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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14 1,460회 0건
가을 야화 (6)
*5편에 글이 짤렸습니다. 왠지 아시겠죠?


조부장은 어제일이 너무 미안하다면서 저녁자리부터 안절부절이다. 괜찮다는데도 오늘 끝장을 보자며 결국 룸싸롱까지 데리고 갔고 거기서 내 파트너 였던 아가씨에게 밤을 책임지라면서 호텔까지 데려다 줬다. 나는 직업여성과의 관계를 그리 달갑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어서 대충 좋은 말로 해서 보내려 했다.

아가씨는 2차 비용을 미리 받았다면서 막무가내로 방까지 따라서 들어왔다. 서로 술도 어느정도 취한데다 어쩔수가 없어서 그냥 옆에서 자고 가라고 하곤 나도 옆에 쓰러져 잠을 잤다.

오전 7시쯤 어김없이 호텔방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장과장이 데리러 온것같은데 옆에선 술집아가씨가 잠을 자고 있으니...한동안 망설이다가 쪽팔리지만 문을 열어줬다.

역시 장과장이었다. 그녀는 침대에 누군가가 자고 있다는 것을 본 순간 얼굴이 찌푸러졌지만 금새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제 술 같이 마신 아가씬데...너무 취해서...하지만 아무일 없었어요"
"그래요. 제가 뭐라고 했나요?"
그녀의 말엔 가시가 돋혀 있었다.

"정말 아무일 없었다니까...아가씨 깨워서 물어보세요?"
"사장님. 제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내려가서 기다릴께요"

나는 아무래도 상황이 않좋아서 장과장을 못나가도록 붙잡고 아가씨를 흔들어 깨웠다. 아가씨는 겨우 눈을 뜨더니 "잘 잤냐"고 말하곤 웬여자가 있는 것을 보더니 후닥닥 일어났다. 다행히 그녀는 옷을 입은채 잠이 들어서 내 진실을 입증할 수가 있었다.

아가씨는 대충 씻더니 미안하다면서 자리를 피해줬다.

"거봐요. 괜히 오해하고 그래요?"
"피-이 남자와 여자가 한침대서 잤으면 다 그렇죠 뭐"
"뭐가 다 그래요?"
"아무일 없었다니 다행이네요...근데 사장님 무슨 문제 있는것 아녜요?"
"문제라뇨?"

나는 엉뚱하게 대답하고선 마구 웃었다. 그녀도 농담이 심했다 싶었는지 얼굴을 돌리면서 "오늘 입을 와이셔츠 주세요"란다. 그녀의 오해가 풀린 것같아 다행이었다.
나는 옷장에서 와이셔츠를 건네주면서

"잘 다려요. 주름 있으면 알아서 해요. 의심한 죄까지 보탤테니..."
"걱정 마시고 샤워나 하세요..."

정말 기분이 좋았다.
괜찮은 여자가 출장지 호텔방에 와서 내가 입을 옷을 챙겨주다니...샤워를 하는데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약간 흥분한 탓에 옷을 추스려 입지 않고 그냥 수건만 가리고 밖으로 나왔다.

"어멋! 옷도 안입고..."
"엉. 미안해요. 다시 들어가서 옷입고 나올까요?"
그러면서 그녀 얼굴을 빤히 들여다 봤다. 장과장은 붉어진 얼굴을 돌린채 "볼것도 없으면서..."라고 혼잣말 처럼 했다.

"아니 볼게 없다니? 이게 어때서?" 나는 수건을 걷어치우는 시늉을 했다.
"아이. 장난치지 마세요. 빨리 옷입어요"
"아침부터 숙녀분들이 방에 들락거리니 몸에 열을 많이받아서 식히려고 그래요. 그것도 안돼~요?"
"어머 말은 똑바로 해야죠. 숙녀 한명이랑 계집하나랑 이잖아요?"
"그렇네. 그럼 누가 숙녀지? 그 아가씬 틀림없이 옷하나 벗지 않았는데 장과장은 옷을 벗었으니...."

그녀는 옷을 다리느라 정장 웃도리를 벗어놓고 있었다.

"정말 참...못 말리겠네. 자꾸 놀리면 나 이거 안해줘요?"
"아냐...아냐.. 내가 잘못 했었요."

나는 일부러 큰소리로 크게 동작을 하면서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이었다. 어제 처럼 회사 근처의 커피샵에서 토스트와 커피를 시켰다. 그녀는 하루 일정을 검토하느라 서류철과 스케줄북을 연신 뒤적이고 있었다.

"커피 식겠어요. 마시면서 하세요?"
"오늘 지방공장에 다녀오셔야 하잖아요"
"아 참 그렇죠. 장과장도 함께 가나요?"
"아뇨 전 사무실서 할 일이 좀 있어요"
"야- 이거 섭섭한데...대구까지 갔다오는데 미모를 볼수 없으니..."
"피-이 이제야 제 미모를 발견했나보죠?"
"여자들은 조금만 띄워줘도 올라탄다니까. 하하하"
"호호호."

그녀도 기분이 좋아진 모양이었다. 대구공장에는 전무와 조부장이 동행하므로 자신은 가지 않아도 된다면서 "혹시 늦어지면 연락하세요"라며 쪽지를 준다. 핸폰 번호였다.

"오늘 괜찮아요?"
"남편에게 말했어요. 많이 늦을 거라고"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귓불이 붉어졌다. 혹시 내가 늦어지면 엉뚱한 다른 곳에서 기다리지 말고 방에 가 있으라고 말하고 호텔방키를 건네줬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더니 "그럴께요"하고 받았다.

오후 늦게야 서울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호텔인근의 한정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시계를 보니 밤 11시가 가까웠다. 전무와 조부장이 한잔 하자고 하는 것을 겨우 뿌리치고 방으로 갔다.

장과장에게 전화를 하니 왜 이렇게 늦었냐면서 빨리 오란다.
방에 들어서니 장미꽃 한아름이 침대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그것뿐아니라 가방도 옷장도 잘 정리돼 있었다.

"허락도 받지 않고 물건에 손대서 미안해요"
"하하하 어디 보자 없어진 것 없나?"

나는 어색해 하는 그녀에게 농담을 던졌다.

"어 여기 있던 금송아지가 없어졌네. 어쨌지?"
손가락으로 칼을 든것처럼 하고 그녀의 코앞에 들이밀었다. 그러자 그녀는
"내가 먹었다. 어쩔래"라고 응수한다.

"어 반말?"
"치- 자기가 먼저 반말해 놓고..."
"자기라고 했지."

나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장과장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끄는데로 몸을 의지해 왔다. 향긋한 화장품 내음이 콧가를 적시면서 짜릿한 느낌을 주었다. 고개숙이고 있는 그녀의 턱을 떠받혀 얼굴을 들게 하곤 입을 마췄다. 촉촉한 입술이 다가오더니 주저없이 내 혀의 출입을 허용한다. 긴 입마춤. 그녀의 몸이 천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번엔 그녀가 내게 공격해 들어왔다. 그녀의 키스솜씨는 제법 세련미를 느끼게끔 쌈빡했다.
꽉 안고 있던 팔에 힘을 빼면서 두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니까 그녀의 손이 따라와서 내손을 덮었다. 나는 입술, 뺨, 코, 눈, 눈썹, 이마, 머리, 귓불 등 그녀의 얼굴전체를 입술과 혀로 애무해줬다.

그녀는 내 입술이 새로운 곳을 찾을때마다 내 허리에 감고 있는 두팔에 힘을 주어당겼다. 내 좆이 서서히 발기를 시작했다. 서로의 몸이 밀착되면서 발기의 기운이 그녀의 둔덕에 그대로 전달되자 그녀는 더욱 힘을 조이면서 나를 끌어안았다.

투피스 정장의 웃도리를 벗기고 흰색 브라우스 위로 봉긋이 솟아오른 두 봉우리를 양손으로 감싸 주었다.

"아- 아-"
"여선이 느낌이 좋아"
"아-아-"

두 손으로 유방을 만지다가 그녀의 브라우스 단추를 위에서부터 하나씩 풀었다. 네게의 단추가 풀어지자 속살이 훤히 보이면서 하얀 브라자가 나타났다. 치마의 옆구리 부분에 있는 후크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스스륵 하면서 치마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브라우스의 나머지 단추를 풀고 윗도리를 벗겼다. 그리고 브라자도 풀어줬다.

브라자가 땅에 떨어지면서 두 봉우리는 퉁하면서 앞으로 튀어나왔다. 그녀의 유두는 검붉었다. 한손으로 유방을 감싸 어루만지면서 나머지 유두를 입술로 살짝 깨물었더니 그녀의 소리가 더 높아졌다.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깨물다가 빨아주는 동작을 반복했다. 그리고 다른쪽을 똑같은 방법으로 애무해주니 그녀는 얼굴이 시뻘것게 달아오르면서 순간을 즐겼다. 한참 유방을 집중적으로 애무하는데 그녀의 손이 내 바지춤으로 다가와서 손바닥을 펼쳐서 내 좆을 어루만져 주었다.

좆은 빨랑 해방시켜달라고 연신 껄떡거리며 그녀의 손에 놀아나고 있었다. 그녀는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그리곤 펜티를 확잡아 내렸다. 좆이 왜 이제 열어주냐고 성난표정을 짓는다.

그녀는 두손으로 몇번 왕복운동을 하더니 이내 입속에 넣어버렸다. 뜻하지 않게 오랄을 하는 것이다. 나는 와이셔츠를 벗고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녀는 무릅을 꿇은 자세로 열심히 오랄을 했다. 솜씨는 보통이었지만 그녀의 적극적인 행동때문인지 나도 극도로 달아올랐다.

그녀를 번쩍 들어올려서 침대에 또慧? 스타킹에 펜티만 입은 그녀는 부끄러운듯 두손으로 앞가슴을 가로 막았다. 나는 스타킹위에 일부러 침을 흘려가면서 그녀의 둔덕에 입마춤을 시작했다. 계곡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마구 K아났다.

스타킹을 펜티와 함께 벗겼다.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내가 쉽게 내릴수 있도록 해줬다. 드디어 둘다 알몸이다. 그녀의 눈을 바라보니 어서 해달라는 듯한 표정이다.

나는 일부러 시간을 끌었다. 손을 내뻗어서 무릎부터 애무했다. 쓰다듬고 살짝 꼬집고...가급적 천천히 상행했다. 그녀의 계곡에 다다를즈음에 이번엔 오른쪽 무릎으로 내려갔다. 그녀는 안타까운듯한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했다.

둔덕을 손바닥으로 스쳤더니 물기가 묻어났다. 그리 많치는 않았지만 그녀의 애액은 질밖으로 흐르고 있었다.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서 살짝 구멍에 쑤셨다. 그녀는 허리를 요란하게 뒤틀었다. 이번엔 조금 힘을 주어 쑤셨더니 죽겠다는 소리를 질렀다.

이번엔 입을 그곳에 가져갔다. 내 입의 후끈거리는 열기를 느꼈는지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다가오는 쾌락을 한껏 기대하는 눈치다. 혀를 돌돌 말아서 구멍과 크리토스를 번갈아가며 핥았주었더니 허리를 뒤로 제치며 어찌할 줄을 몰랐다.

이번엔 애액을 들이마셨다. 일부러 쩝쩝하고 소리를 크게 냈다. 두다리를 조으면서 그녀는 반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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