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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13 1,462회 0건
가을 야화 (21)
"이 추운데 맨땅에 뒹굴고 있어. 청춘이군 청춘이야"

여선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뻔히 알면서도 아무렇지 않은듯 말을 걸어왔다.
여진은 얼굴이 시뻘거진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왜 나왔어 추운데"
"하도 기다려도 안오길래 나와봤죠?"
"어때 새벽공기 좋지?"
"나도 미국으로 올까?"
"그래. 여진이도 여기 있을텐데 올수 있으면 좋지"
"아무래도 그래야 겠네요."

여선은 무슨 생각에선지 미국으로 이사오는 것을 아무 거리낌 없이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서 여선의 말뜻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재차 물어보니 어쩌면 남편이 미국으로 파견나올 것같다는 것이다. 자기가 미국 가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도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것이었다.

그래선지 여선은 무척 여유가 있어 보였다. 아침이 다되서야 두 자매는 잠에 빠져들었고 나는 졸음을 무릅쓰고 출근했다. 간부회의에서 회사조직을 세로 정비하고 김사장을 응징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지만 나는 김부사장이 그동안 회사에 기여한 바도 있으니 그냥 놔두자고 했다. 대신 조직을 대폭 정리했다.

무역부문을 축소하는 대신 유통시장에 진출을 결심했다. 직원들도 내 결정에 적극 찬성했고 유통시장 진출은 빠르게 추진돼었다. 승진보다 급여조정을 대폭 했더니 직원들도 새로 해보자는 의욕이 대단했다.

유니스를 따로 불러서 뭐가 하고 싶냐고 했더니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시집보내 달란다. 지난번 유니스 집에서 만난 그 젊은 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혼살림을 차려주겠다고 약속했더니 달려와서 안기며 고맙다고 했다.

"그럼 이제 유니스를 못 보겠네?"
"아네요..."라고 말끝을 흐리는 것이 아주 맹랑했다. 결혼 후에도 날 만나겠다는 것이다. 유니스 문제는 그렇게 해결됐다.

좀 일찍 퇴근하니 두 자매는 한창 저녁식사를 준비중이었다.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여진을 보니 제법 새댁티가 나서 "잘 어울린다"고 말했더니 자기를 부엌데기로 아냐고 억지 심통을 부렸다.

저녁을 먹는데 누군가의 발이 닿았다. 여선이었다. 여선은 여진이 모르게 발장난을 걸어왔다. 그만하라고 눈치를 줬더니 아예 내 사타구니에 발을 집어넣는 것이 아닌가. 떼어내려 했는데 여선은 꼼짝도 않았다. 여선의 발장난에 내 중심부는 조금씩 움틀거리면서 일어날 기척을 보인다.

겨우 식사를 마치고 바람이나 쐬러 나가자고 했더니 여진은 머리가 아프다고 그냥 쉬겠다는 것이다. 여선과 집앞 바다를 걸으면서 동생이 보면 어쩌려고 심하게 장난을 치냐고 했더니 오늘 새벽일에 대한 앙가픔이란다.

여선은 키스를 요구했다. 곧 서울로 돌아가면 이제 하고 싶어도 못하잖냐는 말에 어쩔수 없이 응해줬다. 그런데 주책없이 페니스가 발기하는 것이었다. 여선도 그걸 느꼈는지 더 적극적으로 육탄공세를 펼쳤다.

나는 여선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갔다. 주차장은 워낙 조용한데다 내 차 옆에 커다란 차들이 주차해 있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됐다. 여선은 뭐가 그리 급한지 내 바지를 끌어내리고 아직 제대로 발기돼지 않은 좆을 빨았다. 금새 좆은 팽팽하게 일어나면서 여선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여선의 계곡에 손을 집어넣으니 이미 축축해져 있었다. 펜티를 내리려고 했더니 조심해야 한다면서 손을 거둬갔다. 그러면서 좆을 더 열심히 빨아주었다. 나는 감질이 나서 미칠지경이었다. 여선에게 살살 하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 마지 못해 펜티를 내렸다.

삽입이 깊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섹스하는 맛도 일품이었다. 서로 흥분을 해선지 중간중간 깊게 들어갔다. 여선은 자기는 됐다면서 다시 좆을 빨아주었다. 분출직전에 여선의 머리를 들어내려 했더니 여선은 아랑곳 않고 더 빠르게 움직였다. 악하는 소리와 함께 여선의 입안엔 하얀 결정체들이 하나가득 채워졌다.

여선은 자기 펜티로 내좆을 닦아주면서 여진과는 언제 관계할 것이냐고 물었다.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있었더니 자기가 서울로 돌아가기 전엔 관계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 대신 지금처럼 자기를 생각해 달라고 하면서 내 손을 자기의 배위에 얹었다. 불룩한 배에 손을 대니 아무런 미동도 없다.

"이녀석 아빠 손을 몰라보네"
"다음달 쯤이면 아이도 알거예요"
"남편은 뭐래?"
"그이는 몰라요."
그때 나와 관계를 갖고 나서 임신을 직감, 억지로 남편과 섹스를 했다는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여진은 소파에 기대어 잠들어 있었다. 여진을 안아다 그녀의 방에 누였다. 청바지를 입고 자면 불편할 것같아 바지를 벗기니 새하얀 펜티가 나타났다. 그곳에다 살짝 입마춤을 했다. 그러자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지 여진이 잠에서 깨어났다.

입을 맞췄다. 그리고 꼬옥 안아줬다. 여진은 더 진전되길 원하는 듯했다. 언니가 있어서 곤란하다고 달래면서 다시 키스를 해주곤 잠들때 까지 옆에 있어주겠다면서 누웠다. 여진은 베게를 밀치고 내 팔을 끌어다 팔베게를 삼고 다리를 내 몸위에 걸치면서 꼬옥 안겨왔다.

"꿈만같아요"
"나도."
"나 잘할 거예요"
"나도"
"따라하기 없기..."
"여진이 사랑해"
"저두요"
"따라하기 없기"
"히히히"

그러다가 여진은 깊은 잠에 빠졌다. 여선은 다시 내 몸을 요구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둘은 하나 되는데 땀을 뻘뻘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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