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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공화국 - 1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10 1,397회 0건
2010년 5월 17일 오전 9시, 킹코브라 집무실.
홍보대와 "한자련"이 파악되었다는 보고를 마치자 킹은 짧게
"빠짐없이 잡아들여. 그 가족들까지 모두 다" 지시한다. "반군 세력"의 실체를 밝힐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 킹은 김 과장과 다른 과장의 얼굴을 돌려보면서 말한다.
"먹느냐? 먹히느냐? 는 오직 그대들에게 달렸오. 예전 "갑신정변"이나 "4.19 혁명"이 왜 실패했는지 아오. 그것은 자신을 몰랐기 때문이지도 하지만 역사의 흐름을 몰랐기 때문이오. 지금은 역사가 우리편에 서 있소. 신세계공화국은 역사가 선택한 것이란 말이오. 국민들의 몇몇 생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오. 국민들은 지금 달콤한 꿀맛에 젖어 있기에 이런 반군세력에게는 관심이 없을 것이오. 우리는 그들에게 계속 달콤한 꿀과 여자들을 제공하면 되는 거요. 알겠오? 우리의 공화국 군대는 곧 일어설 것이오 저 넓은 대륙을 향해서 ......"
사실 국민들 대부분은 혁명의 성격과 본분을 다 잊어버렸다. 바로 1년 전의 일인데도 이 1년 간 그들은 사고력과 판단력을 잃어버렸다. 먹고 마시는 것, 학생들은 기본적인 학업만 이수하면 되었으며, 성인이 되면 누구나 위안소에 가서 섹스를 할 수 있는 천국이었던 것이다. 모든 먹을거리는 수용소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며, 공화국TV에서는 채널 1부터 10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24시간 제공했기에 불편과 불만이 없었다. 다만 지식인들과 이미 판단력을 갖춘 대학생들이 문제가 되었다. 그 당시 "제로운동"을 시작하면서 모든 사상서와 신문 및 과거 역사는 제로에서 시작하자며 다 불태워버렸다. 그래도 숨겨놓은 것들이 남아있었거나 정치꾼들이 몇몇 살아남아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킹은 판단했다.
그 때 흑색 1번 전화가 숨가프게 울린다. 총통 핫라인.
"여보세요. 무슨 일이십니까? 뭐라구요? 또.... 네? 네? 알았습니다."
전화를 끊은 킹의 표정이 딱딱하다. 잠긴 목소리로
"이제 우리들의 목적을 실행해야 될 것 같소. 내일 모레, 19일 TOP 7 회의가 갤러리에서 열리는데 거기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 것이오. "반군세력"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각자의 임무를 실수 없이 해주기 바라오. 반세력은 제거해도 좋소. 군민청장에게 연락해 필요하면 군의 지원을 받아도 좋소"
테러의 시작과 함께 국민 동요를 일으키려는 "한자련"의 작전을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정 실장과 과장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본다. 드디어 시작이란 말인가?

지하3층, 갤러리. 킹이 들어서자 철문이 "스르릉" 열린다. 넓은 룸에는 양옆 2미터 떨어져 진열대가 길게 놓여 있다. 한 길이가 30미터나 되는 대리석 진열대다. 입구에서 무릎꿇고 있던 중년부인이 밝은 할로겐램프를 켜자 진열대가 밝아졌다. 중년부인은 일부러 킹이 골랐다. 나이든 여자는 생명 애착이 강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섹스의 미적 감각이 있다고 믿는 킹이다. 교화소에서 특별히 고른 후 간단한 뇌수술로 단순하게 만들었다. 대상은 주로 미대교수거나 아티스트들이었다.

제 1 갤러리 - 유(乳)
얼굴이 아름다운 수십 명의 여자들이 무릎을 꿇고 가슴을 앞으로 자랑스럽게 내밀고 있다. 가슴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지만 허리 아래로는 하얀 망사천을 걸치고있어 더 매혹적이다. 망사 사이로 비추는 하얀 엉덩이와 허벅지가 탐스럽다. 유방은 다 개성적이다. 갤러리 주인의 다양한 기호를 느낄 수 있다. 하얀 유방, 하야면서 푸른 실핏줄이 드러나는 유방, 위를 향해 우뚝 서있는 유방, 가슴에 봉긋하게 올려있는 유방, 분홍빛 살색 또는 갈색으로 그을린 유방, 유두가 분홍빛이거나 가무스레한 유두도 보인다. 여자들은 1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얼굴 표정으로 주인을 맞는다.
다리를 옆으로 모으고 얌전히 앉아있는 여자도 있지만 대개가 무릎을 꿇고 있다가 킹이 지나가면 두 손으로 유방을 빨아달라는 듯이 받든다. 웃음을 지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찡그리면 그 시간 이후 그 자리에는 다른 여자가 무릎을 꿇고 있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가족과 함께 교화소에 보내진다. 애무를 해달라는 듯 유방을 내밀지만 한번도 전시물에 손을 댄 적이 없다. 감상만 할 뿐이다. 30미터를 걸어나가자 또한 중년여자가 킹을 맞이한다.

제2 갤러리 - 안(顔)
똑 같은 진열대지만 1갤러리와는 달리 여자들의 몸은 보이지 않고 얼굴만 진열대위에 놓여 있다. 마치 조각전시장에 가보면 몸체는 없이 머리 형상만 전시된 조각품들이 있는데 바로 그런 조각품들처럼 보인다. 긴 진열대에 얼굴을 나란히 올려놓고 있는데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정말 조각처럼 아름답게 빚어 놓은 얼굴들이다. 긴 생머리, 짧게 커트친 머리, 파마머리 등 각각의 모양에 색깔도 검은, 노랑, 백색, 빨간, 파란색 등 얼굴의 생김새에 따라 뛰어나게 가꾼 흔적이다. 눈과 입은 색색으로 물들인 화장, 또는 화장기 없는 맨 얼굴들. 소녀의 앳된 얼굴에서 나이 든 중년의 포근한 얼굴들까지. 눈도 가지가지다. 큰 눈망울을 가지고 있는 소녀, 쌍꺼풀을 가진 20대 여성, 외꺼풀의 맑은 눈. 보조개가 움푹 패인 뺨, 웃을 때 덧니가 귀여운 여자도 보인다. 귀가 이쁜 여자는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 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여성은 10대 소녀처럼 보이는 해맑은 표정의 얼굴들이다. 우울한 눈빛의 소녀, 텅 빈 눈동자의 소녀를 보고 있으면 깊은 심연이 느켜지기도 한다. 킹은 이런 눈빛을 좋아한다.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빠져드는 눈빛. 천천히 음미하듯 걷다가 한 젊은 여성의 얼굴 앞에 선다. 투명한 눈동자에 파란색의 렌즈를 꼈는지 새벽의 작은 호수가 느켜진다. 킹과 눈이 마주치자 웃는다. 웃지 않으면 안되는 듯이...... 웃는 표정이지만 우울의 끝이 담겨있다. 킹은 잠시 쳐다본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자 여자는 입을 벌려 손가락을 뜨스한 입안으로 담는다. 킹은 붉은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고 지긋이 누른다. 편안한 느낌이 몸을 감싸자 킹은 입을 떼고 뺨을 만진다.

제3 갤러리 - 각(脚)
역시 한 중년여인이 기다리다 안내를 한다. 밝은 진열대다. 그러나 진열대의 위 부분은 각각 다른다. 높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는데 거기에는 다리를 모으고 있는 여자들이 앉아 있거나 서있다. 앞을 보고 앉아 있기도 하고 뒤를 보이기도 한다. 제일 가까운 곳에는 의자에 다리를 옆으로 모으고 나란히 10여명의 여성들이 앉아있다. 살색 종류의 스타킹을 신고 있거나 어떤 여자는 맨다리다. 신발은 펌프형 구두거나 얇은 끈이 있는 샌들이다. 허리 윗부분은 진열대 상판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오직 허벅지와 다리, 신발만이 보인다. 아랫도리는 발가벗고 있어 그 곳이 보인다. 다리 사이로 은근히 보이는 삼각지대는 다 보일 때 보다 더 신비스럽게 느켜진다. 특히 팬티스타킹에 쌓인 그 곳은 검은 음모와 함께 보일 듯 말 듯 해서 더 에로틱하다. 한 여자씩 다리를 쳐다본다. 스리퍼형 샌들을 신고 있는 약간 통통한 다리다. 다리를 오므리고 있다가 킹이 보자 다리를 벌린다. 허벅지가 탐스러운 30대 여성이다. 탄력이 있다. 짙은 살색 스타킹으로 쌓인 다리를 쓰다듬는다. 부드러움. 연한 검정 스타킹의 여자는 통구두를 신고 옆으로 앉아있다. 얌전히 다리를 모으고 있다가 구두를 벗고는 발을 앞으로 내민다. 그렇게 하도록 조율이 되 있나보다. 발가락부터 허벅지까지 곱게 뻗어 있는 다리다. 하얀 다리가 연한 검정색과 어울린다. 이번 여자는 빨간 샌들이다. 맨다리. 날씬한 맨다리를 모으고 의자 정면으로 앉아 있다가 두 다리를 들어 올린다. 어깨높이까지 들어 올리자 탱탱한 허벅지가 보기 좋다. 종아리의 살이 적당하게 붙어 있다. 매끈한 피부를 입으로 훔친다. 계속 훔치면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부드럽다. 킹이 지나가자 두 다리를 내리고는 다시 모은다. 살색스타킹의 여자다. 검은 끈이 달린 샌들. 발을 벌리고 허벅지는 붙인 채 앉아있다. 역시 곧은 다리다. 군살이라곤 없는 다리. 손으로 주물럭거리다 옆으로 가자 거기에도 20여명의 여자들이 두 다리를 앞으로 구부려 모으고 진열대에 앉아있다. 손으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데 역시 상체는 보이지 않는다. 가슴위로는 진열대 상단에 가려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늘씬한 다리로 판단할 때 다들 미모의 여성이 아닐까 싶다. 킹이 다가서자 발을 어깨높이로 벌린다. 마르지 않은 다리의 살이 매력적이다. 연한 살색스타킹과 슬리퍼형 신발. 허벅지 사이의 음모가 검다. 국부의 갈라진 틈새가 연하게 보인다. 단이 높아 킹의 눈 높이에 다리 중간이 보였다. 가는 발목, 적당히 살찐 종아리와 허벅지. 킹은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며 계속 감상한다. 이것이 킹의 유일한 취미다. 이번 여자는 소녀로 보인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맨다리를 구부리고 진열대에 엉덩이 채 앉아있다. 갈색으로 그을린 허벅지와 종아리가 한창 때의 나이임을 말해주고 있다. 발목은 가느다랗지 않지만 그리 굵은 편이 아니다. 맨발이다. 발등이 도톰하다. 벌린다. 다리 사이로 가뭇가뭇한 음모가 하얀 삼각지대와 대비된다. 발을 들어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고 다음 진열대로 옮기자 많은 여자들이 상체는 다른 진열대에 가려 보이지 않고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를 내놓고 누워있거나 엎드려 있다. 벌거벗은 몸들이다. 진열대는 약 30센티 높이다. 다리는 적당한 넓이로 벌리고 있다가 킹이 눈으로 보면서 지나가면 누워있는 여자들은 다리를 활짝 벌리고 엎드려 있는 여자들 역시 긴 다리를 들어 보기 좋게 한다. 엉덩이를 높이 들어 허벅지와 종아리의 탄력있는 살집을 보여주다가 끌어 당겨서는 아름다운 곡선을 만든다. 제 3 갤러리의 마지막. 각종 구두를 신고 색색의 스타킹을 신고 있는 여자들이 긴 진열대를 걷고 있다. 20센티 이상의 힐부터 평평한 구두까지, 빨간색부터 파란 스타킹까지 현란한 무대다. 은은한 음악과 함께 걷고 있는 여자들의 다리를 보면서 킹은 지극히 만족한 눈빛이다. 중년 여인은 공손하게 인사하고 다음 갤러리의 문으로 안내한다.

제 4 갤러리 - 샅(股間)
갤러리 이름처럼 입구에서부터 여자의 음란한 냄새가 풍기는 방이다. "음"하는 신음소리도 향기와 더불어 흐르는 방. 붉은 진열대 위에는 20여 명 이상의 여자들이 갖가지 자세로 자신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다. 양쪽 중 한쪽 진열대에는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세운 채 자신의 앞으로 박힌 긴 바같은 것에 달려있는 딜도를 음부에 넣고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다. 손은 위로 올린 채 부드럽게 돌아가는 딜도에 음부를 박고는 신음소리를 내며 자위를 하고 있다. 이미 딜도에는 하얀 분비물이 흐르기 시작해서 밑에 고이기도 했다. 여기의 여자들도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몸매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미끈한 피부에 엉덩이도 커다랬다. 손은 천장의 끈에 묶여있는 듯 하다. 한쪽 진열대에는 누워있는 여자들이 약 10여 명. 다리를 구부리고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부를 쑤시면서 자위를 하고 있다. 손가락에는 분비물이 묻어난다. 입구의 냄새가 바로 이 여자들의 분비물냄새였다. 눈을 감거나 뜬 채 입에서 간간이 신음소리를 내며 음부를 애무하는 모습은 보는 남자들에게 충동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누워있는 옆으로는 엎드려서 다리를 구부리고 엉덩이를 높이 들고 있다. 두 손의 손가락을 이용, 킹이 다가서면 음부를 벌려 질 속까지 보여준다. 음모는 깨끗이 면도되어 음순과 그 주위의 살까지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검은 음순은 거의 보이지 않고 대부분 연한 분홍빛이다. 손가락으로 음순을 만지다가 안으로 넣기도 한다. 분비물이 흘러 내린다. 엎드려 있는 여자들 옆으로는 두 발을 높이 매단 채 음부를 활짝 펼치고 있다. 너무 벌려서인지 음순이 옆으로 갈라져 속이 다 보인다. 검은 음모는 다듬어져 음부 위 부분에 깔끔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팬티 자국이 그대로 보인다. 그 부분만 하얀 걸 보니 선탠을 잘 한 여자다. 몇몇은 티자형 팬티를 걸치고 있는데 팬티가 음부를 양옆으로 가르며 그 부분만 아슬아슬 숨기고 있어 더 감칠 맛 난다.
킹은 계속 걸어가 음부를 자랑스럽게 벌린 채 팔로 두 다리를 감싸고 있는 여자들을 본다.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여자들. 얼굴을 들어내놓고 있다. 뛰어난 미모의 어린 여성들이다. 여고생이나 대학 1,2 학년 쯤 되어 보이는 얼굴들. 예쁘고 귀여운 음부들을 벌려서 보이고 있다. 갈라진 틈까지 너무 크지 않고 음순도 거칠지 않은 부드러운 꽃잎이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 오직 킹의 손만이 영광을 누리는 것이다. 킹은 검지로 살풋 그 곳을 눌러본다. 부드러움. 잔잔한 떨림. 축축한 통로. 향기를 맡으면 은은한 난초향기가 풍긴다.

제 5 갤러리 - 둔(臀)
엉덩이가 특히 아름다운 여자들을 뽑아 전시한 곳이다. 30여명이나 되는 여자들이 자신들의 예쁜 힙을 보여주기 위해 엎드려 있다. 허리 위는 칸막이로 가려져 있다. 오직 보이는 곳은 힙이다. 하얀 궁둥이를 뒤로 빼고 있는 여자들. 다리를 구부리고 엎드려 있는 엉덩이들이 마치 하얀 박들이 나란히 놓여있듯 보인다. 어떤 생채기나 검은 점, 부스럼 하나 없는 매끈한 힙이다. 항문은 깨끗이 면도되어 털은 보이지 않는다. 항문도 지나치게 검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으면 제외시킨 듯 잘자란 주름살이 항문 가운데로 모여있다. 분홍빛이다. 분홍색 국화꽃이 피어나는 항문이다. 킹은 한 여자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는다. 꽉 죄는 항문의 근육. 침입을 거부하는 몸짓. 조금 더 밀어 넣자 항문은 문을 열고 맞이한다. 따뜻한 느낌, 음부의 질을 만지는 듯 하다. 촉촉한 느낌도 똑 같다. 옆자리에는 일어서서 허리를 구부리고 다리를 벌리고 있다. 킹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 여자들의 긴 다리와 힙, 항문이 그대로 보인다. 킹은 풍성한 엉덩이를 좋아해서 살이 없는 힙은 아예 빼버린 듯 다들 크고 탐스러운 힙이다. 여자들 얼굴은 아래 구멍에 박혀 있어 알 수 없지만 틀림없이 얼굴도 아름다울 것이다. 한 여자의 힙을 벌려 항문을 맛본다. 잔주름에 쌓인 별 모양의 항문. 혀를 넣어 음미한다. 엉덩이 살을 한 입 베어 물자 아픔에 힙이 부르르 떤다. "깨물고 싶은 엉덩이군" 킹의 표정. 중년은 챠트에 몰래 체크한다. 체크된 여자들은 킹의 침대로 불려가든 이벤트홀로 끌려간다.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중년의 임무는 여기까지다. 바로 옆으로 옮기자 몇몇의 여자들이 스타킹을 신은 채 옆으로 다리를 구부리고 누워있다. 스타킹은 엉덩이 부분이 찢겨지거나 그 부분만 도려내졌다. 스타킹 색과 하얀 엉덩이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 도발적이다.
찢겨진 스타킹 안으로 얇은 팬티를 입고 있어 더 그랬는지도 몰랐다. 외출 중 괴한을 만나 당하기 바로 직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 여자들은 얼굴을 보이고 있다. 눈도 뜨고 있다. 여자배우의 얼굴들. 많이 본 듯한 얼굴이다. 큼직한 힙에 매력적인 허벅지를 가지고 있는 여자들. 킹은 한 여자의 매끄러워 보이는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팽팽한 피부가 "핑" 하듯 튄다. 탄력.

제 6 갤러리 - 손(手)
이곳은 긴 진열대 위에 두 손과 어깨를 내놓고 앉아 있는 여자들이다. 손가락이 갸름하고 길며 손톱도 분홍색이며, 어깨부터 손까지 예쁘게 뻗어있는 여자들이다. 손바닥은 마르지 않고 항상 촉촉하며 부드러워야 한다. 그 부드러움은 마치 비단을 쥔 듯한 느낌이다. 손은 크지 않다. 팔목도 굵지 않고 피부가 하얗다. 어떤 여자는 너무 투명해서 핏줄이 보인 듯하다. 킹이 성기를 꺼내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부드럽게 쥐고는 흥분을 시킨다. 손바닥의 감촉이 여자의 그 곳처럼 따뜻하며 촉촉해서 사정을 할 정도다. 가끔 킹은 얼굴을 여자들의 손바닥에 대고 한참을 있기도 했다. 어머니의 따스한 품을 느끼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죄를 씻으려고 하는 것일까 모르지만......


제 7 갤러리 - 족(足)
여자들의 갤러리로는 마지막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양옆에서 두 여자가 발을 내밀고 있다. 킹이 귀여운 그 두 발에 입술을 대면 발로 천을 당겨 안으로 모신다. 중년 여인이 기다리고 있다가 안내를 하기 시작한다. 다른 곳과는 달리 긴 진열대가 한옆으로만 놓여있다. 높이가 각각 다르다.
입구 바로 앞에는 발을 내밀고 있는 여자들. 정장구두를 신고 있는 여자들이 킹이 오자 발을 내민다. 아이보리색 스타킹. 너무 얇은 스타킹이어서 다리의 하얀 피부가 투명하게 보인다. 킹은 익숙하게 첫 여자의 검은 정장구두를 벗긴다. 은근하게 풍기는 가죽냄새와 여자냄새. 아이보리 스타킹안으로 내비친 여자의 발바닥은 땀이 젖은 듯 달라 붙어있어 생김새가 잘 보인다. 넓지 않은 볼과 동그란 뒤꿈치, 발가락 다섯이 나란히 자리한 앞까지. 두 발을 모아 코에 대고 진한 향기를 맡는다. 진정한 여자의 향기. 하얀 통구두를 신고 있는 여자 역시 두 발을 앞으로 내민다. 한쪽씩 벗긴다. 갸름한 발이지만 역시 섹시한 발이다. 도툼한 발이 커피색 스타킹에 담겨있다. 한잔의 코피를 마시듯 발을 입에 넣는다. 한 입 가득한 여성의 향기. 다음 여자는 빨간 부츠를 신고 있다. 내밀자 킹은 역시 익숙하게 쟈크를 내리고는 청색 양말에 쌓인 발을 꺼낸다. 양말을 신긴 채 얼굴에 댄다. 따스한 두발의 감촉. 양말을 벗기자 갈색으로 그을린 건강한 발이 얼굴을 내민다. 분홍빛 발바닥, 발금까지 골고루 퍼져있는 예쁜 발. 엄지발가락 부분에 약간 굳은살이 박혔지만 오히려 그 마저도 섹시함을 준다. 발가락도 올망졸망 매달려있다. 이번에는 뒤굽이 뜨인 정장구두의 여자다. 그물망으로 된 스타킹을 신고 발을 내민다. 구두를 벗기고는 발을 들어 감상한다. 그물망 사이로 하얀 발바닥과 뒤꿈치가 보인다. 굵은 그물망이어서 발의 감촉이 그대로 전해진다. 얼굴에 두 발을 대고는 향기를 맡는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발에서는 싱싱한 냄새가 난다. 계속 구두를 벗겨나가는 킹. 끝나자 다음으로 옮긴다. 이번 진열대는 이상하게 생겼다. 가운데 구멍이 뚫렸는데 그 구멍으로 여자들이 발을 내밀고 있다. 40여 개의 발들만 보이고 다른 몸은 보이지 않는다. 맨발들 또는 얇은 스타킹에 쌓인 발들. 눈높이에 맞춰 전시된 발을 감상하며 지나가다 가끔 얼굴을 발에 묻고는 한참 있기도 한다. 통통한 발도 보이고 갸름한 발도 보이지만 뒤꿈치가 갈라져있거나 굳은살이 박힌 발들은 없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발들만 모았던 것이다. 뒤꿈치를 깨물어 보기도 한다. 아프게. 발안 부분의 실핏줄을 손으로 만지기도 하며 옴푹 패인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눌러 보기도 한다. 그때마다 여자들 발은 조금씩 움직여 반응을 보인다. 다음 진열대에는 상체가 칸막이로 가려져있는데 그 진열대 위에는 여자들이 맨발로 통구두를 신고 있다가 킹이 앞에 서면 구두를 벗는다. 속도는 충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천천히 한다. 맨발이어서 땀이 찬 하얀색 구두다. 발에는 구두모양처럼 동그랗게 자국이 남아있다. 구두를 벗고는 옆으로 옮겨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하다가 발을 들어 킹에게 내밀기도 한다. 구두의 가죽냄새가 풍기며 발에서도 땀냄새 같은 살내음이 난다. 킹이 좋아하는 향기다. 특히 나이든 여자 - 30대나 40대의 이런 발을 좋아한다. 구두에 눌려있던 발이 빠져나오면 붉은 자국이 생기는데 킹은 그 부분에 혀를 대고 있다. 어린 소녀의 발은 아직 피부가 어린 탓인지 구두를 벗으면 약간 부은 듯한데 그 발을 만지기를 특히 좋아한다. 깨끗한 하얀 발이 담겼던 구두를 들어 냄새를 맡기도 한다. 다음 여성이 바로 나이 어린 소녀같았다. 발가락이 작고 발도 손안에 들어올 듯 작았다. 검정 구두를 신다가 벗는데 하얀 발에 신발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보인다. 소녀의 여린 발을 들더니 입에 대고는 발가락을 한 개씩 빤다. 연한 살냄새. 다음 진열대에는 맨발의 소녀들이 샌들만 신고 앉아 있다. 바지차림이다. 상체는 물론 보이지 않지만 어린 발로 보아 소녀들임이 분명하다. 7부 바지에 색색의 샌들을 신고 있는 발들이 귀엽다. 하얀 발이 아카시아처럼 피어있는 모습. 샌들 사이로 보이는 작은 발가락, 동그란 뒤꿈치. 킹은 한 소녀의 샌들을 벗기고는 발바닥을 들어 한참을 감상하다가 자기 그 곳에 대고 비빈다. 계속 여자들의 예쁘고, 섹시하고, 앙증맞은 발들이 펼쳐진다. 어떤 여자들은 발바닥을 보이며 의자에 무릎 꿇고 있고, 어떤 여자들은 높은 대위에 발목을 거치고는 발바닥을 보여주기도 했다. 킹은 지나가면서 가끔씩 손으로 만지다가, 입을 대고 맛을 보다가,코로 냄새를 빨아들이기도 했다. 여자가 한쪽 다리를 대에 올려놓고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었는데 킹은 그녀의 연한 살색스타킹에 쌓여있는 발을 한참이나 봤다. 적당하게 패인 발우물과 동그란 뒤꿈치, 활모양으로 휜 발가락들을 보고 있으니 중년여인이 다가와 챠트에 체크했다. 오늘 파티에 올릴 여자인가 보다.

제 8, 9 갤러리 - 루(縷)
여기와 9갤러리는 본디지 갤러리다. 킹이 들어서자 불을 밝힌다. 거꾸로 매달린 여자, 한발만 묶여 기둥에 묶인 여자, 누운 채 두발을 기둥에 묶인 여자, 유방을 밧줄로 묶기도 하고, 그 곳을 밧줄로 허리 채 묶여 있는 여자 등등. 괴로운 신음소리가 약하게 들린다. 어떤 여자는 두 손과 발이 한데 묶여 공중에 떠있기도 했다. 킹은 지나가면서 음부에 입을 맞춰주기도 한다. 두 개의 갤러리를 지나가자 제 10 갤러리가 나왔다.

제 10 갤러리 - 남(男)
여기는 얼굴이 계집애처럼 곱상한 어린 소년들이다. 머리를 깍아버려 얼핏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간이 안가지만 가슴이 없는 것을 보면 어린 소년들이다. 가느다란 끈 같은 팬티를 입고 있는데 하얀 피부가 너무 부드러워 소녀를 만지는 것 같다. 다리나 발도 예쁘다. 잘 빠진 다리. 크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엉덩이가 귀엽다. 엉덩이를 벌려 보면 항문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처럼 자리하고 있다. 분홍빛 속살. 한쪽에는 어린 소년들이 자신들의 성기를 잡고는 자위를 하고 있다. 작지만 발기한 성기를 킹은 입에 넣고 빨기도 한다. 사정을 하면 그 정액을 마신다. 정력을 위해서다. 소년은 땀을 흘리면서 손으로 자위를 하고, 정액을 킹의 입안에 쏟는다. 킹은 또 어린 소년들의 발을 좋아해서 별도의 진열대에 샌들을 신겨 앉혀 놓는다. 스타킹을 신기기도 하는데 그 발을 핥거나 빨기도 한다. 얼굴이 계집애처럼 생긴 소년들은 여자들 앉는 것처럼 다리를 모아 앉히고는 얼굴을 감상한다. 커다란 눈, 붉은 입술 그리고, 약간의 화장으로 섹시함을 풍기는 얼굴을 보면서 곱게 뻗은 다리와 허벅지를 애무하기도 한다.
제 11룸부터 제 15룸은 이벤트 홀이며, 제 16번 룸부터 제 18번 룸은 외부손님을 위해 마련된 곳이다. 킹은 19번과 20번 룸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TOP 7 회의는 19번 룸에서 있을 것이다.
데스크 위의 인터폰을 누르고 "19일, 도착들 하시면 곧장 19번으로 모시도록, 그리고 차질없이 준비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모든 준비는 다 되었다. 통일은 물론 저 넓은 대륙을 향해 나아가는 공화국의 "말과 활"의 깃발이 눈앞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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