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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여신 - 2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00 1,505회 0건
신비의 여신[goddess of mystery] 22부


밝고 화려한 동굴의 끝부분은 갈수록 깜깜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더듬더듬 벽에 손을 대고 걸어갈 뿐이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들리지도 않으며 단지 손의 촉감과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감각만이 발달된 느낌이다.
온 몸이 굳어지고 신경은 날카롭게 곤두서 있다.
영애는 잠시 스치는 바람에도 놀라며 소름이 돋았다.
바닥은 미끌거린다.
약간 따스한 물기가 묻어 나며 푹신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을 많이 탄 진흙을 밟고 지나가는 기분이다.
혼자라는 외로움과 두려움 때문에 더 민감한 것 같다.
하지만 발가락 사이로 타고 올라오는 바닥의 흙 느낌은 부드럽다.
끈적끈적한 물을 즈려 밟는 것 같기도 하다.
발바닥 전체에 그 끈적한 그리고 따스한 기운이 도는 애액이 묻어난다.
눈은 동그랗게 뜨고 있다가 이내 감고 만다.
차라리 눈을 감고 가는 편이 더 낳다.
어차피 앞이 보이지 않은데 굳이 눈을 크게 뜨고 걷는 게 더 불편하다.
시신경에 자극도 덜 밀려오고 지긋이 감은 눈꺼풀이 편안하다.
갖은 상상이 밀려온다.
소름끼치는 두려운 상상 보다는 탁하고 더우며 진한 무언가를 대뇌에 자극시킨다.
음란한 상상과 지금까지의 애무했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기도 하면서 약간 벌린 입가에 뜨거운 입김을 내 뱉는다.
가련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영애의 온 몸을 부드럽게 감싸 돌고 흥분을 유발시키려 한다.
가랑이 사이로 타고 올라온 바람이 허리를 스쳐 유방을 핥는다.
다시 입 속에 들어와 호흡을 가파르게 하더니 몸 안에 뜨거운 흥분을 가져다 주며 아랫도리를 불태우듯이 뜨거워진다.
향기로운 내음을 간직하며 애꿎은 바람은 영애를 아름다운 환각에 빠지게 만들고 기분을 붕~ 뜨게 만들고 있다.
황금의 동상으로 만들어졌던 근육질의 남성들을 떠올린다.
떡 벌어진 가슴과 우람한 근육덩어리 그리고 각각 특이하게 생긴 남근들이 입가에 스친다.
아니, 입 속에 담겨 들어 온다.
땀에 젖은 손바닥에는 부들부들한 유방 같은 느낌이 닿고 보드라운 여자의 살결이 부딪친다.
벽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여성의 아랫배 같기도 하고 허벅지 같기도 하다.
까실한 부분이 닿기도 하였다.
분명 벽에는 여성들이 붙어 서 있을거라는 상상이 영애의 뇌리에 스친다.
바보 같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손바닥과 손가락에 잡히고 눌려지는 부위나 감촉은 여자의 살결이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유방처럼 볼가진 부분에 힘을 준다.
몰캉하면서 유두가 튀어 나오고 젖가슴이 팽팽해 지는 것 같은 착각이다.
작은 유방과 큰 유방 그리고 쳐진 유방도 잡히며 위로 솟은 원추형 유방도 잡힌다.
손가락을 벽에 대는 것이 즐거워진다.
쾌감반 흥분반의 마음으로 손바닥을 앞으로 나가면서 벽을 향해 대고 그 촉감을 즐겨본다.
번질거리는 사타구니가 손가락 사이로 젖어 든다.
까실한 털 같은 느낌을 받는 곳에서 애액이 묻어나고 길게 찢어진 음부를 접할 수 있다.
자신의 음부처럼 도톰한 느낌이다.
마치 영애 자신의 알몸을 애무하며 느끼고 매만지는 것처럼 자위의 쾌감이 밀려온다.
분명 손은 벽을 향해서 더듬고 있지만 느끼는 감촉은 영애 자신이다.
영애는 놀란다.
손가락을 곧게 펴서 음부 사이를 찔러보았다.
자신의 사타구니에 바람과 다른 얇은 손가락 같은 크기의 무형인 물체가 들어 온다.
유방을 만져도 마찬가지다.
영애의 자신이 안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앞 가슴이 잡혀지는 것이다.
호기심에 더 벽면을 강하게 문질러 본다.
영애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고 틀어 지면서 마구 요동을 치는 것이다.

‘기분이 그래서 일까?’

영애는 잠시 생각에 빠져 보지만 이건 상상이 아니다.
영애가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자신의 육체로 현실화 되어 나타났다.
굳이 영애가 자위를 하지 않더라도 상상하며 벽에 만져지는 육체의 부위가 곧 영애의 육체로 전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영애의 유방은 커질대로 커졌다.
젖꼭지가 쫑긋하게 튀어 오르며 한층 뽐을 내었다.
가녀린 허리와 옆구리에도 뜨거운 바람이 일며 기분을 고조시킨다.
사타구니 사이에는 부드럽고 겁이 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다.
쉽게 음문을 열지 못하고 주위를 매만지며 애처롭게 크리토리스를 찾는다.
숨이 가파지고 마약 같은 바람의 내음이 들이켜 진다.
온 몸이 나른해지며 눈이 풀리고 마음이 열리며 발이 후들거렸다.
더욱더 벽에 손을 기대며 강하게 붙들어 잡는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사타구니 사이가 조여 졌다.
벽을 이리저리 헤집고 나아 갈수록 영애의 온 몸은 샅샅이 애무를 당하고 만다.
까닭 모를 애액이 음부를 적시며 아랫도리를 흠뻑 젖게 만들었다.
벽을 집을수록 그 부위가 섬세해지고 농후해진다.
유방을 잡아 비틀고 쓸어 올리며 손가락은 유두를 비비고 있다.
음부의 갈라진 균열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 오더니 음핵을 건드리며 질 입구를 막아 버린다.
그리고는 손가락이 파묻어 진다.
미끈거리는 구멍으로 손가락이 들어 오고 꿈틀거린다.
이건 내 손가락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럴수록 영애의 손가락은 벽을 대고 바쁘게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영애의 사타구니도 움직이지 못할 만큼 강한 자극을 받으며 움찔거려야 한다.

“아아.. 하아.. 이게 이게 아닌데.. 왜?.. 아아.. 뜨거워.”

영애의 발바닥은 끈적한 액체가 묻었다.
지금까지 걸어 오면서 느낀 점이다.
무얼까 하는 상상을 했지만 답이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그냥 진흙이겠다 하며 무심결에 걸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젠 달랐다.
끈적한 느낌은 정액이다.
거기에 여자의 꿀물이 섞여 있다.
여긴 동굴의 마지막 부분이다.
때문에 분명히 남자의 정액과 여자의 꿀물이 많이 뭉쳐 있을 것이고 곧 있으면 자궁에 들어간다.
볼록하고 동그란 느낌의 막대가 밟힌다.

‘이건 페니스들..’

영애는 숨이 가파 온다.
이글거리는 몸짓으로 영애를 원하며 정액과 꿀물에 젖은 페니스들이 널려 있다.
하나를 집었다.
손이 아닌 발가락 사이로 기둥을 꼽아 쥐고서 힘껏 잡으며 올려 보았다.
페니스 밑에 묻힌 남자가 같이 따라 나온다.
그리고 그 페니스는 종아리와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영애의 사타구니를 간지럽 혔다.
상상이지만 너무나 생생하다.
영애가 페니스를 하나씩 밟을 때마다 그 페니스들은 영애의 사타구니에 들어와 질 속으로 박히는 것이다.
한번으로 끝나는 페니스의 움직임도 그 수량이 많은 탓에 영애는 충분히 흥분에 휩싸였고 쾌락에 젖어 갔다.
작게 들어 오더니 다음에는 깊게 들어 오고, 입구에서 간지럽게 하고는 다음에는 지독하리 만치 큰 것이 들어 오려 한다.
저마다 다른 정액을 묻힌 페니스들은 영애의 구멍에 하나씩 박으며 맛을 풍겼다.
영애는 공중에 몸이 붕~하고 떴다.
그리고 공중에서 몸이 누워진다.
두 다리가 살포시 벌어지고 페니스가 들어 와 구멍을 가득 매꿔 버린다.
미끌리며 영애의 질 구멍은 수축을 한다.
작고 얇은 페니스에서 크고 굵은 페니스까지 자유롭게 받아 들이며 질의 조이는 느낌을 찾았다.
온 몸에는 유방들이 달라 붙었고 가녀린 여인들의 손짓을 받아 들인다.
그리고는 이들 남성과 여성들은 한 짝을 이루면서 사라져 갔다.
자궁 안으로 들어 간 것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10달 동안 한 몸으로 되는 역사적인 장소로..
인류의 신비가 시작되는 곳이고 태초가 여기에서 전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궁으로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단계였다.
영애는 자신의 몸이 신비로웠다.
바로 신비의 여신은 우리의 몸 속에 마음 속에 있다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다.
신비의 여신이 되고 천사가 되며 현모양처가 되는 시점이다.
사랑을 참되게 하고 거짓이 없어지며 서로를 아끼고 희생하면서 남녀가 신뢰를 한다.
믿음이 싹트고 사랑이 깊어지고 새로운 생명이 창조되는 것이다.
한쌍의 아름다운 선남선녀가 한 가족을 만들고 이들이 뭉쳐 사회를 이룩한다.

‘맞아.. 이거야.. 우리가 찾으려 한 것들은 바로 이거야..’

영애는 기뻤다.
그걸 느끼고 깨우친 것이다.
다 알면서도 등한시 했고 모른 척 지나쳐 버린 평범한 사랑의 진리가 되살아 났다.
신비의 여신은 그렇게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결코 먼 곳이 아닌 개개인의 마음속에 존재한다.
사람의 마음이 악해지고 추해지면서 성 추행이 시작되었고 성희롱이 나왔으며 강간과 성폭력 등등 성과 관련된 마이너스 요인들이 드러나게 되었던 것이다.
잠시 스쳤던 소녀의 출현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건들이다.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서 내제하고 있던 생각들이 뭉쳐져 터진 결과의 산물이었다.
개개인이 같은 생각을 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공간을 하면서 바라는 것이 현실로 표현된 것일 뿐이다.
거대한 초능력 같은 것..
영애는 마음이 즐거워졌다.
편안해 지고 상쾌해 지며 자신감이 생겼다.
눈을 떠 본다.
분명히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던 동굴은 환하게 빛을 밝혀 주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섹스 장면이 겹겹으로 쌓이며 영상들을 채워 나간다.
사회가 밝아지고 어두운 그림자가 걷어지며 남녀들은 환한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영애는 저기 끝에 쪼그려 누운 한 소녀를 발견하였다.
바로 자궁의 입구에서 쓰러져 누워 있는 가련한 소녀가 보인 것이다.
영애는 소녀의 앞으로 조심조심 발소리를 죽여가며 다가 갔다.
한발 한발 다가가며 영애는,

‘혹시 저 애가 산장의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그 분의 손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서 바라본 소녀는 얼어 있었다.
온 몸이 차갑게 얼어 가면서 죽어 가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그리고 발바닥에 있는 세 개의 점을 확인하였다.
할머니의 손주가 확실하다.
살려야만 했다.
소중한 생명을 알몸으로 얼어서 죽어가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영애는 지극 정성으로 소녀를 안고 자신의 체온을 소녀에게 심어 주었다.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았지만 온 몸으로 차가운 얼음을 안은 듯 소녀를 가슴으로 안고는 뜨거운 입김을 퍼 부으며 몸을 비볐다.
하지만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흐를수록 영애까지 몸이 차가워 진다.
부들부들 떨며 영애는 소녀를 감싸고 있다.
이대로는 둘 다 죽어 갈 것만 같았다.
영애는 뜨거운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그리고 그 소녀의 이마에 키스를 하고 더 꼬옥 부등켜 안았다.
이렇게 키스를 하며 소녀의 몸을 더듬으자 드디어 몸이 놀랍게도 풀어지는 것이다.
영애의 따스하고 사랑이 담긴 키스에 소녀의 얼어 붙은 몸이 녹아 버렸다.
영애는 정성을 다해 소녀의 몸 구석구석을 혀로 핥으며 입술로 키스를 하였다.
약하디 약하던 심장이 다시 건강하게 뛰는 소리가 들린다.
영애는 더욱더 소녀의 온 몸을 애무하며 키스를 퍼 부었다.
오므린 발가락을 입에 넣고 빨며 발바닥을 영애의 혓바닥으로 쓸어 올렸다.
정강이를 핥으며 점점 위로 올라가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굳게 닫힌 음문이 스스로 열리면서 영애의 따스한 혀를 맞이하였고 애액이 스며 나왔다.
영애도 차츰 열기가 뜨거워 지며 정상 체온을 유지하게 되었고 소녀는 점점 쾌유의 속도를 빨리 하고 있었다.
설익은 풋과일을 핥아 먹듯이 영애는 소녀의 작은 음부를 깨끗이 핥았다.
질 안으로 혀가 들어 가면서 소녀의 몸 내부가 녹기 시작 했으며 입에 키스를 하면서 온 몸에 퍼지는 온기의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졌다.

‘으음.. 으으..”

소녀의 신음 소리가 터졌다.
소녀가 차츰 의식을 찾은 것이다.
손가락이 움직이고 발가락도 펴졌다.
구부린 등이 허리를 움직이면서 곧게 되었고 유방도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영애는 소녀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겹쳤다.
얼굴과 얼굴.
가슴과 가슴.
음부와 음부.
다리와 다리.
손과 손이 맞닿았다.
둘은 점점 정상적인 체온에서 벗어나 뜨거워 진다.
서로는 상대방의 입술을 찾았고 엉겨 붙었다.
영애는 몸을 빙글 돌려 소녀의 치모에 얼굴을 댔다.
자연히 소녀의 얼굴 위에는 영애의 꽃다운 음부가 펼쳐졌다.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들고 혀를 내밀어 영애의 균열 부위를 갈라 놓았다.
서서히 벌어지는 꽃잎은 꿀물을 쏟아내며 쩍 벌어 졌고 혀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핥았다.
영애도 고개를 숙여 소녀의 음핵을 터치하였다.
서로의 탐닉은 상당한 양의 꿀물이 꽃잎과 음부 주위를 적신 다음에야 끝났다.
작고 야무진 영애의 꽃잎도 소녀의 혀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꽃잎은 온통 꿀물로 번질거렸고 음부가 쩍 벌어 졌다.
그리고 구멍에는 숨쉬는 소리가 들리며 격한 감정을 토해 낸다.
유방은 너무나 많이 비벼서 인지 젖꼭지가 시렵고 아파왔다.
영애의 손가락에는 소녀의 영롱한 꿀물이 엉겨 붙었다.
타이트하고 어린애 같은 예쁜 소녀의 음부를 정신없이 사랑했던 탓이다.
소녀의 유방을 입 속에 가득 넣고 빨며 유두를 핥았다.
유방에 키스마크가 날 정도로 강하게 빨며 온 몸을 녹아 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서로가 힘에 부쳐 가픈 숨만을 토해 내며 바닥에 누워 벽을 바라 볼 때 글씨가 쓰여 있었다.

[ 정말 축하 드립니다. ]
[ 성공 하셨어요. ]
[ 이치를 깨닫고 생명까지 구했군요. ]
[ 이젠 이곳을 빠져 나가도록 해요. ]

하는 메시지가 써졌다가 사라지고 대신 정교하게 만들어진 커다란 문이 보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키를 꼽는 장소가 있었다.

“언니, 이곳을 빠져 나가려면 저기 음푹 파인 곳에 열쇠를 맞춰 넣어야 하는데.”
“아아, 이거?..”
“응.. 근데. 이건..”
“맞아.. 너의 할머니가 주신 거야.”
“할머니가?.. 아아, 보고 싶어요..”
“그래, 그리고 걱정 마. 이곳에서 나가게 되면 할머니를 만날 수 있으니까.”
“정말 다행이야..”
“나두..”
“언니..”

산장의 할머니가 위급할 때 쓰라며 주신 것이다.
영애는 자신의 목에 걸고 있던 그것을 빼서 그 부위에 맞춰 넣었다.
순간 오색 영롱한 광선이 강하게 발사 되면서 눈을 부시게 했다.
갑자기 많은 양의 밝은 빛은 손녀와 영애의 눈을 멀게 만든다.
그 빛은 너무나 강렬해서 영애와 손녀의 몸까지 투시가 되어 버렸다.
한참동안 그대로 있다가 차츰 의식을 차린다.
아직은 몽롱한 상태이다.
눈에는 아직도 밝은 빛 때문에 어렴풋이 물체의 형상들만 희미하게 보인다.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 사람들은 영애와 손녀를 가운데에 두고 빙 둘러서 웅성거렸다.
귀가 낯익은 목소리를 찾아낸다.
영애의 귀에는 그 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 것이다.
바로 그 소리는 진과 혁 그리고 찰리의 말이었다.
또, 반가운 소리의 주인공인 연희와 수잔 그리고 예진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들과 함께 만나다니.. 아아, 좋아.. 정말 기뻐..’
‘그럼, 나도 죽은 걸까?..’
‘그래도 다행이야.. 사랑하는 저들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23부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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