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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공화국 - 1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09 1,459회 0건
신세계공화국 13부
<제 13부 재활센터와 교화소>
2009년 12월 31에 끝난 제로운동의 결과 전국적으로 약 300만의 인원이 제거대상 또는 교육대상으로 선정되어 이곳 코브라본부로 옮겨졌다. 검사를 마친 사람들 중 남자는 이 민규 재활센터 책임자인 이 민규 센터장의 지시에 의해 노동력 가능의 정도에 따라 농업, 광업, 수산업, 가내 수공업, 전문업, 연구소 등으로 분류되어 별도 정한 기간까지 노동력을 공화국 국민들을 위해 제공되었으며, 그 동안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은 여가를 즐기게 해주었다. 또한, 반국민들 중 연예계에 종사했던 사람들을 따로 모아 공화국가무단을 만들어 지역 순회공연을 갖게 해주어 삶을 즐기게 해주었으며, 여자들은 나이대별로 분류해서 노동에 종사하든지 몸매가 있거나 젊은 여자들은 공화국 군대를 위한 "봉사대"로 보내지거나 각 지역에 만든 "위안소"를 두어 그 곳에서 봉사를 하게 했으면 연예인은 따로 모아 남자들처럼 가무단으로 편입시켰다. 예전 로마시대의 공화민이 즐겼던 것처럼 무한한 오락과 섹스를 제공해 주었던 것이다. 국민들은 환영을 했다. 자연 공화국 이전의 문란한 도덕은 사라지고 범죄도 줄어들었다. 어차피 자기 가족은 무사하고 그들은 남이었던 것이기 때문에 일말의 동정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이런 정책은 킹코브라인 "정"의 브레인에서 나왔다. 편하면 반발이 없고 우리들은 어차피 있는 곳에서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손해를 볼 것도 없으며 특히 공화국군인들은 우리가 안고 가야한다. 이렇게 해주면 그들은 등을 돌리지 못한다. 혁면 이전의 부는 상위 20%가 가지고 이었으면 하위 20%는 빈곤층, 중간 80%가 그저 그랬다. 혁명과 함께 상위 10%를 쳐내 하위 20%에게 나눠주었다. 그들의 투표권은 공화국이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중간신임투표였던 2009년 9월 전국민투표에서도 90% 이상 찬성이 나온 것이 바로 그 증명이었다. "나만 괜챦으면 된다" 이것이 공화국 국민의 정서였다.

여 담당실장 정미라 나이 45세.
큰 방 가운데 서있다. 앞에는 노란 줄이 그어있고 그 줄 앞에는 20명의 여자들이 3,4,7번이 박힌 옷을 입고 있다. 옷은 짧아서 아랫도리가 보이고 가슴은 훤히 비추이는 가운 형식이다. 맨다리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있다. 하얀 발과 검정 고무신이 대비되어 인상적이다. 정 실장은 마이크를 잡고
"지금부터 첫 교육을 시작하겠습니다. 앞에 보이는 노란 줄에 서서 옷과 신발을 벗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발 밑을 보면 빨간 통이 보일 것입니다. 그 통 안의 액체를 국부와 항문에 바르시고 노란 줄에 발뒤꿈치를 대고 서주세요. 오늘 교육은 제 뒤에 있는 이 기계와 함께 8시간을 즐기는 겁니다."
여자들이 웅성대면서 그 기계를 쳐다본다. 나무로 만든 작은 말처럼 되어있는데 엉덩이 부분에 2개의 남자의 그 것처럼 보이고 머리부분에도 위에서 아래로 "ㄴ"자처럼 꺽인 대롱이 보였다. 그 끝에도 역시 성기모양으로 된 막대기에 연결되어 있다. 말 아래에는 4개의 안장이 보였는데 묶을 때 쓰는 것처럼 노끈이 보인다. 얼굴이 당황한 표정이다. 어디에 쓸 것인가 어느 정도 짐작한 여자들은 신음을 하지만 아직 경험이 없는 처녀들과 소녀들은 눈만 두리번거린다.
"자 나란히 노란 줄에 발뒤꿈치를 대고 서세요." 하고는 한 명씩 몸을 쳐다본다. "좋은 몸들이군, 교육이 성공적이겠어." 스위치를 누르자 여자들 이름과 기계 번호가 모니터에 나온다.
이 정희(30세) 3번(3과 2) / 남 미정(27세) 1번 (2와 1) / 김 선화(18세) 5번(1과 0.5)
박 순이(45세) 1번(5와 3) .......
번호 뒤의 숫자는 성기의 두께를 말한다. 앞 숫자는 국부에, 뒤 숫자는 항문이다. 길이는 모두 20센티다. 대롱의 길이도 모두 같다. 폭이 5센티 정도라서 최대한 입을 열면 빨수 있다.
"자 지금부터 시작! 앞에 보이는 빨대를 최대한 빨리 빨면 뒤에 있는 딜도의 속도가 조금 늦춰집니다. 열심히 하도록....... 쉬지 않고 8시간입니다. 뛰어가서 말에 올라타세요. 시작"
여자들은 자기 번호의 기계를 향해 뛴다. 말에 앉자 손과 발목을 묶는다. 안장에 발을 넣자 부드러운 솔이 발을 감싼다. 그곳에 차가운 물건이 닿자 피부가 움추러진다. 입으로 대롱을 물자 "위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큰 딜도가 그 곳에 박히기 시작하고 이어서 작은 딜도가 박힌다. 발을 감싸고 있던 솜들이 발바닥을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하자 그때까지 보이지 않던 컵이 말등에서 나오고, 그 컵은 유방을 덮는다. 컵을 따라 긴 파이프가 보인데 파이프는 말 뒤에 있는 통에서 끝났다. 컵 안에도 역시 부드러운 수지천이 들어 있어 마치 젖소의 젖을 짜듯이 옴지락거리며 유방을 여기저기 주물렀다. 두 번째 "위잉"하는 소리가 들리자 피스톤처럼 두 개의 딜도가 서로 차이를 두며 두 곳을 박기 시작한다.
김 선화는 남자경험이 없는 처녀였다. 더구나 여고생이었다. 순결한 그 곳을 기계가 남자처럼 파고들자 흰자위를 내놓고 "으윽" 거렸다. 작은 딜도였지만 너무 아펐다. 손가락도 겨우 들어갈 공간을 1센티 굵기의 딜도가 헤집고 들어오자 비명을 질렀다. 작은 유방에서는 계속 컵이 주물럭거리며 빨아들이자 성감보다는 너무 아팠다. 기계에 오르기 전 크림을 발랐지만 들어왔다 나갔다 계속 해대자 그 곳이 마치 불붙는 것처럼 뜨거웠다. 이제 겨우 5분이지만 1시간이 된 듯 했다. 항문에도 뭔가 들어왔다 나갔다하자 불쾌감이 들었다. 그러나 불쾌감은 곧 심한 고통으로 변해 자신의 머리까지 뚫리는 느낌을 갖는다. "학! 학!" 신음만 내고 있다.
딸 선화와 함께 기계에 올라 탄 박 순이는 경험이 있었지만 그 두께 때문에 너무 고통이었다. 남편의 성기보다 큰 5센티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었다. 더구나 항문을 밀고 들어오는 3센티 굵기의 딜도는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으으윽" 신음을 내며 아픔을 잊으려고 했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그 곳의 고통에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다른 여자들도 땀을 흘리며 끙끙대고 있다.
정 미라 실장은 처음 기계가 들어 왔을 때 자신이 먼저 시험을 해봤다. 섹스의 즐거움을 줄 걸로 판단했지만 그 고통에 금방 중지 시켰다. 길이가 너무 길어 창자를 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다.
여자들 얼굴을 하나씩 훑어보았다. 땀을 흘리며 고통을 참고 있는 모습들. 눈을 감고 대롱을 빨고 있는 모습들이다. 어떤 여자는 유방에서 하얀 액이 흘러 나와 뒤 통으로 흐르는 모습도 보인다. 엉덩이를 들고 낑낑대는 여자들. 쉬지 않고 넣다 뺐다 하는 기계들은 멈추지 않으면 며칠이고 그대로 작동을 한다. 입으로 열심히 빨아 대롱에서 정액이 품어져 나오면 그때 기계가 멈췄다가 10분 후 다시 동작한다. 그냥 빨아서는 필요가 없다. 기계에 부착된 남성 성감대가 흥분이 되어 정액을 품을 정도까지 빨아야만 된다. 이 기계는 남자 작업장에 있는 연구소에서 만든 것이다. 과학자 출신의 교육생들이 자신의 아내와 딸들을 만들었다면 아마 가슴을 치고 후회를 할 것이다. 정액은 어린 소녀들이 훈련하면서 받아 놓은 것들을 공급받아 쓰고 있다. 하루에 소비량이 약 20리터 이상이다.
30세인 이 정희는 밀고 들어오는 아픔을 피하기 위해 빨대를 열심히 빤다. 많이 빨아본 탓인지 30분 쯤 대롱에서 정액이 나왔다. 10분 휴식. 땀을 식히기도 전에 10분이 지나가고 다시 두 개의 딜도가 그 곳과 항문을 뚫고 들어온다. 또 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기계는 한번 사정하면 최소 2시간은 되어야 흥분이 된다. "? ?" 소리를 내며 빨았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고 항문과 국부를 쑤셔댔다. 발에서는 부드러운 털이 발바닥을 계속 간질이고 있다. 발을 빼려고 해도 뺄 수 없다. 처음에는 묘한 느낌이 들었지만 쉬지 않고 간질이자 그것도 참기 어려운 고통이었다. "헉 헉 헉" 얼굴을 찡그리며 몸을 맡긴다. 유방에서는 하얀 액체가 빠져나간다. 젖이다. 아직 유선이 남아있던 탓인지 하얀 젖이 빠져 나온다. 엉덩이를 뒤틀지만 딜도가 박혀있어 피할 수 없다. 4시간이 지나자 비명소리가 들린다. 성 실장은 혹시 기절한 여자는 없는지 살펴본다. 나이가 어린 소녀가 대롱을 문 채 눈을 감고 있다. 눈을 까보자 실신한 것처럼 눈동자가 보이지 않는다. 뒤를 보니 피를 흘리고 있다. 죽이면 안 돼서 속도를 조금 늦춘다. "지이익 지이익" 딜도가 천천히 움직인다.
"여러분들은 반항하지 마시고 기계를 남편으로, 애인으로 생각하고 몸을 맡기고 즐기세요. 이제 겨우 6시간 째, 아직 2시간이 남았습니다."
"아아악, 허어억, 으으음" 여자들은 그 소리에 비명을 지른다.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마아안, 제발 살려주세요. 아, 못 견디겠어요, 죽을 것 같아요, 제발----" 그러나 성 실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이들은 공화국의 적들인 것이다. 사람이 아닌 동물들이다. 교육을 무사히 끝내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8시간이 되자 그때서야 기계를 멈췄다. 여자들을 기계에서 내리자 그 자리에 쓰러진다. 입이 부르튼 여자, 거기에 피를 흘리고 있는 여자, 눈이 돌아가 있는 여자, 발을 만지고 있는 여자, 퉁퉁 부운 유방을 주무르고 있는 여자들. 다시 옷을 입히고 회복실로 보낸다. 이들은 훈련을 마치면 공화국군대를 위해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상처는 곧 치료를 해준다. 1주일에 한번씩 8시간, 기계에 의한 훈련은 여성들의 그 곳을 발달 시켜 군인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게 하는 것이다. 몸매가 좋은 여자들이 우선이다. 저항하는 여자들은 1주일에 3회씩 10시간의 훈련을 강행한다. 기계에 의해 앞뒤가 뚫리면 포기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치심은 물론 저항할 생각을 아예 없애버린다. 이들은 기계에 의한 훈련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가도 거기에서 또 교육을 당한다. 전동 딜도를 키워놓고 생활을 시키는 것이다. 그 안에서 계속 자극을 주게 되면 여자들은 참지 못하고 굴복하는 것이다. 그래도 저항을 하면 가족들을 불러모아 놓고, 가족의 생명인가 자신의 몸인가? 위협하며 자위행위를 시키거나 요원들의 성기를 빨게하거나 항문에 성기를 박아대면 대부분 포기를 한다. 여기에서도 가끔 반항하는 여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여자들은 교화소로 보낸다. 교화소에 들어가서 살아 나온 사람은 아직 없다.
재활센터의 교육기간은 한 달이다. 한달 이내 섹스도구로 만들어 내기는 쉽진 않지만 성 실장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성 실장은 문득 생각이 난 듯 발걸음을 옮긴다.

재활센터 3층 밝은 방. 소녀들의 풋풋한 향기가 가득한 방이다. 옷을 입지 않은 어린 소녀들이 긴 막대기에 달려 있는 고무성기를 빨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방은 검사실에서 9번 방으로 분류된, 주로 나어린 10대 소녀들이다. 이들은 섹스보다도 남자들의 성기를 빨아주는데 있다. 남자들은 다름 아닌 코브라요원들이지만, 킹이 따로 선별한 소녀들은 별도의 장소로 뽑혀간다. 얼굴이 뛰어나고, 다리와 발이 예쁜, 가슴도 적당한 소녀들이다. 나이는 11세에서 15세 이하. 따로 모아 놓고 특별 교육을 시키고 있다. 혀로 무는 법, 입술로 애무하는 법, 이빨을 이용하는 법, 불알을 애무하는 법, 입 전체를 사용하는 법, 목구멍 깊숙이 받아들이는 법 등. 고무성기를 빨고 있던 한 소녀의 엉덩이에 회초리가 떨어진다. "그렇게 빨면 돼?" 하는 거친 고함 소리에 소녀는 큰 눈에 눈물을 담는다. 얼굴이 하얀 소녀다. 열 다섯은 됐을까? 고무성기를 빨다가 욕지기를 느끼고는 "욱" 하며 뒤로 몸을 빼자 교육담당이 회초리를 휘두른 것이다. 성 실장은 손짓으로 제지하며 그 소녀을 일으켜 세웠다. 몸매도 뛰어났다. 가슴은 약간 불룩하니 나왔고, 허리와 다리는 날씬하다.
"이름은?"
"주 은희에요" 물기 가득한 목소리.
"나이는?"
"열 넷이에요"
"그러면 중학생인가?"
"네!"
"여기 오기 전에 혹시 TV나 영화했나?"
"모델이요. 여학생 잡지의 모델 했습니다. 가끔 드라마 나갔고요?"
소녀는 눈을 빛내며 말한다. 살았다는 안도감이 든 것일까?
"그래, 따라와!"
성 실장은 귀여운 애완견을 찾았다는 듯이 방 뒤의 사무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소녀의 걷는 발길이 가볍다.
"저 욕실에 가서 깨끗이 씻어.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면 다시 보내버리겠어. 알았지?"
소녀는 욕실로 사라진다. 씻는 소리가 나고 5분 있다 하얀 몸의 소녀가 타월을 두르고 나온다.
"이리 와. 여기 책상 위로 올라가. 타월을 벗고."
소녀의 눈이 커진다. 몇 번이나 검사를 한다고 책상 위에 올렸는데 또...... 울려는 눈이다.
"빨리 올라가. 여기서 선택되면 넌 고생 끝이야. 편하게 앉아 다리를 모으고...."
소녀는 두 발을 얌전히 모아 옆으로 두고 앉는다. 예쁘게 뻗은 다리다. 다리 끝 발도 귀엽다. 발가락도 귀엽다. 발에 대고 향기를 맡는다. 비누 냄새에 섞인 소녀의 살내음. 다리를 입술로 애무한다. 부드럽다. 허벅지도 탄력적. 유방은 어리지만 아름답다. 일어세우고는 그 곳을 벌려 혀를 넣어 본다. 향긋하다. 작은 꽃입으로 쌓여있는 꽃병.
"경험있나?"
"네? 아니요. 아니 한번 있었어요. 등록소에서 한 남자가 겁을 주면서..... 흑!"
"그래 더 벌려봐. 어디 찢어진 데는 없군. 좋아. 뒤로 돌아. 허리를 숙여"
항문도 앙증맞게 자리잡고 있다. 연한 솜털이 나있다. "훅" 불자 너풀거린다. 엉덩이가 꿈틀거린다.
"좋아 내려와." 소녀가 내려서자 "이리 와서 내 것을 빨아봐.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소녀가 자신의 그 곳에 입을 대자 절로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부드러운 혀다. 엉거주춤 앉아 있는 소녀의 등과 머리도 예쁘다. "킹에게 보내야겠군." 성 실장은 속으로 생각한다.
한편 교화소에 끌려간 10세 이하 50세 이상의 사람들은 도착 즉시 남녀로 구분되어 차례대로 방으로 들어서면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도살장의 닭처럼 줄줄이 끌려간다. 거꾸로 매달린 채 또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 귀신같은 남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피에 굶주린 사람들이다. 바로 제로운동이 한창인 작년에, 김 강석 과장이 교도소와 감호소에서 사형을 기다리고 있던 살인마들을 킹의 지시대로 뽑아온 그야말로 살인귀였던 것이다. 킹은 이미 교화소를 두고 필요없는 대상들은 아예 제거를 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이 임무를 선뜻 나설 요원이 없을 것 같아 아예 살인마들을 데리고 온 것이다. 이들은 마음껏 피의 축제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식량도 줄 필요없었다. 죽인 여자들, 가끔은 산채로, 허벅지와 유방, 다리를 떼어내 자신들이 좋아하는 부위를 먹었던 것이다. 그 중에서 싱싱한 부위는 믹서로 돌려 다른 고기와 함께 재활센터에 단백질로 제공되었다. 자기 가족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결코 먹지 않았을 것이지만 맛으로 보나 눈으로 보나 구분이 안되었다.
방에서 기다리던 살인귀들은 한 명씩 분해대에 올려 놓고 나이가 먹어도 반반하다 싶으면 끈을 풀러 별도의 방으로 데리고 가기도 한다. 그 방은 성욕의 배출구다. 천장에 매달아 놓고는 마음대로 유린하는 것이다. 입과 국부, 항문, 두발사이, 콧구멍까지 성기를 쑤셔 넣다가 시들하면 그대로 몸을 칼로 분해버린다. 다리는 다리대로, 발은 발대로, 유방은 유방대로, 엉덩이는 엉덩이대로 분해되어 사라진다. 분해대 위에 놓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발이 묶인 채 위에 놓이면 순식간에 날카로운 톱니바퀴가 10여 개로 나누어 몸을 갈라버린다. 갈라진 몸은 분해대 밑의 큰 개수대에 떨어지고, 즉시 화장터로 옮겨진다. 교화소의 굴뚝에서는 연기가 꺼지는 날이 거의 없었다. 킹의 비밀방에 끄려간 정순의 남편도, 재활센터에서 반항하다가 끝내 교화소로 끌려 온 노래방도우미도 유린당하고 유방과 허벅지를 고기로 남기고는 재로 사라졌다. 이 재는 다시 거름으로 섞여 농장으로 옮겨지고, 기름진 땅을 만드는 것이다. 죽어서 조국의 땅을 가꾸는 것일까?
한신재단 이사장인 양 혁의 아들이며, 갤러리로 끌려간 박 정순의 아들 "양 찬"은 또 다른 조국의 거름이 되기를 맹세하고 있었다. 그것은 곧 "한자련"이라는 단체와의 지속적인 연결이다. 처음 몇 개월은 삼엄한 분위기에 묵묵히 노동만 하고 있었지만 4월이 지나면서 눈짓과 손짓으로 젊은 동지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재활센터 요원들 중에 중간파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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