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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57 833회 0건
고추이야기 1부
오늘은 서울 XX 중학교 입학식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중년 여인이 운동장의 학생들 중 자신의 아들인 듯한 남자아이를 사랑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여인의 시선이 머무는 곳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곱게 자란 흔적이 뚜렸한 하얗고 통통한 얼굴의 덩치가 커다란 학생이 교복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훈하중인 교장을 귀찮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다.
시선을 돌려 학부형들 쪽을 보던 소년은 자신만을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중년 여인과 눈이 마주치자 그 쪽을 향해 씨익 웃어보인다. 그러자 여인은 딴짓 말고 잘 들으라는 듯 나무라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소년이 얼른 고개를 다시 돌린다.
중년 여인은 혼자말하듯 "쟤가 누굴 닮아서 저리도 집중력이 떨어질까"라고 내 뱉자 그 여인의 옆에 있던 다섯명의 각 연령층의 여인들이 그 중년 여인을 바라보며 "아무래도 아빠 닮은 것 같아"라며 말을 받는다. 그러자 중년 여인은 "시끄러워 너희 아버지는 차분한 성격의 선비 같은 분이셔"라며 여인들의 말을 일축한다. 그제서야 주위의 사람들은 그 여섯명의 각기 다른 연령층의 여인들이 한 가족임을 알게 되고 도대체 이 딸 많은 집의 아들은 누구인지 궁금해 하며 중년 여인의 시선을 추적해보곤 한다. 2000년대에 어울리지 않는 대 가족수로 인해 대웅이는 많은 학부형들의 화제거리가 되면서 그렇게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다.
김대웅은 전라도 땅끝 마을의 9번째 부호인 김신구와 한은영 사이의 장남이자 막내로서 위로는 누나가 다섯이나 있다.
뭐 흔히들 이런 가족 관계를두고 속 모르는 이는 김신구 내외의 엄청난 끈기에 감탄을 보내고 또 혹자는 가문의 대를 잇기위해 너무도 고생했다고 얘기하고 또는 대웅이는 김신구가 어디선가 낳아온 자식이라는 둥 대웅이가 업동이라는 둥 많고 많은 화제 거리로 치부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대웅이의 등장은 김신구로 하여금 조상에게 체면을 세우고 50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보험 하나 기찬 걸로 든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였다. 결국 대웅이는 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 금이야 옥이야 대접 받으면서 성장하였고 오늘 이자리에 서 있는 것이다.
3개월 전 평소와 다름 없이 수업이 끝나고 보습학원을 거쳐 집에 돌아온 대웅이에게 김신구는 이제 다 컸으니 이 작은 군을 떠나서 누나들 처럼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해야하며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말을 하였고 사실 딸들만 서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니 걱정도 된다며 장남으로서 든든하게 누나들을 지킬것을 당부하였다.그 결과 오늘 이 XX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된것이다.
반면 한은영의 마음 고생은 더 커졌지만 ..........

대웅이는 자장면을 후르륵 삼키며 한은영쪽을 보고 "뭔 훈하가 더럽게도 길데..서울은 다 그러믄 나는 다시 우리읍내 중학교로 갔으면 좋겄다"라고 했다.
은영은 대웅이 입가의 자장을 닦아주며 "뭔 소리여 니 아부지가 니한테 얼마나 기대를 하시는디 글고 딸년 들은 다 서울서 학교 다니는디 아들놈이 시골서 다녀야 쓰겄냐?"라며 나무랜다.
딸년이라는 어휘에 짬뽕 자장 만두 기타등등 각각의 음식으로 손을 보내고 있던 다섯 여인들의 눈고리가 약간 올라가긴 하였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부드러웠다.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잠옷을 입은 한은영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잠들어 있는 대웅이를 바라본다. 덩치는 크지만 아직도 치기어린 얼굴은 과연 서울에서 잘 살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게 하였다. 이 때 대웅이가 인기척에 깨어나 한은영을 바라보며 말한다.
"엄마는 안자?"
"어 자야지"
"근데 엄마 내일 꼭 내려가야돼?"
"응 니 아부지가 엄마 없으믄 밥도 잘 안챙겨 먹잖냐"
"아따 아빠도 오셨으믄 좋았을 건디"
"뭐 일이 바쁘시다고 하잖냐 요새 일손 구하기가 힘드니까"
"그러믄 엄마 오늘은 내 옆에서 자"
"아따 다 큰 놈이 망측하게 뭔 소리여"
"아니 누가 다 커 난 아직도 엄마 젖 만지고 자는게 최고여"
"누가 니아부지 아들 아니랄까봐 그러냐 어여 자"
"그리고 니 인자부터 사투리 좀 고쳐봐 아까도 중국집에서 다들 니만 보더라"
"알았어 그러니까 오늘은 엄마 옆에서 잘께. 방학 할 때까지 엄마 못 볼 수도 있잖아"
"그러믄 엄마가 누워있다가 니 자믄 나가 잘테니까 어여 자"
한은영은 대웅이를 약간 밀고서 대웅이의 침대에 같이 눕는다.
대웅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은영의 가슴에 손을 밀어 넣으며 말한다
"아따 인자 엄마 젖도 못 만지겄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남편 김신구 보다 더 두툼하고 드거운 손길이 유두에 닿자 한은영은 몸을 움찔하며 뒤로 뺀다.
"그냥 자, 다 커서 엄마 젖은 ......"
"히히 난 나중에 엄마 만큼 젖이 이쁜 여자랑 살거여."
"못하는 소리가 없네"
아들의 손이지만 유두는 자극에 반응하는지 봉긋 송아 올랐다.
"엄마 꺼 꼭지는 내가 만지면 딱딱해 지더라 이상해"
은영은 부끄러웠지만 너무도 사랑 스러운 아들이기에 어서 자라고만 할 뿐 나무라지는 않는다.
"아이고 인자 엄마 보고 싶어서 못자겠으면 큰누나거라도 만지고 자야되겠네"
"뭔 호로자식같은 소리여 누나꺼를 니가 왜 만져? 그나저나 누나들 단속 잘해. 인자 서울집은 니가 가장이여 알았냐?"
대웅은 가볍게 코고는 소리로 대답을 대신하였다.
생각 보다 빨리 잠든 대웅이 탓에 좀 섭섭하긴 했지만 자리를 옮겨 자기 위해 한은영은 몸을 일으키려 하다가 혹시라도 대웅이가 잠을 깰까봐 좀 더 있기로 하였다.
여전히 아들의 손은 자기의 가슴에 있고 자면서도 대웅이는 은영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간지럽히고 있었다. 은영은 살며시 대웅이의 손을 밀어내려 하였으나 대웅이가 몸을 뒤척이자 다시 가만히 있었다.
한은영은 대웅이의 규칙적인 숨결이 귓 볼에 다아 간지럽지만 꾹 참고 곤히 잠든 아들을 위해 가만히 누워 있자니 점차 간지러움이 자극으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남편 김신구가 자기와 마지막으로 잠자리를 한지도 어언 1년 아주 작은 자극에도 몸이 반응하는게 당연하리라 ....
한은영은 대웅이의 숨결이 다을때 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게다가 아직도 대웅이의 손은 자기의 젖꼭지를 간지럽히고 있으니 점점 야릇한 기운이 짙어만 갈 수 밖에 .....
일어나야지 생각은 들지만 몸은 이 야릇한 흥분을 즐기고 있었다. 그 증거로 벌써 다리사이가 젖어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근 1년 만에 느껴보는 흥분은 아들의 숙면을 위해 자신이 일어나 다른방으로 옮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좀 더 그곳에 머물고 싶은 욕망을 가중시켰다.
한은영은 비교적 자유로운 오른손으로 자신의 보지 두덩을 살며시 만져보았다. 순간 스쳐가는 전기같은 충격. 자신도 모르게 하악거리는 숨결. 혹시라도 아들이 깰까봐 불안한 상황이 주는 더한 자극. 보지두덩을 만지던 은영의 손은 이네 팬티 라인을 따라 움직여서 완전히 다리사이의 그곳에 머룰렀다. 이미 질펀하게 음수를 뿜고 있는 보지는 자신의 나이를 무색하게 할 만큼 민감했다. 팬티를 벗지 않은 상태에서 좁은 틈새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음핵을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결국엔 찾게 되었고 지긋이 가하는 압력과 문지르기를 반복하는 동안 은영의 숨결은 더 거칠어져갔다. 은영의 손동작이 좀더 속도를 가해가고 그에 다라 은영의 몸은 더 뻣뻣해져 가는 중에 은영은 그만 대웅이의 고추를 왼손으로 더듬고야 말았다. 묵직한 고추의 감촉 남편을 닮아 비교적 튼실한 대웅이의 고추를 만지는 순간 1년 동안 참고 있던 절정의 물결이 보지를 중심으로 항문 주위를 맴돌아 곧장 뇌로 폭격을 가해왔다. 몸은 부들 부들 떨리고 대웅이 고추를 움켜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며 은영은 1년 만의 절정을 느꼈다.
대웅은 여전히 규칙인 숨을 내쉬며 잠들어 있었고 한숨을 몰아쉰 은영은 고개를 돌려 대웅을 바라보았다. 그제서야 자신이 아직도 대웅의 고추에 손을 대고 있음을 깨닫고 화들작 놀래며 손을 수습하였다.
"아 이 고추 하나 볼라고 내가 얼마나 지성이었던가 좋다는 약은 다 먹고 용하다는 절은 다 다니고...헐 근데 벌서 대웅이가 ........"
절정의 여운이 가시자 은영은 자신이 부끄러웠다.
조심 조심 일어나 대웅이 이불을 다시 한번 챙겨주고 방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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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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