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포르노 연합 4부
(작은 악마들)

짐승같은 사내에게 전화를 받은 미영은 체념으로 집을 나섰다.
친한 친구의 집에 오랜만에 놀러 갔다가 강간을 당한 그녀는 채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녹화한 비디오로 협박하는 사내에게 울고 불며 끌려 다니다가 결국은 악마의 꼭두각시가 되어 질질 끌려 다니고 있었다.
오늘 역시 사내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오자마자 사내의 승용차로 보이는 검정색의 그랜저가 세워져 있었다.
노골적으로 자신의 집 앞에서 차를 대 놓고는 자신을 불러낸 사내의 행위에 소름이 돋아 나왔다.
자신이 그를 거부할 시엔 언제라도 집으로 쳐들어올 준비를 갖추었다는 무언의 암시였던 것이다.
보조석의 문을 열며 어서 타라는 시늉을 한번 해 보인 사내는 여자가 타자마자 그대로 쏜살같이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많이 예뻐졌는데......"
교차로 한가운데서 신호에 걸려 차를 세운 사내가 여자를 바라보며 손을 뻗어 왔다.
여자를 범하는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안 가리는 사내의 손은 그대로 치마를 걷어올리고 있었다.
옆에 선 기다란 버스의 승객들 시선이 온통 자신에게로 쏠려 오자 당황한 여자가 그의 손을 잡아 거부하려 하였지만 완강한 사내의 손이 결국엔 그녀의 치마를 들어 올려 보이자 얇은 푸른색의 팬티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 사람들이 보잖아요."
버스에서 내려다보는 어린 소년과 눈이 마주친 여자가 고개를 떨구며 사정을 해도 사내는 막무가내였다.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이 버스 위의 소년에게 한번 웃어 보인 사내가 노골적으로 팬티 속을 파고들어 왔다.
신호가 풀린 버스가 출발을 하자 이내 아쉬움에 잠긴 소년의 얼굴이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런 소년을 바라보고는 재미있다는 듯 히죽 웃은 사내는 이미 흥미가 사라졌다는 듯이 여자에게서 손을 떼어 냈다.
차는 조금 낯익은 강남 사거리를 지나 한남대교를 지나서는 곧 한남동에 있는 연립 빌라로 빠져들고 있었다.
몇 개의 연립 빌라가 스쳐 지나가며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한 듯 삼호 빌라 앞에 멈춰 선 사내의 차가 주차장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 들어가자고."
대 낮부터 자신의 연고지로 데려 온 사내의 의도는 뻔했다.
단지 그런 사내의 행동에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자신의 신세가 더 초라할 뿐이었다.
자연스레 여자의 허리를 부둥켜안은 사내는 마치 제 여자를 다루듯이 그녀를 다루고 있었다.
조심스레 삼층까지 계단을 오른 사내가 뜻밖에도 문을 열지 않고 초인종을 누르자 안에서 사람이 나오고 있었다.
아직도 어려 앳된 소년이었다.
어딘지 불량스러워 보이는 소년의 분위기에 놀란 여자가 어색하게 안으로 들어서자 또래로 보이는 듯한 무리들이 나란히 소파에 앉아 있었고 그런 그들을 보며 시선을 돌린 여자의 얼굴이 충격으로 찡그러졌다.
아직 어린 소년들이 모여서 옹기종기 모여 포르노를 보면서 야한 여자의 교성 소리가 티브이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무리 많게 보아도 이제 17이나 18정도 된 앳된 소년들이었다.
뭔가 어색한 분위기에 겁이 난 여자가 문을 열며 뛰쳐나가려다 그만 잡히고 말았다.
"자 선물이야 가져."
여자를 바라보며 히죽 웃은 사내가 던지듯 여자를 밀치자 어린 소년들이 덤벼들기 시작했다.
이미 포르노를 보며 몸이 달아오를 대로 오른 그들은 마치 굶주린 늑대와도 같이 그녀의 팔 다리를 잡으며 달려들고 있었다.
사내에게 있어 지금의 불량 소년들은 키우는 부하였었고 이러한 일 또한 그들을 빨리 크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였던 것이다.
놀란 여자가 경악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 줄을 모르며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아직 어린 소년이었어도 억센 팔 힘으로 잡아당기자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네 명의 소년이 팔과 다리를 붙잡아 좌우로 벌리고는 마지막 한 명이 밑으로 다가와서는 옷을 벗겨 내고 있었다.
너무도 무기력한 자신에게의 화도 잠시 일뿐 온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절망감이 서서히 엄습해 오기 시작했다.
( 아.. 안...돼... ....)
희미한 정신 속에 야비한 소년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점점 밑으로 내려가는 그곳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다.
"아... ...."
검정 색의 조그마한 팬티는 이미 무릎까지 젖혀져 있었고 포르노를 본 상태라 잔뜩 흥분이 된 소년들이 잔뜩 충혈 된 눈으로 그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사내들을 따르기 시작하면서 몇 번인가 이런 교육을 받은 그들은 아주 능숙한 솜씨를 발휘하며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었다.
한달 전 그들에게 지금 당하고 있는 미영의 친구인 오현미를 주었을 때는 사내와 서로의 눈치를 보며 주저하던 그들이 몇 일 새에 야수가 되어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어린 사내의 손이 몸 여기저기를 쓰다듬어 대자 체념으로 눈을 감던 여자가 수치심에 비명을 지르며 반항을 해 보았지만 그런 여자를 보며 더 즐거운 듯이 웃어대는 그들이 깔깔대기 시작했다.
드디어 잔뜩 성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던 한 소년이 팬티를 급작스레 자신의 팬티를 잡아 내렸다.
아주 짧은 순간에 자신의 바지를 내린 소년이 정확하게 그녀의 보물을 벌리며 몸을 밀쳐 오고 있었다.
"아아...안...돼..."
그런 소년의 행동에 여자가 기겁을 하며 몸을 마구 흔들었지만 다른 소년들에 의해 좀처럼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 ..."
순간 여자의 몸이 부르르 떨려 왔다.
자신의 동굴을 비집으며 들어오는 소년의 성기가 느껴져 왔다.
거기다가 뭔 짓을 했는지 어린 소년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크기였었다.
자신을 처음으로 강간한 사내처럼 울퉁불퉁한 무언가가 걸리며 자신을 농락하고 있었다.
이어 소년이 허리를 흔들어 대기 시작하며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그녀의 손과 발을 잡고도 아직 여유가 있는 다른 소년들의 손도 여기저기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말로만 듣던 윤간을 어린 소년들에게서 당한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 했던 일이었다.
자신을 이렇게 악의 소용돌이로 몬 사내는 소파에 앉아 그녀를 유심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약간의 변태 기질이 있는 그도 야릇한 충동에 사로잡혀 담배를 하나 피워 물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흘러 넘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