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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공화국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10 1,504회 0건
<제6부 -충정작전 4>
정 계장은 집무실을 나서 지하 5층의 심문실을 들어섰다.
희미한 백열구. 한 20평 정도의 크기. 벽면 한 쪽은 각종 고문도구들이 늘어서 있고, 문은 좌우 두 개. 정면에 한 개다. 희멀건 몸들이 보인다. 비릿한 냄새가 풍긴다.
정 계장은 책상 위 파일을 본다.

<김 희정 신세계 제13중학교 3년. 나이 15세. 성경험 무.
김 희선 희정의 언니 제 11 여고 2년. 17세, 성겸험 무.
주 정미 희정의 모친, 45세. 가사.
김 석구 희정의 부친, 47세, 은행원

정 영희 희정과 같은 반, 나이 15세, 성경험 무
강 미자 영희의 모친, 39세, 생활 설계사
정 상근 부친, 계일 건설회사 과장>

정 계장이 스탠드를 끄고 책상 옆 스위치를 누르자 방안이 밝아진다. 왼쪽 벽에 두 중년의 여성이 얼굴이 두건으로 가려진 채 매달려 있다. 상체와 하체는 벌거벗어서 허리와 다리가 희멀겋게 보인다. 손은 뒤로 묶여 있다. 유방의 위아래를 밧줄로 꽁꽁 묵여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너무 꽉 묶었는지 유방이 앞으로 쑥 튀어 나와 있다. 발가락이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하다. 피가 안 통해 검게 변한 유방. 젖꼭지 역시 앞으로 툭 나와있다. 검은 구슬처럼.....

유인물을 돌리다 발각된 제 13여중의 두 여학생 가족들이다. 그 동안 대기실에서 남녀 따로 수용되면서 비명소리, 울음소리에 이미 정신을 잃었다가 바로 이틀 전 이 심문실로 옮겨 진 것이다. 심문실에서 가족을 재회했지만 만나는 반가움보다는 어떤 고통이 닥칠 지 더 두려웠다. 그 고통은 현실로 나타나 여자들은 유방을 묶어 매달아 놓고, 남자들 역시 발가벗기운 채 뒤로 수갑이 채워졌다.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천장의 긴 막대에 묶여있는 데 유방이 아닌 남자의 성기가 가느다란 끈으로 불알을 묶어 매달아 놓았다. 거친 신음 소리, 벌써 1시간이 지났다. 유방은 몸에서 떨어져 나갈 듯이 아프고 남자들의 불알 역시 자기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성기는 쭉 늘어져 있다.
희정과 영희는 바닥에 붙박이로 있는 철제의자 손잡이에 다리와 허벅지를 한데 묶여,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음모가 조금씩 나 있는 그 곳을 정면으로 보이고 있다. 손은 뒤로 묶여있지만 눈을 가리지 않아 바로 앞에 매달려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분홍빛 그러나 아직 덜 여문 두 개의 젖꼭지는 가느다란 줄로 묶여 30센티 앞에서 한 줄로 서로 연결되었지만 무엇인지 몰랐다.
그 일은 사실 딱 한번이었다. 대학생 언니들이 하교 길에 신문뭉치를 주면서 아르바이트로 생각하고, 나눠만 주면 된다고 해서 그대로 했을 뿐, 이런 결과가 되는지 몰랐다. 처음에는 친구가 아픔을 참지 못하고 자기들의 이름을 댈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무서운 공포에 질려 버렸다. 이 공포는 15살 자기들이 헤쳐나가기에는 너무 컸다. 방안 남자들의 표정 없는 얼굴이 더 무섭다. 데드마스크.

정 계장은 여자들 앞에 선다. 손에는 가느다란 회초리를 들고 있다. 오른 쪽, 희정의 어머니인 주 정미부터 유방을 때리기 시작하자 비명 소리가 방을 채운다.
"휙" "짝" "휙" "짜아악" - 아아악, 긴 비명.
여자들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마치 겨울 찬물이 등을 타고 흐르는 듯 소름이 돋는다.
두 여학생의 놀란 눈. 흰자위 보다 검은 눈동자가 더 크다. 여자들 유방에 회초리의 매서운 자국이 생긴다. 붉게 줄이 난 그 위를 다시 때리자 퍼렇게 멍이 듯 퉁퉁 부어 오른다. 유방을 잔인하게 때린 남자는 여자들 옆에 서서 허벅지 뒤편의 부드러운 살을 때리기 시작한다. 허벅지에 금새 생겨나는 붉은 줄.
쉰 목소리의 비명 소리. "제발 그만, 제발, 으으으" "아, 학, 헉, 그만, 그마마안"하는 소리들. 그러나 회초리는 멈추지 않는다. 30여분이 지나자 남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회초리를 바닥에 집어 던진다.
" 봤지? 지금부터 시작이야. 언제 끝날 것 같아?. 글쎄 내 생각에는 다시는 아름다운 햇살을 볼 수 없을 걸. 눈이 멀고 발이 잘려지고 그리고 너희들이 태어난 그 곳은 다 찢어져 쓰레기가 될 것 같은 데........" 희정과 영희 앞에 앉으면서 남자는 부드럽게 말한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지옥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희정과 영희의 국부를 만지면서 다시 입을 연다.
" 오호, 넌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구나." 희정의 샅을 더듬자 희정은 그 때의 아픔이 되살아 난 듯 몸을 움찔한다. 그 곳을 맞은 후 곧바로 이곳으로 끌려왔고, 가족들은 한 시간 간격으로 집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줄줄이 붙잡혀 왔다. 도착하자마자 입던 옷을 벗고 수인복으로 갈아입었다. 수인복에서는 땀냄새와 피냄새 같은 게 느켜졌다. 신발도 고무신으로 갈아 신고 남녀 따로 각 방에 수감되었다. 국부의 상처는 치료받지 못해 그대로 생채기만 남았다.
"너희 둘, 잘 들어. 긴 말은 하지 않겠다. 그때 함께 돌린 년들이 누구인지 생각이 나거든 말을 해라. 그때까지 고통은 계속될 꺼다. 이 군장, 계속 돌려"
이 군장은 먼저 천자에 매달린 두 여자에게 다다가 유방은 그대로 묶어둔 채 천장의 밧줄을 풀고는 쭉 늘어진 성기 앞으로 데려간다. 불알의 끈을 푼다. 멈춰있던 피가 쏠린 듯 성기가 끔틀댄다.
두 여자의 두건을 벗기고는 "빨아. 니 남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황홀한 맛을 보여 주라고....."
두 여자는 희멀건 엉덩이를 모두에게 보인 채 무릎을 꿇고 다른 남자의 성기를 입에 넣고 빤다.
"추웁, 춥," 엉덩이의 퍼런 줄이 앞뒤로 흔들린다. 이 군장은 여자들 옆에 빨간 여자 통구두를 둔다.
"여기 넘치도록 빨아내." 그리고는 구석에 교복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희정의 언니 - 희선에게 다가간다. 팬티는 이미 벗겨진 듯 허리로 재쳐있는 교복 위로 검은 털이 하얀 허벅지와 대조를 이룬다. 도르래를 올려 얼굴을 이 군장의 아랫도리에 맞추고는 희선의 입에 큼직한 좃을 밀어 넣는다. 피가 거꾸로 얼굴에 몰려 숨쉬기가 곤란한 희선은 갑자기 큰 막대기 같은 것이 입속으로 들어서자 기침을 하기 시작하며 괴로운 몸짓을 한다. 그러나 이 남자는 뒤틀고 잇는 희선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붙잡고는 입으로 연신 희선의 음부를 빨면서 성기를 깊숙이 집어넣는다.
"으으음, 학, 아악, 윽," 희선의 고통스런 표정을 보고 있는 희정은 참지 못하고 이름을 대기 시작햇다.
" 말할께요. 말하겟습니다. 살려 주세요. 전 아무 것도 모르고 그냥 시키는 대로했을 뿐이에요. 엄마, 아빠, 언니는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이에요. 네?"
"그래? 이봐, 이군장! 그만하고 빨리 명단을 작성하라구. 그리고 그 명단, 알지?"
곧 쌀것같은 흥분에 몸을 부르르 떨고 있던 이 군장은 아쉽다는 표정으로 희선의 입에서 성기를 뺀다. 성기 끝에 정액이 조금 맺혀있다.
" 미경이요, 양미경. 그리고 김 선미. 이 둘이에요. 이젠 정말 몰라요. 다른 애들은 몰라요. 정말이에요. 흑흑흑"
"그래, 정말이라고? 내 믿지. 그런데 좀 부족하거든. 이 군장! 기계 데려와. 3개만 "
기계? 그 방에 있는 7명은 기계라는 말에 땀구멍이 다 막힌 듯한 두려움에 정 계장을 쳐다본다.
이것들 보게. 뭐하는 거야. 계속 빠라아-- 이어지는 회초리소리. "휙" "짝""아아악 -"
요원이 들어서자 기계가 아닌 3명의 남성이 그 뒤를 따라 들어섰다. 얼굴은 정상이 아닌 듯 하다.
어떤 약물에 중독된 듯 눈이 풀려있다. 그러나, 아랫도리는 너무 커서 흉측해 보일 정도다. 길이는 거의 20센티, 두게는 5센티 이상. 어린이용 야구배트같다.
그 중 더 커 보이는 남자 둘을 가리키며
"너. 너. 여기 보이지? 이 구멍 말이야."
갈라진 틈새의 엉덩이를 펼쳐 보이며 이 군장은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항문이다.
남자의 좃을 빨고 있던 여자들은 빨기를 멈추고는 뒤를 돌아본다.
"헉!""엄마야!" 처음에는 남자들이 막대기를 들고 있는 지 알았다.
" 너희 둘은 뿌리까지 푹 파묻히도록 박아. 실시! 너희 두 년은 뒤돌아보거나 엉덩이를 빼거나 하면 그대로 너희 두 딸년의 보지에 박아 버리겠어. 어떻게 될지는 알겠지?"
기계들은 미친 듯이 각자 목표물에 야구배트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항문을 강간당하고 있는 여자의 남편은 눈을 감아 버렸다. 아내의 입안에서 맴도는 신음소리에 귀까지 막고 싶었다.
이군장은 남은 기계를 데리고 거꾸로 매달려 있는 희선의 앞에 서서 도르래를 밑으로 내려 등이 바닥에 닿게 한다. 의식이 가물한 상태의 희선은 등을 바닥에 대고 다리와 엉덩이를 위로 올린 채 국부를 벌리고 가는 숨을 쉰다. 아직 어린 희선이다. 성경험은 둘째치고 자위행위도 한번 해보지 않았다. 처녀림. 태어난 그대로의 상태. 조금 전 한 남자의 혀가 헤집었지만 아무런 느낌도 가지지 못한 희선은 또 뭐가 자신을 괴롭힐지 머리 속이 하얗게 되어갔다.
"윽! 아악! 아이이이이익! 아, 아파" 엉덩이를 들썩거리지만 남자의 손안에 잡힌 희선은 보지가 찌어지는 아픔을 비명으로 대신할 뿐이다. 계속 파고드는 야구배트에 희선은 다시 의식이 가물 해진다. 중년 여자의 항문을 박고있는 두 기계들의 얼굴에도 땀이 흐른다. 주름살은 활짝 펴진 채 몽둥이와 함께 안으로 밀려들어가고 항문 주위는 찢어지기 직전이다. 손가락하나 들어가기 어려운 곳을 몽둥이로 쑤셔대니 차라리 혀를 깨물고 싶지만 입안에는 성기가 물려 있어 깨물지도 어렵다.
통구두에는 하얀 정액이 담겨있다.
기계가 조금 뒤로 빼자 아픔이 가라앉는 듯 했다. 보지라면 애액이라도 흘러나와 덜 아프겠지만 항문은 애액도 없다. 물기 없는 마른 살을 쫙 갈라내니 마치 거기를 누가 인두로 지진 듯 했다.
희선은 미동도 없이 그저 기계의 몸놀림에 맡길 뿐 신음소리도 없다. "뿌- 찍, 뿌- 찍" 방안을 채우는 물새우는 소리. 사내들의 눈빛이 번들거린다.
여학생 둘은 눈물을 너무 흘려서인지 눈이 빨갛다. 다른 세상이다. 창 밖은 지금도 푸르기만 할텐데....
정 계장은 미리 찍어 둔 열 명의 이름을 불러댔다. 끄덕 끄덕하는 병아리 둘. 사실인지 아닌지는 이미 의미가 없다. 그저 머리만 끄덕일 뿐......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 외는..... 죽음의 의미를 알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다. 눈앞의 무서움만 비켜난다면......그들이 어떻게 되든 모르는 것이다.
"그만, 이 군장은 이리 오라구." 명단을 건네주면서 의미 있는 눈길을 던지자 이 군장은 급히 나간다.
두 여성은 항문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찢겨진 항문이 아직 오므라지지 않은 채 뻥 뚫려있다.
정액을 미처 방출하지 않았는지 피만 흐른다. 희선은 이미 의식을 잃고 "끄으윽"하는 얕은 신음소리만 내고 있다. 기계들은 좆을 붙잡고 있다가 조금 전까지 들쑤셨던 여자들의 얼굴에 길게 하얀 정액을 품어 댄다. 마치 참았던 오줌처럼 쏟아진 정액이 여자들 얼굴과 머리로 품어진다.
"어때? 멋진 광경이지? 너희도 저렇게 해줄까?" 어린 음부를 만지면서 귀에 대고 속삭이는 정계장의 목소리. 둘은 몸을 떨기 시작한다. 발을 덜덜덜 떨더니 끝내 오줌을 지린다.
정 계장은 쓰러진 여자들과 남자들을 치우라고 시키고는 희정과 영희의 젖꼭지를 묶은 긴 줄을 끌고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

이십평 남짓의 제법 큰 방. 두 여학생은 젖꼭지를 가느다란 낚싯줄 같은 것으로 묶인 채 손을 뒤로하고는 벌써 세시간 동안 서있다. 낚싯줄이 천장에 있는 갈고리에 연결되어 있어서 앉을 수도 없고 몸을 돌릴 수 도 없다. 조금만 움직여도 젖꼭지가 끊어질 듯 아팠다. 열다섯 살의 유두는 너무 여린 탓일까 몇 시간 째 묶여 있다 보니 까맣게 색이 변했다. 두 손은 수갑이 채워져있어 몸 부분부분 근지러움이 있지만 다리를 움직일 뿐 별 수가 없다. 오줌을 참는 지가 벌써 세시간. 이 방에 들어오기 전, 몸을 씻을 때 방뇨를 했지만 다시 오줌을 누고 싶어진다. 긴장 때문인지도 몰랐다. 그 때. 문이 벌컥 열리면서 소란스럽게 여러 사람들이 들어선다. 여자목소리도 들린다. "윽윽" 하더니 "퍽, 헉" "아아아야"하는 소리들이 섞여 들린다. 방안이 밝아지자 들어선 사람들 얼굴이 보인다. 친구들이다. 아마 저쪽 큰방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였던 결과가 지금 자기들 앞에 서 있는 친구들로 나타난 것이다. 유듀가 묶인 자기들을 보고는 눈이 동그래져서 주저 앉기 도하고 남자들 바지를 잡고 울면서 비는 모습도 보인다.
"이 년들 봐라. 여기가 어디라고 울고 지랄이야. 다 똑바로 일어서! 빨리!"
엉엉 우는 친구도 있다.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봐 학교에서 곧장 이리로 붙잡혀온 것 같다. 도망을 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만약 도망을 가면 가족과 친척까지 모두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리니까.
"지금부터 옷을 다 벗는다. 늦은 년은 저기보이지? 젖꼭지를 묶어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아 두겠다. 실시!" 주섬주섬 교복을 벗는다. 팬티 줄을 잡고는 망설이다가 남자의 시선을 보고는 얼른 벗는다. 젖가슴이 큰 친구도 있고 작은 친구도 있다. 몸매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듯 보송보송하다.
이 군장은 어린 여자아이들의 벌거벗은 몸을 감상하면서 12명을 벽에 있는 바에 묶는다. 허리 높이의 바는 두 손을 묶고 다리를 벌리게 하자 엉덩이가 자연 벌어졌다. "발은 뒤로 1미터, 얼굴은 밑으로 해서 가랑이 사이로 우리를 본다. 다리를 더 벌려, 더, 더." 1미터 정도 벌리자 엉덩이 밑의 작은 구멍이 보인다. 12개의 작은 구멍을 보고 있자니까 무슨 추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정계장이 따로 찍은 10명은 구분을 두었다. 왼쪽에서 둘은 유인물을 돌린 학생, 그 옆으로 10명은 얼굴이 반반해서 따로 뽑은 아이들. 역시 따로 뽑은 아이들은 몸매도 좋고 유방도 제법 있고 다리도 쪽 뻗었다. 구멍을 자세히 보니 발육이 빠른 지 털도 거뭇거뭇 났다. 이 아이들의 몸은 깨끗하게 보존하라는 지시사항을 떠올리면서 벽에 걸려있는 전기봉을 들고는 왼쪽 두 명의 뒤로 간다. 가랑이 사이로 무슨 기구를 들고 오는 남자를 보자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먼저 한 년의 구멍에 전기봉을 넣고는 스위치를 켜자 "으으으으악"하는 비명소리와 살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 오줌을 갈기면서 발로 차려고 한다. 60볼트로 조정하자 "헉헉"하면서 얼굴을 들고는 신음소리를 낸다. 다시 120볼트. 부들부들 떨다가 항문으로 똥을 싼다. "뿌직 뿌직". 바로 옆의 학생은 벌써 반 정도 실신상태다. 전기봉을 꺼내 구멍에 쑤셔 넣자 "이이힉, 아아악" 온 몸을 비튼다. 불 위의 오징어. 이 년도 오줌과 똥을 내갈기다가 그대로 쓸어진다.
유두를 묵인 두 학생에게 전기봉을 들고 다가서자 그때까지의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란 듯이 몸을 떤다. 고양이 앞의 쥐새끼. "어디를 지져줄까? 여기, 여기," 젖가슴과 허벅지, 구멍을 쑤시자 흠칫 흠칫 떠는 여학생들은 쥐새끼보다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누가 시켰지? 대학생들이라고 했나. 누구누구야. 말하라구, 말해. 저기 보이지? 피똥과 피오줌을 내갈긴 저 년들 말이야. 너희도 저렇게 해줄까? 아니면 기계를 부를까? 기계로 이 작은 구멍을 뻥 뚫어줄까? 아마, 다 찢어져서 누더기가 될껄."
"아아, 안돼요. 그만, 그만이요. 말할께요. 흑흑!"
이 군장은 이름을 파일에 적고는 똥냄새, 오줌냄새, 땀냄새가 그득한 방을 나선다. 14명은 깨끗이 씻겨서 중앙통제실로 보냈다. "오늘은 정 계장이 좋아하겠군. 또, 승진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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