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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19 535회 0건
사랑과 복수 1부
사랑과 복수.(1)


1999년 4월 20일 수요일.

여기는 오성건설 사장실, 회사내에서 가장 미인으로 소문난 김윤희는 얼굴을 찡그린 채 굴욕적으로 무릅을 꿇고 앉아 있었다.

그녀의 하얗고 아름다운 얼굴 앞에는 검고 늙은 자지가 헐떡이고 있었다.

김사장은 이미 60을 넘긴 나이였으나 성욕은 매우 왕성하여 윤희에게 오랄 섹스를 부탁하고 있었다.

"뭐해? 어서 빨지 않고? 펌프처럼 쪽쪽 빨란 말야!"

김사장은 평소의 가식적 근엄함도 없이 경박하게 소리쳤다.
윤희는 찌린내가 나는 늙은 자지가 역겨웠지만 눈딱감고 빨기 시작했다. 어서 이 놈의 늙은이가 사정해서 사장실을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윤희는 발기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힘빠진 자지에 사랑스럽게 입맞추면서 한입에 목구멍 깊숙이 삼켜들었다.

그녀는 왼손으로 자지의 뿌리부분을 애무하여 입안에 가득찬 자지를 빈틈없이 빨아먹었다.

"나는 지금 정민씨의 자지를 빨고 있는거야...이 음탕한 사장의 더러운 자지가 아냐..정민씨 자지야.."

정민은 그녀의 애인이었다.
정민씨의 근육질에 잘생긴 얼굴을 상상하며 귀두 부분을 집중적으로 핥았다.

김사장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김사장은 자신의 분신을 열렬하게 빨고 있는 윤희의 아름다운 얼굴을 내려보았다. 그녀의 가슴이 조금 작다는 것이 불만이었지만, 얼굴은 왠만한 연예인 못지 않게 미인이었고, 약간 까무잡잡한 몸매는 가늘고 길어 모델을 시켜도 될 정도 였다.

게다가 여느 미인들과 달리 그녀의 애처로와 보이는 얼굴은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아직 때묻지 않은 듯 순수한 마음씨도 남자들을 홀리게 하였다.

3달 전, 오성전자에 입사시험을 보러온 윤희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김사장은 무조건 입사시켜 비서실로 배치했다.
이미 출가한 딸을 둔 자신의 나이조차 잊은 채 그는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었다. 일단 입사한 그녀를 출세를 미끼로 성적노예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요즘 여자들은 예전과 달리 넘어오기 쉬우니까....

30년만 젊었었도...윤희랑 결혼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써는 이런식으
로 섹스를 나누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었다.

윤희는 빰을 오므락 거리며 자지를 마음껏 빨으드렸다. 코에서 달콤한 숨결이 김사장을 더더욱 자극하였다. 쭈욱쭈욱하는 소리를 내면서 윤희의 침이 자지 곳곳에 발라졌다.

윤희가 혀 전체를 사용해 귀두부를 실컷 빨아드리자, 결국 김사장의 자지가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발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축 늘어진 자지에서도 정액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윤희는 한방울도 놓치지 않고 입안에다 정액을 모두 받았다. 그리고 신맛이 나는 정액을 한번에 삼켜버렸다. 이래야만 김사장이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의 자지에는 침과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깨끗히 진 것 같았다. 윤희가 이렇게 빨아준다면...그렇다면, 윤희의 향기로운 타액은 그 어떤 향수보다 냄새가 좋고 맛있는 음료수보다 더욱 맛이 있을 것이다.

김사장은 앞으로 물도 마시고 싶지 않고 단지 윤희의 달콤한 타액만을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의 소원은 발기가 되어 윤희의 보지맛을 보고 싶은 것이었다.

윤희는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쳐 보았다. 머리를 조금 헝클어지고 입가에는 아직도 정액 냄새가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시간을 보니 어느덧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가 언제 퇴근하던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다. 윤희는 계단을 내려가 10층에 있는 관리부 쪽으로 갔다.

관리부 대리인 박정민은 잠시 일을 손에서 놓고 윤희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가 처음 입사 하자 마자, 오성건설의 남자사원들은 모두 난리가 났다.

170정도 되는 늘씬한 키에 마른 편이지만 건강해 보이는 몸매..그리고 선녀가 하강한 듯 아름답고 가냘픈 얼굴..구슬처럼 크고 아름다운 눈에, 작고 오똑한 코....

남자사원들은 총각들은 물론 유부남들 까지 침을 질질 흘리며 그녀를 훔쳐보기 바빴다. 그렇게 인기많은 그녀가 나의 애인이 되다니..

정민은 서둘러 일을 마친 뒤, 퇴근할 준비를 했다. 아직 과장이 퇴근을 하지 않아 불편했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지고 싶지 않았다.(어떤 직장에서는 상사가 먼저 퇴근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이므로...) 굳은 얼굴로 인사를 하고 회사를 빠져 나왔다.

과장의 차가운 시선을 신경끄고 어서 윤희를 만나고 싶을 뿐이었다.

정민은 30분 쯤 후, 한강 변을 걷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붉은 색 정장을 입은 윤희가 걸어가고....

정민의 시선은 둥그렇고 타이트한 윤희의 엉덩이에 고정되어 있었다. 잠시 그는 윤희의 엉덩이는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해 보았다. 그녀가 걸을 때마다 좌우로 살짝 움직이는 엉덩이 사이로 검은 털숲이 상상되었다.

언젠가 부터인지 정민은 자위를 부쩍 많이 하기 시작했고, 윤희와 섹스를 하는 꿈을 꾸기 시작되었다.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다...나를 떠나지 못 하도록 나의 여자로 만들어 두고 싶다..하는 생각을 하고는 하였다.

오늘은 꼭 여관이라도 끌고 가서 해치우고 말아야지..하면서도 같이 만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함께 하고 나면 용기가 없어 그냥 집으로 돌려보내고 말았다.
그녀가 실망하지 않을까? 아파하지 않을까? 그녀는 처녀일까? 하는 생각들이 그의 머리를 가득찼다.

그녀의 깊은 곳에 정액을 잔뜩 싸둔다면 나를 떠나지 못 할 것이야...오늘 밤에는...오늘 밤에는 꼭...

그러나 윤희는 오늘따라 울적해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니 윤희가 더 아름답게 보였고 그의 결심은 흔들리고 만다.

"윤희씨..오늘 안색이 별로 좋지 않군요."

"네. 좀 그런 일이 있었어요. 회사에서요."

윤희는 힘없이 대답했다.

"아..회사일이요. 그건 누구나 다 그래요. 저희 남자들은 더욱 혼나고, 가끔은 나쁜 소리도 듣고 그러지요. 그건 이 서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요. 하지만 또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일을 생각하며 잊어야 겠지요."

정민의 말에 윤희는 그제서야 방긋 웃었다.

"정민씨..정민씨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 내게 좋은 사람은 정민씨에요."

라면서 윤희는 그에게 살짝 안기었다.
뜻밖의 행동에 놀란 정민은 약해지던 결심을 다시 하게되었다. 게다가 윤희는 이런 말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정민씨...사랑해요..."

그녀가 오늘 기분 나쁜 일도 있었겠다, 힘도 없어보이고, 약간 풀려보인다. 좋다, 오늘이다!
그녀의 부드러운 몸을 감싸며 정민의 아래도리가 무거워지고 있었다.

정민과 윤희는 잠시 후, 고급 호텔로 들어서고 있었다. 정민의 손에 잡아 끌려 오면서 윤희는 오히려 기쁨의 눈물이 흐를 지경이었다.
23년간 고이 간직해온 처녀성을 정민에게 바치고 싶었다. 요즘 비아그라란 약이 나와 언제이고 발기부진인 김사장이 약을 구해 자신을 덥칠 지 모르는 일이었다.

대학시절 MT를 갔다가 선배가 달려들었을때도 완강히 저항하며 지켰던 처녀성을 김사장처럼 혐오스런 사람에게 빼았기고 싶지는 않았다.

윤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몸을 깨끗히 씻었다. 보지를 열어 깊숙한 곳까지 닦고 탄탄한 엉덩이 사이로 손을 넣어 항문까지 닦았다. 화장실 밖에서는 이미 샤워를 마친 정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정민은 사춘기 소년처럼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수없이 많은 여자들을 안아 보았지만 오늘 밤에는 윤희가 아닌가!
그가 먼저 번에 사귀던 여자는 가슴이 소처럼 컸는데 그것을 미끼로 아무 남자와 잠을 잤다. 성욕도 유난히 강해 정민이 세번이나 온힘을 다해 봉사를 해주어도 정력이 약하다고 핀잔을 주었다.

결국 그녀의 정민의 친구와 어느 새 섹스를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멀어져갔다.

윤희는 아직도 부끄러운타월로 온몸을 감싸고 화장실에서 걸어나왔다.
정민의 뒤로 다가와 살며시, "다 씻었어요." 라고 말했다.

정민은 한쪽 팔로 그녀를 늘씬한 몸을 안았다. 길게 풀어내린 그녀의 머리에서 향기로운 체취가 났다.
왠지 여우같이 요염하게 보이는 그녀의 얼굴을, 정민은 애정어린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문득 눈과 눈이 마주쳤다.
윤희는 작고 예쁜 얼굴을 돌리며 말했다.

"그렇게 보지 말아요. 부끄러워요."

정민은 더 참을 수가 없어서, 그녀를 감싼 타월을 반쯤 내렸다. 주먹만한 가슴을 거쳐 잘록한 허리까지 감추어져 왔던 윤희의 몸이 드러났다.
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한줌도 안되게 잘룩한 허리은 뭇 남자들의 시선을 여성의 깊은 곳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가슴에 달려 있는 연분홍빛 유두!

약간 까무 잡잡한 그녀의 몸매를 내려보던 그는 작지도 크지도 않게 적당히 익은 가슴을 잡았다. 그녀의 가슴은 사과만해서 한입에 빨기 좋았다.

쉴새 없이 그녀의 가슴을 핥으며 정민은 아예 아직도 거추장스러운 타월을 던져버렸다.

"정민씨..키스해주세요.."

정민은 가슴에서 얼굴을 떼고 윤희의 아름다운 입술에 포개었다. 한손은 아래로 내려가 털숲속으로 들어갔다. 그 사이에 있는 구멍! 그위에 자리잡은 콩알만한 크리토를 문질르며....

순간 그는 윤희의 눈가에 맺친 투명한 액체를 보았다. 아! 내가 그녀를 슬프게 하다니...그는 망설여 졌지만 이미 늦었다. 무섭게 다가오는 본능의 힘에 무너지고 있었다. 최대한 부드럽게 그녀를 소중히 다루면서....애무하기 시작했다.

태초의 모습 그대로 완전히 나체가 되어 버린 윤희, 그녀는 침대를 잡은 자세로 더이상 무엇도 감싸고 있지 않은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좌우로 조금씩 흔들리는 엉덩이가 도발적으로 보였다.

먼저번 사귀던 여자와 같이 헐은 보지가 아니었다. 아직도 처녀막이 가지형태로 막혀 있는 황홀한 소음순을 바라보던 정민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넣고 싶어..어서.."

윤희의 탄력적인 몸뚱아리를 향해 이성을 잊은 정민은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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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달콤했던 쾌락이 끝나고 현실이 고통을 찾아왔다. 밤새 윤희의 몸을 완전히 정복한 정민은 약간 허기짐을 느끼며 눈을 떳다.

이제는 완전히 처녀성을 잊은 윤희가 자고 있었다. 자는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정민..아침에 그녀의 늘씬한 알몸을 훔쳐보는 것 또한 흥미로왔다.

두 사람은 소문이 무서워 따로 회사로 가게 되었고, 정민은 기분좋게 회사로 들어섰다. 아마 윤희는 지금쯤 택시를 타고 오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차디찬 현실이 그를 맞이해주었다. 어제 먼저 퇴근한 것이 과장 눈에 들었는지, 들어서자 마자 최과장은 서류를 집어 던졌다.

"오! 박정민! 너 잘 왔다. 네가 부장이야? 뭐야. 이 새끼야. 일 똑바로 못해! 서류가 이게 뭐야! 임마!"

최과장은 한번 화가 나면 컨트롤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욕지껄이를 퍼부으면서 있는 잘못, 없는 잘못을 하나하나 찝어되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일못하는 놈은 어느새 정민이 되어 버렸다. 갖은 인격모독과 갈굼을 30분간 고함치던 최과장은 그제서야, "똑바로해! 콱 해고당하기 전에, 임마!" 한마디와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옆에 듣고 있던 미스 리가 위로해주었다.

"참으세요. 오늘 최과장 기분이 안 좋은가 보네요. "

"괜찮아요. 참아야요."

정민은 확 뒤집어 없고 회사를 때려치고 싶었으나, 간신히 참았다.
아마 10분만 최과장이 더 떠들었으면 어떤 일을 벌어질지 몰랐다.
스스로도 잘 참았다고 생각?그가 한말은 잊으려고 노력했다.

미스리는 시키지도 않은 커피를 어느 새 들고 와서 말했다.

"좀 드세요. 과장은 아마 점심때까지 오지 않을 테니까요."

"왜요..어디 갔나요?"

"오늘 회장님 따님인지 뭔지가 회사를 방문한다지 뭐에요. 뭐, 가서 아부하느라 바쁠테니 오기 힘들겠죠."

이 말에 정민은 쓴웃음을 지으며 커피를 들이 마셨다.


⊙⊙⊙⊙⊙⊙⊙⊙⊙⊙⊙⊙⊙⊙⊙⊙⊙⊙⊙⊙⊙⊙⊙⊙⊙⊙⊙ ⊙⊙⊙⊙⊙⊙⊙


윤희가 비서실로 들어섰을 때, 김사장은 넥타이를 다시 메고 있었다. 그는 음흉한 눈으로 윤희를 허벅지로 부터 위쪽으로 쭉 이어진 날씬한 발목에서 일직선으로 뻗은 두 다리를 훑어보았다. 그 가늘고 잘록한 발목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이어져 들어간 라인이란!

언제나 김사장의 침을 꿀꺽 삼키게 하고 마는 것이다.

"어, 윤희야. 여기 와서 내 넥타이 좀 메라."

"네 사장님."

윤희는 힘없이 걸어가서 그의 넥타이를 메어주었다. 비서가 겨우 커피나 타고 넥타이 메는 일이나 하고 있다니....

윤희는 중학생 때부터 아버지 넥타이를 잘 메었다. 이미 그때도 성숙하여 그녀를 한번 본 남자들은 음탕한 눈으로 잘 빠진 몸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덜 자란 듯 한 소녀의 몸에 그녀는 발래와 무용으로로 몸을 달련해논 상태였다.

그때 까지도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다. 어렸을때부터 어머니는 본적도 없었고 아버지는 검은 양복을 입고 거이 일주일에 한번 집에 들어왔다.

자주는 볼수 없었지만 아버지는 윤희를 끔찍히 아꼈다. 그 날 아침에도 아버지의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그날따라 아버지는 유난히 긴장된 얼굴을 보이셨다.

아버지를 골목 까지 배웅하고 나서 순간 턱시도를 입은 세명의 남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손에는 흉기들이 들려있었고 그녀가 비명을 지를 사이도 없이
아버지를 때리고 찔러 숨지게 하였다.

그녀가 놀라 달려갔을때는 이미 아버지는....아버지는....

아버지는 마지막 힘을 다해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뭔가를 말하려고 했다.
"윤..윤희야...니..어..어머니..."

그것이 전부였다. 윤희는 고모네 집에서 고달프로 힘든 생활을 해야 했지만 언제나 아버지를 생각해내며 이겨냈다.

"윤희야, 뭘 그렇게 넋이 빠져있노?"

김사장은 근엄한 음성이 그녀를 회상으로 부터 빠져나오게 했다.

"젊은 애가..허허..아무튼 오늘 회장님이 방문하셔. 우리 오성그룹의 총수이신 어른이시다. 접대 잘 해라"

그는 무슨 다방 여자를 다루듯 유아틱하게 말하더니 몸매무새를 다지고 머리에 기름을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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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은 착찹한 심정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순간 뭔가 하얀 물체가 정민쪽으로 재빠르게 달려오고 있었다. 정민이 다시 그것을 보니 고양이었다.

고양이는 털이 잘 다듬어져 있었고, 금으로 된 방울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인곁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다.

"회사에 어떻게 이런 고양이가 있을까?"

정민이 우선 고양이를 잡아 앉았다.

그때, 저쪽에서 어떤 20대 중반의 통통한 여자가 두리번 거리며 다가왔다. 얼굴은 그냥 보통이지만 살이 좀 찐편이라 매력은 전혀 없는 여자였다. 그러나 그녀는 값비싼 명품과 보석들로 치장하고 있어 상당한 부자같았다.

"나비야! 나비야! 어디 갔니?"

순간, 정민과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정민은,

"여기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를 찾으세요?"

"어머, 고마와요."

여자는 정민을 바라보며 추파를 던졌다. 그녀의 시선은 정민에게 고정되어 떨어질줄 몰랐다.

"그럼 저는..."

정민은 이 여자가 자신을 보는 눈빛을 읽었다. 세상에 모든 여자가 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와 같이 착실해 보이는 타입을 좋아해주는 여자가 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윤희를 현재 사랑하고 있었고 이 이상한 여자는 별로, 였기 때문에 관심을 주고 싶지도 않았다.

한가지, 회사의 입구에서 경비가 어떻게 고양이를 들고 회사에 들어오게 했는지 이상할 나름이이었다.

그 여자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멀어져가는 정민을 훔쳐보았다. 잠시 멍해있던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 서둘러 걸기 시작했다.

이 회사에서 가장 높은 사람에게...


사랑과 복수 (2)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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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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