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공화국 30부(최종)
제 30부 최후의 순간들
드디어 "코브라"를 점령한 날, "신조선 김 정혁 임시 총통"은 뛸 듯이 기뻐했다. 공로가 가장 큰 김 대근 과장을 코브라 부장으로 임명했을 정도로. 상민과 김 과장은 그 날밤 은밀히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라 역시 김 과장 옆에서 어깨를 안으며 부인처럼 이야기에 참견하기도 했다. 한라는 상민 옆에 앉아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이제 이 나라의 모든 기밀은 우리가 쥐고 있어. 블랙리스트에 오른 코브라의 다른 요원들은 제거했고, 우리에게 충실한 사람들로 그 자리를 매워두었으니까...... 곧 김 정혁을 치고 이어서 신중국을 내쫓기만 하면 돼. 물론 신중국이 북에 있는 신세계공화국 군대를 전멸시킨 뒤지만...."
"킹"의 예상대로 신중국군이 국경을 넘어 진격을 해오고 있었다. 미사일이나 공군력이 있었지만 장마철이어서 별로 큰 도움이 안되었다. 두만강으로 몰린 북조선 군대들이 다시 대오를 갖춰 남으로 밀고 내려오자 공화국 군대는 목표 잃은 솔개 마냥 이리저리 쏠리고만 있었다. 더구나 미국과 유럽의 친선 국가들도 "코브라"의 인권 유린 상황을 알고는 그다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아 국제 사회의 찬성을 얻기도 힘들었다. 공화국 국민들 역시 파기한 "신세계공화국"의 비밀 자료를 다 알고 난 뒤, 등을 돌렸다. 전시 동원령을 내렸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신조선공화국"으로 자원 입대를 하고 있었다. 기존의 친 세력들도 대부분 신조선으로 돌아섰다.
끝이다. 파미르 고원까지 가는 것은 이제 끝이다. 꿈은 꿈으로 끝난 것.
2010년 7월 하순. 평양의 한 호텔 방에서 자살한 "킹". 그의 마지막 낙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아니 1000년 후가 되더라도 저 넓은 만주땅을 밟지 못하리라. 거기에 염소를 풀어 목축하고 말달려 모래 언덕을 넘지 못할 것이다. 황야의 바람을 얼굴에 맞고 싶은 우리들은 이제 여기서 무릎 꿇는다. 좁은 반도의 땅에서 박테리아처럼 비비거리며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면...... 그러나, 1000년 후 또 다시 꿈을 꾸리라. 그 때는 땅의 의미도 없겠지만 모두가 백골이 되어 누워있을 지라도 누군가 저 파미르고원의 높은 정상에서 한민족의 조상을 만나리라. 모세가 만났던 야훼가 거기 있으리라. 우리들의 영원한 힘이며 그 근원이며 그 아버지의 아버지를......나는 이제 죽을 것이다. 김 옥균처럼 역사를 피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 당신 광개토대왕..... >
미쳐 끝을 맺지 못한 글은 거기서 멈춰있었다.
그리고 어린 소년들, 소녀들 틈을 뒹굴던 정 실장 역시 이름을 개명한 "조선안전국"의 자객에 죽었다. 김 대근 과장의 계획대로 주요 인물들은 사전에 제거되기 시작했다. 캠프 21 역시 신중국군이 청천강까지 밀고 내려오자 캠프 전체를 폭파해버리고 성 소장과 은숙 둘 만이 남으로 도망쳤다. 이 기병 총통은 주석궁의 여인들을 차에 싣고는 남으로 피했지만 갈 데가 없었다. 이미 군대의 대부분이 "신조선"으로 넘어간 뒤라서 어떤 지시도 먹히지 않았다. 서울 인근에서 체포되어 새 정권이 들어선 그 날, 전범으로 처형되었다. 평양을 점령한 신중국군이 공식적으로 전쟁 종결을 선포했으나 군병력을 철수하지 않았다. 김 경일 주석이 중국에서 귀국했지만 오히려 인민의 적으로 낙인찍히고 사형되었다. 남쪽에서 정권 탈취를 도와주었던 중국 군대 역시 서울에 그냥 머물러 있었다. 머물기만 한 것이 아니라 군인들은 서울 곳곳에 위안소를 두어 공화국 여자들을 잡아 가두고 유린하였다. 국민들의 반감이 커지자 김 국장(전 김대근 과장)은 때가 되었다고 판단, 김정혁 임시 총통을 중국과의 마찰로 인한 죽음이듯 상민을 시켜 제거했다. 국민들은 갈수록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총통의 자리를 장 한수 교수가 잇도록 한 다음, 김 대근 국장은 총통의 죽음을 신중국군의 행위로 정보망을 통해 국제사회는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흘렸다. 국민들 감정이 거세지며 신중국의 타도를 외치자 허 주석은 급히 군대를 남쪽에서 철수시키고 북쪽은 그대로 두었지만 신조선과의 협상 결과 청천강 이북을 국경선으로 한 영토 분할이 되었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통일신라의 국경선이 2010년에 다시 재현되었다. 신임 장 총통은 끝까지 반대했지만......
구 코브라 본부. 상민과 함께 자리를 마련한 김 국장은 하나씩 정리를 했다. 상민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큰 세력으로 성장을 했다. 반군들을 지휘했던 전력에 맞게 신조선 공화국 의회 상임의원이 되었다.
예전의 코브라가 아닌 순수한 정보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안전국 -chosun security or."을 중심으로 <신조선 공화국>의 틀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리를 잡아갔다. 통일 전쟁을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몰아 부쳐 관련자 전원을 전범재판소에 보내버렸고, 군대를 재편, 반군에서 활동했던 측근들을 주요 부서와 일선 지휘관으로 임명했다. 전 정권의 청장들 역시 전범재판소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제 회복은 전시 동안이지만 큰 타격이 없어서 곧 회복이 되었다. 경제 회복의 결과는 신중국에게 압력을 가하는 수단이 되었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신조선 공화국의 수입을 기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국장은 미라와 정식 혼인을 했다. 상민 역시 한라와 결혼을 하고...... 신세계공화국에 목숨을 빼앗긴 국민들을 위해 위령탑을 세운 그 날 밤.
김은 킹의 갤러리 입구에 나타났다. 전시 기간이지만 외부에 전혀 노출이 되지 않은 곳이라 외부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원래 그대로 있는 듯 존재하고 있었다. 킹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킹"의 실수는 있었다. 즉 "킹"이라고 인정되면 컴퓨터는 보호 해제를 하는 것이다. 죽은 "킹"은 자신이 영원히 "킹"으로 남을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문 앞에 서자 컴퓨터는 스르르 문을 열어 준다. 첫 갤러리. 눈부신 미녀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50대 여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갤러리를 둘러본다. 상민과 총통에게도 이 곳은 말하지 않았다. 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과오가 혹시 드러날 수도 있지만 이런 미녀들 사이에서 지내고 싶은 남자의 욕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마지막 갤러리까지 둘러 본 김 국장은 소파에 앉아 물고기들의 귀여운 얼굴과 엉덩이를 만지며 성기를 꺼낸다. 뜨거운 정액이 쏟아지자 물고기들은 말끔하게 먹어 치운다. 또 다시 새로운 여자들로 이곳을 어떻게 채울까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이벤트 홀의 자매 섹스, 강간까지 즐긴 김 국장은 끝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왕이다. 하! 하! 하!>
-끝-
(후기)
자료를 찾고 정확한 지식을 갖춘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표피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은 지식이 아닌 가십이라는 것을 느낀다. 이 글을 쓰면서 중국 지역에 계엄령이 내렸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중국은 조만간 체제 개편을 가질 것이다. 물건이 성장하면 그릇을 바꿔야 되기 때문이다. 식물처럼..... 또한, 우리는 동아시아의 변경에서 수 천년 동안 중국의 바람, 황사까지 맞아왔다. 또 하나, 남과 북은 통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들의 시선이 압록과 두만을 넘겨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도에 갇힌 2000년은 긴 세월이 아니겠는가!
언제든지 국민이 주인이 되지 않고 종이 되면 역사는 거칠게 삼켜버린다. 킬링 필드, 유고의 코소보, 홀로코스트, 스탈린의 시베리아 등이 그런 것이다. 우리도 지난 일제시대, 제 1,2,3공화국 시대.
인권 유린. 특히 여성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고통과 수치를 받는다. 임란과 호란을 거친 조선의 여자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 않은가. 아프칸의 지금도 보복의 수단이 강간이 듯.
지금까지 혹시라도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고마움을 드립니다.
- nw2010
제 30부 최후의 순간들
드디어 "코브라"를 점령한 날, "신조선 김 정혁 임시 총통"은 뛸 듯이 기뻐했다. 공로가 가장 큰 김 대근 과장을 코브라 부장으로 임명했을 정도로. 상민과 김 과장은 그 날밤 은밀히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라 역시 김 과장 옆에서 어깨를 안으며 부인처럼 이야기에 참견하기도 했다. 한라는 상민 옆에 앉아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이제 이 나라의 모든 기밀은 우리가 쥐고 있어. 블랙리스트에 오른 코브라의 다른 요원들은 제거했고, 우리에게 충실한 사람들로 그 자리를 매워두었으니까...... 곧 김 정혁을 치고 이어서 신중국을 내쫓기만 하면 돼. 물론 신중국이 북에 있는 신세계공화국 군대를 전멸시킨 뒤지만...."
"킹"의 예상대로 신중국군이 국경을 넘어 진격을 해오고 있었다. 미사일이나 공군력이 있었지만 장마철이어서 별로 큰 도움이 안되었다. 두만강으로 몰린 북조선 군대들이 다시 대오를 갖춰 남으로 밀고 내려오자 공화국 군대는 목표 잃은 솔개 마냥 이리저리 쏠리고만 있었다. 더구나 미국과 유럽의 친선 국가들도 "코브라"의 인권 유린 상황을 알고는 그다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아 국제 사회의 찬성을 얻기도 힘들었다. 공화국 국민들 역시 파기한 "신세계공화국"의 비밀 자료를 다 알고 난 뒤, 등을 돌렸다. 전시 동원령을 내렸지만 국민들은 오히려 "신조선공화국"으로 자원 입대를 하고 있었다. 기존의 친 세력들도 대부분 신조선으로 돌아섰다.
끝이다. 파미르 고원까지 가는 것은 이제 끝이다. 꿈은 꿈으로 끝난 것.
2010년 7월 하순. 평양의 한 호텔 방에서 자살한 "킹". 그의 마지막 낙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아니 1000년 후가 되더라도 저 넓은 만주땅을 밟지 못하리라. 거기에 염소를 풀어 목축하고 말달려 모래 언덕을 넘지 못할 것이다. 황야의 바람을 얼굴에 맞고 싶은 우리들은 이제 여기서 무릎 꿇는다. 좁은 반도의 땅에서 박테리아처럼 비비거리며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면...... 그러나, 1000년 후 또 다시 꿈을 꾸리라. 그 때는 땅의 의미도 없겠지만 모두가 백골이 되어 누워있을 지라도 누군가 저 파미르고원의 높은 정상에서 한민족의 조상을 만나리라. 모세가 만났던 야훼가 거기 있으리라. 우리들의 영원한 힘이며 그 근원이며 그 아버지의 아버지를......나는 이제 죽을 것이다. 김 옥균처럼 역사를 피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 당신 광개토대왕..... >
미쳐 끝을 맺지 못한 글은 거기서 멈춰있었다.
그리고 어린 소년들, 소녀들 틈을 뒹굴던 정 실장 역시 이름을 개명한 "조선안전국"의 자객에 죽었다. 김 대근 과장의 계획대로 주요 인물들은 사전에 제거되기 시작했다. 캠프 21 역시 신중국군이 청천강까지 밀고 내려오자 캠프 전체를 폭파해버리고 성 소장과 은숙 둘 만이 남으로 도망쳤다. 이 기병 총통은 주석궁의 여인들을 차에 싣고는 남으로 피했지만 갈 데가 없었다. 이미 군대의 대부분이 "신조선"으로 넘어간 뒤라서 어떤 지시도 먹히지 않았다. 서울 인근에서 체포되어 새 정권이 들어선 그 날, 전범으로 처형되었다. 평양을 점령한 신중국군이 공식적으로 전쟁 종결을 선포했으나 군병력을 철수하지 않았다. 김 경일 주석이 중국에서 귀국했지만 오히려 인민의 적으로 낙인찍히고 사형되었다. 남쪽에서 정권 탈취를 도와주었던 중국 군대 역시 서울에 그냥 머물러 있었다. 머물기만 한 것이 아니라 군인들은 서울 곳곳에 위안소를 두어 공화국 여자들을 잡아 가두고 유린하였다. 국민들의 반감이 커지자 김 국장(전 김대근 과장)은 때가 되었다고 판단, 김정혁 임시 총통을 중국과의 마찰로 인한 죽음이듯 상민을 시켜 제거했다. 국민들은 갈수록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총통의 자리를 장 한수 교수가 잇도록 한 다음, 김 대근 국장은 총통의 죽음을 신중국군의 행위로 정보망을 통해 국제사회는 물론 국민들에게까지 흘렸다. 국민들 감정이 거세지며 신중국의 타도를 외치자 허 주석은 급히 군대를 남쪽에서 철수시키고 북쪽은 그대로 두었지만 신조선과의 협상 결과 청천강 이북을 국경선으로 한 영토 분할이 되었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통일신라의 국경선이 2010년에 다시 재현되었다. 신임 장 총통은 끝까지 반대했지만......
구 코브라 본부. 상민과 함께 자리를 마련한 김 국장은 하나씩 정리를 했다. 상민 역시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큰 세력으로 성장을 했다. 반군들을 지휘했던 전력에 맞게 신조선 공화국 의회 상임의원이 되었다.
예전의 코브라가 아닌 순수한 정보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조선안전국 -chosun security or."을 중심으로 <신조선 공화국>의 틀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리를 잡아갔다. 통일 전쟁을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몰아 부쳐 관련자 전원을 전범재판소에 보내버렸고, 군대를 재편, 반군에서 활동했던 측근들을 주요 부서와 일선 지휘관으로 임명했다. 전 정권의 청장들 역시 전범재판소에서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제 회복은 전시 동안이지만 큰 타격이 없어서 곧 회복이 되었다. 경제 회복의 결과는 신중국에게 압력을 가하는 수단이 되었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신조선 공화국의 수입을 기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국장은 미라와 정식 혼인을 했다. 상민 역시 한라와 결혼을 하고...... 신세계공화국에 목숨을 빼앗긴 국민들을 위해 위령탑을 세운 그 날 밤.
김은 킹의 갤러리 입구에 나타났다. 전시 기간이지만 외부에 전혀 노출이 되지 않은 곳이라 외부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모르고 원래 그대로 있는 듯 존재하고 있었다. 킹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만 "킹"의 실수는 있었다. 즉 "킹"이라고 인정되면 컴퓨터는 보호 해제를 하는 것이다. 죽은 "킹"은 자신이 영원히 "킹"으로 남을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혹시나 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문 앞에 서자 컴퓨터는 스르르 문을 열어 준다. 첫 갤러리. 눈부신 미녀들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50대 여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갤러리를 둘러본다. 상민과 총통에게도 이 곳은 말하지 않았다. 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과오가 혹시 드러날 수도 있지만 이런 미녀들 사이에서 지내고 싶은 남자의 욕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마지막 갤러리까지 둘러 본 김 국장은 소파에 앉아 물고기들의 귀여운 얼굴과 엉덩이를 만지며 성기를 꺼낸다. 뜨거운 정액이 쏟아지자 물고기들은 말끔하게 먹어 치운다. 또 다시 새로운 여자들로 이곳을 어떻게 채울까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이벤트 홀의 자매 섹스, 강간까지 즐긴 김 국장은 끝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왕이다. 하! 하! 하!>
-끝-
(후기)
자료를 찾고 정확한 지식을 갖춘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표피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은 지식이 아닌 가십이라는 것을 느낀다. 이 글을 쓰면서 중국 지역에 계엄령이 내렸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중국은 조만간 체제 개편을 가질 것이다. 물건이 성장하면 그릇을 바꿔야 되기 때문이다. 식물처럼..... 또한, 우리는 동아시아의 변경에서 수 천년 동안 중국의 바람, 황사까지 맞아왔다. 또 하나, 남과 북은 통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들의 시선이 압록과 두만을 넘겨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도에 갇힌 2000년은 긴 세월이 아니겠는가!
언제든지 국민이 주인이 되지 않고 종이 되면 역사는 거칠게 삼켜버린다. 킬링 필드, 유고의 코소보, 홀로코스트, 스탈린의 시베리아 등이 그런 것이다. 우리도 지난 일제시대, 제 1,2,3공화국 시대.
인권 유린. 특히 여성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고통과 수치를 받는다. 임란과 호란을 거친 조선의 여자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 않은가. 아프칸의 지금도 보복의 수단이 강간이 듯.
지금까지 혹시라도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고마움을 드립니다.
- nw2010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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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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