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부 암호명 파미르
2010년 6월 20일 새벽 3시. 킹의 갤러리 19호. 천장의 샹제리제가 밝다.
둥근 테이블을 따라 TOP 7이 앉아있다. 가운데 이 기병 총통이 입을 연다.
"정 부장. 결정하기 전에 먼저 간단한 경과 보고를 하시죠?"
회의 전 이벤트 홀의 자매 섹스를 본 탓인지 얼굴이 발그레하다.
"그러시죠. 우리 코브라의 작전 결과 "한자련"의 실체는 물론 조직도 알아냈습니다. 최근의 자살테러 역시 "한자련"의 행동이었습니다. 곱게 자라야 할 어린 여학생들을 제물로 삼는 "한자련"은 남김없이 뿌리뽑아야 할 암적 존재들입니다. 보시죠?" 킹은 컴퓨터에 DVD를 넣고는 벽면에 설치된 모니터를 켠다.
<지도자 김 정혁>
"바로 이 놈은 혁명이 일어나자 가족을 버리고 신인민중국으로 도망 쳤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지금의 주석 허 회련을 만나 모종의 약속을 하고 다시 공화국으로 들어와 "한자련"을 결성했습니다.
<부지도자 김 이찬>
"자살한 삼진그룹 회장입니다. 계열사인 삼진상사를 통해 비밀무기를 국내에 들여와 "한자련"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은 지금 코브라가 보호하고 있지만 조카는 행동대로 과격분자입니다."
이름들이 계속 나온다. 행동대장, 홍보대장, 특공대장 등 조직의 전모가 들어 났다.
"자 이렇습니다. 현재 파악으로는 전국에 걸쳐 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숨겨진 인원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고생 많았소" 총통의 격려가 있자 다른 청장들도 "고생 많았습니다" 하며 킹의 위치를 새삼 확인시킨다.
"그러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오늘 말씀들 나눠 봅시다." 총통이 둘러보자
"다시 한번 제로운동을 펼치면 어떻겠습니까? 이번에는 쥐잡듯 쓸어버리죠." 관리청장이다.
"그건 안됩니다. 그 때야 혁명의 분위기도 있고 지금처럼 강한 저항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지금은 또 다릅니다." 킹의 반대.
"그러면 국민적인 캠페인을 벌이면 어떨까요? "국풍"이나 "청풍"같은 것 아니면 세계적인 스포츠대회를 유치해서 관심을 한 곳으로 돌리는 방안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문공청장.
"그 방안도 좋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머물지 않겠습니까? 지난 80년대에 써먹은 수법이라서 지금은 먹혀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총통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 뭐 고민할 것 있습니까. "한자련" 세력이 수만 명이 된다고 해도 제가 볼 때는 일부분입니다. 그 정도 가지고 걱정하실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모조리 체포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면 국민들도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한자련"은 나라를 좀 먹는 단체다...." 공안청다운 의견이다.
킹이 입을 연다.
" 좋은 의견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판단할 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 코브라에서도 "한자련"을 불법 세력으로 보고 발본색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방식은 일시적인 충격요법에 그칠 것입니다. 군민청장님,"
"예," 군과 경찰을 지휘하는 최고 수뇌부, 군민청장이다. 공화국의 실질적인 무력과 국민 통제력을 휘하에 둔 막강한 힘을 소유한 군민청장은 그래서 킹의 사상적 동지인 방 만수를 앉힌 것이다.
"현재 공화국 군사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킹이 말을 잇자 미리 언질을 받은 듯 자료를 나누며
"육군이 300만, 이 중 특수군이 50만입니다. 특수군 만으로도 사전 제압을 할 수 있습니다. 전차부대가 5만, 별도의 기갑부대 2만, 공군은 아시아 제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 팬텀 300대, 라팔 50대, 적기인 미그기 40대, 공중경보기 5대, 폭격기는 미사일 탑재 가능 50대며, 해군 역시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모함급이 3대, 잠수함 100대, 병력 50만입니다. 그러나, 핵미사일을 발사 유도하는 레이져군과 초기 적진을 초토화하는 단거리 미사일군만 있어도 1주일만에 승리가능 합니다. 또 하나 비밀리에 개발한 세균폭탄은 큰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좋소, 오늘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 오시게 한 이유는 민족의 염원이며 공화국의 약속인 통일과 만주 대륙을 회복하자는 거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있는데....." 총통이 말을 머뭇거리자
"그 문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만만의 준비를 해주겠습니다. 지난 며칠 전 4차례의 테러가 있었지만 오히려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테러 이후 "한자련"의 세력을 철저하게 파악, 사전에 제압을 하겠습니다." 킹의 자신에 찬 반론이다.
"그렇다면 좋소. 또 하나 문제가 있는데......" 머뭇거리다 "해외의 반응은 어떨지?" 세계의 여론이 불리하면 전쟁에 이겨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작년 혁명 이후 다행히 세계의 여론이나 미, 유럽 지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지만 전쟁은 또 다른 결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이미 힘을 잃어 겨우 나라꼴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대화에 성공한 이후 세계 무역국으로 떠오른 신중국(신인민중국)은 아무래도 조심을 해야했다. 하지만 2008년 군사혁명으로 실권을 잡은 북한과는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판단이다. 정경청장이 입을 연다.
"물론 세계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가 신중국과 북한, 쿠바지만 신중국과 북한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북한이 군사혁명으로 김 경일 주석을 내세우며 계속 우호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신중국은 우리 공화국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공산품과 농산품을 끓는다면 거기도 경제파탄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 년 간 농산품 수입량이 총생산량의 30%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만약 공화국이 수입을 중지한다면 신중국의 인민들은 지난 2003년의 폭동처럼 들고일어날 것이다. 공업화를 이루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인민들은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품 역시 마찬가지다. 2001년부터 기술 이전으로 당시 중국에 넘겨준 기술력은 어마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지금 수입을 줄인다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따라서 신인민중국에 사전 조치를 취해두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중국 땅이 목표가 아닌 북한이다. 미래를 위해서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명목상으로 유지만 하라. 그리고 미국이나 유럽은 오히려 환영할 것입니다. 일본은 상관없는 나라이고요. 언젠가는 일본도 합병을 해야겠지만......"
정경청장의 논리 정연한 설명을 듣고 총통은 결론을 내린다.
"그럼 됐습니다. 오늘 결정 사항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오. 작전 명은 "파미르"요. 중앙아시아의 고원으로 우리 민족의 태생지입니다. 파미르고원을 다시 찾자는 의미요. 준비들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D DAY는......" 잠시 멈추다가
"6월 1일 새벽 4시"
자리를 옮긴 TOP7은 눈앞에 있는 커다란 원형테이블에 당황한 표정이다. 간단한 술 한잔 마시기에는 너무 큰 테이블이었고 중간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킹이 손뼉을 치자 벽처럼 보인 문이 열리더니 50대 중년이 들어온다. 참한 얼굴이다. 긴 드레스 사이로 보이는 하얀 다리가 나이를 속일 정도다. 킹에게 다가가 허리를 숙이자 들리지 않을 소리로 무언가 지시한다. 잠시 후 테이블 중간의 빈 공간에서 아름다운 여자 둘이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나타난다. 외출하는 치장이다. 귀걸이와 부드러운 화장, 노란 옷에 연한 녹색의 스타킹, 뒤가 뜨인 구두를 신고 있다. 몸매가 너무 뚜렷한 육감적인 20대 여성, 또 한 명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소녀지만 옷에 감춰진 몸매가 굴곡이 꽤 있다. 미니스커트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짧은 치마 끝으로 보이는 허벅지로 미루어 볼 때 탄력 있는 엉덩이일 것이다. 테이블 위의 두 여자는 불안한 눈빛으로 앞만 보고 있다. 손을 앞으로 모아 얌전히 내리고 있지만 가볍게 떨고 있다. 킹의 말에 여자를 보고 있다가 눈을 돌린다.
"오늘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회의 전에 보신 자매의 사랑 나누기,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작전의 성공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들 역시 잠시 후 여러분의 의자 밑에서 나올 것입니다. 필요하시면 쓰시기 바랍니다. 시작!"
다시 손뼉을 치자 테이블 양옆에서 벌거벗은 두 남자가 뛰어 나왔다. 커다란 성기가 뛸 때마다 흔들린다. 이들은 바로 기계들의 동료들인 것이다. 오직 섹스를 위해 범죄를 저지른 인간 말종들이지만 킹에 의해 구원받았다고 하면 이상하지만 킹이 기계들 중 특히 성기가 큰놈들을 따로 모아 갤러리에 두었던 것이다. 계속 성적 호르몬을 주어서인지 여자만 보면 침을 흘리고 눈빛이 빛나기도 했다.
한 남자가 먼저 20대 여성을 잡더니 윗도리를 부우욱 찢고는 미니스커트까지 찢어발긴다. 손에는 작지만 날카로운 면도날이 들려있다. 여자는 "아악!"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하지만 억센 남자의 손에 잡혀 꼼짝 못하고 브레이저와 팬티까지 벗겨진다. 면도날을 목에 대고 그을려고 하자 여자가 무릎을 꿇고 빈다. 눈물을 흘리면서 빌지만 이미 남자의 20 센티 이상 되는 흉기가 입에 박힌다. "웁웁" 손으로 남자의 허벅지를 밀면서 빼려고 하지만 남자의 손이 더 세게 머리를 잡는다.
10대 학생 역시 옷이 벗겨져 여린 몸을 내보이고 있다. 솜털이 가시지 않은 몸이다. 이 남자는 가느다란 노끈을 준비했는지 여학생의 손을 묶어서는 위 들어올리고 얼굴을 혀로 핥는다. 코밑에 잘 자란 솜털이 침에 묻는다. 찡그린 얼굴이 귀여워 보이는지 남자는 웃음까지 지으며 혀를 목으로, 젖가슴으로, 배꼽으로, 점점 내려가더니 허벅지까지 빨아댄다. "싫어, 아! 싫어!" 그러나 남자는 손가락에 침을 묻혀 그 곳을 파고든다. 다리를 오므리고 허리를 비틀지만 손가락은 그 곳을 후비듯 파고들다가 두 손으로 벌린다. 분홍빛 속이다. 자신의 성기를 꺼내 세워둔 채 박는다. 두 손을 만세 부르듯 올리고 그 곳을 긴 막대기에 꿰뚫린 학생 옆에서 20대 여성은 입을 크게 벌리고는 몽둥이를 빨고 있다. 너무 커서 입안을 채우고 식도까지 닿나 보다 "꾸억 꾸억" 구역질을 하려고 한다. 숨쉬기도 어려운 듯 손톱으로 테이블을 할퀸다. 그 때 의자 밑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나왔다. 작은 입술로 TOP7의 성기를 부드럽게 만지다가 작은 입을 열어 달콤한 크림을 먹듯 핥는다. "으으음!" 기분이 좋아진 총통은 눈앞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20대 여성을 보면서 점점 흥분하기 시작한다. 항문을 뚫린 여성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끄으윽" 비명을 지른다. "허어억!" 총통은 금새 하얀 정액을 물고기 입에 토한다. 다른 청장들도 마찬가지로 독특한 이벤트를 보고는 곧 사정을 한 것 같다. 어린 물고기들은 입안을 치운 정액을 삼키고는 다시 의자 밑으로 사라진다.
여학생 역시 항문에 말뚝을 박히고는 실신 직전의 얼굴로 숨만 쉬고 있다. 비명을 지르기에도 지친 듯 하는 표정이다. 허벅지에 피가 흐른다. 항문을 따라 한줄기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
남자들은 아직도 힘이 남아돈 듯 차례를 바꿔 여자들 입에 말뚝을 박고는 씩씩댄다. 엎드려 있는 여자들을 반드시 누이고는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다시 국부에 박아댄다. 큰 성기가 들어가자 국부 윗부분 살이 부풀어오른다. "아악, 아아아!" 벌려진 입으로 고통의 신음을 하는 여자들을 10여 분 이상 더 박아대더니 끝내 "후후욱" 얼굴을 들면서 엉덩이를 떤다. 누워있는 여자들 가랑이 사이에 하얀 정액이 멈추지 않고 흐른다. 눈물도 따라 흐른다. 한신 재단 박 정순의 큰딸은 계속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며 신혼의 남편을 떠올린다.
킹이 다시 손뼉을 치자 조금 전의 중년이 다시 들어온다.
"며칠 전 내가 찍은 여자들 있지? 준비시켜!" 하고는 다시 총통과 청장들을 보면서
"모처럼 모이셨으니 회포를 푸시기 바랍니다. 방을 별도로 준비했으니 갤러리를 관람하시거나 방으로 가셔서 쉬십시오" 킹이 몸을 일으키자 웃는 얼굴로 따라서 일어난다.
킹은 자기만의 공간 - 20호로 간다. 푹신한 오크나무 소파에 앉아 파미르작전을 머리 속으로 점검한다. 이제 시작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계를 연다. 바지 속이 부풀자 소파 옆 탁자 위의 작은 스위치를 누르고는 몸을 일으킨다. 준비된 여자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녀들의 예쁜 샅에 얼굴을 파묻고 싶어서.....
2010년 6월 20일 새벽 3시. 킹의 갤러리 19호. 천장의 샹제리제가 밝다.
둥근 테이블을 따라 TOP 7이 앉아있다. 가운데 이 기병 총통이 입을 연다.
"정 부장. 결정하기 전에 먼저 간단한 경과 보고를 하시죠?"
회의 전 이벤트 홀의 자매 섹스를 본 탓인지 얼굴이 발그레하다.
"그러시죠. 우리 코브라의 작전 결과 "한자련"의 실체는 물론 조직도 알아냈습니다. 최근의 자살테러 역시 "한자련"의 행동이었습니다. 곱게 자라야 할 어린 여학생들을 제물로 삼는 "한자련"은 남김없이 뿌리뽑아야 할 암적 존재들입니다. 보시죠?" 킹은 컴퓨터에 DVD를 넣고는 벽면에 설치된 모니터를 켠다.
<지도자 김 정혁>
"바로 이 놈은 혁명이 일어나자 가족을 버리고 신인민중국으로 도망 쳤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지금의 주석 허 회련을 만나 모종의 약속을 하고 다시 공화국으로 들어와 "한자련"을 결성했습니다.
<부지도자 김 이찬>
"자살한 삼진그룹 회장입니다. 계열사인 삼진상사를 통해 비밀무기를 국내에 들여와 "한자련"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은 지금 코브라가 보호하고 있지만 조카는 행동대로 과격분자입니다."
이름들이 계속 나온다. 행동대장, 홍보대장, 특공대장 등 조직의 전모가 들어 났다.
"자 이렇습니다. 현재 파악으로는 전국에 걸쳐 만 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숨겨진 인원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고생 많았소" 총통의 격려가 있자 다른 청장들도 "고생 많았습니다" 하며 킹의 위치를 새삼 확인시킨다.
"그러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오늘 말씀들 나눠 봅시다." 총통이 둘러보자
"다시 한번 제로운동을 펼치면 어떻겠습니까? 이번에는 쥐잡듯 쓸어버리죠." 관리청장이다.
"그건 안됩니다. 그 때야 혁명의 분위기도 있고 지금처럼 강한 저항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지금은 또 다릅니다." 킹의 반대.
"그러면 국민적인 캠페인을 벌이면 어떨까요? "국풍"이나 "청풍"같은 것 아니면 세계적인 스포츠대회를 유치해서 관심을 한 곳으로 돌리는 방안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문공청장.
"그 방안도 좋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머물지 않겠습니까? 지난 80년대에 써먹은 수법이라서 지금은 먹혀들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총통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 뭐 고민할 것 있습니까. "한자련" 세력이 수만 명이 된다고 해도 제가 볼 때는 일부분입니다. 그 정도 가지고 걱정하실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모조리 체포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면 국민들도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한자련"은 나라를 좀 먹는 단체다...." 공안청다운 의견이다.
킹이 입을 연다.
" 좋은 의견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판단할 때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 코브라에서도 "한자련"을 불법 세력으로 보고 발본색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방식은 일시적인 충격요법에 그칠 것입니다. 군민청장님,"
"예," 군과 경찰을 지휘하는 최고 수뇌부, 군민청장이다. 공화국의 실질적인 무력과 국민 통제력을 휘하에 둔 막강한 힘을 소유한 군민청장은 그래서 킹의 사상적 동지인 방 만수를 앉힌 것이다.
"현재 공화국 군사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킹이 말을 잇자 미리 언질을 받은 듯 자료를 나누며
"육군이 300만, 이 중 특수군이 50만입니다. 특수군 만으로도 사전 제압을 할 수 있습니다. 전차부대가 5만, 별도의 기갑부대 2만, 공군은 아시아 제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 팬텀 300대, 라팔 50대, 적기인 미그기 40대, 공중경보기 5대, 폭격기는 미사일 탑재 가능 50대며, 해군 역시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모함급이 3대, 잠수함 100대, 병력 50만입니다. 그러나, 핵미사일을 발사 유도하는 레이져군과 초기 적진을 초토화하는 단거리 미사일군만 있어도 1주일만에 승리가능 합니다. 또 하나 비밀리에 개발한 세균폭탄은 큰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좋소, 오늘 여러분들을 이 자리에 오시게 한 이유는 민족의 염원이며 공화국의 약속인 통일과 만주 대륙을 회복하자는 거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있는데....." 총통이 말을 머뭇거리자
"그 문제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만만의 준비를 해주겠습니다. 지난 며칠 전 4차례의 테러가 있었지만 오히려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했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테러 이후 "한자련"의 세력을 철저하게 파악, 사전에 제압을 하겠습니다." 킹의 자신에 찬 반론이다.
"그렇다면 좋소. 또 하나 문제가 있는데......" 머뭇거리다 "해외의 반응은 어떨지?" 세계의 여론이 불리하면 전쟁에 이겨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작년 혁명 이후 다행히 세계의 여론이나 미, 유럽 지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지만 전쟁은 또 다른 결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이미 힘을 잃어 겨우 나라꼴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대화에 성공한 이후 세계 무역국으로 떠오른 신중국(신인민중국)은 아무래도 조심을 해야했다. 하지만 2008년 군사혁명으로 실권을 잡은 북한과는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판단이다. 정경청장이 입을 연다.
"물론 세계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가 신중국과 북한, 쿠바지만 신중국과 북한은 예전과는 다릅니다. 북한이 군사혁명으로 김 경일 주석을 내세우며 계속 우호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신중국은 우리 공화국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공산품과 농산품을 끓는다면 거기도 경제파탄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다. 년 간 농산품 수입량이 총생산량의 30%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만약 공화국이 수입을 중지한다면 신중국의 인민들은 지난 2003년의 폭동처럼 들고일어날 것이다. 공업화를 이루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인민들은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품 역시 마찬가지다. 2001년부터 기술 이전으로 당시 중국에 넘겨준 기술력은 어마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했다. 지금 수입을 줄인다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따라서 신인민중국에 사전 조치를 취해두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중국 땅이 목표가 아닌 북한이다. 미래를 위해서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명목상으로 유지만 하라. 그리고 미국이나 유럽은 오히려 환영할 것입니다. 일본은 상관없는 나라이고요. 언젠가는 일본도 합병을 해야겠지만......"
정경청장의 논리 정연한 설명을 듣고 총통은 결론을 내린다.
"그럼 됐습니다. 오늘 결정 사항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오. 작전 명은 "파미르"요. 중앙아시아의 고원으로 우리 민족의 태생지입니다. 파미르고원을 다시 찾자는 의미요. 준비들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D DAY는......" 잠시 멈추다가
"6월 1일 새벽 4시"
자리를 옮긴 TOP7은 눈앞에 있는 커다란 원형테이블에 당황한 표정이다. 간단한 술 한잔 마시기에는 너무 큰 테이블이었고 중간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킹이 손뼉을 치자 벽처럼 보인 문이 열리더니 50대 중년이 들어온다. 참한 얼굴이다. 긴 드레스 사이로 보이는 하얀 다리가 나이를 속일 정도다. 킹에게 다가가 허리를 숙이자 들리지 않을 소리로 무언가 지시한다. 잠시 후 테이블 중간의 빈 공간에서 아름다운 여자 둘이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나타난다. 외출하는 치장이다. 귀걸이와 부드러운 화장, 노란 옷에 연한 녹색의 스타킹, 뒤가 뜨인 구두를 신고 있다. 몸매가 너무 뚜렷한 육감적인 20대 여성, 또 한 명은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소녀지만 옷에 감춰진 몸매가 굴곡이 꽤 있다. 미니스커트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짧은 치마 끝으로 보이는 허벅지로 미루어 볼 때 탄력 있는 엉덩이일 것이다. 테이블 위의 두 여자는 불안한 눈빛으로 앞만 보고 있다. 손을 앞으로 모아 얌전히 내리고 있지만 가볍게 떨고 있다. 킹의 말에 여자를 보고 있다가 눈을 돌린다.
"오늘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회의 전에 보신 자매의 사랑 나누기,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작전의 성공을 위해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들 역시 잠시 후 여러분의 의자 밑에서 나올 것입니다. 필요하시면 쓰시기 바랍니다. 시작!"
다시 손뼉을 치자 테이블 양옆에서 벌거벗은 두 남자가 뛰어 나왔다. 커다란 성기가 뛸 때마다 흔들린다. 이들은 바로 기계들의 동료들인 것이다. 오직 섹스를 위해 범죄를 저지른 인간 말종들이지만 킹에 의해 구원받았다고 하면 이상하지만 킹이 기계들 중 특히 성기가 큰놈들을 따로 모아 갤러리에 두었던 것이다. 계속 성적 호르몬을 주어서인지 여자만 보면 침을 흘리고 눈빛이 빛나기도 했다.
한 남자가 먼저 20대 여성을 잡더니 윗도리를 부우욱 찢고는 미니스커트까지 찢어발긴다. 손에는 작지만 날카로운 면도날이 들려있다. 여자는 "아악!"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하지만 억센 남자의 손에 잡혀 꼼짝 못하고 브레이저와 팬티까지 벗겨진다. 면도날을 목에 대고 그을려고 하자 여자가 무릎을 꿇고 빈다. 눈물을 흘리면서 빌지만 이미 남자의 20 센티 이상 되는 흉기가 입에 박힌다. "웁웁" 손으로 남자의 허벅지를 밀면서 빼려고 하지만 남자의 손이 더 세게 머리를 잡는다.
10대 학생 역시 옷이 벗겨져 여린 몸을 내보이고 있다. 솜털이 가시지 않은 몸이다. 이 남자는 가느다란 노끈을 준비했는지 여학생의 손을 묶어서는 위 들어올리고 얼굴을 혀로 핥는다. 코밑에 잘 자란 솜털이 침에 묻는다. 찡그린 얼굴이 귀여워 보이는지 남자는 웃음까지 지으며 혀를 목으로, 젖가슴으로, 배꼽으로, 점점 내려가더니 허벅지까지 빨아댄다. "싫어, 아! 싫어!" 그러나 남자는 손가락에 침을 묻혀 그 곳을 파고든다. 다리를 오므리고 허리를 비틀지만 손가락은 그 곳을 후비듯 파고들다가 두 손으로 벌린다. 분홍빛 속이다. 자신의 성기를 꺼내 세워둔 채 박는다. 두 손을 만세 부르듯 올리고 그 곳을 긴 막대기에 꿰뚫린 학생 옆에서 20대 여성은 입을 크게 벌리고는 몽둥이를 빨고 있다. 너무 커서 입안을 채우고 식도까지 닿나 보다 "꾸억 꾸억" 구역질을 하려고 한다. 숨쉬기도 어려운 듯 손톱으로 테이블을 할퀸다. 그 때 의자 밑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나왔다. 작은 입술로 TOP7의 성기를 부드럽게 만지다가 작은 입을 열어 달콤한 크림을 먹듯 핥는다. "으으음!" 기분이 좋아진 총통은 눈앞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20대 여성을 보면서 점점 흥분하기 시작한다. 항문을 뚫린 여성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끄으윽" 비명을 지른다. "허어억!" 총통은 금새 하얀 정액을 물고기 입에 토한다. 다른 청장들도 마찬가지로 독특한 이벤트를 보고는 곧 사정을 한 것 같다. 어린 물고기들은 입안을 치운 정액을 삼키고는 다시 의자 밑으로 사라진다.
여학생 역시 항문에 말뚝을 박히고는 실신 직전의 얼굴로 숨만 쉬고 있다. 비명을 지르기에도 지친 듯 하는 표정이다. 허벅지에 피가 흐른다. 항문을 따라 한줄기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
남자들은 아직도 힘이 남아돈 듯 차례를 바꿔 여자들 입에 말뚝을 박고는 씩씩댄다. 엎드려 있는 여자들을 반드시 누이고는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다시 국부에 박아댄다. 큰 성기가 들어가자 국부 윗부분 살이 부풀어오른다. "아악, 아아아!" 벌려진 입으로 고통의 신음을 하는 여자들을 10여 분 이상 더 박아대더니 끝내 "후후욱" 얼굴을 들면서 엉덩이를 떤다. 누워있는 여자들 가랑이 사이에 하얀 정액이 멈추지 않고 흐른다. 눈물도 따라 흐른다. 한신 재단 박 정순의 큰딸은 계속 흐르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며 신혼의 남편을 떠올린다.
킹이 다시 손뼉을 치자 조금 전의 중년이 다시 들어온다.
"며칠 전 내가 찍은 여자들 있지? 준비시켜!" 하고는 다시 총통과 청장들을 보면서
"모처럼 모이셨으니 회포를 푸시기 바랍니다. 방을 별도로 준비했으니 갤러리를 관람하시거나 방으로 가셔서 쉬십시오" 킹이 몸을 일으키자 웃는 얼굴로 따라서 일어난다.
킹은 자기만의 공간 - 20호로 간다. 푹신한 오크나무 소파에 앉아 파미르작전을 머리 속으로 점검한다. 이제 시작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세계를 연다. 바지 속이 부풀자 소파 옆 탁자 위의 작은 스위치를 누르고는 몸을 일으킨다. 준비된 여자들을 만나기 위해서...... 그녀들의 예쁜 샅에 얼굴을 파묻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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