끼는 것이지만은 가면은 갈수록 영민이라는 존재가 거대해지는 거 같았다.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그런 거대함을 말이다.
그만두기로 하였다. 지금 그런 생각을 하기에 너무 힘들고 그리고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혜미가 와서 지낼 방을 준비 하였다.


"이봐... 바이탈 체크해."
"어서 피가져와. 피......"

응급환자가 실려오고 그리고 사방에 핏방울이 튀는 난전이 시작된다.
주희랑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기로 하고는 아무 생각이없이 일만 하였다.
이 시기에는 환자들이 많은 사고 시즌이라서 죽내 사네 하는 사람들이 발길을 이루었다.

"이러다가 에이즈 걸리는 거 아닌지.... 윽 비린내...."
"지퍼 함부로 않 내렸으니가 걱정마세요."

피에 적셔진 가운이랑 장갑을 벗기고 솔을 문질러서 싯는다.

"이것봐라. 의료비 과다 청구에다가 병원 감염이라고....... 누가 보면은 여기가 731 부대로 여기는 거 아닌가 몰라."
"사기 진작은 해주지 않을 지언정 .......... 우리만 죽일놈인가."

시간나면은 한다는 말이 이런 것뿐이다. 모두들 지쳐 있었다.

"주선생 한잔 들지."
"감사합니다."

한잔의 자판기 커피를 한잔 마시고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주선생은 왜 여기 있어. 그정도 빽이면은........"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또 빽 타령이다. 아버지가 원장이라고 그 자식도 원장을 할 수가 있는줄 아는지......

"괜한 소리를 한 것 같군. 미안해. 내말은 편한데 갈수가 있는데 왜 이렇게 고생을 사서하는가 하는 말인데........."
"더 편한거 찾았으면은 의대 들어가지 않았어요. 미쳤다고 그런 영어랑 고기덩어리 부위별로 보고 배우고 그리고 수백대 일의 경쟁을 벌이고 여기에 왔겠어요."

그냥 오냐 오냐 하고 넘어 갈수가 있지만은 가뜩이나 피곤한데 빽이 어쩌두 저쩌구 하는 통에 신경이 올라서 한바탕 몰아세운다.
상대를 보니까 얼굴이 달아올라서 팔을 걷어붙이고 이놈의 자식 하면서 다려들거 같다.
주위에서 말리면서 뒤로 끌고 간다.

벌써 한달이 지났다. 얼마나 배가 불렀을까.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보고 싶은지 아니면은 자신의 핏줄을 잉태중인 그녀 생각이 가끔 난다.
-자식or동생 중 현제의 시점에서 어떻게 명칭을 정해야 할지 모호해서 일단 핏줄이라은 공통된 수식어를 사용-
그 집을 떠나지 않고 아직도 살고 있을가. 그러고 보니까 아직 전화 한번도 않하고 거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당분간의 공백을 가지기 위해서 그렇게 한것인데.........
주머니에서 폰을 꺼냈다. 버튼을 누르려다가..... 말았다.
저쪽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면은 모를까 자존심 싸움인가. 아니다....... 그녀랑 그렇게 할만큼 서로 원하지도 않고 진지한적이 한번이라도 없었으니까.
잠자리에서 서로 진지하게 위해준 것 밖에는...........
피곤하다. 가서 잠이나 자야겠다. 숙소로 발길을 옮기는 것이 오늘따라 힘들다.

"저기...... 밖에서 왠 여자에가 선생님 뵙고 싶다면서 기다리던데요....."
"누가요?"
"집안에 아는 사람이라고...... 저기 저 사람요."

간호사기 가리키는 쪽을 보니까 대기석에 앉아서 두리번 거리는 아가씨가 보였다.

"처음보는데......... 누구지?"

집안 사람이라니..... 친척이 별로 없다 시피하고 영민 자신보다 아래인 사람중에 저렇게 생긴 사람은 기억에도 없는데......

"저, 저를 찾아왔어요?"
"혹시 주영민 선생님이세요?"
"예. 아가씨는 누구시길래."

잘못 찻아온 것 아닌가 라고 말을 하려다가 다음말에 말문이 막혔다.

"이렇게 뵙게 되어서 반가워요. 전 현혜미라고 해요. 저의 엄마한테 많이 들었어요."
"엄마라고요..?"
"현주희씨가 저의 엄마예요."

엄마라고....... 이 여자가 말인가. 그제서야 누구인지 알고는 어떻게 소개를 할까 망설이다가 한참만에 겨우 입을 열었다.

"그러......니.. 반...가워. 난, 그러니까......."

어떻게 소개를 할지 말이 나오지 않았다. 너의 엄마 정부 아니면은 애인, 소개 하자니 막막하지 않은가.

"곤란하시면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엄마한테 들어서 잘 알고 있거든요. 어색해 할거 없어요."

알고 있다고 어떻게 자신에 대해서 예기를 주희에게서 들었을까. 궁금하지만은 통속명을 이렇게 마무리 지으니까 안심이 들었다.

"일 다 끝나셨으면은...... 같이 가실래요."
"응?.. 어디로......."

황당해 하고 어리둥절하는 영민과는 달리 이 아가씨는 영 사뭇 다른 반응이다.

"어찌되었던 간에 어차피 한 가족이 될 사람인데 ........ 장래의 아버지되실 분에게 점수 딸려고요. 그리고 예비 딸에게 한번 잘 보여 보세요."

아버지...... 딸..... 기가 막힌 말이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아닌 소리도 아니지 않은가.

"어서 가요. 오늘 한끼 잘 얻어 먹을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팔짱을 끼고는 그리고 영민을 그렇게 끌고 간다.
도살장에 글려가는 가축마냥 귀신에 홀린 사람 마냥 그렇게 끌려갔다.

"우접우접"
"잘 먹네. 얼마나 굶은 거니."

순식간에 피자 두판을 개눈 감추듯이 먹어치우는 통에 바라보기만 하는 영민

"처음으로 남에게 식사대접을 받는 건데 ....... 많이 먹어주는 것이 예의라고 배웠어요."
"물어보자. 너의 엄마에게 나에 대해서 어디까지 들은 거니."

아까부터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이 말이다. 어디까지 말을 해주었을까.

"말해드려요?"

진짜로 말해주기를 원하는 거예요. 라는 얼굴로 말하는 통에 피식 웃었다.

"큭큭큭.... 그래 않해도 돼. 하나마나한 예기니까. 그건 ..... "

세삼 질문 할 이유가 있을까 라는 말에 그만두기로 하고 예기를 나누었다.

"혜미라고 했지?"
"예."
"나이는 몇 살이야."
"19살이요."

서로에 대한 소개가 시작이 되고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친금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여기는 어떻게 왔어."
"엄마 때문에요."

엄마 때문이라고...... 주희가 어때서.........혹시 그리워하는 정도...

"너의 엄마가 왜....?"
"엄마가 아저씨 예기를 많이 하던걸요. 그리고 자꾸 아저씨 생각을 하는 거 같아서 그래서.........."
"어떻게 말이야."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세요. 서로 아이까지 가진 사이인데 ...... 서로 그런것도 느껴지지 않는 단 말이에요."

자세한 예기를 듣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영민의 자식인지 아니면은 영민 아버지의 자식인지 모르는데 이 아가씨는 영민의 자식이라고 말하는 걸로 봐서는 말이다.
아마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필이 느껴지고 그리고 텔레파시 통하는 그런 사이정도로 여긴 것은 아닌지.

"니가 상상하는 그런건 아니야. 어찌되었던간에 ........ 잘지내고 있니 너의 엄마 말이야."
"그냥 주희라고 하세요. 연인 사이라면서 그렇게 말을 해요."
"너의 엄마 이름을 함부로 부르다니...... "
"배가 어느정도 불러서 거동이 어색한 정도예요. 요즘은 시간나면은 딴 생각을 자주 하는 거 같은데..... 아무래도 아저씨 생각 같아서요."
"아저씨라는 말은 좀 그렇다. 그냥...... 뭐라고 해야하나."
"그럼 오빠라고 부를까요. 한 10살 차이가 나나요. 어때요."

나쁘지 않은 호칭이었다. 아저씨나 아버지라는 말 보다는 나은것이니 만큼 나쁠 것 없다.
이렇게 해서 예비 의붓딸? 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만나자 마자 뭔 예기를 그렇게 하는지 수술실에서 격은 일이나 아니면은 사람 죽어나는 것들을 주로 묻는데 아마도 이애가 커서 의대를 지원할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살을 째고 피가 튀는 예기를 좋아하는 것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 날이 어두워져서는 혜미를 보내기로 하였다.

"오늘 정말로 고마웠어요. 보기보다는 터프하고 핸섬해 보이는 사람 같은데......"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나 하는지 말하는 것이 영 짜?煐 내뱉는 것이다.

"언제 찾아 오실거예요. 설마.... 배부른 산모를 그렇게 내버려두시는 거 아니지요."
"언젠가 찾아 가 볼게, 시간 나는데로........ 그리고 너도 있는데 급할거 없잖아."
"그래도 자식있는 거랑 반려자랑 같이 있는 거랑 같나요."
"알았어 그래 그럼 일간 찾아 가 볼게."
"혹시 저를 의식해서 않오시는 거라면은 신경 쓸거 없어요. 엄마 연예하는데 방해하거나 엿보는 일은 없을 거니까요. 어차피 한식구가 될건데 ...... 너무 어정쩡하게 굴거 없잖아요."

어째 속을 투시당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영 아니었지만은 영민은 그런 혜미가 싫지는 않았다. 최소한 가식적으로 굴 필요가 없는 상대를 만난거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놀리거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수준이 아니라서 나쁘지 않았다.

"잘가. 주희 한테 안부 전해주고......"
"언제는 엄마 이름 어떻게 함부로 부르냐고 하더니........ 오늘 고마웠어요. 문전 박대 당하지 않을까 하고 마음 졸였거든요. 기다리는 동안 말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해주니까 정말로 고마워요, 이만 가볼께요.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엄마도 오빠 생각 많이 하는 눈치였거든요. 그럼 이만 가불께요."

혜미가 택시를 타고 그리고 얼마후에 차가 영민의 시야에서 멀어져가자 그제서야 영민은 발걸음을 돌렸다.
예비 딸, 아버지 라고.......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지만은 ...... 기분은 묘하였다.

"아버지같지 않은 아버지를 만나는 딸 아닌 딸은 어댔을가."

언제 한번쯤 찾아 가야할거 같다. 오늘 혜미를 만나니까 주희 생각이 간절하였다.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미분류 야설 목록
13,948 개 507 페이지

번호 컨텐츠
6358 恨 - 18부 08-24   551 최고관리자
6357 근친상간 - 1부 HOT 08-24   1456 최고관리자
어머니처럼 살기가 싫었어 - 2부 HOT 08-24   1201 최고관리자
6355 恨 - 15부 08-24   671 최고관리자
6354 意天 - 1부 HOT 08-24   1447 최고관리자
6353 운명적인 만남 - 3부 HOT 08-24   1422 최고관리자
6352 恨 - 22부 HOT 08-24   1691 최고관리자
6351 기차안 옆자리 아줌마 - 1부 HOT 08-24   1194 최고관리자
6350 아내의 친구 - 3부 HOT 08-24   1414 최고관리자
6349 근친상간 - 4부 08-24   751 최고관리자
6348 펨돔을 모셨던 기억 - 1부 HOT 08-24   1475 최고관리자
6347 恨 - 19부 HOT 08-24   1493 최고관리자
6346 恨 - 23부 HOT 08-24   1269 최고관리자
6345 恨 - 26부 HOT 08-24   1182 최고관리자
6344 恨 - 20부 HOT 08-24   1490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