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효자다.
안녕하세요. 정말로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와 제가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 서울 개봉동에 살고 있으며 대학생 2학년 입니다.

정말 실제 임을 밝히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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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랑 둘이서 산다. 아빠는 초3학년때 돌아가셨다.

엄마랑 나는 정말 외롭게 살았다. 나는 대학도 가기 어려운대도 엄마는 대학을

권유했고, 엄마는 시장에서 옷등과 양말를 파시고, 난 알바를 하며 간신히 등록금

을 내며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다.<개봉역 근처 중앙시장>

고등학생때는 그런 엄마가 챙피했다. 고등학생때는 엄마가 싫어서 가출도 했다.

고등학생때는 방황을 많이 했으나 엄마가 혼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눈물

도 났다. 엄마는 현 47세다.

2001년 어느날 있었다. 엄마는 추운 겨울에 밤 늦게 오셨다. 엄마는 추위를 잘 탄다.

엄마는 그때 시장 아줌마들과 목욕을 가기로 했다. 엄마는 오로지 시장 아줌마들

이 친구다.

근데 어떤 전화를 받더니 목욕을 안 간다고 하셨다. 취소된 것이다.

엄마는 겉으로 욕을 했다...

"간다고 하더니....."

엄마는 그러고 집에서 목욕을 하겟다고 했다.

꼬딱지 만한 화장실에서 그것도 추울텐데...

"엄마 추운데 무슨 목욕이야! 나중에 해 날씨 풀리면..."

그런데도 엄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는 티비를 봤다.

그런데 잠시후 엄마가 나를 불렀다.

"아들아 이리로 와봐"

나는 갔다...그랫더니 엄마는 얼굴을 잠깐 내밀더니"등 좀 밀어줘라..."

나는 약간 황당했다..그러더니 문을 잠깐 닫더니 들어오라고 소리쳤다...

들어가보니 화장실 안이 뿌옇게 되어있었다...

뒤돌아 앉으려고 문을 잠깐 닫고 소리를 쳤나 보다...

그리고 엄마는 뒤 돌아 앉아 있었다.. 엄마는 때수건을 내밀며 등을 밀라고 했다.

나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성욕을 느끼지는 않았다..

왜냐...엄마니까...

나는 엄마의 등을 밀었다....



@ 이렇게 제가 있었던 일을 쓰는 이유는 제가 저 스스로를 채찍질 하며 반성을 하기

위해 쓰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