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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I DRIVERS STORY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28 538회 0건
TAXI DRIVERS STORY. PART 2 : 섹스 없는 섹스


지금까지 수 많은 여성들과 뜨거운 경험을 많이 가져왔지만 지금 하려는 이

야기처럼 가슴이 뛰고 흥분되는 일은 많지 않았던 듯 싶다. 택시 기사들은

거의 자신의 포인트를 곳곳에 가지고 있는데 내 경우엔 강북에서는 대학로,

청량리, 등이었고 강남에서는 방배동 까페골목 등을 포인트로 삼고 있었다.

포인트라고 해서 무슨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곳으로 가면 장거리 손님이 자

주 걸렸었다던지 눈요기 할 일들이 많아 대기하고 있기에 심심하지 않다던지

하는... 그러니 그냥 기사들 각자에게 편한 장소라고 보면 된다.

그녀를 만난 곳은 대학로였고 아마 시간은... 자정이 조금 지났던 것으로 기

억이 되는데 매미소리가 하늘을 뒤덮는 한여름 밤이었다. 끝차선에 차를 대

고 차창을 열어 에어컨 바람에 차가워졌던 내 목덜미를 스치는 상쾌한 더위

에 살짝 소름이 돋던 참이었다.

"덜컥" 조수석 문이 열리고 왠 아가씨가 차에 올라타며

"서오능 가실래요?" 했다.

"서오능이라면..."

그때까지도 서울의 지리를 다 모르던 나는 머뭇거리며 그녀의 얼굴을 보았고

... 휴... 사실 지금의 나는 그녀의 얼굴을 기억 못한다.

생각하려 할 수록 더 기억에서 멀어지는 그녀가 원망스럽다. 기억할 수 있는

그녀의 실루엣을 조금 설명하자면... 일단은 무척 아름다웠다.

여성의 미(美)를 표현하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귀엽다거나 상큼하다거

나 섹시하다거나 또는 청초하다거나 하는 말로는 그녀의 미를 설명하기 어렵

고 말 그대로 화사한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아뭏튼 매우 여성스러운 조

신함과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가꾸려는 노력이 화사함으로 느껴지는 신비스럽

기까지 한 그런 모습이었다.

내가 여성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손이다. 그

다음은 머리카락, 피부 순인데 얼굴 자체의 밉고 고움은 가장 나중이다. 선

천적으로 키가 작다거나 얼굴과 몸의 윤곽이 밉게 생겼다거나 하는 것은 스

스로의 노력으로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 여성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매끄러운 피부의 손과 손가락, 물기를

머금은 듯 깔끔하고 부드러운 머리카락은 노력 여하에 따라 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진 미의 평가 기준이 되었다.

다시 말해 스스로를 가꾸고 예뻐지려는 조심스러운 노력, 그런 마음을 가지

고 있는가 하는 것에 더 관심을 둔다는 거다. 그녀의 헤어스타일은 당시 유

행의 첨단이라고 할 수 있는 김희선 파마였고 잘 생각나지 않는 얼굴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도 김희선과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렇지만 김희선이 갖고 있지 못한 느낌도 가지고 있었는데 위에 설명했던

여성스럽고 화사한 아름다움과는 상반된 강렬한 느낌이 가끔씩 느껴지곤 했

고 이런 야누스적인 느낌은 나를 그만 짧은 순간에 매혹시키고 말았다.

"제가 택시를 몰게 된지 얼마 않되서 서오능을 잘 모르거든요..."

"제가 가르쳐 드릴께요."

이런... 친절하기까지...

그녀의 설명을 들으며 생각하니 알만한 곳이어서 기어를 D로 놓고 차를 서서

히 출발시켰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녀도 나에게 놀랐던 것 같다. 내

생각에도 다른 기사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그때의 나는. 가운데 가르마를 타서 목까지 내려오는 가지런한 단발에 노란

색 금테 선그라스(야간 운전용), 검은색 긴팔 얇은 박스티와 검은색의 타이

트한 진... 어떻게보면 무슨 락 그룹의 보컬리스트 같은 모습이었으니 아마

그녀도 색다른 느낌이었을 거다.

그리고 차 안을 조용하게 흐르던 "LIVING LASVEGAS"의 OST. 어쨌든 그녀와

나를 태운 소나타2 택시는 조용히 종로를 거쳐 자하문 터널을 미끄러지듯 달

렸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몇번의 합승 손님이 있었지만 나는 그들을 무시한

채 서오능을 향해 달리기만 했다.

왜 그랬는지... 어째서 그런 느낌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시작

되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OST의 흐느끼는 듯한 선

율에서부터 였는지, 인적이 뜸한 자하문 터널을 지나면서부터 였는지, 나의

심장은 심하게 박동하기 시작했고...

아! 맞다. 어쩌면 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음악을 듣고있는 그녀의 떨림있는

속눈썹을 보았을 때부터였을 것 같다. 내 마음은 그녀를 그대로 보내고 싶지

않다는 강한 목마름을 느꼈다. 대학로에서 서오능까지의 길은 그리 길지 않

다. 밤시간에는 조금 밟으면 20~30분도 채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적어도 100번 그녀를 강간했다.

그 시간동안 나는 적어도 100번 그녀의 벗은 몸과 하얀 치아, 빨간 물감을

머금은 듯한 입술을 탐했다. 그 길 위에서 나는 적어도 100번 그녀를 껴않고

그녀의 탄력있고 아름다운 가슴을 깨무는 상상을 했다. 그녀가 조금만 덜 아

름다웠거나 조금만 덜 섹시했거나 내 이상형에서 조금만 덜 가까웠다면 아마

나는. 자하문 터널 근처 어두운 곳에 차를 세우고 강제로라도 범했을 거다.

실제로 그런 일이 내겐 많았고 탈이 없도록 뒷처리하는 능력도 있었다. 그러

나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더욱 범하기 어려운 그녀였다.

그녀의 고운 아미가 나로인해 찌푸려진다는 것은 정말이지 상상하기가 싫은

일이었고, 그녀의 고운 입술이 나의 폭행으로 인해 절망과 고통의 비명을 지

르게 될 거라는 생각이 나를 억눌러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운전까지도... 서오능에 거의 도착해갈 즈음, 난 도저히 운전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발악이라도 하듯 어두컴컴한 곳에 차를 댔다. 그녀는 영

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보았다.

"아저씨. 혹시 어디 아프신거 아니예요?"

...... 이런 쓰벌... 난 그녀가

"왜 이래요?", "내릴래요."

하는 말로 나를 자극해주길 간절히 원했었다. 내가 가진 불순한 의도를 깨닫

고 욕이라도 한마디 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랬었다. 그런 분위기에 반발하듯

그녀를 강간할 수 있기를 너무나도...너무나도... 그러나 나의 짐승은 그녀

의 맑고 투명한 눈빛에 끝까지 억눌려지고 말았다.

"미안해요. 난 더이상 갈 수가 없어요. 외진 곳이지만 택시가 또 있을테니

갈아타고 가요."

"왜 그러세요? 정말 어디 아프신거예요?"

...... 휴~ 난 한참을 호흡을 고르고 나서야 말할 수 있었다.

"사실 난 당신에게 빠져버렸고 지금 내 마음속은 강제로라도 당신을 범하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해요. 그러나... 그렇지만... 당신은 내가 강간하기엔 너

무나 아름답고 고귀해요. 당신의 옷을 찢어내고, 당신의 가슴을 빨아대면서,

당신의 그곳에 내 정액을 온통 흩뿌리고 싶은 만큼 당신의 모습을 아름다움

으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져서 그럴수가 없어요. 이제, 제발 이제

그만 내곁을 떠나줘요. 어서..."

거의 신파극 같은 말투로, 그러나 마음속의 번민을 떨쳐내듯 빠르게 말을 끝

내고 나는 핸들에 머리를 감싸고 엎드렸다. 그리고 나는 아마 심장의 박동에

못이겨 실신을 했던 것 같다. 나는 꿈 속에서 그녀의 손길이 내 어깨에 닿는

것을 느꼈다. 그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손길은 나의 등과 가슴을 어루만졌

고 나는 그 손끝이 닿을때마다 전율했고 엎드려있던 나는 어머니 품같이 따

스한 그녀의 숨결에 의해 뒤로 눕혀졌다.

내 얼굴, 눈가와 이마, 광대뼈를 따라 코끝으로, 그리고 입술을 어루만지는

그 손길과 똑같이 내손은 그녀의 얼굴, 눈가와 이마, 빰을 따라 코끝으로,

그리고 입술을 어루만졌고 그녀는 그 어여쁜 입과 혀로 내 손가락을 물고 부

드럽게 빨았다. 나를 어루만져주던 그녀의 손이 조금씩...조금씩...밑으로

내려가... 천천히 내 진의 지퍼를 내렸다.

나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 그녀를 도왔고 그녀는 어렵지 않게 나의 심볼을 찾

아낼 수 있었다. 나는 노래 가사와 같이 "타는 목마름으로" 그녀의 입술을

갈구했고 그녀의 혀에 맺혀있는 한방울의 타액으로 영원할 듯한 기쁨을 느꼈

다. 그 입술은... 나의... 턱을 스쳐... 목을...지나서... 내 빈약한 젖꼭지

를 한번...휘감고는...명치와 배를 거쳐...길고...긴...항해끝에...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녀의 뜨겁지만 촉촉한 입술이 나의 귀두에 닿았을 때 나는,

전기 충격을 받은 사람처럼 거세게 튀어올랐다.

그리고 그녀의 목 깊숙한 곳까지 나의 심볼이 빨려들어가는 순간, "어허후어

헉!" 나는 허리와 엉덩이를 반복해서 튕겨올리며 피스톤 운동을 해댔고, "아

학...으흡...음...음...하아음..." 그녀는 나의 움직임에 그녀의 동선을 맞

추며 내 심볼과 방울 주머니를 거세게 빨아들였다. 일찍부터 여자를 알았고

지금껏 수백일지 수천일지 모를 여자들과 무수한 관계를 가져온 나였지만 맹

세코 그렇게 절박하게, 그렇게 가슴 떨리게, 그토록 울부짖으며 사정을 해본

적은 없었거니와 지금까지도 그때의 환상을 회상하노라면 금방이라도 내 손

에 그녀의 아름다움이 잡힐 듯한 착각을 하곤 한다.

"LIVING LASVEGAS" OST TAPE이 한바퀴 다 돌았군...

어슴프레 밝아오는 하늘 색깔을 무심코 바라보던 난 불현듯 그녀가 생각나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두리번거려 보았지만 이미 그녀의 모습은 없었고 차

안에 그녀가 있었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소스라치듯 놀라며 내 진의 지

퍼를 보았다.

지퍼는 얌전히 올려져 있었고... 시트의 등받이가 뒤로 젖혀져 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그녀를 처음 태웠을 때와 비교해서 달라진 곳은 전혀 없었다.

"꿈이었나...? 진정 꿈이었단 말인가...?"

그러나 내 손에 한가득 쥐어졌었던 그녀의 아름다운 가슴의 느낌은...? 그것

마저 느껴질만큼의 생생한 꿈이었을까...? 그렇다면 그곳에서 그녀를 태웠던

것도 꿈이었던 것은 아닐까...? 사정 후의 나른함을 느끼면서도 꿈인지 현실

인지 기억해낼 수 없는 것이 지금도 안타깝지만 택시 운전을 그만둔지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대학로와 자하문 터널, 그리고 서오능 근처를 지날 때면

그 곳, 그 때를 떠올려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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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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