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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10 1,528회 0건
신세계공화국 10부
<제 10부 충정작전 5 - 코브라 3>
코브라 회의실. 오전8시. 이른 시간이지만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다. 김 대근 과장은 급히 집을 나섰다. 아내는 남편이 그저 평범한 무역회사를 다니고 이는 줄 안다. 아이들도 전혀 모른다. 코브라가 대전에 자리잡자 파견근무라고 속이고는 혼자 대전의 한 아파트를 얻어서 지내고 있다. 그저 평범한 월급쟁이로 보이게끔 모든 것을 숨겼다. 왼쪽 양복 가슴에 배지를 달고 집을 나선 게 오전 7시. 40분을 달려 산 속 코브라에 도착했다. 7시 40분. 김 과장은 제로운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곧 정부장의 부름을 받고 코브라 3의 책임을 맡았다. 코브라 3은 주 임무가 대학, 교육계다. 가장 말썽이 많은 곳이라서 피하고 싶었지만 김 과장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정 부장의 강요로 맡게 된 것이다. 하지만, 코브라의 임무는 단순한 사무가 아닌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는 고통스러운 일의 연속이었다. 심문은 주로 밑의 요원들을 시키지만 반병신이 되어 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용의자에게 수치심을 준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 곳을 찢기도 하고 이빨을 다 뽑아버리거나 발을 숯불에 구워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살타는 냄새, 오줌과 똥을 갈기는 여자들을 볼 때마다 집 식구와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 특히, 코브라 1이나 4 담당들은 너무 잔인했다.
"어서 오세요. 김과장." 킹코브라 정부장이 반겼다.
"드디어 "한자련"의 꼬리가 들어 났습니다. 충정작전이 잘 진행이 되고 있어 기분이 아주 좋아요."
"예, 근데 무슨 일이죠?" 궁금한 눈길로 주욱 돌아 보자, 정계장이 입을 연다.
"저번 이부부장이 실수로 김회장을 죽인 - "
"이봐.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내가 죽였나?"
이부부장이 벌건 얼굴로 정계장의 말을 중단시키자 정부장이 손을 저어 계속하라고 한다.
"예, 알겠습니다. 저희 4과에서 정보를 입수하고 오랜 시간을 투자한 끝에 "한자련"의 최하부 조 직인 배포조 몇 명을 검거했습니다. 지금 김 과장님의 3과에서 심문을 하고 있을 겁니다."
"고생했어요, 정 계장. 김 과장은 빨리 "한자련"의 조직을 파헤치도록 하고, 근데 정 계장 이번에도 괜챦은 아이들을 찾아 냈다고..... 역시 정계장이야. 다음 주에 TOP7이 방문한다는 데 준비잘 하도록. 그럼 이만 끝내지?"

코브라 3 김 과장은 심각한 얼굴로 건물 지하 3층의 엘리베이터를 탄다. 3층에 내리자 마자 비명소리가 귀를 찢는다. 남자, 여자, 학생들, 어린아이들의 신음소리가 섞여 들린다. 긴 복도를 따라 지하 310호의 문을 연다. 코브라 본부는 지하 3층이지만 지하층은 지상과 달리 방이 각 층에 40개 씩 있다. 전체 120개의 방이다. 1과가 지하 1층 101호부터 120호, 2과가 121호부터 140호, 3과가 201호부터 220호, 4과가 221호부터 240호, 5과가 301호부터 310호를 쓰고 있으며 311호부터 320호까지는 휴게실이며, 321호부터 340호까지의 20개방은 비밀이다. 정부장 외에는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다. <교화소>에서 뇌수술로 단순 개조한 50대 나이의 여자들이 들락날락하는 것 외에는 과장들도 들어가 보지 못한 곳이다. 만약 정 부장과 그 하녀들 외의 누군가 들어가면 즉석에서 몸이 녹아 형체도 없어졌다. 지하실은 최신식 공법으로 지어져 중앙통제실에서 환기, 냉온방, 통제 등을 하고 있어 지상과 차이가 없을 정도다. 203호의 문을 열자 부하들이 "충정"하며 경례를 한다. 한 쪽벽에 여대생으로 보이는 두 명이 의자에 앉아 있다. "심하게 다루지는 않았구만" 하면서 여대생들을 보는 데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다. 손은 뒤로 돌려져 유방과 함께 묵여 있고 옷은 아랫도리를 무릎까지 내리고 있다. 눈은 검은 붕대로 감겨져 있고 맨발이다. 이 정도는 고통이 아닐 뗀데 하면서 허벅지 사이를 봤더니 붉은 피를 흘리고 있다. 어깨를 만졌더니 "아아악"하는 비명을 지른다. 의자에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의자 위에 굵게 박아 놓은 몽둥이 위에 앉혀 놓은 것이다. 국부와 항문에 몽둥이를 박은 채 의자에 묶어 놓았으니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입을 벌리고 겨우 "헉, 헉" 하며 신음하고 있는 여대생 앞에 의자를 놓고 앉는다.
"이름은?"
"아, 아, 살려주세요. 아 아파요. 제발 놓아 주세요. 네?"
"이름은?"
"아, 안 선정이요"
"학교는?"
"흐으윽, 제 2대학이요."
"친구들은? 아니 동료들은?"
"몰 몰라요. 정말이에요. 우리 둘 뿐이에요."
김 과장은 옆으로 고개를 돌린다. 눈은 가렸지만 몸매와 유방이 탐스러운 여대생이다. 얼굴도 귀엽겠군. 벌린 입으로 보이는 이가 가지런하다. 유방이 꼭 묶인 탓이지 보라색으로 변해 있다.
똑같은 질문. 대답은 이름이 "정 성경" 학교가 "제 3대학"이라는 것 외에는 얻지 못했다.
일어서며 박군장을 보고 고개 짓을 하자 신나는 표정으로 부하들을 데리고 두 여대생에게 간다.
피가 튀고 살이 타는 냄새가 날 것이다. 김 과장은 책상으로 가 앉는다. 두 여대생의 파일을 읽는다. 사진 속의 얼굴이 밝게 웃고 있다. 5월 푸르른 하늘처럼....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다가 작년 그 여대생의 얼굴이 겹치자 흠칫한다. 말간 얼굴, 큰 눈, 아 그렇지 노루,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으으으으윽- "
의자 옆의 손잡이를 돌리면 큰 몽둥이가 위로 솟아오른다. 밑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몽둥이다. 국부가 찢겨지고 뜯어지고 빙빙 돌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질까지 상처를 입는다. 의자에서 엉덩이를 들려고 하지만 허벅지와 종아리를 함께 묶어 의자 틀의 철제 고리로 꽉 끼여두었기에 조금의 틈도 없다. 그저 숨넘어가는 비명만 지를 뿐. 의자 위로 피가 흐르기 시작한다. 이미 찢어진 국부가 더 찢겼을 것이다. 한번 더 돌리면 자궁과 창자까지 뚫고 들어갈 것이다. 죽으면 안된다.
돌리는 것을 멈추고 박군장은 가죽 채찍을 든다. 보라색으로 변한 유방을 때리기 시작한다.
"휫" 하는 소리는 충분한 공포감을 준다. "짜아아악"하며 작은 유방에 닿자 마른 몸의 여대생,
"이이익, 엄마야" "그, 그, 그만. 아 - 악!" 얼굴을 쳐들고 온 몸을 비튼다.
젖꼭지까지 부어 오르자 이번에는 몸매가 좋은 여대생의 유방을 목표로 휘두른다.
"휙 -" 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입에서 거품을 낸다. 눈물은 두 뺨을 타고 흘러 붉은 줄이 죽죽 나있는 가슴까지 적신다. 20여대 맞더니 땀이 비오듯 흐르는 몸을 부르르 떨고는 고개를 떨군다. "독한 년들"하는 박군장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물을 끼얹는 소리가 이어 들린다. 그래도, 얼굴을 꺾고 있는 걸 보니 정신을 잃은 것 같다. 암모니아를 코에 대고 한참 있자 "끄응"하면서 정신을 차린다.
"이제 동료들 이름을 대지? 안 그러면 너희들 죽어. 보지와 똥구멍을 뻥 뚫린 채 죽은 모습을 보여줄까? 그래, 좋아. 버티겠다 이거지." 박 군장은 인터폰에 대고 뭐라고 지시한다. 김 과장은 모른 채 비켜 있다.

눈빛이 희미하다. 선정과 성경은 눈을 가린 천을 벗기자 방안이 흐릿하게 보였다. 천장의 불빛이 눈을 강하게 찌르는 것 같다. 눈물을 너무 흘려서인지 망막이 뿌연 느낌이다. 눈 대신에 입을 작은 공 같은 것으로 막혀 말을 할 수 없다. 아랫도리가 너무 아파 신음을 내고 싶지만 입안으로만 삼킨다. 방안의 사물이 보이기 시작하자 둘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바로 3미터 앞에 벌거벗은 두 여자가 허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만 보인 채 긴 허리 높이의 가로대에 손과 목이 묶여 있는 것이다. 눈은 가려져 있는 것 같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넓게 벌리고 있어 그 부분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나이는 40대 중반. 누굴까? 눈에 익은 것 같기도 하지만 발가벗겨져 있어 잘 모르겠다.
"이 성자"
"네"
"이 쌍년이 누가 입을 열라고 했어. 왼발을 들어" 하자
"네!" 하면서 왼발을 뒤로 든다.
"어, 이 년봐라. 대가리가 나쁜 년이구만. 입열지 말라고 했지 않았나. 다시. 이성자" 왼발을 든다.
"김 은숙" 왼발을 든다.
"이년은 대가리가 돌아가는군, 너희 두 년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나?" 동시에 발을 흔든다.
발바닥은 하얀 살색, 뒤꿈치가 조금 갈라져 있다. 중년의 나이, 엉덩이가 펑퍼짐하다. 구부려 있는 가슴의 유방이 길게 늘어져 있다. 겨드랑이 털이 검다. 그 곳의 털도 무성하다.
선정과 성경은 익숙한 이름을 듣고는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한다. "엄마" 부르고 싶지만 입이 막혀 말이 안나온다. "아, 안돼. 엄마는....." 설마 했지만 코브라는 잔인했다. 선정의 모친은 여유가 없는 생활이지만 선정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혁명 이후 비록 가난한 살림은 면했지만 그래도 선정의 미래를 위해 검소하게 살아왔다. "아! 엄마" 눈물이 그냥 나온다. 성경 역시 바로 자신의 어머니가 벌거벗은 몸을 남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탔다. 눈을 감는다. 한 방울의 뜨거운 눈물이 살며시 흐른다. 맑은 눈가가 서늘하군. 그 때 그 여대생이 떠오르자 지워버린 듯 지시한다.

"눈 떠. 이 년들이 누가 눈을 감으랬어. 여기를 보도록. 이 구멍이 뭐지? 이 구멍이 바로 너희들을 이 세상에 나오게 한 소중한 구멍이야. 알간? " 박 군장은 친절한 안내원처럼 손으로 구멍을 똑똑 건드리면서 말을 계속한다.
"그러나, 오늘부터 이 구멍은 코브라가 접수한다. 너희들이 동지라고 부르는 년들을 다 불 때 까지 이 구멍을 박고, 찢고, 없애버리겠다. 그리고, 다음은 이 윗구멍 보이지? 주름살이 접혀 있는 구멍, 이 구멍도 다시는 쓸 수 없도록 해주겠다. 화장실이 필요 없을꺼야. 그 다음은 어디겠어. 너희들에게 영양분을 주었던 이 젖통, 이 것도 구이가 될 것이다. 한 입씩 줄테니까 기다려!"
한마디 한마디 말이 비수처럼 자신의 곳곳에 박히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음음" 댄다.
"먼저, 털을 다 뽑아 버리라구. 구멍이 잘 보여야 공사를 하지......" 하면서 발을 넓게 벌리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 "쓸데없이 몸을 빼거나 하면 니 딸년들에게 그대로 해주겠어. 입벌려" 하고는 바지 속에서 거대한 물건을 꺼내 그래도 좀 예쁘장한 여자의 입에 집어넣는다. 입을 다물고 벌리지 않자 손으로 국부 털을 두 세 개씩 뽑고 있는 부하들에게 불로 태워 버려라고 한다.
"아, 안돼요. 할께요, 할께요. 시키는 대로 할게요" 얼른 입을 크게 벌린다. 털이 한웅큼 씩 뽑히는 고통은 그래도 참겠지만 뜨거운 불로 거기를 태워버리면 어떻게 될 것인가? 가스레인지에 손을 잠깐 데어도 죽을 정도로 아픈데 ...... "푹, 푹" "?, ?" 박고 빨고 하는 소리가 방안을 채울 무렵, 두 여자의 털을 다 뽑아낸 남자들은 성기를 빨고 있는 여자 유방에 긴 끈으로 매달린 주머니를 유두에 달아맨다. 유두 끝이 끓어지는 듯한 아픔에 여자는 성기 가득 찬 입안에서 "으 -윽" 심음을 낸다. 주머니에 큰 쇠방울 같은 것을 두 개 넣자 그 무게 때문에 유방이 밑으로 쭉 늘어진다. 성기를 上爭뻗?얼굴을 흔든다. "아아악, 크윽! 풀어줘요, 네, 제발, 너 너무.. 아 아파요."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지만 박 군장은 다시 입을 잡아 벌리고는 박아 넣으면서
" 니 딸년한테 애원해. 누가 저런 딸년을 낳아랬어. 흡 -" 엉덩이를 흔들더니 하얀 정액을 입속에 쏟아낸다. 숨이 차서 정액의 반 정도를 마신 성경의 어머니는 가물가물해지는 의식을 붙잡았다. 만약 자기가 쓸어지면 이 남자는 딸에게 똑같이 할 거라는 생각을 했다. 딸의 성기와 항문이 이미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고통 받았다는 것을 모르고.....
"좋아, 잘 했어. 그 기분을 크게 니 딸년한테 말해. 작게 말하면....."
유두 끝의 아픔을 참으면서 어떤 느낌이던지 말해야 한다고 다잡으며,
"네, 알았습니다. 말할께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하겠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래? 이제 무얼 좀 아는군. 이봐 너희들도 이리와서 이년 기분을 좋게해주라구. 많이 해 본 솜씨야" 남자들이 우루루 그 여자 앞에 서자 성경의 어머니는 정성을 다해 빨았다. 세 명 정도의 정액을 마신 후 기진해서 쓸어진다. 유두 끝의 뜨거운 아픔과 함께 의식이 사라진다. 안돼는데... 딸이, 딸이..... 귀여운 내 딸이...... 바로 옆, 귀를 찢는 비명소리가 멀어짐을 느끼며 ......
선정의 어머니는 두꺼운 몽둥이 같은 게 그 곳을 뚫고 들어오자 불에 데인 듯한 아픔을 자신도 모르게 "하아악" 비명을 질렀다. 남편과의 성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한 쇠파이프가 자기 몸을 거기부터 내장까지 뚫고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질이 벌어지지 않는다. 분비물이 흘러 나왔지만 놀란 살들은 서로 뭉쳐 침입자에게 대항하는 듯 풀지 않고 침입을 거부했다. 잠시 빠져나가자 "후 유" 숨을 가다듬는다. 또 다시 밀고 들어오자 "악" 외마디 비명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비튼다. 땀이 온 몸에 흐르기 시작한다. 목이 쉬어 허스키하다. "학, 학, 그마- - 안" 쉰 목소리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선정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성경의 어머니가 당했던 고통은 그 아픔이 다가서지 않았지만 자기 어머니가 막상 당하자 동지들 이름을 불어버리고 싶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자시의 어머니 하나도 보호해주지 못한 조직에 실망을 한 것이다. "배신자"라고 자살을 강요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가여운, 불쌍한 어머니를 구하고 싶었다.
"잘 봐둬. 니 년들도 봐두면 나중에 써묵을꺼야. 엉덩이를 이렇게 잘 돌려야 해. 그래야 남자들이 좋아하거든." 남자는 손바닥으로 하얀 허벅지를 만지며 둘에게 말한다. 여자의 그 곳은 너무 크게 벌어져 미처 다물어지지 못하고 하얀 정액을 흘리고 있다. 정액은 허벅지와 다리를 거쳐 바닥까지 적시고 있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쏟아낸 정액이다. 박 군장은 기계를 5명 데리고 와서 여자의 보지를 차례 차례 쑤시게 했던 것이다. 길이가 20센티 이상, 두께가 6센티 이상인 성기로 쑤셔대면 경험이 많은 중년여자라도 까물어 쳤다. 이 기계들은 쉽게 사정하지도 않아 고통을 주기 좋았다. 언제든 멈출 수 있고 다시 할 수도 있는 정말 인간기계다.
"이전에는 이 구멍이다. 작은 구멍이지만 기분은 황홀해지지. 시작!"
기계들은 다시 성기를 세워 정액을 묻히고는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 곳보다 더 작은 구멍. 구멍이 비명을 지른다. 아니 어머니는 입만 벌리고 있다. 비명소리 조차 지를 수 없는 고통. 칼로 살을후비는 고통. "찌이익" 하며 항문 주위의 살이 찢기는 고통은 참을 수 없었다.
"아아아악! 그만, 더 이상, 그만. 으으으익! 살려줘. 아아아 - 익!"
"엄마" 선정은 불러 본다. 입이 막혀 말이 되어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지? 아 - "
한 남자가 정액을 쏟고 나자 다음 남자가 뒤에 선다. 역시 몽둥이로 박는다. 구멍이 놀란다. 찢긴 상처에서 피가 흐른다. 피를 묻히며 쑤셔대는 기계를 보면서 김 과장은 여대생 옆으로 간다.
"더 이상 저렇게 하면 창자까지 쏟아내게 되. 그럼, 죽는 거지. 보고 싶어? 거기를 찢기고 피를 흘리고 내장까지 쏟아져 나와 죽어 가는 모습을....... "
세 번째 기계가 뒤에 선다. 뻥 뚫린 구멍에 성기를 대고 쑤신다. 비명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죽은 걸까?" 선정은 불쌍한 어머니를 생각하자 이 점잖은 남자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러면 살려줄 것 같다. 나는 어떻게 돼도 괜챦지만..... 선정은 얼굴을 들어 말하겠다는 듯 하자 남자가 자기 자리로 가서 펜과 종이를 가져온다.
"여기에 써. 동지들 이름과 연락처, 지금 있는 곳등 네가 아는 것 다 적어. 그러면 네 어머니는 내가 책임지고 살려 주겠다 "
선정은 손을 풀어주자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행동대장 김 숙희. 대원 이 미숙, 장 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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