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지대 10 편
악마의 유희 2,


"무, 무슨 할 말? ... ..."
약간 어둑어둑한 방.
방의 중앙엔 커다란 원형 침대가 놓여져 있고 조그마한 원탁과 의자, 그리고
티브이가 전부인 아담한 방이었다.
"서, 선배... ..."
"... ... .. ... ..."
뭔가 타는 듯한 광운의 목소리에 소라는 자신도 모르게 슬금슬금 뒷걸음질치다가는
입구를 막아 선 입구의 벽에 등을 부딪히고 말았다.
사방이 가로막힌 벽.
자그마한 두 손은 자신도 모르게 긴장으로 힘이 들어가 있었고 숨은 벌써부터
가빠오기 시작한다.
".... .... .... .... .... ...."
"아, 아, 서, 선... 배... ... ... ..."
떨리는 광운의 음성이 새어나오는가 싶은 순간 소라는 자신의 입술을 향해 다가오는
광운의 입술을 느끼고는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충격에 다리의 힘이 풀려 버렸다.
거의 반사적으로 소라는 그에게서 돌아서려고 했으나 한 팔로 자신의 허리를 감아쥐고
한 손으로는 자신을 밀쳐 내려는 손을 낚아 챈 광운이 그대로 입술을 돌진해왔다.
(아아!)
뜨거운 사내의 혀가 안으로 전해지고 거친 숨소리가 생생히 느껴져 온다.
멋대로 자신의 혀를 빨고 삼키는 후배.
이상스레 몸의 힘이 빠진 소라는 야릇한 쾌감에 잠시 몸을 주춤거리고 그러는 사이
광운의 혀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감아 돌리기를 반복하다가는 다시 한번 깊숙이
들어온다.
여자의 굳은 몸을 풀어주는데는 단연 키스가 최고!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여자의 저항이 풀릴 때까지 기다려준 광운은 슬그머니
허리를 감싸 쥐고 있는 손을 밑으로 내려 엉덩이를 만져 보았다.
아직 때묻지 않은 말랑말랑한 소라의 엉덩이.
"아아!"
"... ..."
"... ..."
치마를 입은 까닭에 단숨에 파고든 광운의 손끝이 검정 색의 스타킹과 팬티를
문질러댔다.
입술을 뺏긴 상태에서 갑자기 당한 기습공격에 소라는 힘껏 두 다리에 힘을 주며
엉덩이에 힘을 주지만 사내의 손길을 피할 수는 없었다.
풍만한 엉덩이와 그 밑의 매끄러운 허벅지 사이.
사내라면 누구나 미치고 말 정도의 예술적인 굴곡에 광운의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지며 빨라지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소라는 그런 사내의 손길을 피해보려 허리를 돌려보지만 밀착된 상태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 .... .... ...."
"아앗, 안 돼!"
".... .... .... ...."
소라는 엉덩이를 주무르는 광운의 손이 급격히 빨라지며 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끌러 내리려 하자 다급함에 광운을 밀쳐내며 소리를 질렀다.
"아, 잠깐만 선배... ..."
겨우 허벅지까지 벗겨 논 팬티를 다시 입으려는 소라의 손을 우악스레
움켜쥔 광운은 다시 한번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그리고는 능숙한 두 손가락을 이용해 엉덩이와 비너스 지대를 동시에
움켜쥔다.
"아아!"
크게 휘청거리는 여체의 굴곡.
가장 민감한 부분을 건들인 사내의 손이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
꿀 항아리까지 슬쩍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아아 이제 그만... ..."
낯선 이질감 때문인가 당황한 소라가 광운을 세게 밀쳤지만 연체동물 마냥
흐느적거리는 두 손가락은 그럴수록 더욱 사정없이 달라붙는다.
"아-흑"
"아아. 아아! 아아!"
가장 민감한 여자의 상징.
그곳이 성감대임을 간파한 광운이 계속해서 간질여대자 꿀단지 속의 애액이 차츰
조금씩 모여든다.
아아! 미칠 것만 같았다.
사방이 막힌 방안에는 신비로운 소라의 향수 냄새가 여기저기서 풍겨 나왔다.
자신감이 붙은 광운이 가운데 손가락을 빳빳하게 세우고는 그대로 힘껏 밀어 넣었다.
"악! 아아!"
예상대로 날카로운 소라의 음성이 울려 퍼지며 허리에 잔뜩 힘이 들어 간 그녀의
몸이 뒤로 크게 휘청거렸다.
그와 동시에 광운의 남성은 분위기에 고조되어 더 이상 커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있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소라의 음핵 또한 보석처럼 부풀어 있었다.
"아아."
마치 자석처럼 착 달라붙은 사내의 손.
그 끝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왔다.
"아, 이제 그만, 제발 저리 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온 힘을 주어 광운을 밀쳐낸 소라가 허겁지겁 팬티를
추슬러 입었다.
당장 이 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금새라도 뭔 일이 터질 것만 같은
숨막히는 분위기.
급작스레 사내에게 손가락을 허락하고 말았다지만 깊은 관계까지는 생각해
본적이 없는 소라는 황급히 방문의 문고리를 잡아 당겼다.
서둘러 이 방을 빠져나가지 않으면 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막연한 불안감에 자신을 제지하려는 광운의 손을 뿌리 친 소라는 잽싸게
응접실로 뛰어나가다가는 "아악" 하며 비명을 지르고는 그만 주저 앉았다.
덩치가 산처럼 큰 광운의 선배인 강문휘.
술에 취한 소라의 친구 주영을 벌써부터 소파에 누인 체 완전히 발가벗긴 문휘는
자신도 막 팬티를 벗고 삽입하려던 찰라 뛰쳐나오는 소라를 무의식중에
막은 것이다.
"후훗, 씨팔년 달라면 주지 버티기는... ..."
".... .... .... ...."
".... ...."
거대한 남근을 실룩거리며 가릴 생각도 없이 다가온 문휘를 보며 소라는
뭔가 함정에 빠진 듯한 막연한 두려움에 전신이 떨려 왔다.
문휘는 놀라 쓰러진 소라의 뒤로 다가가서는 양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일으켜 세운 뒤 소파로 끌고 갔다.
바닥에는 주영이 입고 있던 조그마한 팬티와 브래지어가 발에 밟힐 정도로
어지러이 떨어져 있었고 소파로 질질 끌려간 소라에게 문휘가 강제로 키스를
퍼부었다.
"읍!"
소라는 필사적으로 입을 다물었지만 미지근한 혓바닥이 입술과 그 주변에
타액을 묻히며 지나간다.
불쾌감에 소라의 눈에선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 나왔다.
".... .... .... ...."
"이런 썅... 나한테서 도망치더니 여기서 놀아나... ..."
".... .... .... ...."
어느새 쫓아온 광운이 단숨에 치마를 벗겼다.
"아-악"
놀란 소라가 소리치며 몸을 버둥거렸지만 양손을 세게 움켜쥔 문휘가
꼼짝도 못하게 그녀를 붙들어 잡았다.
허둥거리는 소라의 팬티를 우악스레 밑으로 잡아당긴 광운은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 제쳤다.
여자라는 동물은 우선 기를 꺾어 놔야 하는 법!
두 명의 사내 앞에서 완전 나체가 되면 소라의 반항도 조금은 약해질 것이다.
이런 것을 아는 광운은 성급히 그녀를 발가벗긴다.
"우-와-앙. 광운아 제발 이러 지마.... ..."
".... .... ..... ...."
빠른 속도로 자신을 알몸으로 만들고 있는 광운 때문에 놀란 소라가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며 애원했지만 아랑곳없는 광운은 마지막 남은 브래지어 마저
단숨에 벗겨 내렸다.
"흠, 유두도 조막만한게 많이 안 먹혔는데 이년."
문휘가 정면에서 체 자라지도 않은 분홍색 유두를 번 갈아보며 히죽거렸다.
두 짐승 앞에서 완전히 발가벗겨진 소라는 한 손으로 간신히 가랑이만을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유두를 급하게 가렸다.
쫙 빠진 몸매로 체 50kg도 안 되 보이는 연약한 소라의 몸.
그것을 잠시 감상하던 광운이 그녀의 몸을 더듬거렸다.
"아아, 광운아 제발... ..."
".... .... .... .... .... .... ...."
바로 이 맛!
윤택하고 매끄러운 피부의 감촉이 고스란히 손에 전달되자 광운은 알 수 없는
쾌감에 서서히 욕망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더구나 상대는 학교에서 누구나 알아주는 칠공주의 소라가 아닌가!
그런 그녀의 보지 맛을 볼 수 있다니.
광운의 심장은 두근거려왔다.
광운은 가슴에 모양 좋게 자리잡은 투명하면서도 깨끗한 연분홍 빛의 유두를
만지작거리고는 차츰 아래를 더듬었다.
예상대로 놀란 소라가 몸을 꿈틀거리자 문휘가 더욱더 완강하게 움켜잡았다.
(아아 어떻게 이런 일이... ...)
"아아!"
단숨에 소라의 비너스 지대를 움켜 쥔 광운은 고개를 숙이는가 싶더니 유방을
빨아댔다.
소라는 그저 가슴이 아플 뿐이었지만 광운은 맛있는 듯 쩝쩝 소리를 내며 손을
은근 슬쩍 사타구니로 뻗는다.
소라는 거기에 모든 신경이 쏠려 있었다.
음모를 쓸어 만지며 단 숨에라도 그곳을 찌르며 쳐들어오기라도 할 듯 가까이
접근해 있는 사내의 손이 점차 계곡 안 쪽을 점령해 들어오자 미칠 것만 같았다.
광운은 입으로 유두를 번갈아 빨면서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를 사용한 노골적인 애무.
두 짐승들은 서서히 시간을 갖고 이 밤을 즐길 작정이다.
한 손으로 버둥거리는 소라의 손을 꼼짝달싹도 못하게 움켜쥔 문휘는 손을 뻗어
주영을 끌어 당겼다.
술에 취한 주영은 미끄러지듯 끌어 당겨져 오고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아찔한
사타구니가 적나라하게 벌여져 나왔다.
그곳을 찬찬히 감상하던 문휘가 주영의 한쪽 발을 들어 자신의 어깨에 매달아
놓았다.
그 때문에 더욱더 활짝 가랑이를 벌리게 된 주영은 자신도 모르게 "으음" 소리를
내 뱉고는 다시 잠에 취해 쓰러져 버렸다.
소라는 차라리 그런 주영이 나아 보였다.
주영으로서는 어차피 술에 취에 미친개에게 한번 물린 셈치면 그만이라지만
모든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자신은 미칠 것만 같았다.
"후훗 정말 미치도록 귀여운 보지군... ..."
소라는 큼지막한 문휘의 손이 주영의 사타구니에 닿으려는 순간 차라리 눈을
감아버렸다.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낳으리라!
그러는 사이 소파 밑으로 내려진 소라는 무릎 끊은 체 개처럼 엎드리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손은 문휘에게 잡힌 체 꼼짝도 못하는 소라는 엉덩이를 간질이는
이질적인 느낌에 "아악" 하는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말랑말랑한 사내의 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계곡을 애무하던 광운이 혀를 말아 엉덩이를 간질였다.
처음엔 서서히 소라의 반응을 살피기 시작한 광운이 점점 속도를 내며 완전히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어 버렸다.
"아아!... 으읍!"
"... .... .... ...."
뭔가 알 수 없는 야릇한 쾌감!
소라는 엉덩이를 요리조리 돌리며 그의 애무를 피하려 발버둥쳤고 그럴수록 더욱
거세지게 따라 오는 광운은 항문과 음부를 번갈아 이동하며 핥기 시작했다.
"아학! 아.. 아.. 아.."
뜨거운 액체 같은 것이 솟아오르며 소라는 자신도 느끼는 듯한 야릇한 반응에
당황해졌다.
순간,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개처럼 엎드린 체 후배에게 엉덩이를 대 주고,
그 엉덩이를 후배가 열심히 소리내어 핥고 있다.
음부의 털과 그 속의 꿀단지까지... ...
후배는 맛있는 음식을 먹듯 그녀를 점령해 들어온다.
처음의 혐오감과는 확실히 다른 감정.
소라의 호흡 소리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더 거칠어졌다.
조금 더 빨고 일어난 광운은 바지를 벗어 던졌다.
그리고 황급히 팬티를 벗자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달아 오른 자신의 성기가
하늘로 치 솟아 있었다.
그것을 몇 번 어루만진 광운은 도망치지 못하게 소라의 엉덩이를 바짝 자기 쪽으로
고정시킨 후 성기를 들이밀었다.
앙증맞게 벌려진 항문 쪽의 국화 꽃 입구를 정복해 보려던 광운은 무리라고 판단
하고는 찬찬히 질막을 뚫었다.
어차피 한번 길들여진 여자는 언제든 순종하는 법!
다음에 항문을 맛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아악! 아아아!"
뜨거운 점막을 뚫고 광운의 페니스가 침범하자 찢어지는 듯한 소라의 비명이
새어 나왔다.
반쯤 벌어진 입이 꽤 선정적이다.
"아아... ..."
순간,
광운의 입에서도 외딴 탄성이 터지며 왕복운동을 시작한다.
움직일 때마다 조여드는 여체의 반응.
소라는 이미 체념했음인가!
잔뜩 인상을 쓴 얼굴을 아래로 떨구며 신음하고 있었다.
간간이 자궁까지 압박하는 사내의 페니스에 괴로운 듯 입술을 앙 다무는 소라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처음의 반항과는 달리 이제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그런 단순한 마음뿐이다.
"좆 꼴려 미치겠네... ..."
그런 그들의 행위를 끝까지 지켜보며 주영의 보지를 멋대로 희롱하던 문휘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듯 자신의 성기를 움켜잡았다.
자위라도 하지 않고는 금새라도 터져 미칠 버릴 것 같았다.
"아악!"
소라는 바로 정면에서 자위하기 시작하는 문휘를 보지 않으려고 고개를 돌려
보지만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다.
샌드위치처럼 사내들의 중간에 꽉 낀 체로 몸을 돌릴 수가 없었고 점점 거세지는
광운의 공격에 밀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중심을 잃은 몸은 점차 앞으로
기울어져 있었던 것이다.
고통으로 얼룩지며 간간이 터져 나오는 소라의 거친 신음 소리.
그런 소라의 얼굴 정면에서 자위를 하기 시작하는 문휘는 알 수 없는 쾌감에
진저리를 쳤다.
(만약 이대로 사정을 한다면 저 예쁜 얼굴에 쌀 수 있겠지.)
포르노 비디오의 남자 배우처럼... ...
관통 당한 체 숨을 헐떡이는 여자의 입술과 볼에 새하얀 정액을 흩뿌린다.
문득 그것을 실현 시켜 보고 싶은 문휘는 손의 움직임을 더욱더 빠르게 움직여
나아갔다.
"아아 이제 그만... ..."
"... ... ... ... ... ... ... .."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거세지며 빨라지는 광운의 몸짓에 이미 뼈까지 후물거릴
정도로 지친 소라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광운은 묵묵부답이다.
이미 사정이 임박해 온 듯 고통스런 얼굴빛이다.
"아아.. 그만... 아아... 미쳐 나.. 그만... 앙..."
"이제 제발... ... 그만... ..."
고통과 쾌락의 사이에서 소리치던 소라는 불쑥 커다란 문휘의 손에 얼굴이
잡혀졌다.
뭔가 괴로운 듯 잔뜩 인상을 찡그린 문휘의 페니스가 돌연 입안으로 들어왔다.
(아아! 안... 돼... 흡!)
문휘가 무엇을 하려는지 안 소라가 두 눈을 휘둥그래 뜨며 고개를 비틀려 하였지만
완강한 사내의 손에 고정되어 버렸다.
찰나의 순간,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져왔다.
입안을 가득 태울 정도의 뜨거운 액체.
입천장에 흩뿌려지듯 안으로 쏟아진 사내의 정액이 어찌할 틈도 없이 기도를
타고 속으로 넘어간 순간 "으윽" 하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아아!)
뒤에서 모든 걸 바라보고 있던 광운이 마침내 사정을 한 것이다.
동시에 입과 질 안을 가득 채우는 사내들의 정액.
뜨거운 무엇인가가 잔뜩 안으로 쳐들어왔다.
메스꺼움에 소라는 헛구역질을 해보지만 문휘는 최후의 한 방울까지 소라의
입 속에 털어 버리고서야 자신의 페니스를 뺀다.
얼떨결에 당한 치욕에 소라는 분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베어 나왔다.
"후후, 씨팔년 혓바닥도 야들야들 하네."
분해서 울음을 터뜨리는 소라를 조롱하듯 야유하던 문휘가 번쩍 오열하는
소라를 안아들었다.
"허-억"
190이 넘는 거구의 몸에 들여진 소라는 마치 커다란 고목 나무에 매달린
매미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