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미분류 야설
늑대와 칼, 그리고 얼음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05 1,264회 0건
늑대와 칼, 그리고 얼음

<들어가며>
2003년 7월 22일 오전10시, 거부 나와프의 집에서 둘이 처참하게 사살되었다. 이름은 우다이(39)와 쿠사이(37)다. 바로 이라크의 대통령 후세인의 두 아들이다.

핏자국이 그대로인 둘의 시체는 전 세계의 눈에 전시품이 되었다.

20대 초반부터 이라크인을 공포에 떨게 한 그 둘은 어이없게도 마지막 유품은 비아그라와 콘돔 등이었다. 그리고 부시의 두 딸, 제나와 바바라의 사진.

왜 우다이는 그 둘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을까?
그렇게 증오하던 미국의 대통령 두 딸의 사진을 왜 지갑에 넣어두었을까?

대통령의 아들로서 왜 그렇게 난잡한 사생활을 했으며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하고 능욕하고 그랬을까?

매일 밤 우다이는 인터넷을 뒤지며 무엇을 했을까?
섹스와 마약과 술을 좋아한 그.

세계의 폭군들을 보더라도 자식이 그렇게 아버지 이상으로 잔인한 경우는 보기 어렵다.
그 둘을 그렇게 몰고 간 누군가가 있었다.

80년 대 민주화 이후 아랍으로 건너간 한 사람.
그가 만든 것은 그만의 제국이었다.
우다이와 쿠사이의 힘을 빌려 만든 사설제국.

<주요 등장인물>
우다이(늑대) 후세인의 큰 아들, 이라크올림픽조직위원장, 여성연맹 위원장, 신문사 사장 등
쿠사이(칼) 후세인의 둘째, SSO(비밀경찰) 최고책임자
모하메드 함자 알 주바이디 국방부장관, 별명 시아 터그
알리 하산 알 마지드 후세인의 사위, 쿠웨이트 바트당 책임자
아지즈 사리 누만 바트당 지역사령관
하니 알 라티프 툴파 SSO 사령관
리브 외 미국소녀들, 쿠웨이트 거주
쟈드 외 바트당원, 이라크 여성 다수들
설(아이스) 한국인
신미나 Y대 여학생
<고문은 인간문화사의 하나다>


제 1 부 1990년 9월 어느 날, 쿠웨이트

흰 벽만 보이는 긴 복도. 폭 2미터의 복도는 두 사람이 겨우 비켜나갈 수 있는 정도다. 천장은 희미한 백열등이 벌거벗은 몸체를 보이며 매달려 있다. 백열등은 묘한 느낌을 준다. 많이 사용하지 않은 희소성이 아니다. 사람들 뇌리에 박힌 세상과의 단절을 알게 해주는 심리적인 효과가 크다.
너무 흐릿한 불빛은 복도를 다 비추지 못하고 있지만 서너 걸음 앞은 그래도 잘 보인다. 50여 미터 길이의 긴 복도 양옆으로 두꺼운 철문들이 10미터 간격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 역시 차가운 쇠의 느낌을 전해주는 듯 하얀색이다.
발걸음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공간. 오히려 편안한 침묵이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 복도 입구. 창백한 얼굴에 마른 몸집, 큰 키, 눈빛만 날카로운 남자는 오른쪽 첫 번째 문 앞에 서서 복도 벽과 같은 역시 하얀 플라스틱 판에 적혀 있는 이름을 본다. 희미한 전등에 그나마 반짝 반짝 빛을 내는 화이트 보드에는 5명의 이름이 위에서 아래로 나란히 적혀 있다. 입술을 비틀며 이름 하나하나에 눈길을 던진다.

F 203 21 S 162 가 A 미
F 204 20 S 156 다 A 미
F 205 22 S 164 가 A 미
F 206 21 S 170 특 A 미
F 207 19 S 167 특 A 미

맨 처음의 F는 여성임을 나타내며, 다음은 원래 이름 대신 주어지는 이곳의 이름. 그 옆은 현재 나이, "S"는 체포 당시 학생임을 알려주고 있으며, 키 이어서 외모와 신체 상태를 나타내주는 급수, 다음은 죄질 상태다. "A, B, C"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A"라면 적극 가담자로 죄질이 극히 나쁘다는 것이다. 여기 오기 전에 이미 1차 분류된 결과다. 대개 이런 "A"급은 차라리 죽고 싶다는 자살의 유혹을 느끼며 고통과 굴욕의 긴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만 할 것이다. "미". 아직 심문을 받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전체 7개의 기록은 지금 까지다. 앞으로도 그 뒤를 이어 계속 체크될 것이다. 마지막 "X"가 기록되어 질 때까지.
문 바로 옆 흰 벽에 점처럼 붙어있는 체크기에 엄지손가락을 대자 녹색이 3번 깜박거리다 복도의 희미한 불빛을 방안의 훤한 빛이 밀어내며 자동으로 열린다.

"지금 오셨습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세모꼴 얼굴의 남자가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자 나무 의자에 앉아있던 다른 1명의 남자도 부동자세로 경례를 한다. 각진 얼굴은 웃통을 벗고 있지만 의자에 앉아 있던 남자는 카키색의 공무원임을 나타내주는 의복을 단정하게 입고 있다. 그는 존경의 마음을 얼굴부터 들어낸 두 남자를 무시하면서
"고생이 많군. 이것들이 어제 현장에서 체포된 년들인가? 근데 보고서에는 30명이라고 했던데....."
"아, 나머지 것들은 급등별로 분류해 다른 방에 처넣었습니다. 이년들은 적극적으로 가담한 아주 질이 나쁜 년들입니다."
"그래......질 나쁜 것들은 아예 이번 기회에 뿌리째 뽑아야지"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는 것들이다. 년이나 놈이나 개로 불리는 이것들에게는 혀를 깨물고 죽고 싶을 만큼의 수치와 고통을 그리고 정신적 공황과 신체적 손실을 입을 것이다. 이곳에 일단 들어오면 머리 속 아니 기억 밖의 모든 것, 처음부터 몰랐던 것들까지도 다 토해 놓은 다음에야 나갈 수 있다.
들어올 때의 몸과는 달리 발가락이나 손가락을 이곳에 주거나 년 놈들의 생식기까지도 상당 부분 이곳에 두고 나갈 것이다. 그나마 그것도 다행이다. 어쩌면 다시는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육체는 영원히 찾지 못하게끔 화학물질로 물처럼 녹아져 해수욕장을 찾은 선량한 시민들의 손가락 사이에서 놀고 있을 것이다. "삭제". 그것들의 얼굴이 있는 이름 위에는 빨간 스탬프 도장이 찍힌다.

몸을 돌려 방을 둘러본다. 들어서면서부터 후텁지근한 방 공기에 땀 냄새와 시큼한 여자들 냄새가 묻어난다. 현장에서 곧 바로 체포되어 간단한 조사 후 바로 이곳으로 넘겨져서다. "간단한 조사" 그렇다. 말 그대로 이곳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간단한 조사다. 작달만한 나무 몽둥이로 가냘픈 어깨나 살집 있는 엉덩이, 부드러운 허벅지를 멍이 들 정도로 맞거나 손바닥으로 도도한 뺨을 불이 나게 맞을 정도인 것이다. "장난 수준". 이곳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여름이 한창인 요즘은 조금 걷기만 해도 땀이 흐를 것인데 강렬한 햇살이 내린 거리에서 "자유, 분리"를 외쳤으니 아마 팬티 속까지 땀으로 흥건할 것이다. 갈라진 틈에서는 썩은 치즈 냄새를 풍기고, 겁에 질려 지린 오줌을 팬티에 묻히며 땀에 절은 젖꼭지를 브래지어 속에 담고 있을 것이다.
연한 화장 냄새와 머리 샴푸, 여성 호르몬이 땀 냄새와 어우러져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는 이런 향기를 사랑한다. 그에게 있어 최고급의 향수는 바로 이런 뜨거운 열기의 땀 냄새다. 거기에 공포의 어둡고 차가운 향기가 어우러져 코끝을 스치고 지나갈 때 온 몸이 부르르 떨리는 카타르시스를 맛본다. 여성들의 가냘픈 목에서 폐부 깊숙이 우러나오는 고통의 고음이 첨가되면 우주 한가운데에서 천상 최고의 오르가즘을 맛보는 것이다. 5명의 여자들이 품어내는 공포와 땀의 향기는 벌써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고음의 소프라노는 천천히 감상하면 되겠지",

"207이 누군가? 이것인가 아니면......"
"네, 바로 그것입니다. 푸른 티셔츠에 머리가 긴....."

방음처리가 된 네 개의 벽 중 한 벽에는 철제 캐비닛과 목재 사물함, 나무 의자가 놓여있고 또 한 벽에는 벽을 뒤로하여 앉을 수 있는 긴 데스크가 있고 데스크 앞에는 철제 의자가 놓여있는 게 보인다. 데스크는 길이는 길지만 폭은 그리 넓지 않으며 의자는 흔히 보는 의자가 아니라 가운데가 뚫린 의자다. 걸쳐서 앉으면 엉덩이가 허벅지 위 부분까지 밑으로 빠지게끔 되어 있다. 사람이 앉는다면 자연스럽게 부끄러운 곳을 앞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다 보여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등받이가 없는 의자는 바닥에 고정되어 있다. 남은 두 벽에는 천장의 갈고리에 손목을 묶인 채 5명의 젊은 여자들 - 이곳에서는 5개의 물건 - 이 매달려 있다. 3명 그리고 2명. 왼쪽 벽부터 차례대로 203, 204, 205. 맞은편 벽에는 남은 두 명, 206, 207일 것이다.
오른쪽 벽 마지막이 조금 전 티셔츠에 머리가 긴 년이라고 말한 207번이다. "특"으로 분류된 것을 보면 얼굴과 유방, 허리, 잘 빠진 다리, 다리를 받치고 있는 궁둥이, 궁둥이 앞의 구멍 크기까지 좋은 몸매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꼭 끼인 청바지를 입고 있어 다리와 허벅지의 부드러운 살결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천장의 고리에 걸쳐 있는 손과 팔의 하얀 부드러움이 청바지천이 가리고 있는 길다란 다리의 부드러움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얼굴은 코와 입만 내놓은 채 봉지형 헝겊으로 머리부터 목까지 가리고 있어 눈이 얼마나 큰지 코는 가운데 오뚝 자리하고 있는지 귓불은 분홍색 구멍 밑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당한 크기의 코와 찢어질 듯 벌리고 있는 입의 입술을 보고는 나만의 만족한 웃음을 짓는다.
청바지? 언제부터인가 이 나라는 외국 아니 미국의 쓰레기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여자가 청바지를 입다니...... 그는 청바지 차림에게 경멸의 시선을 보낸다.

청바지와 티셔츠, 부드러운 소가죽운동화를 신고 있는 207번은 분명 맑은 고음의 음악을 전해줄 것이다. 쉰 목소리로, 목이 갈라지는 울음소리를 내며 머리 속을 텅 비며 네발로 기어다니며 사내 좆을 입술로 물고 혀로 감아 미치듯이 빨 것이다.
두 팔을 머리위로 쭉 뻗어 천장에 매달린 207번은 손목을 묶은 가죽띠 탓인지 꼭 쥔 주먹이 파랗게 변해가고 있다. 지금은 주먹이 파랗게 변하지만 다음은 탐스런 하얀 유방이 파랗게 질려갈 것이다.
티셔츠 겉으로 자랑스럽게 불룩 솟아나 있는 따뜻한 유방을 손으로 건드리자 "아......" 신음을 내며 상체를 비튼다. 티셔츠 안으로 브래지어의 감촉을 느끼며 한 손으로 계속 주무르자 상체와 하체를 흔들어 손길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피할 수 있게끔 주어진 공간은 없다. 발 역시 바닥의 갈고리에 벌려진 채 묶여있기 때문이다.
바닥에 겨우 닿을 듯 매달려있는 207번은 온 몸을 움직여야 좌우 20센티도 되지 않는다. 그것도 계속 몸부림치면 천장에 묶여있는 손목이 끊어져나갈 듯 아프기 때문에 10초도 안되어 다시 몸부림을 멈추고, 보이지도 않은 사람의 손길에 맡길 수밖에 없다.
5명은 모두 똑같은 자세로 천장에 매달려 있다. 발을 넓게 벌리고, 치마 입은 년은 벌려진 허벅지 사이로 하얀 팬티가 보일 정도로 넓게 벌리고 손목은 하늘을 향해 뻗어 가슴이 앞으로 불쑥 뛰어나온다. 발끝이 바닥에 닿을락 말락 천장의 밧줄을 끌어당겨 고정시켜 놓아 자신의 몸무게를 두 팔이 감당해야 했다. 이 방 안에 들어설 때 느껴졌던 후텁지근한 열기는 바로 이 5명이 풍기는 고통의 열기였다. 얼굴을 덥고 있는 헝겊 사이로 연신 땀이 흐르고 있었으며 위로 묶인 두 팔의 겨드랑이에서도 땀이 흘러 웃옷을 적시고 있었다.

207번의 유방을 건드리며 겨드랑이에 코를 갖다대자 진한 땀 냄새와 호르몬향기가 가득 찼다. 30여 초 진한 향기를 들이키며 동그란 입안에 혀를 넣어 207번이 흘러내리는 침을 음미한다. 가끔 고통을 참지 못해 혀를 깨물며 자살을 하는 독종들이 있어 이곳에서는 누구든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이런 기구를 입에 물려 항상 아가리를 쫙 벌리고 있어야 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구를 개선해서 목과 얼굴 뒤로 부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곳은 조용하다. 비명 소리를 낼 수도 없고 울음소리도, 살려달라는 목소리도 낼 수 없는 것이다.
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고 오직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은 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 아니다"만 할 수 있다. "그렇다"는 위아래로, "아니다"는 좌우로....... 그러나 좌우로 끄덕이는 것은 처음 며칠뿐이다. 어떨 때는 단 하루 아니 한 시간 안에 모두 위아래로 끄덕이는 것만이 고통과 굴욕에서 벗어나는 것을 안다. 귀는 막지 않아 바로 옆에서 들리는 "아아아, 으으으, 어어어", 숨넘어가는 비명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것까지 알아내기 위해 머리 속을 헤집고 다녀야 되는 것이다.

"너는 왜 여기 왔지?"
"아......잘ㄹㄹ.......하.........으......"
" 몰라? 그래, 너희 것들이 무얼 알겠어?
".........."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는 알겠지?
"........"
"말을 안 하겠다? 말 할 줄 모르나 보지? 응? 보지, 너 보지 맞지? 조개라고 할까? 207번 보지!"
"아.....자.. 으.... 을.....아....나 .....갈......가....갈"

입이 찢어질 듯 벌려있어 말하기가 쉽지 않은 207번은 그래도 무언가 말을 하고 싶다는 몸짓이다.
"그러면 내가 말하는 것을 듣고 고개로 대답해. 알았지? 207번 벌레. 너희는 벌레들이야. 우리에게 아주 해로운 해충들이지. 바퀴, 송충이, 진득이, 장구벌레 같은 것들이야. 그렇지?"
207번은 눈을 떠도 보이지 않은 헝겊 속에서 귀속을 파고드는 남자의 음성에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인다. 지금 "벌레면 어떤가" 하는 생각일 것이다.

어제 밤부터 지금까지 소변을 보고 싶었지만 참고 있었다. 옷에다 조금씩 지려가며 참고 있었지만 지금은 방광이 떠져나갈 듯 아파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었다. 오줌을 누지 않은 고통이 이렇게 크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냥 누고 싶었지만 차마 바지에다 쌀 수는 없었다. 그 오줌이 어디로 흐를 것인가? 하는 생각에 참고 있을 뿐이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 운동화에 고였다가 양말 속에서 발을 적시며 있을 것이 아닌가. 팬티가 젖은 것은 물론이고........
헝겊에 가려서 고통으로 일그러진 얼굴은 보이지 않겠지만 지금 누군가 아랫배를 누르면 그대로 쏟아져 내릴 판이다.

"207 벌레. 너 지금 오줌 누고 싶지 않아? 그렇지? 내가 도와줄까? 응?"
"아.....가........그......"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며 몸을 비튼다. 탐스런 엉덩이가 앞뒤로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보고 있는 재미는 아주 좋다. 비록 청바지에 가려져 있는 몸이지만 천이 전부를 가릴 수는 없는 것이다. 그 느낌과 풍성한 여자의 육체는 천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도와주지?"
각진 얼굴에게 물통과 의자를 가져오라고 시키고 207번 앞에 앉아 바로 앞에 보이는 청바지의 자크를 손으로 잡아 밑으로 내린다. 안에 담겨서 탈출구를 기다리던 땀 냄새와 여자의 분비물 냄새가 구멍에서 빠져나온다.
자크를 열어 바지 앞을 옆으로 벌리자 하얀 팬티가 보인다. 노랗게 묻어 있는 자국은 207번이 조금씩 흘러내린 분비물이다. 이틀 간 갈아입지 않은 팬티는 그나마 207번의 부끄러운 부분을 가리고 있었다. 실크 팬티의 부드러움을 손가락으로 느끼면서 마지막 바지 단추를 끄르자 "아아아아" 거친 소리를 내며 하체를 뒤로 뺀다. 하지만 더 이상 뺄 수는 없는 것. 발목과 손목의 아픔이 위아래에서 밀려오자 다시 하체를 남자의 손에 맡긴다.
가느다란 허리를 따라 꽉 죄고 있던 바지를 밑으로 벗겨간다. 큰 엉덩이가 팬티에 쌓인 채 나타나고 이어서 석고상 같은 하얀 허벅지가 눈앞에 드러난다. 바지는 무릎에 걸쳐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발을 넓게 벌린 채 바닥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207 벌레가 숨을 쉴 때마다 팬티 속의 도톰한 언덕이 오르락내리락한다. 몸에 달라붙은 실크 팬티의 앞으로 갈라진 틈이 보인다. 팬티 양옆으로 검은 음모가 삐쳐 나와 있다. 조그마한 덤불을 이룬 둔덕이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다. 검은 털을 하나씩 잡아 뽑고 싶지만 이것은 오늘 할 일이 아니다. 서두를 필요 없다. 시간은 무한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그의 사인 없이는 그 누구하나도 이곳을 빠져나갈 수 없다.
"죽어서도 나갈 수 없지" 혼잣말을 하며 시선을 다시 하얀 실크 팬티에 두고 손가락으로 팬티의 밴드를 잡아서 밑으로 서서히 내린다. 다리에 힘을 주는 207번 벌레. 허벅지 근육이 뭉치는 것을 보면 비록 상대가 보이지 않아도 수치감에 몸을 떠는 것일 것이다. 혼자만의 공간, 아무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곳, 화장실에서나 팬티를 내리고 일을 볼 뿐 자신도 똑 바로 잘 보지 않은 곳,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에게나 마음을 열고 벌려주는 곳이 아닌가?

여자가 숨을 쉴 때마다 두툼한 둔덕이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것을 보니 바지 속에서 물건이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솟아오름을 느낀다.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벌려진 틈을 꽉 오므리려고 하지만 후텁지근한 바람을 가랑이 사이로 느낀 207번은 제풀에 힘을 풀고 천장에 매달려 검은 음모와 분홍색 겹살을 보이지 않은 남자의 숨길과 눈길에 맡긴다. 무력감. 손이 묶이고 발도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인 상태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손과 발이 자유롭다고 해도 이 안에서 어디로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있다면 두 손으로 가랑이를 가리거나 유방을 가릴 뿐이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해도 남자들의 끈적이는 더러운 시선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시선 뿐 만이 아니라 끝내는 남자들의 긴 성기로 자신의 가운데, 소중한 처녀성을 짓뭉갤 것이 아닌가?
그것보다 급한 것은 배뇨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 방광이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지금은 변기에 엉덩이를 걸치고 시원스럽게 오줌줄기를 뿌리고 싶을 뿐이다. 남자들이 비록 보이지 않더라도 그들 눈앞에서 오줌누는 장면까지는 보이고 싶지 않았다. 정말로.......

팬티까지 벗겨져 무릎에 간신히 걸치고 있는 207번은 아랫도리가 허전함을 느꼈지만 아직까지는 바지와 상의는 입고 있다는 마음에 그래도 안도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투박한 손이 아랫배를 타고 윗배를 향해 더듬어 오르자 다시 몸을 비튼다.

"왜? 내 손이 닿으니까 기분이 좋아? 이 통통한 젖통이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나? 뭉클한 게 느낌이 좋군 그래. 어떤 놈이 이 젖꼭지를 빨면서 좋아했을까?"
"하.........아..........."
"딱딱한 꼭지를 주물거릴 때마다 난 기분이 좋아. 네년도 그렇지?"

셔츠 속에 손을 넣어 오른쪽 유방을 한 움큼 힘을 줘 쥐어짜자 고통을 참을 수 없는 두건 속 207번은 온 몸을 뒤틀며 괴로운 신음을 내지만 입에 물린 "입 마개" 때문에 알아들을 수 없는 동물의 신음소리만 낼뿐이다. 남자의 투박한 손이 자신의 부드러운 유방을 주무르면서 점점 유방 끝으로 다가와 딱딱하게 굳어있는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꽉 잡고 힘을 줘 잡아 비틀자 센 전기에 감전되듯 유두 끝에서부터 머리 속까지 짜르르 울리는 고통이 찾아든다. 눈물이 찔끔 흘렀지만 얼굴을 덥고 있는 헝겊에 묻혀버렸다.
볼 수 없는 남자의 손이 바지를 벗기고 팬티를 무릎 아래로 내릴 때부터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그 눈물은 치욕과 굴욕감에서 흐른 것이다. 지금의 눈물은 남자의 손끝에서 뭉개지는 유두의 아픔에 고개를 뒤로 젖히며 울부짖었다는 것에 더 맞을 것이다. 울부짖고 싶지만 입에 물려있는 "마개" 때문에 개나 고양이의 비명소리로만이 들렸을 것이다. 머리 속에서는 압핀으로 유방을 찔린 아픔에 "살려주세요" 하는 애절한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나오는 말은 그저 "아......아....." 뿐이다.
서너 번 쥐어짜며 비틀던 손가락이 떨어져나가자 그때야 아픔이 가신 듯했지만 아직도 그 고통은 유두 끝에 남아 얼얼한 상처를 남겼다.

"소리치고 싶으면 마음껏 소리 질러. 나에게는 무슨 소린지 안 들리는 데 이쪽 남은 젖꼭지도 비틀어 주지. 젖꼭지가 큼직한 게 비틀기 딱 좋군. 내 손가락에 집히는 느낌이 아주 좋아. 이번에는 아예 뿌리째 뽑아줄까? 이렇게 양쪽을 꽉 잡고 비틀어대면 길게 늘어지기 시작하거든. 이때가 떼어내기가 아주 좋을 때지. 앞으로 쭉 잡아 빼면서 빙글빙글 돌리면 어떻게 될까? 감 따듯 아니면 포도를 따먹듯 슬슬 돌리면 똑! 끊어지지? 그때 검은 포도 알, 아주 잘 익은 먹음직스러운 포도 알을 입안에 넣고 혀로 음미하며 먹는 재미는 내가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지"
"아.....이이이이익....."
"아참 잊었군. 그게 말이지 나에게는 즐거움이지만 네게는 큰 고통을 줄 꺼야.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빙빙 돌려주면 짜릿한 즐거움을 주겠지만 이렇게 힘을 줘 비틀어대면 ........"
"아, 아 아 아 - "

207번은 눈물이 쉴새없이 쏟아져 내리는 아픔을 유두에서 느끼고는 다시 한번 힘을 줘 온몸을 뒤채며 남자의 억센 손아귀에서 유방을 보호하려고 했지만 앞뒤로 인형처럼 흔들거릴 뿐 벗어날 길이 없다.
남자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몇 차례 비틀대곤 동그란 아랫배를 주무르다가 배 한가운데 옴폭 패어있는 배꼽 주위를 건드린다. 차가운 뱀 한 마리가 배 위를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 뱀은 머리를 배꼽에 처박고 뚫고 들어가려는 듯 파고든다.
207번은 차갑고 쓰라린 수치심이 아랫배를 통해 머리 속까지 전해오자 남자를 발로 차버릴 듯 앞뒤로 비튼다. 그러나 남자의 손은 오히려 즐기는 듯 아랫배를 지나 점점 밑으로 내려가 자신의 갈라진 부분에 멈추자 발가벗긴 채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굴욕감이 더 커진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자신은 사실 "분리주의자"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저 친구 따라서 그 현장에 나가 친구들이 하듯 "자유, 독립...." 외쳤을 뿐. 아니 그냥 따라간 것은 아닐지 모른다.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강제 합방한 1990년 8월 이후 쿠웨이트 모든 학생과 청년 할 것 없이 이라크의 철수를 요구했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대로 이슬람 문화로 아랍의 평화를 지켜나가겠다. 너희는 너희 나라로 들어가라. 우린 같은 아랍민족 아닌가. 꾸란의 가르침은 우리도 있다. 떠나라. 당장 그 탱크와 대포를 거둬 떠나라"

바로 한달 전 8월 2일 이라크는 아랍권에서의 가장 강력한 군대를 앞세우고 쿠웨이트를 침공했으며 대비책이 없던 쿠웨이트는 이라크에 합병을 당했다.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사바왕은 실각 당하고.....
"우리는 미국과 영국이 앞서는 세계제국주의를 경계하며 신식민주의를 중동에서 종식시키겠다"는 후세인의 성명서는 바로 쿠웨이트인들에게 공포로 다가섰으며 그 공포는 순식간에 쿠웨이트 내의 각 대사관은 물론 아랍권에게까지 공포로 다가섰다.
그런 공포에 대한 거부는 제일 먼저 학생들이었으며 거리에 나섰다.

207번은 아니 이 곳에 끌려온 나머지 친구들, 동료들 역시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분리 독립"을 거리에서 또는 무장군인들이 둘러쌓은 학교에서 외치곤 했던 것이다. 그들, 아니 후세인 일당이 말한 것처럼 "무력 해방"은 아니었다.

"해방? 독립? 네년들은 뭘 모르는 것 같아. 우리가 네년들에게 얼마나 잘 해주었는데....... 오히려 더 잘살게 되지 않겠나. 그리고 원래 이 땅은 우리 이라크 땅이 아닌가? 잘 해주면 이렇게 올라타는 년들이 있어 문제야. 싹 쓸어버려야 되는데 말야. 네년도 마찬가지야. 이 갈라진 틈을 좀 봐. 시커먼 구멍. 분홍빛이 아름다운 이 끝없는 구멍을 보면 꽉! 박아주고 싶어. 암내를 슬슬 풍기는 개처럼 나를 유혹하고 있는......"

남자가 거친 손길로 양손을 이용하여 틈을 벌린다. 다물고 있던 입을 벌리듯 옆으로 쪼개지자 한 잎 벗겨지며 속살이 들어 나고 두 번째 잎을 벌리자 그 안으로 부드러운 속살이 펼쳐져 있다. 마른 구멍이지만 약간의 물기가 있어 보인다. 물기는 바로 위쪽의 작고 동그란 클리토리스까지 촉촉하게 젖히고 있다.
"여기 이 년들은 꾸란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가 보군. 여기 이 작은 살덩이를 봐. 할례는 우리 이슬람민족에게는 성스러운 행위인데....... 내가 해주어야 겠군"

할례는 예전에는 꼭 했었지만 개방화 이후에는 그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원리주의자들은 모든 여성들은 10살이 되기 전에 할례를 해야 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207번은 할례를 하지 않았다.

젖꼭지를 비틀 던 엄지와 검지로 똑같이 촉촉이 물기를 머금은 동글동글한 클리토리스를 쥐며 살살 어루만진다. 딱딱히 굳어있던 것을 부드럽게 만져주자 손길에 따르는 것처럼 연체동물로 풀어진다. 벌려진 가랑이에 코를 가까이 대서인지 남자의 뜨거운 입김이 국부에 다다른다. 얼굴이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남자가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보고 있다는, 아니 옆으로 활짝 벌려 깊은 속살까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저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고 그러다 눈까지 빨개진다. "어떻게 이럴 수가....."
거친 손가락이 구멍을 뚫고 들어가자 구멍을 싸고 있던 부드러운 살까지 따라가면서 밀려들어간다. 축축한 물기로 손가락과의 마찰을 줄이며 검지 둘 째 매듭까지 밀고 들어가자 물렁한 근육의 감촉이 손가락 주위에 느껴진다. 분홍빛 터널을 만들고 있는 이 근육은 흥분이 되면 점점 더 벌어지며 남자의 물건을 속 깊이 받아들일 것이지만 갑작스런 침입을 받아서인지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물어지고 있다. 꽉 다문 구멍. 헐렁한 구멍은 고통이 덜 하겠지만 이렇게 앙 다문 구멍은 손가락만으로도 눈물을 흘리는 아픔을 주는 것이다. 두 번째 마디를 지나 검지 끝까지 파고들어 박히자 엉덩이를 좌우로 세차게 흔드는 여자의 고통이 손가락부터 팔 어깨까지 전해진다.
딱딱한 손톱으로 연한 분홍살덩이를 후비듯 파헤치자 207번은 손가락을 피하기 위해 몸을 뒤틀며 또다시 거친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벌려진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그저 "하아악...... 아아아...." 뿐이다.

소리를 지를 때마다 다물지 못한 입에선 고인 침이 흐르는 듯 가끔 "카...카...그르르르르...." 상처받은 어린 동물울음소리를 낸다. 아름다운 음악이다. 손가락을 따라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 또 한번 손톱으로 찌르자 몸을 재치며 "하아아....." 긴 울음소리를 지른다.
넣다 뺐다 즐기면서 한 5 분 지나자 고통 속에서도 진득한 물기가 흐르며 손가락을 덮자 처음보다는 쉽게 구멍을 넣다 뺐다 할 수 있게 된다. 검지와 중지를 한데 모아 집어넣자 살이 비명을 지르며 갈라진다. 그러나 곧 손가락 두 개를 받아들이는 구멍은 세 개까지 받아들이며 스스로 구멍을 크게 벌린다. 더 이상 손가락 개수를 늘리면 찢어져 버릴 것이다.
세 손가락을 날카롭게 세워 번질거리는 구멍을 2 분 여 빠르게 넣었다 뺐다 하자 질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부드럽게 받아들인다. 가랑이가 벌려진 채 매달린 207번은 손가락을 세 개 겹쳐 쑤셔대자 벌려질 대로 벌려진 가랑이가 더 갈라져 마치 몸이 다리를 기준으로 두 쪽으로 쪼개지듯 갈라진다. 허벅지 위로 땀방울이 떨어진다. 동그란 아랫배 위로 유방의 계곡에서부터 흐르기 시작한 땀방울이 방울방울 맺힌 게 보인다. 상큼한 땀방울 냄새다. 이런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바지 속이 꿈틀대는 것을 왼손으로 누르며 207번이 흘린 물로 번질거리는 오른손을 구멍에서 걷어들이고 옆에 인형처럼 매달려 끙끙대고 있는 206번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206번. 특. 170의 키. 21세. 170의 키여서 인지 얼굴이 바로 앞에 놓인다. 역시 헝겊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코와 재갈이 물린 입만 보인다. 207번과는 달리 커트머리다. 커트? 이 년 역시 미국의 쓰레기 자유를 받아들이는 년이군, 왜 머리를 짤라. 길게 타고난 머리를 왜 잘라. 알라가 준 그대로 길게 길러야지. 이런 년들은 알라의 이름으로 처벌을 해야 돼. 구멍 뚫린 마개로 벌려진 입술이 도톰하다. 이런 입술은 참으로 섹시하지, 마치 남자의 물건을 기다리는 도톰한 구멍을 떠올리는 게 해.
206번은 아까부터 옆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세포 하나하나 땀구멍 하나까지 공포감을 띠고 살갗이 두드러기가 나듯 몸서리치고 있다. 그러다 자신 앞에 남자가 섰다는 느낌이 오자 손이 몸에 닿기도 전에 쇠된 비명을 내지르기 시작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다. 입이 동그랗게 벌어져 "그, 그 극...." 가래 끓은 소리만 지를 뿐이다. 소리를 지를 때마다 침이 고여 목구멍을 막을 듯 넘치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웠다.
하얀 블라우스가 갈색 피부와 어울린다. 블라우스는 역시 하얀 면바지와 매치를 이루며 바지 안에 들어가 있다. 면바지 겉으로 드러난 엉덩이가 볼륨 있다. 요즘 년들은 왜 이렇게 바지를 좋아하지? 뒤로 약간 튀어나온 엉덩이의 선은 허벅지와 다리를 지나 늘씬한 하반신을 이루고 있다. 흑색 세무의 굽낮은 단화. 단화와 바지 사이로 살짝 보인 발등은 연한 살색스타킹으로 덮여 있다. 갈색의 살갗과 스타킹이 잘 어울린다. 은은한 땀과 여인의 향기가 세무 단화 속에 숨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자 또 다시 바지 속이 꿈틀거린다.
손목은 끈으로 묶여 천장을 향해 뻗어있고 다리는 옆으로 벌어져 바닥의 고리에 묶여 있다. 다리를 벌리고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다. 뜨거운 물에 처넣어진 개구리처럼.....
함께 붙잡혀 온 것들이니까 어제부터 이렇게 매달려 있었을 것이다. 발끝으로 몸무게를 지탱하다보면 어깨 골절이 빠져나가는 아픔을 갖게 된다. 거기에다가 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귀로 비명소리가 들리면 공포감은 더욱더 커진다. 206번은 이미 고통과 다가올 수치감에 쇼크 상태에 빠져있을 것이다.
얼굴 바로 앞에 남자가 설 때부터 곧 다가올 고통에 몸을 앞뒤 옆으로 뒤틀기 시작한다. 꽉 묶여 있어서 피할 수 없다. 거친 손길이 바지의 단추를 푸르고 자크를 내리자 분홍색 팬티가 드러난다. 얇은 팬티 속으로 검은 털이 Y자 모양으로 아랫배에서 갈라진 틈까지 곱게 자라나 있다. 팬티를 아래로 벗기자 스스로 흘린 분비물이 가랑이 사이로 흘린 땀과 함께 강한 냄새를 풍긴다. 역시 좋은 냄새다. 텁텁한 냄새는 오히려 자극을 준다. 갈색 피부의 동물적 분위기를 가진 년들은 이렇게 항상 강한 향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벌어진 다리의 무릎까지 바지와 팬티를 벗겨내고는 눈길을 삼각으로 갈라진 구멍에 맞춘다. 갑작스런 드러남에 어쩔 줄 모르는 털들과 도톰한 둔덕이 흔들거린다. 검은 털은 아랫배에서부터 무성하게 숲을 이루다가 겉껍질까지 와서는 잘디잔 풀처럼 자리잡고 있다. 길이는 5 센티 정도. 손끝으로 몇 가닥을 잡아채자 그대로 뽑힌다.
"아아.... 파......"
잘빠진 엉덩이를 뒤로 빼며 거친 신음소리를 내지른다. 보이지 않은 얼굴이지만 예쁜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있을 것이다. 살집이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해 보이는, 38인치는 넘어 보이는 엉덩이가 앞뒤로 흔들리자 다시 바지 속이 불끈 솟아오른다.
뒤로 가 두 쪽으로 갈라져 작은 봉우리를 이룬 엉덩이를 본다. 갈색으로 잘 다져진 허벅지를 받치고 있는 엉덩이 두 쪽. 팬티 라인이 엉덩이를 따라 보드라운 살 위에 자국을 만들고 있다. 엷은 살색의 팬티라인이 오히려 성적 충동을 자극한다. 검지손가락으로 엉덩이를 따라 나있는 팬티 자국을 밑으로 더듬어 가면서 점점 길쭉이 갈라진 계곡 한 가운데 박혀있는 작은 구멍까지 옮기자 206번은 예상하지 못한 듯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목에 힘을 줘 비명을 지른다. 짙은 분홍색 별모양의 구멍을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면서 206번의 귀에 대고

"난 이 귀여운 별을 아주 좋아하지. 손가락을 꽉 죄는 이 구멍을 주먹으로 찢어질 때까지 밀어 넣어줄까? 응? 아니면 긴 막대기를 박아 줄까? 그러면 어떻게 될까? 이 분홍빛 구멍에서는 피를 흘리며 살갗이 찢어지겠지. 아니지..... 먼저 내 좆을 깊게 꼽아 주어야겠군. 굵은 막대기보다는 더 좋겠지. 네 년도 미치게 좋아 할꺼야. 좆을 빼면 좆을 붙잡고 제발 박아달라고 애원할 껄. 어때? 손가락이 조금씩 들어가니까 흥분이 되나? 앞 구멍보다 더 흥분이 되지? 물을 질질 흘리며......근데 말이야. 이 작은 구멍으로 해본 적 있나? 어엉?"

화난 듯한 남자의 큰 목소리가 귀를 때리듯 들리자 헝겊으로 가려진 얼굴을 위아래로 몇 번이고 끄덕이며 벌려진 입으로 "하하" 거친 신음을 낸다. 바로 옆에서 들리던 여자의 비명을 지금은 자신이 지르고 있는 것이다. 남자의 손가락이 계속 항문을 파고 들어오자 손톱 끝이 마치 칼처럼 날카롭게 항문의 부드러운 살을 헤집자 그 아픔이 참을 수 없이 컸다. 엉덩이에 힘을 주면서 더 이상 침입을 못하게 했지만 손가락은 살아있는 동물처럼 계속 밀고 들어왔다. 힘을 더 주자 갑자기 엉덩이에 뜨거운 고통이 찾아왔다. "철썩" "철썩" 남자의 투박한 손바닥이 뒤로 예쁜 모양을 그리며 솟아난 엉덩이에 떨어진 것이다. 손바닥 서너 대를 맞고 난 엉덩이에는 금새 빨간 손도장이 새겨진다.

"힘 빼. 또 엉덩이를 오므리면 그때는 불로 지져버릴 꺼야. 알았어?"
"아아아......."

주머니 속 지퍼 라이터를 꺼내 "찰칵"켜자 푸르스름한 불이 혀를 내밀며 타오르자 음부 위에 가지런히 돋아난 검은 털에 가까이 댄다. "치이이" 털이 타면서 난 노린내가 코에 다다르자 206번은 공포감에 사로잡힌 몸을 부르르 떨면서 머리를 좌우로 세차게 흔든다.

"하아아악..... 그그그그......"
"더 기분이 좋지? 미치겠지? 이 털들을 다 태워줄까? 난 이렇게 털들로 가려진 구멍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구멍은 훤히 뚫려있어야 보기가 좋겠지? 더 태워줄까? "

뜨거운 라이터불이 자신의 국부 앞에 다가오자 머리를 좌우로 세차게 흔든다. "제발... 그만...." 마음 속으로는 외치지만 나오는 소리는 그저 "그르르르" 하는 소리뿐.
라이터를 거두고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씩 풀어 젖히자 팬티와 같은 연분홍 색깔의 브래이저가 젖빛 피부를 가리며 나타난다. 하얀 블라우스를 찢듯이 풀어 젖히자 동그란 아랫배와 가운데 점처럼 박힌 배꼽, 배꼽 밑을 따라 살색의 둔덕까지 드러난다.
아름다운 몸매다. 맵시 있는 허리는 커다란 엉덩이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고통과 공포에 사로잡힌 몸은 땀에 젖어, 마치 물 속에서 꺼내진 물고기가 파닥거리는 것 같다. 싱싱한 물고기. 비늘을 벗기듯 아름다운 육체를 조금씩 조금씩 베어내는 것은 다음이다. 첫 번째에는 이렇게 참기 어려운 굴욕감, 수치심을 주어 자신이 여자라는 사실, 아니 사람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다.
처음에는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같겠지만 차츰 죽음보다 더 심한 고통을 겪으면 그 자체를 잊어버리고 만다. 생각이 없는 인형이나 로봇처럼 변해 무엇을 물어봐도 "네,네" 기계처럼 대답을 하게 된다. 그는 바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즐기면서 하는 일. 그는 무엇보다 이 일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정액을 허벅지에 질질 흘리며 네발로 기어다니는 년들은 보기에 너무 즐거운 일이 아닌가. 태어나서 처음 뚫린 항문을 높이 쳐들고 피와 정액을 흘리는 년들의 눈물 젖은 예쁜 얼굴은 또 어떤가. 어린 소녀들의 덜 여문 유방, 그래서 손 안에 쉽게 쥘 수 있는 유방을 힘을 줘 짜거나 손가락에 겨우 잡힌 젖꼭지를 잡아 비틀어대는 기쁨은 또 어떤가. 비명소리, 애원하는 소리. 울음소리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음악 - 바로 그가 연출하는 소나타인 것이다.

살색 브라를 호크 째 벗겨내자 답답함을 떨치듯 풍만한 하얀 유방이 스프링처럼 튀어나온다. 탄력 있는 하얀 젖무덤. 밝은 형광등에 번들거리는 하얀 유방은 탐스럽다. 가슴은 갈색으로 그을려 동물적 육감을 주지만 유방은 햇빛을 받지 않아서인지 창백한 하양이다.
유방 한가운데에 꼭지, 분홍빛을 띤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살살 돌리자 206번은 남자의 손길이 닿자마자 또다시 온몸을 부르르 떨며 고통의 신음을 내뿜는다.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블라우스는 벗겨진 채 천장에 매달린 206번은 또 어떤 고통이 닥칠지 몰라 눈을 꼭 감는다. 맺혀있던 눈물이 방울을 이루며 두 뺨을 타고 흘러 곧 목까지 적신다. 아마 검은 눈동자와 흰자위는 빨갛게 물들었을 것이다. 창피스러움은 어쩔 수 없다할지라도 항문을 뚫고 들어온 손가락의 아픔과 음모의 털을 태운 라이터불의 뜨거움, 자신의 소중한 국부를 아무렇게나 벌리고 들여다본 남자의 난폭함, 그리고 지금 빙글빙글 장난치듯 돌리는 유두의 고통은 정말 참기 어려웠다. 거친 손가락이 유두를 빼낼 듯 잡아채자 유방이 앞으로 쏠리며 몸이 휘청댄다. 발로 겨우 바닥에 몸을 지탱하고 있지만 대롱대롱 매달린 자세로 유방이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생각은 여자로서 너무나 부끄러웠다.
두 손으로 양 유방을 주물럭주물럭 거리며

" 좋은 고깃덩어리야. 이렇게 무거운 고깃덩이를 가슴에다 달고 다니면 힘들지 않나? 내가 가볍게 해줄까? 그렇게 해줘? 으응? "

손바닥을 활짝 펴 두 유방을 진흙 반죽하듯 주물럭거리던 남자의 말을 듣자 206번은 또 비명을 지른다.
"가볍게 해준다니....... 무엇을.......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벌려진 입으로 가쁜 고통의 비명을 지르면서 206번은 잠시 생각한다. "설마, 가슴을.........."

"피가 조금 나오겠지만.....뭐..... 괜찮을 꺼야. 아프냐고...? 물론 좃나게 아플 거야. 생각해봐 아주 잘 든 칼로 생선의 배를 따듯 이 고깃덩어리를 잘라내니......대신 가벼워지니까 좋겠지? 그렇지 않아 이 년아"
남자의 말이 점점 거칠어진다. 욕을 더 많이 내뱉는다. 사실 그는 흥분하면 욕을, 듣기에 모욕적인 상소리를 많이 한다. 바지 속에서는 커질 대로 커진 좆이 구멍을 빨리 갖다달라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너무 커진 좆에서 조금씩 정액이 흘러나온다. 207번의 뚫기 좋은 구멍을 보고 지금 206번의 작은 별 모양의 진한 분홍빛 구멍을 본 남자의 좆은 터지기 직전이다.
바로 앞에서 옆으로 그네처럼 흔들거리는 두 개의 하얀 젖통을 즐기다가 눈길을 무릎에 걸친 바지를 지나 세무 단화에 던진다. 커피색 스타킹에 가려져 있는 250 크기의 발이다. 발끝이 겨우 바닥에 닿아서인지 구두는 반쯤 벗겨진 채 뒤꿈치를 보이고 있다. 땀에 젖은 스타킹 속으로 역시 커피색 살이 보인다. 잘 익은 가죽냄새가 배어있을 것이다. 가죽 냄새는 동물적 후각을 발달시켜 준다. 적당히 땀이 배인 가죽은 작은 발의 부드러운 살을 감싸안고 육감적인 향기를 내뿜을 것이다. "난 그런 향기를 폐 끝까지 들이키면서 고통이 묻어나는 여자의 맨발이나 스타킹으로 쌓인 발바닥을 고무호스로 내리치는 것을 즐기거든". 하지만 이것은 다음이다.
가슴을 드러내고 아랫도리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는 206번을 그대로 천장에 매달린 채 두고 몸을 돌려 204번으로 간다. 각진 얼굴도 그 뒤를 따라 흥미 있는 표정으로 따라온다.

이 남자? 그는 군인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닌 일반시민(?)이다. 이라크에서 태어나 배우고 자라온 그저 그런 사람? 그것은 아니다. 그는 올해 나이로 마흔이다. 마흔 초반이지만 저 50대 후반의 각진 얼굴도 그를 보면 절절 긴다. 길 수밖에.......
"내 오줌을 받아먹어" 하면 받아먹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의 친구이며 동료가 바로 이 "쿠웨이트"를 점령한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이기 때문이다. 따분한 이라크 생활 - 그래봐야 개보지나 개구멍을 뚫고 사는 <우다이>나 <쿠사이>를 가까이서 대하는 따분함에 뭔가 나의 조국 - 아 나의 조국을 말해야 되겠군. 나는 한국인이지. 왜 한국인이 여기에 있냐고? 그건 나중에 말해주겠어. 하여튼 나의 조국과 이라크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이런 냄새나는 곳을 찾아 온 것이지.
하지만 그의 임무는 아주 중요하다. 이런 죽음과 고통의 냄새를 사랑하지만 그것 이외에.........

F 204 20 150센티 학생 다급
역시 두 손목을 끈으로 묶여 천장에 매달려 있다. 발은 양옆으로 활짝 벌려져 바닥의 고리에 묶여있다. 204번은 작은 키에 "다급"으로 분류된 것을 보면 잘 빠진 몸매는 아닐 것이다. 207이나 206처럼 "특"으로 분류된 년들과는 달리 몸매가 쳐지거나 얼굴이 빠진 년들일 것이다.
무릎까지 오는 감색 스커트에 맨다리에 역시 굽 낮은 감색 단화를 신고 있다. 웃옷은 푸른 셔츠에 계란색 얇은 가디건을 걸치고 있다. 스커트는 다리가 옆으로 벌어진 탓에 허벅지까지 밀려 올라가 있다. 탄력 있는 종아리다. 스물 어린 살은 부드럽게 허벅지와 종아리를 지나 감색 단화 속 발등까지 이어진다. 맨 종아리는 갈색으로 그을렸지만 허벅지는 햇볕을 받지 않아서인지 하얗다. 처녀의 성처럼.......이런 하얀 허벅지의 살은 가죽채찍이나 고무호스로 몇 대만 때리면 금새 붉은 줄이 쫙쫙 난다. " 난 화가의 마음으로 이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 언젠가 미국의 한 영화에서는 미친놈이 여자 피부를 벗겨서 모으기를 좋아했지만 난 이런 고운 피부에 적당한 타격을 주어 푸른 멍과 붉은 줄, 그리고 내비치는 선홍색 피가 스며드는 것을 좋아하지...." 주머니에 넣어 둔 오른손을 꺼내 204번의 하얀 허벅지를 가볍게 스치자 204번은 소름이 돋아나듯 피부의 가느다란 털들이 일어난다.
"아아아아.........으으으....우우...."
"소리치고 싶어? 마음껏 소리를 질러......근데 "다급" 치곤 보드라운 살을 가지고 있군 그래. 너도 뜨거운 라이터로 이 하얀 살을 지져줄까? 어떤 냄새가 날지 궁금하지 않아? 아마 고기 태우는 냄새가 날걸. 하지만 지금은 아니니까 겁먹지 마라고...."

능글능글한 웃음과 함께 묻어 나온 목소리는 손목이 묶여 천장에 매달린 204번에게는 지금껏 들려왔던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있었다.
남자의 손이 허벅지를 스치며 스멀스멀 계곡 가까이 다가올 때는 무력한 공포감이 전신을 휘감았다. 묶인 손을 휘둘러도, 옆으로 벌려진 채 바닥에 고정된 발을 모으려해도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었다. 다리에 힘을 주면 줄수록 묶인 손목이 끊어져 나갈 듯 아팠다. 천장으로 너무 잡아챈 손목에서는 피가 통하지 않아 손가락에 감각이 느껴지지 않은 지 오래다.
남자의 거친 손이 손수건 한 장쯤 되는 물방울무늬 팬티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낚아채자 방안의 더운 공기가 아랫도리를 지나간다. 팬티가 허벅지 가운데에 걸려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자 힘을 줘 밑으로 내리자 "찌이익" 소리를 내며 한쪽이 찢어진다. 하얀 허벅지에 걸레처럼 걸친 팬티. 부끄러운 속살을 가려야하는 팬티가 갈라진 틈과 검은 음모를 생전 처음 보는 남자에게 다 보여주면서 허벅지로 밀려 내려가자 204번은 허벅지와 똑같은 하얀 엉덩이를 앞뒤로 빼면서 비명을 지른다. 비명소리는 입이 마개로 박혀있어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다. 아마 수치와 자신의 굴욕감을 비명소리로 대신하고 있는 것일 거다.
이건 그만의 방식이다. 이런 애들을 다루는 법, 아니 어떤 먹이 감을 다루더라도 처음에는 고통을 수반한 수치심을 주고 다음에는 수치심을 동반한 고통을 가하면 이들 먹이들은 차츰차츰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마련이다. 그 다음에는 목소리만 크게 내도 무릎을 꿇고 바들바들 떨면서 진짜 벌레가 되는 것이다. 그때부터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
204번의 삼각지 가운데 틈을 검지로 뚫고 들어가자 따뜻한 속살이 손가락을 아기가 우유병 젖꼭지를 빨 듯 감싼다. 약간의 물기가 있지만 뻑뻑한 느낌. 힘을 줘 밀어 넣자 손톱 끝이 질 속의 보드라운 속살에 상처를 주었나 보다 심하게 옴 몸을 비틀다 다리에 힘을 준다. 침입을 막으려는 몸짓. 그러나 손가락은 시간이 지나도 쳐지지 않은 것. 중지까지 모아 한꺼번에 박아 넣는다. 겉껍질이 벗겨지고 안껍질까지 넓게 벌려진다.
1분 여 동안 세차게 넣다 뺐다하자 시큼한 분비물 냄새를 풍긴다. 뺄 때마다 손가락에 하얀 분비물이 묻어나자 그대로 빼내서는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에 닦는다. 팬티 안에는 노란 분비물이 묻어있는 게 보인다. 이틀동안 갈아입지 못한 팬티다. 허벅지에 찢긴 채 걸쳐 있는 팬티가 묘한 느낌을 준다. 하얀 살과 물방울무늬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손목이 천장에 매어 있어서 윗도리 셔츠와 가디건이 동그란 아랫배를 훤히 보이며 치켜져 있다. 분비물이 남아있는 검지로 배꼽을 문지르자 아랫배에 금새 힘을 준다. 배 한 가운데 예쁘게 자리잡은 배꼽을 계속 후벼파자 고통의 신음소리를 침이 고여 숨쉬기도 어려운 입으로 토해낸다. "아르르르....."
O자 모양의 입 마개는 쉽게 숨쉬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매달린 몸의 무게 - 아무리 여자지만 40키로 이상의 무게를 손목으로 버티기에는 고통이 따를 것이다. 그것도 이틀 간 묶인 채 매달렸다면 어깨의 근육이 늘어나고 심하면 탈골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운명일 것이다. 어깨가 빠지거든 손목이 끊어지든 허리가 뒤틀려 서있질 못하더라도 그건 그들의 운명이다.

"이 배꼽은 마치 촛불 같아. 저번에는 한 년 배꼽에 불을 붙였더니 활활 푸른 불꽃을 피우면서 한참이나 타더라고........ 이 구멍에 심지를 박아두고 심지에 불을 붙으면 멋진 등불이 되지. 그렇게 해줄까? 계집년들 아랫배는 기름기가 더 많아서인지 사내놈들보다 더 오래 타는 것 같지 아마. 살이 타면서 내는 냄새..... 맡아본 적 없지? 고기 구울 때 나는, 식욕을 돋구는 냄새라고 할까........"

배꼽을 꾹꾹 누르면서 잔인한 말을 해대자 204번은 곧 아랫배가 뜨거워지듯 자지러진 비명을 O자형 입을 통해 쏟아 낸다. 비명에 묻어 뜨거운 입김이 나오는 입을 본다.
"다급"이지만 귀여운 입술이다. 두툼한 아랫입술이 성적자극을 준다. 크게 O자로 벌리고 있는 입안을 들여다본다. 목젖이 보인다. 양 갈래로 뚫린 목구멍이 마치 여자의 음순에 쌓인 구멍으로 보인다. 바지 속에서 꿈틀대는 좆을 꺼내 그 양갈래로 갈라진 구멍에 넣어볼까 하다 그 부드러운 목구멍을 손으로 만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땀에 절은 음부와 배꼽을 파던 손가락을 입안에 넣는다.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는 순간 둔탁한 손가락이 목구멍을 목표로 파고들자 "깩...깩" 숨넘어가는 소리를 지른다. 숨이 막히자 204번은 머리를 앞뒤로 젖히며 예고 없이 파고든 손가락을 피하려고 하지만 이미 검지는 촉촉한 입안을 지나 거의 목구멍 가까이 다가섰다.
부드러운 속살. 꿈틀대는 살. 거기에 촉촉이 젖어있는 목구멍이 손가락에 느껴진다. 구멍의 크기는 적당했다. 내 물건이 채우면 꽉 막힐 정도의 구멍이다.

"네 년은 이 구멍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지? 숨쉬거나 아니면 밥 먹을 때만 쓰는 줄만 알지....아 또 있지. 듣기 좋은 비명을 내지를 때 이 구멍이 필요하지 아마. 그러나 또 쓸 때가 있는데......혹시 네년은 해봤나, 응?"
"으그그그......"
"아, 잘 안 들리는데......해본 적 없단 말이지. 안타까운 일이군 그래. 이 촉촉한 목구멍을 그대로 두었다니 말야. 딱딱히 굳은 살덩이를 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구멍이 감싸안으면 정말 기분이 좋지. 너도 기분이 황홀해질 꺼야? 순결한 목구멍으로 파고든 물건을 깊숙이 빨아들이는 기분......숨이 막힐 정도로 황홀해지지. 지금 해줄까?"
"그...그...."

손가락으로 막힌 목구멍에서는 어떤 비명도 지를 수 없는 204번은 몸을 뒤틀며 고통을 피하려고 하지만 입안을 채운 손가락을 빼내진 못한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손가락도 따라서 뒤로 가고 거기다 다시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손가락이 더 박히는 것이다.
남자의 손이 입안 곳곳을 헤집을 때마다 굴욕감, 수치심보다도 숨이 막힐 듯 해서 더 고통스러웠다. 제발 둔탁한 손가락을 목구멍에서 빼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남자는 더 깊이 파고들며 이제는 목구멍을 넘어 식도까지 만지려고 한다. "으으으웩" 구토가 밀려든다. 어제부터 먹은 게 없는 뱃속이었지만 남자의 손가락이 식도 위를 만지자 울컥 속찌끼가 치밀어 오른 것이다. 순간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두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고통에 크게 뜨여진 눈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더운 눈물은 눈가를 넘쳐 볼을 타고 흘러 목덜미로 떨어진 느낌이다. 입이 막혀 겨우 코로 숨을 쉬지만 눈물 때문인지 코까지 막힌 듯 하다.
목이 졸려 숨을 쉬지 못한 채 죽는 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의식이 흐릿해지며 손목과 발목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다리 사이가 축축해진 느낌이다. 힘이 빠져나가자 그때까지 참았던 방광이 무너지면서 노란 오줌줄기를 다리 사이로 뿌린 것이다. 따뜻한 액체가 허벅지와 다리를 타고 흘러 바닥에 떨어진다. 참을 수 없는 수치감.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때는 얼굴을 가린 두건이 차라리 고마웠다.

"오호! 이런 이런..... 부끄러운지도 모르는군 그래. 이런 짓은 어린아이나 하는 거지 않나? 다 큰 년이 이렇게 아무런 데나 노란 물을 흘리다니..... 멍청한 년 아냐? 응? 이 냄새 봐....."
"흐으으........흐흐으으....."

남자가 손가락으로 다시 물기가 남아있는 다리 사이의 갈라진 틈을 쑤시며 이죽거린다. 목구멍에서 빠져나간 손가락에는 자신의 침이 묻어 있을 것이다. 침이 있어서인지 쉽게 구멍 속으로 쑥 들어온다. 1분여 동안 손가락을 넣었다 뺐다 하며 장난치듯 자신의 부끄러운, 아니 순결한 성기를 마구 헤집자 오줌을 흘렸다는 수치감 대신 이번에는 아래쪽에서 불에 데인 듯 쑤시는 아픔이 찾아온다. 팬티가 벗겨지는 수치감. 음부를 손가락으로 거칠게 쑤셔대는 아픔, 거기에 남자들이 보는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방광을 터트리며 오줌을 흘렸다는 창피스러움에 차라리 죽고 싶었지만 죽을 수도 없는 것이다.
침을 흘리는 입과 목구멍을 보면서 푸른 셔츠 밑으로 손을 넣어 위로 죽 더듬어 올린다. 천의 부드러움, 그리고 약간 딱딱하게 잡히는 브라 속 유두. 작은 구슬 같은 크기의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빙글빙글 돌린다. 귀여운 유두다. 부드러우면서도 긴장에 약간은 딱딱해진 유두.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면서 이빨로 터트리면 맛있는 즙이 나올 것 같은 유두다. 유방이 204번의 몸놀림을 따라 좌우 옆으로 흔들린다. 탱탱한 크기. 물컹 잡히는 살덩이의 감촉도 좋다. 연한 피부질로 쌓인 유방은 손아귀에 힘을 주면 금새 모양이 변하면서 갖가지 모습으로 바뀐다. 정구공이 됐다가도 볼링공처럼 윗모양이 좁아지기도 한다. 코를 유방 가까이 대고 흡...들이키자 따뜻한 여자의 향기가 맡아진다. 좋은 향기다. 산딸기 향이다. 가볍게 떨고 있는 204번을 놓아둔 채 203번과 205번 앞으로 간다.

203! 205! 목소리를 높여 부르자 두건으로 가린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대답 대신 비명을 지르며 손목과 발목을 비튼다. 바로 앞서 다른 여자들의 비명과 신음, 고통에 찬 울먹임 소리를 이미 들었던 두 년은 남자가 바로 앞에 서자마자 몸을 비틀며 상처 입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질러대고 있는 것이다.
발목이 자유롭다면 지금쯤 멀리 떨어진 구석에라도 도망가 피하고 싶겠지만 한치의 움직임도 어려운 처지여서 그냥 비명만 지르고 있다. 두 년 똑같이 긴 바지를 입고 있다. 바지를 입고 있지만 바지 섬유의 올을 터트릴 만큼 풍만한 종아리와 허벅지다. 허벅지 위의 엉덩이도 훌륭하다. 낭창한 플라스틱 채찍으로 흠씬 두드려주고 싶은 엉덩이다. 한 대 맞을 때마다 엉덩이의 살들은 보기 좋게 채찍을 반동시켜줄 만한 탄력이 있어 보인다. "짜...악!"하는 아름다운 소리를 연주하는 엉덩이. 두 개의 살덩이들은 번갈아 가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가 되어 준다.
서너 걸음 뒤로 가서 바지의 천에 쌓인 멋진 엉덩이와 다리의 굴곡을 즐기면서 각진 얼굴에게 "벗겨!"라고 지시한다. 각진 얼굴과 공무복 입은 두 남자가 얼른 다가와 각자 203번과 205번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한다. 아랫배에 있는 후크를 끄르고 자크를 밑으로 내린다. 벌어진 사이로 보이는 하얀 면 팬티.

203번이다. 하얀색 팬티를 입은 년들은 아직 소녀적 향수를 가지고 있는 년들이다. 하얀색이 주는 순결함과 고결함을 갖고 싶어 하얀색 팬티를 입고 있는 것이다. 하얀 팬티에 언뜻 보이는 검은 음모가 또 다른 자극을 준다. 약한 커튼 팬티의 겉을 뚫고 음모 몇 올이 밖으로 빠져 나왔다. 긴 음모가 거름을 잘 준 채소처럼 반지르르해 보인다. 잘라서 배게 속이나 침대 시트를 하면 딱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길쭉한 검은 음모는 푹신하게 내 몸을 받치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더 그 은은한 음모의 향기가 아닌가? 그가 즐겨하는 배게 중의 몇 개는 얼마 전 이라크의 인기 배우였던 년들이 스스로 깎아 바쳤던 검은색 윤기 나는 음모로 만든 것이다. 그 년들은 모두 우다이가 먼저 세례를 베풀고 난 후 그에게 넘겨준 그 유명한 들이다. 우다이는 자기가 재미본 여자들을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따 라고 불렀다.
그가 쿠웨이트로 간다고 하자 여자들이 나서서 행운을 빌며 만들어준 베개다. 어디서 얘기를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베개에는 지금도 은근한 향기가 배어 있다. 침대를 떠올리니 빨리 이곳을 떠나 예쁜 년들이 기다리는 방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른다.

"빨리 빨리 벗겨 내라구....... 왜 이리 늦나, 어엉?
"예, 예,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각진 얼굴이 허리를 굽신굽신거리며 두 손으로 잡았던 팬티의 고무 밴드를 아래로 잡아챈다. 바지는 이미 무릎에 걸쳐있다. 하얀 면 팬티가 밑으로 내려가자 역시 무성한 검은 숲이 원시림처럼 펼쳐진다.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가 더운 방을 밀릴 듯 채운다. 점점이 보지의 향기가 묻어있는 이야기들이다.
205의 카키색 바지도 무릎까지 벗겨지고 분홍색 팬티가 남자의 우악스런 손에 의해 바지와 똑같이 밑으로 말릴 듯 내려진다. 탐스런 계곡, 분홍 살덩이가 두 갈래 틈을 만들고 있다. 오므리려고 허벅지에 힘을 주지만 발목이 벌려진 채 묶여 있어 계곡을 벌린 채 방안의 후텁지근한 바람을 아랫도리에 맞이하고 있다.
향기. 벌어진 틈에서 연신 잘 익은 보지의 향기가 묻어난다. 두 개로 갈라진 둔덕은 보기 좋은 살덩이다. 꽃잎이 싸안고 있다. 여러 갈래 가죽채찍이 거기에 떨어지면 벚꽃 떨어지듯 후루루 살덩이들이 떨어질 것은 느낌이다.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을 어린년들의 덜 익은 보지도 좋지만 이렇게 잘 익은 살찐 보지도 나름대로 맛있다.
남자의 낮선 손이 피부에 닿자
" 아아아아.......하아아...."
"부끄럽나. 부끄러울 것 없어. 우리가 누군 지도 모르잖아. 다른 년들도 똑같이 발가벗겨 놓았으니까 손해볼 것도 없지. 응? 참 탐스러운 털이야. 길쭉하게 자란 참대나무처럼 보기가 좋군 그래. 아까 다른 년에게 했듯 불로 그을리기엔 아까운 보지 털이야. 어디 겨드랑이도 좀 볼까? 거기도 검은 털이 탐스럽게 자라났는지 궁금하단 말이야."

서너 걸음 떨어져 발가벗긴 아랫도리를 감상하던 그는 윗몸까지 보고 싶었다. 탐스러운 허벅지를 보면 유방도 꽉 찬 고무풍선처럼 탱탱할 것이다. 하얗게 드러나는 아랫배. 계속해서 얇은 브라우스를 위로 남자들이 젖혀 올리자 하얀 커튼 브라와 핑크색 레이스 브라가 나타난다. 역시 브래이저가 작아 보일 정도로 풍만한 유방이 달려있다. 이런 큰 유방을 그는 좋아한다. 너무 작은 유방은 천장에 매달아 놔도 별로 느낌이 없다. 역시 메론 같은 큼직한 유방을 묶어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놓은 것이 보기에도 좋고 또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 끓어질 듯 위태롭게 달려있는 유방은 끝내 흑자주빛으로 물들다 서너시간 지나면 터질 듯 부풀어오르다가 축 늘어진다. 그가 즐겨하는 레크레이션이다.
이년들의 자백이나 증거 확보나 다른 동조자들의 명단을 알아내는 것은 관심 없다. 유일한 취미와 관심은 이년들의 젖통이 얼마나 늘어나고 또 얼마나 자극적인 멜로디를 들려 주냐는 것이다.

" 깨끗이 밀어냈군. 이 곳 년들은 겨드랑이 털을 밀어내는 것이 유행인가 보네. 그러면 거기 털들도 말끔하게 밀어내주지. 지금 밀어줄까 아니면......
"하....아아...아아..가......."
"으음... 싫단 말이지. 아니면 이 내 성스러운 손으로 한 가닥 씩 뽑아줄까? 좋아서 흘리는 분비물을 묻히면서 말이야. 응?"

얼굴과 고개를 뒤틀면서 줄에 매달린 년이 마치 인형극에 나오는 주인공으로 보인다. 손짓에 따라 춤을 추는 맨발 바비 인형. 그러나 이 인형들은 애절한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미분류 야설 목록
13,948 개 481 페이지

번호 컨텐츠
6748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 - 2부 08-25   584 최고관리자
6747 아내와 나...그리고 - 2부 HOT 08-25   1513 최고관리자
6746 추억 - 4부 HOT 08-25   1491 최고관리자
6745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 - 3부 08-25   372 최고관리자
6744 아내와 나...그리고 - 3부 HOT 08-25   1509 최고관리자
6743 추억 - 5부 08-25   957 최고관리자
6742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 - 4부 HOT 08-25   1470 최고관리자
늑대와 칼, 그리고 얼음 - 1부 HOT 08-25   1265 최고관리자
6740 엄마의 다리에 감싸인 스타킹 - 7부 HOT 08-25   1469 최고관리자
6739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 - 5부 HOT 08-25   1439 최고관리자
6738 아내와 나...그리고 - 4부 HOT 08-25   1430 최고관리자
6737 추억 - 6부 HOT 08-25   1451 최고관리자
6736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 - 6부 08-25   839 최고관리자
6735 아내와 나...그리고 - 5부 HOT 08-25   1478 최고관리자
6734 추억 - 7부 HOT 08-25   1162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