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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뫼비우스 - 2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07 1,489회 0건
악의 뫼비우스 26부 스테어웨이 투 헤븐

26부. 스테어웨이 투 헤븐

"유회장이 총대를 매줘야 되겠습니다"
"네? 아... 근데 전 나이가 많아서......."
"그래서 어렵다는 말씀입니까?"
"그게 아니고........"
"그럼 뭡니까? 내가 해야 되나요?"
"............."
"유회장, 우린 당신 가족의 복수도 다 해주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 몇 달 있으면 금방 나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여론 몰아붙이기로 치안위원장이 된 황은 위치를 굳혀갔다. 언론의 힘도 아주 중요한 몫을 했고 무엇보다 비, 풍, 초 3인방의 역할이 컸다. 중국 허베이에서 난민처럼 떠도는 이북 젊은이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끔찍한 범죄를 일으키게 한 것은 뒤끝 없이 깔끔했다. 그러잖아도 일선 관서의 보고를 받기 몇 차례였다. 지문을 조사해도 탐문을 해도 아무런 기록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정액을 분석해도 마찬가지고.... 얼마 전부터는 신종 마약류까지 거리에 넘쳐흘러 치안은 갈수록 점입가경이었다. 모든 시민들의 시선은 황위원장에게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제 때가 되었다, 지금이 쐐기를 박을 때다. 그래서 계획한 것이 희생물이다. 세 개의 희생물 - 하나는 현 시장에게 타격을 주는 수뢰건이고 또 하나는 하얀집에 잡아다 놓은 젊은 그 놈이다. 마지막은 껄끄러운 여당인 민민당의 중진이며 T시를 중심으로 정치적인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김 의원이다. 그의 부인은 아주 좋은 제물이 될 것이다. 기분이 좋은 황은 느긋하게 유회장을 보며
"가족은 우리에게 맡기십시오. 다시 나올 때까지 우리들이 책임질 테니........그럼 결정하신 것으로 알고......"
"................."
황의 머리 속엔 회장의 아름다운 부인과 두 딸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국장님, 이거 기사화해야 되겠습니다"
강기자는 그 동안 나름대로 조사한 내용을 탁자 위에 펼치며 앞자리에 앉아 말을 첨가한다. 전에도 이상한 부호 사건 때도 심하게 갈등을 겪었던 적도 있어 이 번엔 차분하게 풀어갈 요량이다.
"이 표를 보시죠? 미래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입니다. 우리 T일보도 물론이고 T방송까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건설사, 유통, 상사, 금융, 엔터테이너 산업 등 돈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은 다 그룹화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지금 황위원장이 그 중심에 있고요...... 그것도 얼마 전에는 부인이 운영하다가 이번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직접 전면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엊그제 무슨 심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날 이후로 묘령의 여자들이 사라졌다는 소문도 있고......... 그곳이 바로 이 <아피스 코엔터>라는 곳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미래연구소가 정치적인 집단으로 곧 바뀔 것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 봐, 강기자. 소문만 가지고 기사를 쓰나? 짠밥이 지금 얼마야? 그러다 문제 생기면 누가 우리들 월급 주나? 황위원장과 연구소가 없으면 우린 길거리에 나 앉아?"
일사천리로 쏘아 댄 국장은 잠시 뜸을 들이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신 특종감이 하나 있어? 한번 해보겠나? 신화건설 알지? 전국적인 규모의 건설 회사 아닌가, 거기 회장이 시장에게 뇌물을.....천문학적인 돈을 주었다는 소스가 있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남부 택지 개발 했잖나. 그때 형질변경 조건으로 30억 이상을 쏘았다는 얘기야."
"그래요? 신화건설이면 미래건설과도 연관 있는데......"
"자꾸 거기에만 얽매이지 말고 빨리 알아 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강기자가 메모한 수첩을 들고 자리를 뜨자 국장은 전화기를 들고 급히 번호를 누른다.
"안녕하셨습니까? 접니다. 네, 네. 고맙습니다. 다 위원장님 덕분이죠 뭐. 저희가 뭐 큰 일 도와주겠습니까? 네, 네. 그런데 제 밑에 강기자란 친구가 있는데 자꾸 미래연구소를 조사하고 있어서,,,,,,,그래서 전화 드렸습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황은 전화를 끓자마자 단비를 호출하곤 말끔한 처리를 지시한다.
"걱정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담가버릴까요? 아니면......."
"겁만 줘. 너무 심하게 하지는 말고.......다신 눈길을 주지 않게......시기는 수뢰사건이 터진 다음에......"

찬은 극도의 공포감에 쌓여 있었다. 등나무 벤치에서 바라다 본 소녀의 멍한 눈빛은 다신 보지 못할 것이다. 건장한 사내들의 힘은 찬을 어린아이 다루듯 했다. 반항을 했지만 얼굴로 날아든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져버렸다. 십자가에 묶인 찬은 속옷까지 발가벗겨진 채 이틀간 지하실에 있다가 끌어내졌다. 밝은 불빛이 눈부신 거실에 개처럼 끌려온 찬이 한 중년의 남자 앞에 무릎을 꿇자 무거운 음성이 가라앉은 공포감을 다시 끄집어냈다.
"니 놈이 찬이라는 놈이야.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놈. 내가 누군지 아나? 나 랑의 애비다. 니 놈이 식물인간 아니 살아있어도 살아있지 않은 병신을 만든 랑이 내 딸이란 말이다."
"아.....아닙니다. 전....아니에요? 전 그냥 그 애의 친구예요. 아닙니다."
"아니라고? 그래......."
억센 손아귀로 불알을 휘어잡고 힘을 주자 찬은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른다.
"그만......아아악!!!"
터질 지경이 되자 손에 힘을 빼며
"다 알고 있는데........불어......여기가 어딘지 알아? 너를 뼈 째 갈아 뭉개도 아무도 모른 곳이야. 너하고 또 누구야......니 새끼 혼자 했진 않았을 거 아냐? 말 안 해. 그렇다면......"
긴 비명. 숨을 멈춘 째 거품을 품는다. 불알 하나가 퍽! 하며 계란 깨진 소리를 낸다. 찬물이 끼얹어지자 다시 물음. 누구누구야, 빨리 말해.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터뜨려 줄까?
찬은 희미한 의식 속에서도 태식의 이름만은, 그 이름은 말하지 않아야 되다는 입력을 받은 기계인간처럼 몰라, 몰라......되풀이. 찬은 깊은 늪으로 잠겼다.

강기자는 특종 아닌 특종 - 시장 수뢰사건 특종을 했다는 동료들의 부추김에 진득한 술자리를 하고 집으로 막 들어온 참이다. 빗속 엽기살인마가 아직 잡히지 않아 횡횡 하고 있는 흉흉한 세상이기에 밤은 금방 어두워지고 사람들 인적도 빨리 끊겼다. 딸 가진 부모는 찻길까지 배웅을 하고 여자들은 아예 해가 지든 낮이든 문을 걸어 잠그고 외출을 삼갔다.
"띵동.......띵동......." 문여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키로 따고 들어선 강은 어지러운 집안에 잠시 술기운을 쫓고 아이들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다. 거실 TV앞에 쪽지. "지금 네 아내는 우리가 관리하고 있다. 찾고 싶으면 이곳에 와서 전화를 하도록.....그럼" 약도를 보자마자 그는 정신 없이 뛰쳐나간다.
강의 아내 수연은 이른 저녁을 마치고 8시 드라마를 중간부터 보고 있을 때 현관문이 요란스럽더니 초인종이 올리고 "경찰입니다."란 소리가 들렸다. 불안한 마음에 감시구멍으로 확인했지만 경찰임에 틀림없었다. "남편께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습니다. 빨리 가셔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안심시키고 함께 갔지만 그곳은 사고장소가 아닌 전혀 다른 곳이었다.
"당신들 경찰 아니지? 왜 이래요...... 끄으윽!"
"우리? 경찰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지. 네 남편은 요주의 인물이거든......흐흐흐....."
강한 따귀를 맞으며 쓰러지자 수연의 겁먹은 얼굴위로 내뱉는 남자의 말. 나이는 서른 전 후로 보이지만 다른 남자들보다 위압적이다.
"얼굴 좀 볼까? 조금 있으면 니 남편이 도착할 꺼야 그때까지 재미 좀 줄 수 있겠지?"
"왜..... 왜 이래요? 놔.....놔......"

수연은 강하게 저항하지만 수레 앞의 버마제비다. 팔을 비틀어 뒤로 꺾곤 앞가슴을 위로 젖히자 분홍색 브라가 남자들 시선에 드러난다. 크진 않지만 적당히 자리한 유방이다. 브라를 뜯어내자 검은 유륜과 유두. 모유냄새를 풍기고 있다. 처녀와는 달리 따뜻한 느낌을 주는 가슴이다. 몸을 비틀며 숨기려 한 그녀는 팔을 더 높이 들어올리자 버둥대기만 할 뿐이다. 하얀 면바지에 남자의 손이 닿자 발로 차지만 거꾸로 아랫배에 강한 충격이다. "흐으읔......" 풍선 바람 빠진 소리다. 팔을 풀어주지만 제자리에 덜퍼덕 주저앉아 급한 숨을 쉴 뿐이다.

"기자 와이프 솜씨는 어떨지 궁금하군. 이리 가까이 오게. 그렇게 볼상 사납게 앉아 있지 말고..... 바지는 벗지 그래. 우린 시끄러운 건 질색이야. 시킨 대로 고분고분하면 지금 옆방에 있는 당신 남편은 안전해.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팔다리가 부러지고 말걸. 야 이리 데리고 와. 이 아줌마가 믿지 않은 표정이야."
"자.... 잠깐이요. 하겠어요. 할 테니까 데려오지 마세요"
발가벗은 상체를 남자들에게 보이고 있는 그녀, 남편에게만은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거 아닌가.
"아니지, 당신이 얼마나 섹스를 잘하는지 남편도 알아야지 않겠어? 하하하"
다시 일으켜 세워진 그녀의 바지를 강제로 벗겨낸다. 흰색의 탄탄한 엉덩이 아래로 갈색의 종아리가 통통하다. 서른 후반의 여자는 밑도 끝도 없이 끌려와 이런 치욕을 당하는 게 믿기지 않은 표정이다. 몸에는 팬티 하나만 걸쳐있다. 살색의 폴리에스텐. 치부를 가린 그마저 손으로 낚아채자 시커먼 음모가 드러난다. 꼬불꼬불한 검은 털이 잡목처럼 우거져 있다. 수치심에 다리와 엉덩이를 비비꼬며 시선을 피하며
"싫어... 싫어. 왜 이러는 거예요. 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죄? 죄랑은 아무 관계도 없어. 당신 남편에게 빛이 좀 있어서 받아내는 거야. 당신에겐 아무 잘못이 없지."

바로 옆방에 강은 눈이 가려진 채 입에 재갈이 물려있다. 어떤 소리도 내지 못하고 앉 아 있는 거다. 귀는 열려 있어 눈치는 대충 채곤 있다. "이 놈들은 틀림없이 사주를 받은 놈들이야, 누구에게 사주를 받았을까? 혹시 미래? 아니면 신화건설 유회장, 것도 아니면 시장 쪽 사람들...."
"강인구 잘 들어. 겁없이 날뛰는 놈이 당신이라는데....... 세상 살아갈 때는 적당한 겁도 있어야지 그렇게 날뛰면 되겠어? 인생 살만큼 살았으면 이제 어느 정돈 알아야지. 뭐라고 꼬집어 말하진 않겠어? 오늘은 적당히 손봐주지만 다음엔 국물도 없다는 걸 알아야 해. 근데 당신 부인 꽤 좋은 몸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
벽을 타고 흐르는 남자의 비웃음, 아내의 가냘픈 울음소리와 반항하는 몸짓소리에 주먹을 쥐며 분노를 터뜨리지만 꼼짝 못한 몸이다.
단비가 무겁게 부하들을 부른다. 중압감이 느껴진다. 어수선한 소리와 흐느낌, 자신을 부르는 아내의 쇠된 외침을 들으며 강은 끝없는 악의 무리들에게 절망감을 갖는다.

"매달아 놓으니 더 먹고싶은 몸이군요, 부인. 젖가슴도 봉긋하고........허벅지도 탄력을 잃지 않아 탄탄하고....... .거기는 어떨까......."
수연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천장에 있는 길다란 줄로 두 손을 들린 채 두레박처럼 매달려 있다. 그녀의 겨드랑이에 코를 대며 킁킁대던 무리 중 한 명이
"이 여자는 냄새가 아주 좋아요 형님. 한번 맡아보세요. 와....이 땀 내음....."
"싫어.......싫어..... 하지마......."
유방을 손으로 쥐어 잡으며 킁킁대던 한 남자 옆으로 또 한 명이 남은 겨드랑이에 코를 박는다. 그녀는 겨드랑이 털을 가끔 가꾸는 편이지만 올 핸 그대로 두어서 털이 무성하게 자라났다. 그나마 날이 후텁지근해 샤워를 했기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보기 지저분한 꼴이었을 것이다. 강한 땀 냄새가 자극을 주었는지 왼쪽 유방을 손으로 거칠게 주무른다. 그때마다 모양이 일그러진 아픔이다. 작은 밥공기 같은 유방은 남자의 손길에 따라 솟아났다 펴졌다 한다. 유륜 밖으로 검정 콩 같은 유두가 손가락 사이로 삐쳐 나오기도 한다. 그 검은 젖꼭지를 또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린다. 비명. 흥분보다는 극도의 공포감이다. 힘이 더해진 남자의 손가락은 흥분을 주기보다는 고통을 주고 있다.
"꼭 따서 먹어볼까? 어떤 맛이 날까?"
"소고기회 맛 아니겠어요? 흐흐흐...... 배꼽도 귀엽네?"
남자의 손길은 아랫배를 향하다 중간에 멈춘다. 배꼽을 쑤시며 장난이다. 쉼 없는 눈물 사이로 바로 앞에 서있는 책임자 같은 남자가 보인다.
이때까지도 수연은 혹시라도 남편이 무슨 큰 죄를 저지른 줄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참으려 했다. 수치심이나 아픔 정돈 참아낼 수 있었다. 운동권 출신인 그녀 아닌가? 아직도 이런 관행이 남아있는 줄만 안 그녀는 남편의 무사를 빌었다.
"야 여기 봐라. 이 털들 좀 봐? 무성하다 정말. 이 입술은 또 어떻고...... 죽인데 그래"
그녀의 얼굴을 틀어 입술을 벌리고 축축한 혀를 밀어 넣으며 남자가 맞장구친다.
"여기 입술도 맛있다. 임마.....고른 이와 감기는 축축한 혀........아래보다 더 낳겠어"
"그래요 형님. 전 여기가 더 좋은데요. 이 부드러운 속살하며 여자 향기. 손가락에 묻어난 이 사랑의 물기."
노래 부르듯 검지를 세워 음부를 벌리며 집어넣던 남자가 계속 넣다 뺐다 하자 질펀한 애액이 흘러나온다. 뭉클한 질을 휘젓다 아기처럼 보드라운 질 깊숙이 검지를 질러 넣는다. 손가락 세 개를 세우자 그 아픔은 너무 컸다. 순간 "아악!!" 비명을 내지르며 온 몸을 뒤로 뺀다. 아랑곳하지 않고 국부를 지나 혀로 허벅지 안쪽을 핥는다. 종아리 살까지 깨물며 샅샅이 훑는 남자는 아랫도리를 만지작거리며 바지를 벗는다. 형님이라 불린 남자 역시 입술에서 혀를 거두며 바지를 벗는다. 검붉은 성기가 깃발처럼 날린다. 화가 몹시 난 코브라 모습이다.

"그만하고 이리 끌고 와 책상 위에 눕혀. 이리 가까이...."
두 남자는 그녀를 통째로 안아서 책상 위에 누인다. 손은 책상다리에 묶고 발 역시 무릎 째 붙여 끈으로 꽁꽁 묶는다. 꼼짝할 수 없다. 눈물이 가득한 그녀의 얼굴을 내려보며
"다리를 활짝 벌려놓고 누워 있다니..... 부끄럽지도 않은 가 보군. 시커먼 구멍까지 남자를 기다리듯 열어 놓고 말이야. 물이 많은 여자는 색기도 세다는 데..... 어디 구멍을 메꾸어 볼까? 하하하"
일부러 큰 목소리다. 강은 귀를 막고 싶었다. 분노의 물결이 휩쓴다. "아아아......악.." 수연의 찢어지는 외침이 강의 귀를 파고든다.
"흐흐흐....... 유부녀의 졸깃한 속살은 언제나 끝내주지....... 언젠가 그년 있었지? 땅 파고 묻었던 년 말이야. 그년도 입안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세 번은 쏘았는데........그년 이름이 뭐였더라. 기억도 안 나네 이제.......은, 뭐였는데......거 왜 있잖아 파트걸로 뛰던 섹시한 미시"
"은주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형님. 얼굴이 예쁘장하고 지적인 모습이 기억납니다."
"맞아 맞아. 헉헉......"
태식의 아내 은주를 잡아다 돌아가며 입안에 미지근한 정액을 쏟아 부었던 때다. 입술로 꽉 물어주는 입은 음순과는 또 다른 자극을 준다. 그래서 유독 단비란 남자는 오랄을 좋아하는지도 모르지만.......
강은 분노로 머리가 떠질 듯 한 순간에 귀에 익은 이름이 들리자 방벽에 신경을 집중한다. 그 이름은 언젠가 들은 기억이 있는 데..... 오래 전에....... 아 그 여자. 가슴이 향그러운 여자. 근데 그녀가 왜?, 의문은 곧 이어진 남자가 풀어 줬다.
"기분 좋은데........ 근데 니들 그 여자 지금 뭐 하는지 아나? 세수대야가 좋아서인지 인기 최고더라.....여자는 그저 얼굴과 몸이 뛰어나야 해. 이 아줌마처럼......."
단비는 말을 하면서도 여자의 질퍽한 아랫도리를 즐긴다.

"헉헉....... 더 꽉 조여....... 그렇지? 그래 그래.......그럴수록 네게는 좋은 거야. 수틀리면 니 년도 저 놈도 집에 있는 자식들도 다 없애 버릴 수 있어...... 우린 그런 놈들이야"
"?......?....." 얼굴 쪽을 향해 검붉은 성기를 꺼내 얼굴을 똑똑 때리던 남자는 서 있는 자세로 수연의 입을 벌리며 밀어 넣었다. 주위의 눈길은 무시한다. 입안이 가득할 정도로 굵은 물건을 이빨로 깨물고 싶었지만 더 큰 후환이 두려운 그녀는 시키는 대로 입술로 자신의 입속을 넘나든 남자의 성기를 물었다.
"훅..훅....좋아 좋아..... 혀도 써 봐. 사랑하듯 착 감으면서......그래 그렇지"
그녀는 입안의 물건을 혀로 감싼다. 귀두부터 팽창한 귀물까지........"하악.... 하악" 고개를 젖히며 목구멍 깊숙이 박아 넣던 단비는 끈적한 액체를 그녀 입안에 뿌린다.
"마셔...... 품어내지 말고.....조금이라도 품어내면 거꾸로 매달아 버릴 테니까"
수연은 10여 초 입안에 담고 있던 시큼한 정액을 입가로 흘리며 조금씩 목으로 삼킨다. 눈물이 멈추지 않은 눈은 붉어졌다. 남자는 반으로 줄어든 성기를 다시 손으로 잡으며 그 눈에 비빈다. 눈물이 남은 정액찌꺼기에 묵어난다.

"이제 그만 해주세요. 다 했잖아요. 흑...... 흐.....그"
"아니 이제부터가 시작인데 무슨 말을..... 남자를 기다리며 활짝 벌리고 있는 여기를 그냥 내버려두면 신사가 아니지"
"그만......보내주세요. 집에 아이들만 있어요. 애들 아빠도 그만 보내주세요"
"그러면 니 남편을 부를까? 그렇게 걱정이 된다면 말이지. 남편 것도 잘 빨아주고 그러나, 응? 솜씨가 뛰어나거든. 많이 해본 실력이야. 으...음. 이 부드러운 살결. 향기를 품고 있는 숲속도 싫진 않지. 하얀 살보담 이렇게 가무잡잡한 살결이 더 좋지. 흑안다즙이라...."
"윽...... 하지말아요. 제발 하지말........"
마지막 말은 입안으로 들어갔다. 뜨거운 숨이 그곳에서 느껴진다. 다리를 쫙 벌린 자세의 수연은 부끄러움을 가리려고 발을 오므리려고 한다. 무릎을 책상에 고정시켜 둔 자세라 힘을 쓰면 쓸수록 종아리만 아팠다. 오히려 그런 모습을 즐기는 남자다. 웃음을 던지며 입김으로 검은 털들을 날린다. 그럴 때마다 움찔하는 검붉은 둔덕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만지며 조금씩 벌린다. 뜨거운 입술이 자신에 닿는다. 자신도 모르게 숨을 몰아 쉬며 "여보......" 하고 남편을 부른다. 혀끝이 촉촉이 젖은 자신의 내부 깊이 파고 들어온다. "아.....!" 고개를 옆으로 젖히며 눈물을 떨군다. 서른이 넘어 매마른 육체로 알았던 자신이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러나 뜨거운 혀는 몸을 농락하며 길게 갈라진 틈을 구석구석 누비며 마치 목마른 사람처럼 물을 핥는다. "하아악! 학..학!" 작은 얼굴에 핏줄이 돋아날 정도다.
"남의 아내를 먹는다는 것은 이런 맛이지. 싫다고 할 땐 언제고 이렇게 뜨거운 물을 흘리다니.......원래 색을 밝히는 여자 아냐?"
"............."
아냐......아냐......짐승 같은 놈들. 풀어 줘......, 속으로의 외침뿐이다. 수연은 흉측한 짐승의 혀가 자신을 불태워 가고 있다고 느꼈다. 피할 수 없는 덧. 엉덩이를 책상에 비비며 남자의 혀를 따라 가던 그녀는 아래서부터 무언가 뜨거운 불길이 치솟아 올라 젖가슴을 태우고 머리까지 태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 뜨거운 것은 남자의 손이었다. 젖꼭지를 살며시 잡으며 느긋하게 애무를 한 것이다. "헉! 헉!" 숨결이다. 흥분의 물결에 몸을 던진다. 그때서야 남자는 싱긋 웃으며 반쯤 발기한 성기를, 분비물 묻은 손으로 잡고 구멍에다 집어넣는다. 허리를 휘며 피하려는 수연. 목적지를 끝까지 좇아가는 유도탄처럼 "찌걱!" 소리를 내며 파고 든다.
"좋지? 좋지? 유부녀가 달아오르면 눈에 보이는 게 없다던데..... 정말 그렇군. 흐흐흐"
"학! 아냐.......그마아안.........학.....학......"
"빼 줄까? 빼면 서운할 텐데...... 안 그래 아줌마.....응?"

장난감이 된 수연은 남자의 힘에 밀리며 책상 위에서 철저히 유린당했다. 첫 남자가 떠나고 두 번째 이어서 세 번째......그곳의 감각이 없어져 오히려 가시에 찔린 것처럼 고통스러울 때까지. 마지막 남자가 다시 선 자세로 몸을 구부리며 희뿌연 정액이 범벅인 그녀의 아랫도리를 파고들자 첫 남자가 다시 물건을 손으로 잡고 입을 벌리고 집어넣었다. 가빠오른 숨 때문에 호흡이 곤란한데 거기다 입안을 채우며 물건을 집어놓자 "꺽!! 꺽!!" 기침을 하며 온 몸을 비틀었다. 남자의 커다란 성기는 숨을 끓어버릴 기세로 수연의 목구멍을 막았다.
"힘을 빼. 목에 힘을 주면 숨이 막히는 거야"
친절을 베푸는 남자의 말에도 목을 건드리는 물컹한 성기를 받아들일 수 없는 수연은 잔기침을 하면서 고통스러워한다.
"코로 숨을 쉬면서 목을 열어. 내시경 촬영도 안 해봤나......."
점점 깊이 파고든 남자는 엉덩이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펌프질을 한다. "쯔.......읍" 소리에 이어진 남자의 신음 소리. 마지막 한 방울 남은 정액까지 목구멍 안에 쏟아놓고 그녀에게서 떠난다.

늦여름의 매미소리가 방을 채우도록 태식은 움직이지 않고 땀과 쓰레기와 동침하며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빗속의 잔인한 살인마는 비가 그치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뚝 그치고 요즘은 매일매일 마약에 찌든 청소년들의 사고와 자살 그리고 끊이지 않고 일어난 총기사건의 연속을 보도하고 있다. 태식의 생각에도 이러다간 도시가 거덜나지 않을까 싶었다. 뭔가 획기적인 계획이 없으면 T시 전체가 땅속으로 가라앉을 것 같았다. 수뢰 사건으로 현역 시장도 구속태식의 동네 옆으로 개발이 한창 중인 불도저의 굉음이 매미소리를 밀어내고 있다. 언뜻 본 건설사 표식은 미래건설이었다. 한창 때 건설 현장에서 낮밤 없이 일하던 때가 그리운 태식이다. 찬은 여름이 한창일 때 한번 나가더니 다신 돌아오지 않았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어린 청년을 이용한다는 게 마음에 꺼리침 했다. 하지만 걱정이 된 그는 가끔 거리나 번화가를 몰래 다니며 종적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어디에서고 찾을 수 없었다.

"은주...... 당신이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나네. 어딘가 어둠이 휩싸인 곳에서 울고 있지는 않을는지...... 아니면 이 세상에 영영 없는지....... 휴........."
태식은 한숨을 쉬며 담배를 입에 문다. 작은 방을 채우는 푸르스름한 연기. 공기보다 가벼운 연기는 열려진 창을 타고 방을 떠난다. 그렇게 자신이 가벼운 연기가 되어 그녀가 있는 곳까지 날아가고 싶었다. 천국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계단을 하나씩 밟으면 그곳에 도달 할 수 있을까?

<레드 제프린>의 무거운 음악에 빠져 있을 때 찬의 소식을 들고 온 소녀가 은미였다. 태식은 소녀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안쓰러운 마음이었다. 그래서 은미를 똑바로 쳐다본 적이 없다. 항상 시선을 옆으로 비끼는 그다. 그 날 이후 내내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은미는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동급생 "랑"이 있는 병원을 몇 번 찾았다. 친구는 아무런 표정이 없는 석고상처럼 그냥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가끔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쳐다볼 뿐. 그런 랑의 모습은 순백의 설원으로 보였다. 착한 친구였는데...... 왜 그렇게 변했을까? 은미는 그 날도 거기서 우연히 소식을 들은 것이다.
"찬 오빠가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 있다고 해요. 아마 죽을 거란 소리도 하던데요"
"뭐라구...... 그럴 리가..... "
태식의 마음은 깨진 병이 되어 산산이 부셔지고 거친 물결이 대신 그 병을 채웠다.
"그래 틀림없이 그 놈들이야. 랑의 애비라는 놈. 경찰이라 했었지. 그 놈들 짓이야."
"근데 떠도는 소식을 보니 네 아빠가 구속되었더구나. 안 됐다. 내가 더 죄스럽기만 하다. 근데 가족들은 어떻게 되었지? 보나마나 회사가 넘어갈텐데......"
"잘은 모르겠지만이요......... 아빠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했어요. 아마 우리 가족은 그 분들의 도움으로 당분간 지낼 것 같아요"







유자유 (2003-08-29 12:26:11)

아~ Led Zeppelin...
죄풀린은 Dazed and Confused 30여분짜리 라이브가..
가장 귀두를 빠빳하게 해주지 않나 하는..
지미 페이지의 빠굴틱한 바이올린 활대 주법..
발기 상승 음악으로 굿.



에덴을그리며 (2003-08-29 14:36:41)

음 .........소리좀 안다 이거쥐 ? 조각만 혀 .이거저거 다찝쩍 거리다가 휴지에 좆물받는 재수 걸려 ..



유자유 (2003-08-29 15:01:42)

으항..... 그럴 것 같아두.. 비아그라 먹거나 비디오 보구서 세우는 것보담은..
소리 듣구서 딴딴하게 만들기가 더 쉽다는..
처녀 신음소리 외마디면 빠굴 준비 끝. 또 아닌가~

끝부분 글에~ 보나마나 회사가... 난 왜 보지 마나 회사로 보이남..
보짜만 들어가두 눈깔이 햇갈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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