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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공화국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10 1,481회 0건
<제5부 -제로운동1>
2009년 3월 1일 혁명의 시작과 함께 임시평의회를 구성한 정당 "광개토"는 즉시 국민 대숙청 운동을 계획했다. 평의회의장인 "이 기병"은 먼저 "정 총재(지금의 정 부장)"의 의견을 들어 "코브라"와 "재활센터" "교화소"를 긴급 신설했다. 4월부터 준비한 이 조직들은 그 해 8월, 무더위 속에서 완성되었다. 서울에서 벗어나 교통의 요지인 대전 근교에 올림픽스타디움 같은 거대한 건물을 완공시키고 지금의 군민청장 지원을 받아 책임자와 요원들을 선정했다. 전국의 각 지역에서 선별된 불량국민을 수송하기에는 대전이 적소였기 때문이다. 긴급 철로를 깔고 도로를 확장했으며, 전국의 모든 지도에서 이 지역은 아예 삭제해버렸다. 미국이나 러시아의 공중첩보위성을 피하기 위해 이 지역 외곽에서는 끊임없이 방해 전파를 하늘로 쏘아 올렸다.
혁명 당시 총 국민 3천여 만 명. 이 중 5백만 정도를 솎아내기로 평의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그 내용은
1) 추악한 역사 잔재 청산으로 해방 이후 제거되지 않은 친일세력의 후손들
2) 바로 전 정권인 <민족의 정부>에서 일한 자
3) 재계순위 60위 중 선별 20개사 이외 제거
4) 비도덕적인 사회인사
5) 기타 부적절로 판단되는 자
6) 이상은 재활센터로 운송 후 일정기간 재교육, 이후 교화소로 이동
7) 상기자의 모든 재산은 몰수하며, 가족 전부를 대상으로 한다.
8) "광개토" 당원과 그 가족, 친족은 제외하며 친 인사는 사전에 파악, 별도 등록한다.

10월부터 시작한 <제로운동>은 표면적으로는 국민의식개혁 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난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약 5년 간 시도했던 "크메르 루지"의 정책과 유고의 "밀로세비치"가 했던 "인종청소"와 지난 70년대 아르헨티나의 "군사정권"을 검토 끝에, 공화국 개발위원회에서 강력하게 상정한 국민선별운동이었다. 각계 각층의 구시절 쓰레기들을 뽑아 내기 위해 모든 국민은 준비된 장소, 준비된 시간에 모여 공화국 국민임을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등록된 국민에게는 공화국표식인 "말과 활" 배지를 달고 다니도록 했다. 이 배지는 킹코브라 정 부장이 고구려의 기상을 온 국민이 본 받자고 제안한 것이다. 배지가 없으면 곧 바로 현장에서 체포되어 <교화소>로 보내지기 때문에 누구나 등록을 피할 수 없었다.

9월 30일 밤 9시, 유일한 국영방송 "광개토 TV 1"에서는 다음과 같은 긴급 담화문이 나왔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국민의 안녕과 질서를 책임지는 총통 이 기병입니다.
국민 여러분,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이미 각 가정에 통보해 드린 장소로 나오셔서 불편하시겠지만 등록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피하시거나 의도적으로 하지 않아 어떤 불이익을 당하시더라도 저희 <신세계공화국>은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몇몇 알만한 교수들이 출연하여 이번 국민등록제에 대한 정당성을 구차하게 설명하는 특별 좌담이 방송되었다. 국민이면 마땅히 적극 참여야 하며, 바로 이런 것이 국민화합이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의견을 침을 튀기며 피력하고 있었다.

TV를 보면서 한국대학 사학과 장 교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혁명의 의도는 좋았기에 자신도 적극 선택을 했지만 갑자기 국민등록을 시행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다. 아내 한 혜정도 옆에서 한마디 거들었다.
"여보, 바로 이 통지서에요. 우리들은 10월 2일 오전11시에 여기 초등학교로 나오라고 하네요. 가족들 중 누구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된다는데요. 근데 애들은 왜 안 들어오지?"
교수의 두 딸. 큰애는 대학4학년 졸업반이고 막내는 올해 막 입학한 신입생이다. 두 녀석 다 제 엄마를 닮아 미인형이다.
통지서에 적힌 날. 가족들은 역시 정해진 장소로 나갔다. 아파트 주민 모두 줄을 지어 서있다. 가족 단위로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본 교수는 갑자기 "아우슈비츠"가 떠올랐다. 설마.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 속으로 말하면서 두 딸과 아내를 감싸안았다.
입구는 두 곳이다. 왼쪽은 남자, 오른쪽은 여자. 교수는 왼쪽으로 들어서고 아내와 두 딸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섰다. 혜정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또 하나의 문이 있었다. 그 문을 열고 들어서자 40평 정도의 공간에 열 개의 나무의자가 있는 데 차례대로 앉아서 호명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들이 보였다. 통지서의 지시대로 간단한 외출복 차림의 여자들은 불안한 눈으로 바로 앞에 있는 문을 보고 있었다. 호명. 이 미정. 27세 신혼으로 보인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선다. 스피커에서 "바로 옆 바구니에 입고 잇는 옷을 벗어 담으세요. 간단한 신체검사가 있습니다. 슬리퍼와 양말도 벗으세요. 다 벗으셨으면 3번 방으로 들어가세요"사무적인 어투로 말한다.
3번 방. 문을 열고 들어선다. 책상 앞에 긴 나무의자와 높이가 다른 두 막대기가 보인다. 아래 막대기는 의자에서 30센티 정도, 위 막대기는 의자에서 1미터 정도 높이다.
책상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다.
"이 미정. 나이는 28세. 아직 아이들은 없군. 남편은 사무원이고. 자 이리 와서 이 의자에 앉아요. 두 다리는 아래 막대기에 올려놓으세요."
그녀는 벌거벗은 몸을 남자에게 보여준다는 창피 감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러나, 여기서 그냥 나간다면 큰일이 난다는 생각에 남자의 지시대로 의자에 앉아 발을 모아 막대기에 올렸다.
허벅지 밑으로 음부가 보였다. 약간 검은 색. 음모는 무성하다. 아담한 가슴. 젖꼭지가 좀 크다. 다리는 통통한 편. 발이 조금 길어 보인다.

"다리를 벌려요. 더, 더. 그렇지? 보지가 귀엽군. 많이 하나. 젖꼭지를 잘 빨아 주나 보구만."
다리를 크게 벌리자 대음순이 갈라져 안의 부드러운 속살이 물기와 함께 잔잔한 파문을 인다. 긴장 때문이겠지. 여인의 향기란 이런 것인가? 그 곳에서 은은한 여인의 향기가 묻어난 듯 하다. 외음부 바로 밑, 별 모양의 작은 구멍. 잔주름이 깔린 그 곳. 심술난 여자 애처럼 꼭 다문 입. 스위치를 누르자 "번쩍" 하더니 일어나라고 한다. 아마 사진을 찍은 것 같다. "휴-"
안도의 숨을 쉬는 신혼의 여인. 오른 쪽문으로 나가 도장을 찍고 배지를 받아 든다. <말과 활>. 예전 그림책이나 영화에서 본 마패 비슷하다. 남편은 무사하겠지? 주어진 옷을 다시 받아 들어 간단히 걸치고, 들어 온 입구와는 정반대의 문을 나서니 복도다. 복도를 지나오면서 얼핏, 교실 3개 정도를 튼 널따란 공간에 많은 여자들이 벌거벗고 나란히 무릎꿇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어린아이부터 50먹은 중년의 여자까지 홀딱 벗고 있는 모습이 목욕탕을 본 듯 했다. "아 저 사람들은 문제가 있나 보구나" 혼자 생각하면서 걸어 나오다 또 하나의 큰 교실을 지나쳤다. 거기도 역시 많은 여자들이 있었지만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는 교실 바닥에 대고 손은 등뒤로 해서는 엉덩이를 높이 들고 있었다. 자꾸 넘어지는 여자들은 긴 검은 색 부츠를 신은 군복 차림의 여성들이 회초리를 휘두르며 "이년들이 어디서 엄살을 피워. 똑 바로 안 해." 그리고 이어서 "휙, 휙"하는 소리들. "아, 아퍼요. 엄마야."하는 울음소리가 계속된다. 미정은 뛸 듯이 그 자리를 피한다.

"이름이 한 혜정. 나이는 47세. 남편은 교수, 두 딸들이 있구만. 두 딸들은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나. 음, 나이가 들었어도 얼굴이 탱탱한 걸 보니 생활이 살 만한가 보지? 이봐, 한 혜정. 당신 가족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아나?"
혜정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부터 겁에 질렸다. 남자는 짙은 색안경을 쓰고는 가로 2미터 세로 40센티 정도 크기의 책상 뒤에 앉아서 오른손으로 연신 1미터 선반 위에 엉덩이를 뒤로하고 얼굴은 벽쪽을 향해 오줌누는 자세로 앉아 있는 젊은 여성의 음부를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눈을 옆으로 돌리자 한 여자가 아니었다 17세 정도의 여학생, 23세 정도의 대학생, 30대 후반의 여성과 그 딸로 보이는 12살 정도의 여자아이까지 모두 다 다리를 들어 발을 오므리고 두 손으로 껴안고 있었다. 그 여성과 같은 높이의 선반이어서 혜정의 눈에는 여자들의 부끄러운 부분이 다 보였다. 얼굴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같은 아파트에서 마주 친 얼굴들이 아닌가 싶었다.
" 이년들은 모두 다 등록 부적격자야. 당신도 문제가 있어. 남편을 잘 돌봐 주어야지. 이 신문을 봐. 뭐라 그랬나. 국민의 의무는 지켜야 하지만 자율성이 기본에 깔려야 한다고. 사상이 의심스럽지 않나? 벗어. 놀란 얼굴 하지말고 빨리 벗어. 그 잘난 몸뚱이를 좀 보자고...."
헤정은 겁이 들어 블라우스의 단추를 끄르고 스커트의 후크를 밑으로 내린다. 유방을 들어내라는 남자의 지시에 브레이져를 벗고 스타킹을 벗어라 는 말에 정장구두를 벗고는 커피색 스타킹을 허리부터 발목까지 내려 벗는다. 책상 위로! 본능적으로 혜정은 맨발로 그 남자 바로 앞에 있는 책상 위로 오른다. 팬티까지 벗은 혜정의 몸은 두 손으로 겨우 젖가슴과 아래를 가려질 뿐이다.
다리가 그 남자의 얼굴 앞에 놓인다. 맨발을 쳐다보는 남자의 눈.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다. 이 남자가 문제가 있다고 할 때,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마음 속 각오 뿐 저항은 생각지도 않았다. 아니 저항이 아니라 오히려 이 남자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생각 뿐 이었다. <교화소>나 <재활센터>에 끌려가면 우리 가족은 끝이다. 내가 해야 한다. 뒤에 두 딸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남편도 걱정이 되었다. 감고 있는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혜정의 눈은 나이가 들어도 그 매력을 잃지 않았다. 쌍꺼풀이 예쁘다고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였다. 마흔 살이 되어서는 몸이 분 것 같자 열심히 수영도 하고 운동도 해서 어느 정도 건강한 몸매를 유지했다. 지금은 오히려 색시 하다는 말도 들었다.
" 이봐, 서 있지 말고 앉지. 목이 아파서 말이야. 두 손은 목 뒤로 하고 편하게 앉아. 우리 얘기나 하자고. 유방이 예쁘군. 어때, 내 부탁하나 들어 주겠어. 계속 여자들 벗은 몸을 봤더니 내 아래가 막 아우성이야. 풀어줄 수 있을까?"
남자는 그 때까지도 여자의 음부를 손가락으로 성행위 하듯이 주물럭거렸다. 여자는 아픔 때문인지 흥분인지 약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분비물을 흘리고 있는 여자가 안쓰러웠다.
"네. 네.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을 살려만 주시면 뭐든지 하겠습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좋아. 지금 이 책상 밑으로 기어 들어와 내 바지를 풀어. 거기에 성난 놈이 있을 꺼야. 잘 달래주라고. 목구멍까지 쑥 넣어야 풀리지 입안에서만 맴돌면 안 풀려. 그리고 다 풀릴 때까지 해야지 중간에 그치면 끝이야. 이 버튼 보이지. 이걸 누르면 끝이야. 자 어서 하라고....."
혜정은 책상 위에서 얼른 내려와 그 남자의 바지 지퍼를 열고 얼굴을 묻는다. 입을 버려 빨기 시작했다. 가끔 남편과 했었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의 성기는 너무 굵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이용해서 핥아. 갑자기 커지기 시작하자 귀두 부분이 혜정의 식도에 다다른 느낌이다. 숨쉬기가 힘들었지만 꾹 참고 사탕을 먹듯 빤다.
남자는 책상 끝으로 보이는 하얀 엉덩이를 살살 어루만졌다. 부드러운 느낌. 융단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바로 이런 것일까? 한번하고 싶었지만 이번 국민등록 지침에 분명히 준수해야 할 사항이 성행위 - 즉, 성기의 삽입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약 적발될 시에는 즉시 <교화소>에 보내버리겠다는 지침이다. <신세계공화국>에서는 무분별한 성행위는 금지 사항이다. 18세 이전의 성행위는 발각 시 <재활센터>에 보내지고 야외에서나 모텔(혁명 이후에는 다 없애 버렸지만)에서도 절대 금지다. 도덕이 황폐해지자 사람들 의식이 나태해졌으며, 이런 나태는 결국 국가의 붕괴를 일으킬 정도가 되었던 것이다.
자신의 성기를 정성을 다해 빨고있는 여자의 큼지막한 하얀 엉덩이를 보면서 이 여자의 두 딸이 생각났다. 다음. 둘 다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두 대학생. 상큼한 느낌. 메론 향기. 정말 예쁘고 매력이 있는 젊은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딸은 약간 웨이브진 머리가 어깨까지 닿았다.
노란 스웨터에 베이지색 치마의 따뜻한 느낌. 다이아몬드형의 모양이 있는 연한 검정색 스타킹, 탄력이 있는 다리여서 그런지 스타킹 사이로 흰 살이 비친다. 발 앞을 두 줄로 감고 있는 힐. 어머니를 닮은 큼직한 눈과 오뚝한 코, 고집스러운 입술. 동생은 생머리에 짧은 티셔츠, 사각형 무늬 치마에 연한 살색스타킹, 금색 슬리퍼형 신발을 신고 있다. 얼굴은 언니와 조금 차이가 있지만 역시 젊은 나이라서 그런지 상큼한 느낌이다. 빨리고 있는 성기가 더 커진 것 같다. 성기 앞부분은 벌써 혜정의 목구멍 깊숙이 박혔다. 혜정은 뒤의 두 여자가 설마 자기 딸인 줄은 모르고 남자의 성기를 입에 문 채 빨리 사정하기를 바랄 뿐이다.
딸은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희고 큰 엉덩이와 이 엉덩이의 주인공이 빨고 있는 남자의 얼굴, 그리고 옆으로 부끄러운 곳을 활짝 보이며 누워있는 여자들에게서 창피함보다 무서움이 들었다. 동생의 손을 꼭 잡았다. 힘을 줘서.......
"이리 가까이 와. 자세히 보자고. 흠 역시 예쁘군. 이 하얀 엉덩이가 누구인지 아나? 잠깐 멈추고 한 번 보지 그래. 놀랠걸. 하하하 역시 놀래군. 당신의 사랑스러운 두 딸이야. 이 얘들을 어떻게 할까? 다 보내 버릴까 아니면 한번 눈감아 줄까? 어쩌면 좋겠어? 이봐 너희 둘. 살고 싶나 죽고 싶나? 당신이 얘기를 해주지 그래."
혜정은 입가에 묻어 있는 침을 손으로 훔치며 남자 앞에 무릎을 꿇고 빈다. 눈물은 볼을 타고 흘러 가슴으로 떨어진다. 약간 붉은 기가 돈 눈으로 남자를 보면서 가족을 살려 달라고 빈다. 대신 자신이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 무엇이든지 하겠다. 남자의 무릎에 매달려 애원한다. 그 모습에 두 딸은 다리가 후들거린다. 큰딸은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이다. 지금 자기들의 어머니가 책상 밑에서 이 남자에게 무엇을 했는지 알 듯했다. 혜정은 두 딸에게 다가가 뭐든 시키든지 하라고 말한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꼭 해야해. 알았지?
" 당신은 하던 일 계속 하고, 큰딸인가? 이리 가까이 오라구. 옳지 착하구만. 책상 위로 올라와. 힐은 벗고. 다리가 잘 빠졌는데 그래. 옆으로 앉아. 다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책상에 대"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혜정은 그대로 있다. 바지 앞 성기가 보인다. 잔뜩 서 있다. 넣지도 않은 채 큰 딸 앞에 선다. 다리를 구부리고 앉아서 치마 사이로 하얀 팬티가 보인다. 삼각팬티군. 그 부분에 약간 흠이 생긴다. 갈라진 틈새. 스웨터 걷어 올려. 목까지 쭉. 역시 하얀색 브레이져. 브레이져도 걷어. 크군. 탐스러운 유방이다. 남자 경험이 없어 보이는 데. 유두 중심의 작은 원이 진한 분홍색이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만진다. 엄지와 검지로 집어, 약간 힘을 주자 얼굴을 찡그린다. 더 힘을 주자 "악"하며 고개를 뒤튼다. 아플 거야. 치마를 걷어올리고 스타킹과 팬티를 함께 벗기자 놀란 얼굴이다. 3월 새싹이 돋아나듯 파릇하게 보이는 털들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본다. 부드러움. 빨고 싶은 생각이 든다. 누워! 여자가 눕자 먼저 스타킹에 쌓인 발을 들어 입에 댄다. 가죽냄새. 연하게 풍기는 살 냄새와 스타킹 감촉. 여자의 두 발을 잡아 자기 성기에 대고 비빈다. 마치 여성의 성기에 삽입하는 것처럼 두 발 사이의 공간에 성기를 넣고 계속 엉덩이를 앞뒤로 비빈다. 쌀 것 같자 다시 두 발을 입에 대고는 발가락부터 핥기 시작한다. 발가락에서 발바닥. 뒤꿈치로 다시 발등으로 혀를 옮기며 다리를 음미한다. 다리를 높이 들고는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의 무릎 뒤쪽을 핥는다. 다시 다리를 내려놓고는 탄력 있는 허벅지에 입을 댄다. 살 껍질을 벗겨 갖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다. 칼로 그어 보고 싶다는 잔인한 유혹을 물리치며 그곳으로 조금씩 혀를 움직인다. 물컹! 코로 털을 밀어 올리면서 샘에 혀를 집어넣는다. 혀를 성기처럼 넣었다 뺐다 하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분비물 냄새까지 향기로운 여자다. 노루. 문득 초원의 노루가 떠오른다. 건강한 다리와 맑은 눈망울을 가진 노루. 이 여자는 노루다. 언니의 얼굴을 입으로 애무하면서 눈물까지 마시는 남자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던 동생은 무서움보다는 성적인 호기심이 더 들었다.
언니의 음부를 빨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의 그 곳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느켰다. 요즘도 가끔 밤에 자면서 자기 그 곳을 손가락으로 넣어 보기도 했다. 남자가 몸을 돌려 자기를 쳐다보자 속을 들킨 듯 얼굴이 빨개진다.
"넌 경험이 있나 보군. 어디 좀 볼까? 치마 벗어. 빨리."
살색스타킹에 감춰진 푸른색 팬티의 가운데가 젖어 있다. 무의식적으로 흥분을 한 것이다. "이년봐라" 하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팬티를 벗자 이번에는 "그 곳을 벌려!" 하는 것이다. 창피하지만 손으로 보지를 벌렸다. 액체가 질 사이에서 번들거린다. 분홍빛 질. 소음순까지 벌리라는 남자의 지시에 손가락을 더 집어 놓고는 활짝 벌렸다. 숨을 쉴 때마다 구멍이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
남자가 입을 대자 엉덩이를 뒤로 뺀다. 화난 얼굴을 하자 다시 구멍을 더 벌리곤 남자의 입에 댔다. 혀가 들어오자 아찔한 느낌이 든다.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흥분을 참고 있는 것이다. 더 강하게 혀를 집어넣고 쭉쭉 빨자 허리를 비튼다. 액체가 나온다. 분비물. 언니가 노루라면 이 얘는 뭐라고 할까? 토끼. 맞다. 앙증맞게 귀여우면서 겁먹은 얼굴이지만 호기심으로 쳐다보는 토끼. 남자는 문득 오래 전 대학시절이 떠올랐다. 노루와 토끼 같은 여대생들. 그들은 나를 상대도 안 했었지.
하지만 그들을 그리워했던 추억이 아름답게 느껴지자, 그만 이 자매를 풀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좋았어" 간단하게 말한 남자는 다시 혜정을 끌어 다가 자기 성기를 입에 집어넣었다. 커질 대로 커진 성기가 혜정의 목구멍 깊숙이 박히자 숨쉬기가 힘든 듯 손으로 허벅지를 밀어냈다. 그러나, 더 힘을 주어 깊숙이 밀어 넣고는 쑤셔 박았다. "으으윽!" 사정을 시작한 남자의 정액이 혜정의 입에서부터 흘러 나와 얼굴로 뿌려졌다. 혜정은 거친 숨을 쉬면서 몸을 바닥에 누인다. 큰 유방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자매는 혜정의 윗몸을 끌어안고는 남자를 본다. 눈물이 그렁하다.
" 너희는 약속대로 살려주마. 옷을 입고 저 문을 나서면 배지를 줄 것이다. 언제 또 만날지 모르겠지만 너희 두 자매는 내가 꼭 보호해주겠다.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세상일은 모른 것이 이 자매는 한번 더 이 남자를 만나게 된다. 결코 좋은 일은 아닌........
혜정과 자매가 옷을 추스르고 문을 나서자 마자 조금 전 그 방에서 숨이 끓길 듯 한 단발마 같은 비명이 들렸다.
남자는 예전 대학시절의 우울한 추억을 지우듯이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여자들의 국부를 차례차례 지휘봉으로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네 명의 여자들은 벌려진 음부에 회초리가 닿자 마자 소금 맞은 미꾸라지처럼 온 몸을 뒤틀기 시작했다. 허벅지와 국부에는 금새 빨간 줄이 지렁이처럼 생겨났다. 찢겨지고 피가 흐르는 여자도 있다. 나이 어린 계집아이는 기절한 듯 움직이지도 않았다. 여대생은 비명도 못 지르고 입만 벌리고 있다. 너무 큰 고통에 넋이 나간 듯 하다. 각각 스무대 씩 후려친 남자는 모두 일어서게 하고는 혜정이 나간 반대편 문으로 보냈다. 손으로 국부를 부여잡고 벌거벗은 몸으로 문을 나섰다. 이들은 모두 <재활센터>로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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