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돔을 모셨던 기억
주제: femdom

1부

남주가 호텔 방 도어를 열고 들어서자 혁수가 옷을 발가벗은
채 무릎을 꿇고 앉아 남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남주가 호텔 방
안으로 들어서자 혁수는 남주의 하이힐을 ?으며 남주의 눈치
를 살폈다. 남주는 경멸스러운 눈초리로 내려다보며 혁수의 손
등을 힐 끝으로 지긋이 밟아 혁수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으나
혁수는 끽소리 하지 못하고 자신의 손 등을 밟고 있는 남주의
힐을 핥아대었다.

"따라와!"

남주는 한마디 내던지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호텔 방안 창가 쪽
으로 걸어 들어갔다. 엉덩이 선이 뚜렷할 정도로 얇고 타이트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탓인지 하이힐의 움직임 탓인지 유난히 남주
의 힙업된 엉덩이가 출렁거렸다. 그 뒤를 따라 혁수는 엉금엉금
기어가는 것이다.

창밖을 응시하던 남주가 테이블에 놓여진 담배 하나를 꺼내물자
혁수가 얼른 나이터를 들어 불을 붙여주려 하는 순간, 남주가 갑
자기 담배를 내 던지며 혁수의 가슴팍을 찼다. 혁수는 나뒹그렀
으나 금새 일어나 다시 무릎을 꿇고 남주 앞에 앉았다.

"감히...내 명령을 거역해?"

오늘 나이트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남주는 화장실을 간 후
혁수에게 핸드폰을 걸어 당장 여자화장실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혁
수는 갈 수가 없었다. 아무리 남주의 명령이지만 수많은 다른 여
자들도 들락거리는 여자화장실에 어떻게 들어간다는 말인가. 한
참 후 남주가 나이트 홀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화가 잔뜩난
얼굴이었지만 남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혁수의 어깨를 잡고
춤을 추었다. 혁수는 이내 안심을 하고 남주의 분위기에 맞춰
춤을 추다 자신도 모르게 남주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말
았다. 남주는 얼굴을 찡그리더니 혁수의 귀에다 대고 나직하지만
위압적인 목소리로 항상 가는 그 호텔 방에 지금 당장 가서 기다
리라고 했던 것이다. 혁수가 1시간 정도 호텔 방 안에서 기다린
지 1시간 정도 지나 남주가 들어온 것이다.

"그래... 어떻게 보면 널 제대로 못 가르친 내 잘못도 있겠지...
나같은 레이디에게 어디를 어떻게 키스해야 하는지... 내 명령
이 너에게 무얼 의미하는지...그래... 너같은 돌대가리에겐 구체
적으로 하나하나 가르쳐줘야 하는거야.."

남주는 돌아서 미니스커트를 허리까지 말아올리더니 허리를
살짝 숙여 엉덩이를 혁수 얼굴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는
실크 팬티를 손으로 활짝 옆으로 젖히는 것이었다. 혁수의 눈
앞에는 남주의 항문과 가지런하게 털이 난 보지가 펼쳐졌다.
혁수는 남주의 의도를 알아차렸으나 흥분과 굴욕감이 뒤섞이
며 얼굴만 벌개진 채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혁수의 아랫도리
는 이미 팽창될대로 팽창되어 고개를 쳐 들고 있었다.

"핥아!"

짧은 남주의 한마디 명령에 혁수는 혀를 내밀어 가지런히 관
리된 보지의 찢어진 틈으로 혀를 갖다 대었다. 순간 남주는
갑자기 혁수의 뺨을 휘갈기고 가슴팍이며 얼굴이며 무차별
하게 차대는 것이었다.

"잘, 잘못했습니다...제, 제발.."

고통과 공포에 질린 혁수는 남주의 정강이를 안고 살려 달
라고 애원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자신도 잘 모르지만 무조
건 용서를 빌어야 했다.

"내 명령없이 어디를 감히... ?으라고 명령하면...니가 정성
을 다해서 핥으며 키스할 곳은 딱 한군데야... 키스는 어디
에 어떻게 하는 것인지...아직도..모르겠어?... 내 똥구멍이
니가 키스다운 키스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란 말이야!
..다시 시작해... 핥기 전에 존경스럽게 내 항문을 살피고..
그 다음 냄새를 잘 맡고...그 후 조심스럽게 핥고...이런 거
는 레이디 항문 키스 기본이야.."

남주가 비웃듯이 혁수에게 이야기하고 다시 혁수의 얼굴 앞
으로 엉덩이를 내 밀며 팬티를 옆으로 활짝 젖혔다. 남주는
나이트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후 화장지로 항문을 닦고 나
가려다 혁수를 불러 깔끔하게 혀로 뒤처리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핸드폰을 쳤던 것이다. 남자의 혀로 남주 자신
의 항문까지 깔끔하게 닦아내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남주였다. 혁수는 남주가 시킨데
로 남주의 항문을 조심스레 살피고 냄새를 끙끙소리까지 내
가며 맡았다. 약간 냄새가 나긴 했지만 그러다보니 혁수는
정말 남주가 자신 따위는 감히 쳐다볼 수도 없는 우월한 여
신같은 존재라는 생각과 자신은 그런 여신의 똥구멍을 핥는
것이 걸맞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혁수는 조용히 혀를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