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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02 498회 0건
신비의 여신 3부

비바람이 매섭게 내려친다.
8월의 찌는 더위에도 연희의 살결은 파인 듯이 떨리고 있었다.
강 너머 저편에 비치는 네온사인과 불빛을 무섭게 바라보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처참하게 찢겨진 여자들의 모습은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찼다.
복수하리라는 다짐을 되풀이하면서 커다란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여자의 여신] 즉, 연희는 이 세상을 다시 여자들이 다스리는 여인왕국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더 이상 남자들에 의해 고통 받고 피해 받으며 성적 대상이 되는 현실을 완전히 뒤 바꿀거야’
‘이젠 남자들이 당해야 해’
‘거만한 남자들이 내 발등에 키스를 하며 애교를 떨고 굽신거리는 세상을 만들거야’

성기절단의 연쇄살인사건을 담당하며 이리저리 뛰고 있던 여형사 연희는 여자들로만 구성된 ‘천사1004’라는 조직을 만날 수 있었다.
밤에만 활동을 하면서 서로가 남자의 성적 대상이 되는 여자들이었다.
그녀들은 소녀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신비의 여신이 부활하리라고 믿으며 지금의 생활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의 세상을 확인하기위해 신비의 계곡에서 소녀가 먼저 나와 여자들의 사회적 위치와 성문화를 캐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
그래서 소녀를 각자의 업소와 야밤영업 장소에 데리고 다니면서 그녀들의 행각을 알려 주는 것이었고 그때마다 지독하도록 짓궂게 굴던 남자들이 죽은 것이다.
자기의 아내나 딸이라면 감히 하지도 못할 모든 성적 요구를 바라며 괴롭히는 부류의 남자들은 어김없이 성기와 인대가 잘려 죽음을 면치 못했다.
연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신비의 여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점차 이들의 편에 서 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발소에서 근무하는 소영은 면도를 하고 안마만 한 줄 알고 취직을 하였다.
수건을 덮고 누워있는 60대의 남자들도 소영의 짧은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위로 내 음부를 만지작 거렸다.
특별서비스를 주문한다.
정말 이렇게 늙은 사람이 자신의 손녀뻘인 내게 섹스를 바라는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남자의 자지가 서서히 커가고 그리 힘은 없지만 분명히 단단해져 가고 있었다.
면도를 할 때면 의례 남자들의 손은 소영의 보지 속으로 들어온다.
젖은 타올로 눈 윗부분을 가리고 간이 침대에 누워 있는 남자의 얼굴을 면도하기 위해 다가서면 남자의 손은 엉덩이로 자연스레 닿는다.
소영은 면도를 하기위해 비누거품을 얼굴에 바른다.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코와 입 주위 그리고 턱에 골고루 바를 동안 남자는 도망치려는 소영의 엉덩이를 힘주어 만지고 미니 스커트 밑자락 아래로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아~~”
사타구니 바로 밑부분을 만지면 힘이 풀려 다리가 휘청거리는걸 소영은 안다.
남자가 눈치 챌까봐 다리에 더 힘이 들어 간다.
하이힐을 신은 소영의 발에 쥐가 날 정도로 성감대의 자극을 애써 감추려 힘을 준다.
남자의 입가에는 음흉한 미소가 그려져 있다.
팬티 위로 손을 대고 문지르면 흥분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인상이 흉악하거나 나이가 많은 남자들 그리고 매너가 더러운 남자들이 자신의 보지를 만지면 그냥 두고 도망가고 싶을 마음 뿐이다.
하지만 선불로 이발소의 사장에게서 월급을 받았기에 그 돈을 돌려 주기전에는 어쩔 수가 없이 이곳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70여만원 정도를 선불로 받아서 쓴다.
하지만 곧 있으면 자기가 어디에 썼는지는 몰라도 금액이 4~5백만원씩 부풀어져 있다.
그걸 청산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싫든 좋든 특별서비스라도 해야 금액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말이 이발소이지 악덕업주처럼 이발소 주인은 성관계를 하루에 10건이 훨씬 넘게 시킨다.
아침 퇴근 시간이 되면 보지가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다.
“아파요~”
하며 콧소리로 남자에게 애교를 부리며 살짝 소영은 자기의 보지로 들어온 손을 빼낸다.
어떤 손님은 손을 빼면서 팬티를 잡고 벗기려 한다.
“오빠~ 좀 있다가 올라가서 즐겁게 해줄게. 지금 면도하다가 다치면 어쩔려구 그래?”
그때서야 남자는 손을 놓는다.
설사 마음에 드는 남자 손님이 내 보지살을 만지더라도 소영은 빼야 했다.
이 손님만 받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손님을 위해 힘을 남겨야 했다.
물이 홍건히 나오고 팬티가 젖어 갈아 입는 팬티만 해도 여러 개다.
퇴근할때 싸가지고 간 팬티의 숫자가 남자를 받은 숫자이다.
면도가 끝나면 안마를 하게 된다.
안마라고 해봤자 자지를 키워서 바로 쌀 정도만큼 손으로 비벼주면 된다.
기둥을 잡고 위아래로 훑으며 정액을 쌀 정도로 부풀면 그때 올라간다.
팬티를 내리고 보지구멍에 자지가 삽입되기 쉽게 러브젤을 바르고 자지 끄트머리를 잡는다.
콘돔을 귀두부분부터 끼워서 기둥뿌리까지 씌우고 매너가 좋은 남자는 한번 콘돔위로 입 속에 넣어 빨아 준다.

그리고 다시 한번 손으로 만져 곧 싸버리게끔 한 다음 보지구멍에 집어 넣는다.
러브젤을 바르고 남자의 자지를 애무하며 애액이 흘러 나오게 한 다음 삽입하더라도 소영의 보지구멍은 아프다.
소영의 보지구멍에서는 애액이 나오지 않아서 들어온 자지가 쑤시면 뻑뻑하고 아픈데 남자들은 내 보지가 맛있다며 더 심하게 쑤셔온다.
자지를 깊숙이 넣은 다음 엉덩이를 흔들고 원을 그리며 자지를 보지구멍 안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보지구멍에 힘을 주면서 자지를 물고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바로 싸버린다.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싸버리는 남자.
콘돔을 끼워 입 속에 넣고 빨아주면 싸버리는 남자.
소영의 보지구멍에 넣자마자 싸버리는 남자들도 있다.
하지만 힘든 건 아무리 해도 싸지 않는 남자들이다.
그럴땐 어쩔 수 없이 69자세로 해야 했다.
내 보지를 남자의 입 위에 대주고 빨게 한다.
소영은 남자의 기둥을 손으로 잡고 훑으며 귀두부분은 입 안에 넣어 빨아 준다.
콘돔이 씌워진 귀두부분만 입안에 넣고 빨면서 혀를 강하게 밀착시킨다.
강하고 자극적이게 움직이면 결국은 이런 남자들도 콘돔 안에 싸버리고 만다.
어떤 남자들은 내 보지구멍에서 힘껏 정액을 싸 놓고는 안 싼 것처럼 버티는 것이다.
사정을 하고 난 남자들은 대부분 손이나 발에 힘이 풀린다.
그때 보지구멍에서 자지를 빼내 보면 역시 사정한 정액이 콘돔 안을 채우고 있다.
그래서 소영은 섹스를 할 때 남자의 몸을 유심히 관찰하며 해야 했다.
하루에 10여명은 힘든 섹스 상대이다.
이들로부터 내 건강상태를 지키며 일일이 상대하기 위해서는 삽입하기 전에 충분한 애무를 해야 한다.
애무할 때 싸버리는 남자가 더욱 좋았다.
소영의 보지 맛도 못보고 끝나는 남자가 반 정도는 된다.
가장 상대하기 싫은 남자는 바로 성병에 걸린 남자들이다.
징그럽게 성병까지 걸려가지고 들어와서 소영에게 섹스를 요구한다.
정말 그때는 콘돔을 두개 끼워 버린다.
그래도 찝찝하다.
이 이발소의 주인도 여지없이 성기가 잘리고 인대가 잘린 채 죽었다.
아마도 이발하러 온 남자들보다 이런 영업을 하고 있는 주인을 살해함으로써 피해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 소녀의 행동이었을까.
아무튼 의심은 가지만 소녀를 범인으로 추궁하기엔 아무런 단서도 없다.
그냥 말뿐이고 심증뿐이다.
그로인해 소영은 남은 빗을 자연스레 청산할 수 있었고 그런 일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한번 잘못 빠진 실수로 지금껏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소녀가 은인 같았다.

이들을 탐문 수사하던 여형사 연희도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건을 조사한다는게 무의미 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연희도 소녀에 대한 궁금증으로 싸여갔고 신비의 여신에 대한 전설도 어쩜 사실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기와 인대가 잘려 죽은 업주는 여러 명이었다.
그 중 10대를 윤락녀로 고용해 술을 빨고 윤락까지 시켜온 업주도 있었다.
밤이 어두워지고 거리가 조용해 지면 또다른 곳에서는 불빛이 요란하다.
빨간불 사이로 호객하는 아주머니들.
윈도우에 서서 거의 보일듯한 옷 하나만을 걸치고
“오빠~~~ 놀다 가세요.”
“오빠! 여기…”
“자기~~ 쭉 빨아줄게. 이리 들어와.”
그 거리를 지나면은 끝날 때까지 들리는 십대들의 아우성으로 법석댄다.
하지만 바로 이어서 들어오는 소리는
“총각! 죽이는 영계 있어. 날 따라와.”
“나랑 같이 가자. 젤루 이쁜 영계로 해줄게.”
“이만원만 주고 즐겨봐.”
하며 호객하는 아주머니들.
팔장을 끼고 강제로 허름한 여인숙에 끌고 간다.
이들의 공통점은 십대가 윤락녀이다.
싼값에 십대들과 잘 수 있는 곳은 어두운 거리를 거닐다 보면 어느 도시에서든지 꼭 있다.
다른 점은 윈도우에서는 맥주를 주면서 5만원이고,
허름한 여인숙은 섹만 하면서 2만원이라는 차이였다.
학교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막차를 타기 위해 버스 승강장에 섰다.
친구들은 하나 둘 버스를 타고 떠나고 희선이만 남게 되었다.
이제 몇분 뒤면 희선이가 타는 버스가 온다.
하교하고 버스승강장에 서 있으면 희선이가 타는 버스가 제일 늦게 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봤자 1~2분 사이지만.
그 1~2분이 희선의 인생을 바꿔 버렸다.
아니, 망친 것이다.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할 구렁텅이로…
승강장 뒤쪽 담쪽에서 서 있던 50대의 아주머니가 희선에게 다가왔다.
“학생?”
“예?”
“000번 버스는 언제오지?”
“예, 곧 있으면 올 거예요. 저두 그걸 타는걸요.”
“그래, 참 예쁘게 생겼네.”
“고맙습니다. 아주머니.”
“가방을 두개씩이나 들고 다니니 힘들지?”
“아니예요.”
“고3인가 보지?”
“아니요, 2학년이예요.”
“그래, 무거울텐데. 하나 들어줄게.”
팔목을 잡고 가방을 들어주려고 하였다.
“아니, 괜찮습니다.”
하며 말이 끝날 때 아주머니의 다른 손에는 칼이 들어져 있었고 옆구리에 들이 밀었다.
“헙!”
온몸이 굳어버리고 말을 못했다.
“찍 소리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
희선은 말도 못했고 고개도 돌릴 수 없었다.
부들부들 떨면서 엄마와 아빠가 보고 싶었다.
‘우리 집은 잘 살지도 못하는데 왜 납치하려는 걸까.’
단순히 납치해서 돈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줌마는 저 뒤에 있는 봉고차에 신호를 보냈다.
라이트가 켜지고 이곳에 쏜살같이 달려 왔다.
가운데 문이 열렸다.
“야! 어서 타.”
희선은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굳어서 움직이질 못한 것이다.
강제로 끌다시피 아줌마는 희선을 차에 태웠고 아주머니는 앞 좌석에 앉았다.
봉고차의 뒷 좌석에는 험상 굿은 남자가 둘이 타고 있었고 희선을 가운데에 태우고 양 옆에 앉았다.
다른 행인들이 볼 때는 엄마가 딸의 가방을 들고 차에 태워가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남자들이 차 안에서 나와 끌고 태웠다면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라도 해 줬을 텐데.
이렇게 끌려가 사창가에서 몸 팔고 있는 십대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며칠을 울었다.
식구의 모습이 그리웠고 행복했던 가정과 친구들에게 미치도록 가고 싶었다.
옷이 찢겨지고 알몸인 채 뒹굴며 강간 당해야 했다.
희선이 말고 다른 방에도 나와 같은 아이들이 있었다.
몸이 상처 나고, 폭행 당해 부어 있었다.
아침이 오고 밤이 되고 얼마를 있었는지 모른다.
체념하게 되고 익숙해 졌다.
설사 도망을 치더라도 보복이 무서웠다.
희선의 가장 사랑스런 가족을 대상으로 죽인다는 협박 때문에 어린 나이지만 몸 파는 여자로 길들여 가는 것이다.
이 세상이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 줄 알았는데 무서웠다.
남자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같은 여자인 아줌마가 딸 같은 어린애들을 납치해서 사창가에 팔아 넘긴다는게 더 무서웠다.
이렇게 해서 희선을 비롯한 우리들은 각자 다른 사창가로 팔렸다.
사창가로 들어와서도 신고식으로 강간은 밥 먹듯이 어어 졌다.
주인이 맨 먼저 겁탈을 하고 다른 집의 주인들도 와서 한번씩 희선을 강간했다.
아마 여기 주인도 다른 집에 새로 들어온 십대를 번갈아 먹었을 것이다.
희선은 돈 한푼도 받지 못한다.
아니 돈도 필요 없다.
도망이나 갈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보복이 무서워서 생각만 할 뿐 이었다.
오늘 밤도 윈도우에 서 있다.
술 취한 남자들이 유리 앞을 지나간다.
이곳은 젊은 남자들이 많이 온 편이었다.
총각파티라고 하던가? 아님, 군에 입대하기 전에 오는 남자들도 더러 있었다.
이런 류의 남자들은 상대하기가 쉬웠다.
조금만 성기를 잡고 장난쳐도 바로 싸버리기 때문이다.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장난치는 남자들도 있었다.
“야, 너 거기 벌려봐. 예쁘면 들어 갈 거니까.”
“아이, 오빠 나 예뻐. 들어오면 내가 다 보여줄게.”
“야! 너 거기가 무슨 황금팬티를 입었냐? 되게 도도하게 구네.”
옆집에서 소리가 난다.
“오빠! 내가 보여줄게. 이리 들어와.”
하며 한명이라도 더 손님을 받기 위해 혈안이다.
윈도우 안에서 호객하는 우리는 이곳에서 제일 예쁜 애들이다.
몸매도 잘 빠져야 하고 살짝 보지 살도 얼른 보여주며 안으로 유인하기 위해 별별 방법을 다 쓴다.
하루하루 어느 정도의 매상을 올려야 주인에게 다음날 아침에 맞질 않는다.
매상이 별루면 밥도 굶는다.

그래서 윈도우에 있는 십대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갖은 애교와 야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자극적인 말들도 서슴없이 나와야 한다.
“오빠~ 자지가 먹고 싶어.”
“오빠~ 들어와서 내 보지를 핥아봐 얼른.”
“오빠~ 정액을 먹어줄게. 나 잘해.”
“오빠~ 내 보지가 오빠 자지를 원해.”

아니면 초보행세도 해야 한다.
“오빠~ 나 오늘 처음인데, 오빠가 나 가져라.”
“오빠~ 나 처음이라 잘 몰라. 오빠가 가르쳐 줄래?”
“오빠~ 아직까지 한명도 같이 자보질 않았는데 오빠가 들어와서 나랑 놀자 응?”

술이 어느 정도 취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남들에게 들키기 싫었는지 윈도우 뒤의 커튼으로 바삐 움직였다.
옆집에서 또 다른 소리가 들려온다.
“야, 희선아! 지금 들어간 애 좃물을 말려 버려. 쭉쭉 빨아. 알았지?”
“야, 희선이는 좋겠다. 영계를 물고.”

희선은 남자에게로 갔다.
“오빠. 쉬거야, 아니면 긴 밤 할거야?”
“저어~~”
“오빠 첨이지.”
“예.”
“내가 죽이게 해줄게. 오빠 총각딱지 떼려고 왔어?”
“예.”
“어디 내가 검사 한번 해 보고.”
희선은 남자의 자지를 옷 위로 만진다.
“우와~~ 오빠 짱이다. 그거 정말 크다.”
“… …”
“오빠 긴 밤으로 해. 내가 오빠 남자로 확실히 만들어 줄게.”
“얼마인데요?”
“2십만원에 맥주도 10병이야.”
“17만원 밖에 없는데.”
“어이구, 거짓말. 내가 오빠 뒤져서 나오면 내가 다 갖는다?”
남자는 지갑을 털듯이 보여주며,
“진짜 없어요.”
“어디”
희선은 오빠의 양말을 벗기고 허리춤에 있는 쪽주머니도 살폈다.
“그래 그럼 맥주를 5병만 마시자, 됐지?”
“예”
“따라와”
남자는 희선의 뒤를 따라 반지하로 내려 갔다.
계단이 아니라 사다리였다.
아마 도망을 못 가게 하기위해서 이다.
아침에 여자 애들이 잠들면 사다리를 치워 버린 것 같았다.
5촉짜리 빨간 백열등 하나만 좁은 방안을 밝혀준다.
구닥다리 TV 한대와 조그만 단스가 전부다.
희선은 다른 애에게 윈도우에 나갈 것을 부탁을 하고 들어왔다.
빨간 불빛의 희선은 요염하기 그지 없었다.
하얀 살에 빨간 불이 닿자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희선은 서서 남자의 사타구니에 발바닥을 댔다.
꼿꼿하게 서있다.
지긋이 눌러 자지의 크기를 재 본다.
좀 작은 것 같았다.
희선의 발 사이즈가 230이었는데 약 10cm정도 남은 것 같다.
바지의 앞부분이 솟아있고 발바닥이 뜨거웠다.
희선은 남자가 영계이기에 다른 여자에게 맡기고 직접 들어 온 것이다.
우선 상대하기 편하고 새 걸 먹는다는 것이 좋았다.
“오빠~ 나 먼저 씻고 올게”
희선은 윈도우에서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
팬티만 입고 안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는 몸이었다.
남자는 가만히 앉아서 희선의 몸매를 바라봤다.
정말 황홀할 만큼 예쁘고 혀로 핥고 싶었다.
처음으로 벌거벗은 여자의 몸을 본 남자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잠시 후면 이 여자를 내가 안는다는 생각에 자지가 죽질 않았다.
바로 옆방에서는 신음소리가 리얼하게 들려왔다.
“아~~~ 아~~”
“오빠! 거기 맞아 거기야.”
“으음~~~ 더 세게 빨아줘.”
아마 남자가 여자의 보지를 핥고 있는 모양이다.
아니면 유방을 핥는지도 모른다.
귀는 온통 옆방의 여자가 신음소리 내는 곳에 쏠리고, 눈은 희선의 몸에 고정 되었다.
머리가 빙빙 돌았다.
정말 음란하기 그지없는 반지하의 방들이었다.
복도를 돌아 다니는 여자들도 팬티 하나만 입고서 돌아 다녔다.
전부 다 십대처럼 젊었다.
얇은 망사로 된 방문 커튼을 들추고 같은 십대의 여자가 맥주를 가져 왔다.
“오빠! 오늘 밤 희선이에게 강간 당하면 안돼~~~”
하며 농담을 한다.
남자의 부픈 아랫도리를 흘겨 보고는 커튼을 치고 나갔다.
“희선아~ 너무 막 먹지마. 채 하니까. 먹다가 못 먹겠으면 나도 주구.”
“윤아 너, 아까 먹어 놓고 또 뭐?”
“호호~~~”
말소리가 멀어진다.
“오빠, 먼저 한잔 해.”
작은 사이즈의 맥주를 따고는 남자에게 따라 주고 희선도 맥주 잔을 들어 따라주길 바랬다.
두 잔을 딸자 맥주는 떨어 졌다. 딱 두 잔을 딸면 없는 작은 맥주병이었다.
“총각 딱지를 위하여 건배~~”
‘챙’
하며 소리를 낸 맥주잔은 입 속으로 꿀꺽 삼켜졌다.
남자는 아까부터 입이 바삭바삭 타고 있던 터라 시원했다.
다시 한번, 또 한번…
희선은 마른 안주 하나를 집어 반쯤 물고 남자의 입에 갔다 댔다.
남자는 입을 벌리고 희선이 물고 있는 안주의 반대편을 이빨로 물었다.
희선이 혀를 내민다.
남자는 입을 벌리고 희선의 혀를 받아 들인다.
희선은 자기의 입안에서 씹던 안주까지 남자의 입 안에 넣어 주었다.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입 안으로 받아 들인다.
한 손은 남자의 자지로 향했다.
옷 위로 자지를 힘껏 잡아 본다.
남자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희선이가 자신의 자지를 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황홀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자지를 잡아 주질 않았기에 더욱 좋았다.
희선을 사랑하고픈 마음마저 들었다.

4부에서 계속 (희선과 남자는 소녀의 도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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