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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엄마, 치는 아들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54 1,719회 0건
당하는 엄마, 치는 아들 (2)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는 손에 들려있는 스타킹을 들고 장롱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사실 옷들 밖에 없는 곳이고 사치를 싫어하는 우리 가족의 특성상 장롱 안은 굉장히 넓었다. 내가 누워도 될 정도니까.
안방 문은 거실과 정면이고 그 마주보는 곳에 신발장이 있기 때문에 지금 방 문을 열고 나간다면 딱 걸리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장롱 안으로 들어왔지만 금방에라도 걸릴 것 같은 기분에 굉장히 초조해지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젠장, 하필 오늘 이렇게 빨리 오실 것은 뭐람..."

진짜 걸릴지도 모르겠는데. 아아 짜증이 막 났다. 장롱의 열쇠 구멍이 있는 부분은 고장이 나서 뜯어져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밖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장롱의 위치가 약간 위쪽에 있어서 그 구멍으로 밖을 내다봐도 신경써서 보지 않는다면 누가 들어있다는 생각은 못할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엄마가 팬티를 갈아입지 않는 것 뿐. 너무 초조해져서 정액이 묻은 스타킹을 세게 쥐었더니 손 전체에 미끌하게 범벅이 되어 버렸지만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이윽고 안방 문이 열리면서 엄마가 들어왔다. 왜 이렇게 일찍 들어오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아, 언제 봐도 30대 후반의 그것은 아니었다. 머리를 위로 약간 틀어올린 스타일에 무릎을 살짝 넘는 스커트, 반 정장 스타일의 윗도리에 연한 갈색의 스타킹... 순간적으로 자지가 꿈틀했지만 엄마가 장롱을 쳐다보는 그 순간! 너무 놀라서 다시 수그러들었다. 대신 심장이 미친듯이 퍼덕이기 시작했다.

"젠장젠장, 걸릴지도 몰라! 자기의 스타킹에 정액을 싸놓은 아들을 보면서 엄마는 무슨 말씀을 하실까! 젠장! 이걸 어쩌지!"

순간적으로 오만가지의 생각이 머리 속을 헤집고 다녔다. 엄마는 스타킹을 벗으시더니 장롱을 열기 위해서 내가 숨어있는 장롱 쪽으로 다가왔다! 제기이랄!

[딩동]
"어머, 이 시간에 누구지?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아아, 진짜 하느님 감사합니다! 장롱 문이 열리면 무릎 꿇고 빌 생각까지 하고 있던 나는 타이밍 좋게 벨을 누른 누군가를 향해 축복해주고 있었다. 엄마는 스타킹을 그냥 방바닥에 내려놓고는 밖으로 나가셨다. 휴우, 십년 감수했네. 문을 많이 열어놓고 가셨기 때문에 나는 나가지도 못하고 장롱 안에 있어야 했다. 제길. 저 손님이 어떻게든 엄마의 시선을 돌려야 할텐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의 귀에 손님과 엄마의 대화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어, 민이 아니니. 아, 친구들도 왔구나."
"네."

어라? 이 어린 목소리는...? 오늘 휴교 하는 학교의 학생들인가보다. 그런데 이 놈들이 여길 왜 온거지? 우리 집에 무슨 볼 일이라도 있나? 그리고 엄마는 어떻게 저 녀석의 이름을 아는 것일까? 그리고 목소리와 말 하는 것을 들어보건데 한명이 온 것은 아닌 것 같다. 친구들이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진짜 무슨 일로 왔지?

"그래, 오늘은 휴교라고 했지. 민이 엄마가 심부름 시켜서 온거니?"
"네, 아줌마. 오늘은 애들도 다 노는 날이라서 친구들도 같이 왔어요. 괜찮겠지요?"

심부름이라. 과연 무슨 심부름일지는 모르지만 제발 다 나가줘.

"물론이지. 들어오려무나. 그런데 심부름이라니?"
"아... 저희 엄마가 아줌마께서 만드신 김치가 맛있다고, 한 그릇 얻어오라고 하셨어요. 저, 2일 전에 시장에서 말씀 나누었다고 하시던데요."
"아아, 내 정신 좀 봐. 호호, 기다려. 김치 드리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네. 그런데 어쩌지? 김치 내놓은 것은 다 먹었고 뒷마당에 묻혀있는 김치를 꺼내야 할텐데... 좀 기달려줄래?"

김치 심부름이군. 크크, 그나저나, 뒷마당까지 가신다니, 이런 행운이 있나. 어쩌면 걸리지 않고 빠져나갈지도 모르겠다. 아아 심부름 좋아, 좋아. 완벽한 찬스다.

"저희 시간 많아요. 괜찮으니, 갔다 오세요."
"그래, 그럼 잠시만 기다리거라. 한 10분이면 된단다."

그 말을 끝으로 아이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엄마가 뒷마당의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한숨을 푹 쉬며 장롱에서 나가려고 했다. 그 때 였다.

"히히, 이 아줌마 존나 섹시하지 않냐? 아, 진짜 아줌마 안 같다니까."
"아아, 나 자지 꼴린거봐. 민아, 너 좋겠다, 저런 아줌마랑 친해서."

말 하는 싸가지 좀 보게? 민이라는 녀석, 기억했다가 나중에 손 좀 봐줘야겠다. 말 하는 소리들을 들어보니까 이 녀석들 엄마한테 뻑 간 것 같다. 하긴, 내 친구들도 우리 엄마라면 꽤나 사죽을 못 쓰니까. 말 하는 목소리를 들어보니 한 3명 정도가 온 것 같았다. 민이라는 녀석과, 자지 꼴렸다는 놈과, 좀 작게 말하고 있는 녀석 하나.

"야, 내가 좋은 구경 시켜줄게. 따라와."

민이라는 녀석의 목소리가 들리고 조금 있다가 안방 문이 열렸다. 순간, 나는 눈을 부릅떴다. 아 제길! 지금밖에 나갈 기회는 없는데 하필 안방으로 들어오다니! 그나저나 이녀석들 완전 도둑놈들 아냐?
방 안으로 들어온 녀석들은 잠시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더니 바닥에 떨어져 있는 엄마의 스타킹을 발견하고는 씨익 웃었다. 허허, 이놈들, 여기서 자위라고 하려나? 나는 약간 기대가 되어서 열쇠 구멍 사이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장롱 위치도 절묘해서, 침대든 문 앞이든 어디든지 볼 수 있게 되어있어서 문 앞에 그들을 지켜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민이라는 녀석은 키가 약간 작았는데 그 놈은 스타킹을 주워올리고 뒤에 들어온, 자지가 꼴렸다고 한 녀석 같은 (왠지 그랬다.) 놈에게 씨익 웃어보였다. 그 놈은 그 스타킹을 보더니 흥분이 된다느니 어쩐다느니 식의 말을 하고는 가장 나중에 들어온 키가 좀 크고 마른 녀석에게 망을 보게 시켰다. 그리고 민은 엄마가 벗어놓은 겉옷을 들고 냄새를 맡으며 흥분하고 있었다. 딴 놈은 이미 바지를 내리고 스타킹에 비벼대면서 딸딸이를 치고 있었다. 왠지 흥분되는 장면인걸? 겉옷에 비비고 있던 녀석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엄마의 립스틱에 자지를 문대기도 하고 벗어놓은 옷들을 냄새맡으며 흥분해 있었고 스타킹에 자위를 하는 녀석은 그래도 싸서 버리기는 아까운지 주머니에 그 스타킹을 쑤셔넣었다.

"야, 아줌마 오신다."

망 보던 녀석이 그렇게 말하자 녀석들은 재빨리 정리를 하더니 밖으로 나갔다. 허, 참. 중 2 정도 되는 녀석들로 보이는데 벌써 저렇게 밝히다니.

문 밖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심부름 와서 착한 아이들이라면서 음료수를 내주겠다고 하셨다. 아 제길, 난 나가지도 못하고 이게 뭐야. 안방에 있는 티비를 보고 있으라면서 엄마는 부엌으로 가셨고 아이들은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다. 스타킹에 자위 하던 놈이 안방에 들어오면서 자지를 꺼내었는데 크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15센티는 넘을 것 같았다. 어린 놈이 대단하군.

곧 녀석들은 티비를 켜고 보기 시작했고 엄마는 음료수를 가지고 들어오셨다. 그리고 애들한테 음료수를 나눠 주시고는 한 10분 정도 할 일이 있으니까 마시고 있으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티비와 반대편에 있는 침대에 앉으셔서 고개를 푹 숙이고 무언가를 쓰고 계셨다. 티비를 보는 녀석들은 음료수를 홀짝거리면서 힐끔힐끔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의 등 밖에 쳐다보지 못하지. 왜냐하면 엄마는 티비를 등지고 있기 때문에. 그 때 였다. 민이라는 녀석이 슬며시 일어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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