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노예(1)
핵심인물:
강진호:성격이 활달하고 밝아보이는 S대 모범생이지만 싫은
변태성이 좀 강하고 Sm을 좋아한다
유진주:진호의 여자친구 진호가 변태인걸 숨켜서 서로 둘이 관계도 없었다
한주희:진호의 노예가 될 여자
류진곤:강진호와 가장친하고 진호의 변태성을 아는 유일한 사람
(인물들은 전부다 진호와 같은 S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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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진주야 잘들어가"
"x웅x웅 x웅~ 박준혁의 생활사투리!!(벨소리)"
"전화가 왔네"

"여보세요"
"나 진곤이다 어디냐 술이나 한잔하자

"그러지 뭐 뭐 마실껀데"
"포장마차에 가서 먹을까"
"늙은이들 같이 무슨 포장마차야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에이 그래도 먹자 나름대로 거기도 매력이 있는데다..."

"그러지 뭐 난 우동국물에 소주나 까야겠다"
"너 저번에 우리 잘생겼다고 안주값만 받고 술값 안받은집 기억나지 글로와라"
"그래...끊어라 뚝..."

사실 난 정신적으로 보이지만 SM매니아다
물론 새디스트 남자가 메조인경우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남성은 자신의 힘에 의해 누구를 굴욕 시키길 원하는 욕구가 있다
물론 나쁜 감정이라 숨키곤 있지만...

가보니 녀석은 먼저와서 장어구이와 우동2그릇과 소주를 놓고 날 기다리고있었다

"아줌마 여기 잔 한잔 더요"
"야 한잔받아라"

오랫만에 들어오는 알콜맛 캬...게다가 내가 소주 안주로 제일 좋아하는 우동국물
아까 통화할 말은 그렇게했지만 초라하게 포장마차에서 소주와 싼안주들이랑
저녁에 먹는맛은 웬지 모를게 좋다

"야 너 진짜 진주 못 따먹어봤어~?"
"그래 임마 키스도 요근래 겨우했어..."
"넌 천재다 그렇게 변태기질로 태어나서 어떻게 참았냐"
"조용해 임마 들어"

"푸헤...쪽팔리냐 임마 너 변태인건 나밖에 모르지"
"형님한테 잘해라 안그러면 진주한테 다 말해버린다"
"뭘 더 어떻게 잘해 임마 웃기고 있네 크큭"
"그러면 니가 술값내라"
"얼마나 한다고 알았어 낼꼐 내가 낸다"

"야 그런데..."
"미친놈아 너또 진짜로 안따먹어봤어?할라고하지"
"어"
"진짜라니까 !!"

우리가 키득거리며 잡담을 하고 있을때 옆에서 긴 생머리를 한 여자가
귀신처럼 흑흑 거리며 청숭맞게 울고 있었다

"머야...?"
"어 진호야 쟤 우리학교 홈페이지에서 그 콘테스트인가 그거 해서 4등 한주희다"
"그게 먼데"
"홈페이지에 캠사진을 올리고 투표를 하는거야 쟤 144명 참가에 4등했어"

"그래 보인다 얼굴 반반하네 그런데 왜 저렇게 청숭 맞게 우냐"
우린 괜히 껄렁 거리며 한주희라는 여자한테 말을 걸었으나 굳은 표정만 보내왔다

우리는 그녀가 오늘 우울함에도 아랑곳 하지도 않고 껄덕 거리며
자꾸만 자꾸만 귀찮게 했다

나는 술값을 지불하고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껄렁거리며
밖으로 나갔는데 따라나오더니 내 따귀를 쫙!때리는게 아닌가

"머야 이 씨팔년아 죽여버릴까보다"
"야...야 그만해라 가자 술도 취해있고 우는거 보니까 건들기도 그렇다
"강진호 너 왜 이렇게 착한척이야 임마 너 지금 따귀맞았어!"
"에이 獰?가자니까..."

그녀는 우리의 대화를 들으면서도 눈물젖은 눈으로 우릴 노려보았다
"야 우리가서 스타크래프트나 죠팡하자 얼릉 그만하고 임마"

그였다
"야임마 어딜가!한판 붙자니까!!"
우리둘이 돌아섰을 한주희란 여자는 비틀거리며 다가왔다

"야!남자가 그렇게 잘났냐!엉~! 맨날 그힘으로 여자나 때리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나를 버려...!"
사실 생각해보면 맞는말이다 그녀는 집안또한 부유한편이고
얼굴도 빠지지않고 심성도 곧은 편이다
그날 실연당하고 우리에게 보인 모습은 최악이었지만

"야~! 말해봐 이 xx야 남자가 그렇게 잘났냐고!!씨x"

나도 욕을 듣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참을수가 없었다
"아우 저년을 진짜!" 하며 릴가 말까 참고있었는데
"흑흑...남자가 그렇게 잘났냐고..."

이말을 마친뒤 우리쪽으로 삐이익 하며 쓰러지는게 아닌가
나는 어떨결에 다칠까봐 잡았다
그녀는 잠을 자는것이었다 어이가 없었다
내 친구놈은 울집 가서 따먹자고 난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