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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56 1,512회 0건
전과자 일기 - 강간 살인범과의 만남 2부 -

전과자 일기


- 강간 살인범과의 만남 2부 -

둘쨋날.........

"각방 기상!!!"

바깥에서 외치는 간수의소리를듣고 눈을비비며 일어나는 방안의식구들은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젖히고는 담요를개기 시작하였고 그 동작들이

어찌나 질서정연하고 빠른지 태수는 놀라면서 같이 그들과 함께 거들고있었다.


"각방 세면준비!!!"

모두들 수건을들고 일어나 어슬렁거리며 문이열리기만을 기다리고

1번방에서부터 "철커덩"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곧이어 5번방인 태수가있는방문이 열린다.

별다른 말도없었지만 약속이나된듯 줄이서지고 문밖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검정고무신을

한켤레씩 발에끼고는 세면장으로 향한다.

한사람에게 주어지는 세면시간이란 10초정도 될라나?

물을 몇번 끼어얹고나니 세면끝이라는 말이 떨어지고

찝찝한 마음으로 수건으로 얼굴을닦으면서 방으로 들어와보니

사형수인 21번은 세면도 하지않고 어제처럼 양반다리를한채 눈만감고 있는것이었다.


세면시간이 끝나자 곧이어 배식시간이 되었는데 여기서는 배식당번의 끗발이 군기반장이다.

하지만 배식만큼은 고참과 신입의 구별없이 골고루 나눠지는데, 보리밥에 찝찌름한 국과

두가지반찬이 고작이지만 어제저녁을 굶고잤던 태수는 밥한그릇을 다 비웠다.


식사가 끝나자 사형수인 21번이 뺑끼통입구에서 옷을벗으니 배식반장이 물을준비해주었고

21번은 그 물을 들고들어가 정성껏 몸을닦는것이었고

목욕을마치고 나오던 21번이 태수를보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태수는 엉겁결에 같이 웃어주었지만 조금은 섬뜩한 기분들었는데

나중에 들은이야기지만 사형수들이 매일 목욕하는 이유는 언제 죽을지 모르기상태여서

항상 목욕을하여 깨끗한몸으로 죽기를 바란다는것이다.


식사후 한동안 모두가 장기를,혹은 바둑이나 책을보면서 소일하였고

사형수 21번은 죄명과는 맞지않게 성경책을 꺼내보는것이 태수의눈에는 퍽 인상깊게 느껴졌다.


"운동준비!!!"

교도소안에서는 수인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하루에 30분씩 운동시간이 주어지는데

모든 도둑놈들(그안에서는 죄명을 막론하고 그렇게부른다) 이 기다리는 시간이다.

운동이라야 주로 뜀박질이나 걷기뿐이지만 바깥공기를 마신다는것이 이들로서는 즐거운시간이기에 태수역시 다른도둑놈들과 함께 어슬렁어슬렁 걸어나가는데 뒤에서


"아저씨~~"

누가 부를리없지만 분명 태수를부르는 소리였기에 돌아보았더니 사형수인 21번이아닌가?


"운동안하시면 저랑 이야기좀 해요"

아직 분위기파악이 되지않은 태수이기에

"그럽시다. 그런데 무슨이야기를...."

21번은 얼굴에 미소를띄더니

"아저씨는 합의중이죠? 곧 나가겠네요?~~~"


사형수앞에서 출소를 이야기한다는것은 대단히 금기시되는 말이며 또한 그들에게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킬수 있는일이기에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기에 태수는 당혹감을 감추지못하며

"아 아~~ 글쎄요~~ 아무래도 쉽 진 않을꺼 같네요~~"

그러자 21번은 미소를 멈추지않고

"괜찮아요 아저씨~~~ 다른사람이면 몰라도 아저씨는 빨리나갔으면 해요... 제가 부탁하고 싶은것도..."

사형수의 부탁이라 태수는 갑자기 궁금해지면서

"부탁이라니요? 무슨...."

잠시 머뭇거리던 그가 조금씩 우울한기운이 얼굴을스치고 지나가더니


"아저씨~~~ 출소하시면 제 동생을 한번만 찾아봐 주세요.

제가 빵에 들어와서 남에게 처음으로 부탁드리는겁니다. 아저씨~~ 부탁 드릴께요"


순간 태수는 21번의 눈주위가 붉어지는것을 느끼고는

"제 제가 나가게 된다면 찾아가지요. 그런데 찾아가서...."

속에서 울컥하는 그 무엇이 올라왔는지 21번은 잠시 먼하늘을 바라보다가


"아마 그애들은 제가 이곳에 있는줄도 모르고 있을껍니다.휴~~~

이제 큰동생은 21살이고 막내는 18살이되었거든요. 부모없이 나를 아버지처럼 믿고 자랐는데..."


태수는 진심에서 나오는 동정이 발동하자

"찾아가지요~ 틀림없이 찾아가지요~~~ 그런데 주소는?"

태수의말에 21번은 수정을찬 손으로 태수의 손을잡으며


"고맙습니다. 아저씨~~ 다른건 제가 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형언도를 받은지 벌써 1년이 훨씬넘어 죽을날이 오늘이될지 내일이될지 모르거든요."


어느덧 운동시간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서는 21번은 마냥 입을다문채 처음과 같은모습을하고있었고

간밤에 옆에서잤던 송명호가 자신의 사건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형님~~ 난 증말 억울합니데이~~ 고놈의 가스나가 틀림없이 날 좋아했다 아잉교~ "

아무리좋아해도 상대가 중학생인 미성년자였기에 법의테두리를 벗어날수 없었던것이다.


당시 자전거방을하던 송명호는 그동네에서 자취를하는 숙이란애의 펑크난자전거를 고쳐주었고

고치는동안 조잘조잘대며 이야기도잘하고 귀엽기도해서 돈을받지않자

숙이는 그것이 좋았던지 그 이후로는 틈만나면 와서 라면도 같이 끓여먹고 한참을 놀다가곤 하였다.


그런데 어느날저녁 명호는 친구들과 고스톱을 치려고 밖으로 나가려던참에

숙이가 비디오 보고싶다면서 찾아왔고 명호는 아무생각없이 숙이에게

"난 나가야하니 비디오나보다가 갈때는 문을꼭 닫고 가라"며

단단히 일러두고 친구들을 만나 고스톱을치며 놀다가 1시가 다 되어서야 집으로돌아왔다.


집에돌아온 명호는 대충 세수를하고 방으로들어가 불을켰는데 거기에는 숙이가 혼자 자고있었고

명호는 자고있는 숙이를 흔들어 깨워보았지만 몹시 피곤했던지 "응 응~"소리만 낼뿐 깨어나지않자

그냥 이불하나를 덮어주고는 불을끄고 명호도 그옆에 누웠다.


난데없는 불청객에의해서 명호는 쉽게 잠이오질 않았고 조금지나자

자고있던 숙이가 더웠는지 덮어준 이불을 차버렸고

그모습이 재미있어서 싱긋이 웃으며보던 명호의눈에는

이불을 차버리면서 들어올려진 숙이의 치마사이로 팬티가 보였던것이다.


하얀색의 약간은 헐렁해보이는 숙이의팬티를보자 명호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조용히 일어나 불을켜놓고는 다시 누워자는척하는 모습으로 보고있다가

<아유~~ 조거 조금만 다리를 더 벌리면....> 하는 마음이들자

명호는 잠버릇처럼 숙이의 다리를 슬쩍 옮겨보았다.


무릅을 약간 굽힌자세에서 다리가 벌려지니 이제는 숙이의팬티가 훤하게보였고

욕심이난 명호는 숙이의 치마를 완전히 허리까지 들어올렸다.

희미한 백열등이지만 숙이의 팬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팬티의 아랫부분은 오줌이짜려서인지 노르스름 하였으며 헐렁한 팬티와 다리사이에있는

약간의 틈으로인해 속이 보일듯말듯하자 그순간 명호의 아랫도리가 힘이들어가버린다.

호흡이 조금씩 거칠어지기시작한 명호는 몸을 살짝일으켜 팬티에 냄새를맡아 보았는데

톡 쏘는듯한 짜릿한냄새가 코를자극하였지만 어쩐지 명호는 그냄새가 싫지않았다.


명호는 혹시 숙이가 깰까싶어 얼굴을 톡 쳐보기도하고 속눈썹도 살짜기 건드려보았지만

깊은잠이든 숙이는 전혀 움직임이없었고 확인의 확인을 거듭한 명호는

곧바로 아래로내려와서 팬티의 아래쪽을 살짜기 들어보니

거기에는 약간의 주름과함께 갈라진 숙이의보지가 빼죽이 얼굴을내밀며 반기는것같았다.

"흐 으 으 으 흠~~"

명호는 떨리는손을 주체하지 못하고 팬티의 허리고무줄사이로 손을넣었고

헐렁한 팬티고무줄은 아예 고무줄이없는듯 명호의손을 쉽게 받아들였으며

손을넣어 아래로내려가자 막 돋아나기시작한 털이 손바닥에 전해졌고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자 갈라진틈새가 손끝에 와닿기 시작한다.


명호는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갈라진틈을 살짝문질렀고 순간 뭔가 찝찝한 느낌이들어

명호가 손을빼어보니 손가락끝에 이상한게 묻어있어서 무심코 냄새를맡아보았는데

말린오징어를 암모니아에 썩힌 냄새마냥 코끝을 톡쏘며 시큰거리는것이었다.

그러나 흥분이된 명호에게서 그런냄새란 오히려 향기이며 자극이었기에

서두르듯이 성급하게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뛰는가슴도 진정하지못한채 갈라진곳을 조금더 내려가니 톡튀어나온 돌기가있었고

그아래 옴폭들어간곳이 손에와닿자 명호는 그부분을 손가락으로살짜기 눌러본다.

명호의한손은 자신의 발기된것을잡고 한손은 숙이의 갈라진부분을 문지르는데

언제부터인지 미끈거리는 애액이 새어나오기 시작했고

숙이의 숨소리가 짧게 끊기는것마져 명호의귀에 들려오는것이었다.


"흐으흡!! 흡!! 흐으~~"

직감적으로 숙이가 잠에서 깬걸 느꼈지만 이제는 물러설수도없는 엎질러진 물이기에

명호의 손은 숙이의 보지를 더욱 세차게 문질러대었고

숙이의다리가 조금씩 꼼지락거리는것이 명호의눈에 들어오는것이었다.

"하아아~~크~~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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