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포르노 연합 9부(완결)

뱁새의 계획대로 재경과 재숙은 한 집에 머물며 거의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여자들의 약점을 잡은 사내는 계속해서 그녀들을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큼지막한 방이 4개인 이 아파트에는 재숙과 재경이 각각 하나의 방을 쓰고 있었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쓰게끔 꾸며져 있었다.
하지만 서로 사내에게 농락 당한 두 자매들에겐 어딘지 모를 벽이 가로 막혀 있었다.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한 것이라도 어쨌든 한 남자의 배설물로 전락한 자신들의 처지가
한심하기 짝이 없었던 것이다.

늦은 밤,
늦게까지 잠을 설친 재숙은 간신히 잠을 청하다 뭔가 부산한 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다.
"아악 안 되요 제발... ..."
소스라치게 비명을 지르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 언니인 재경의 목소리였다.
순간 강도라도 들어 온 줄 안 재숙은 안색이 창백해졌다.
이중삼중으로 문을 닫은 아파트로 강도가 들어 올 일은 거의 만무하였고 어딘지
굵은 사내의 음성으로 보아 이내 짐승 같은 사내가 언니를 희롱하는 것이라 여겨졌다.
두 자매를 농락한 사내는 낮에도 불쑥 찾아와 번갈아 가며 자신들을 욕보이곤 했던 것이다.
"아... ... 싫어요 제발... ..."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언니의 소리로 보아 그곳에서 사내의 희롱을 받는 것임에 틀림없었다.
(짐승 같은 놈... ...)
아이들이 깰 것을 염려한 언니는 분명 소리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 할 것이다.
어느 샌가 시끄럽게 울려지던 재경의 울부짖음이 멈췄다.
소리가 잠잠한 걸로 보아 짐승 같은 사내는 언니를 범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한 것처럼 언니의 위에서 헐떡이며 거친 숨을 쉬어 대고 있을 사내를 생각하니
어느새 재숙의 두 손에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자신들을 창녀보다 더한 존재로 전락시킨 사내는 철저히 그녀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덜컹,
순간, 재숙의 방문이 거세게 열리며 사내가 들이 닥쳤다.
"어머 웬 일... ..."
형식적인 안부도 물을 사이도 없이 손을 잡아 끈 사내가 다짜고짜 화장실의 문을 열어 제끼며 그녀를 밀어 넣고 있었다.
힘없이 밀쳐진 재숙의 얼굴이 경악과 두려움으로 일그러졌다.
화장실의 배수구 구멍 사이에는 잔뜩 뭉쳐 흩어진 한 움큼의 털이 물에 잠겨 있었던
것이다.
머리카락이 그렇게 곱실거리고 가늘 수는 없었다.
재숙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한 눈에 알 수가 있었다.
"아, 이러지 말아요... ..."
무작정 달려들던 사내가 여자의 옷을 벗긴다.
"아...제발... ..."
재숙은 울고 불며 애원했지만 뱁새는 그런 그녀를 완전히 발가벗겨 놓고는
수도꼭지의 물을 틀었다.
촤아아악... ...
이내, 힘찬 수도꼭지의 물이 그녀의 몸 위로 떨어져 내리며 손에 가득 비누칠을 한 사내가 사타구니에 비누거품을 묻혀대기 시작했다.
사내의 의도를 눈치챈 재숙의 눈이 경악으로 치켜 떠졌다.
사내는 언니인 재경에게 했던 것처럼 자신의 털도 밀어버리려 했던 것이다.
"아 제발... ..."
가련히 온몸을 떨어대는 여자가 바닥에 떨어지며 탁한 소리를 내었다.
"가만히 있어 안 그러면 베어."
"아, 이러지...... 말아요 제발... ..."
당황함과 수치심에 물든 그녀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떨고 있었다.
잔인한 사내는 자꾸만 수치를 강요하고 있었다.
"아... ..."
이내, 면도기를 든 사내의 손이 조심스레 그곳을 만지작거리며 조금씩 둔탁한 소음과 함께
수북한 털들이 밀려지고 있었다.
(아... 안 돼... ... ... ...)
세심히 얼굴을 들이대며 손가락으로 벌린 사내에 의해 그곳은 무참하게 짓이겨 지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
마치 전문 미용사처럼 몇 번이나 그곳에 비누칠을 하며 면도를 하던 사내가 히죽 웃으며
그곳에 물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민둥산처럼 평평해진 여자의 보지 주변은 적나라하게 갈라져 안의 생김새를 고스란히
비쳐주고 있었다.
"자, 이제 물기를 닦아야지."
여자를 민둥산으로 만들어버린 사내는 만족스런 듯 희미하게 웃어 보였다.


죄송합니다
"코리아 포르노 연합" 여기서 완결합니다... ...
첫 작품이라 그런지 많이 헷 갈리네염 저 자신조차도... ... (ㅡ,ㅡ;;)
다음에는 좀 더 나은 글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