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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34 1,466회 0건
"신기루" 2장 7부
20% "신기루" 제 7편 도나찾아 삼만리中


또다른 룸살롱 라이언스 클럽......
아마데우스보다는 규모가 조금 작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각혼은 라이언스 클럽 안으로 들어갔다.
웨이터에게 사장님을 보러왔다고 말하자 그가 사장실로 친절히 안내했다.
"똑... 똑... 똑......"
"들어와라......"
백두 그룹 사무실과 인접한지라 도신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예상보다 빨리 퇴원했구나......"
도신은 호화스런 책상에 앉아 장부와 서류를 뒤척이고 있었다. 웨이터가 도신에게 인사를 하고 나갔다.
"네...... 더, 덕분예요......"
"풉...... 웃으라고 한말이냐...??? 그래...... 보자고 한 용건이 뭐냐......"
각혼은 도신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덮석 무릎을 꿇었다.
"하,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후훗...... 재밌는 녀석이구나...... 뭔데 그러냐...... 일단 말이나 해봐라......"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사람...??? 사람을 찾을려면 경찰서를 가야지 왜 나한테 와...???"
"돈을 목적으로 하는 납치가 아닙니다. 분명...... 매매를 위한 납치입니다. 확신합니다"
"하하핫...... 정말 웃긴 녀석일세...... 지금이 5共시절이냐 임마...... 언제적 이야기를...... 그리고...... 혹시 아마데우스 그년 말하는거냐...???"
순간 각혼의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절 욕하는건 괜찮지만...... 제 앞에서 도나를 함부로 말하지 말아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몸을 뒤로 재끼며 팔장을 끼는 도신......
"오호라...... 년짜에 삐졌구나...??? 계속 하면 어쩔건데...???"
"혀, 형님과 싸우기 위해 온것이 아닙니다"
"이 자식이 날 언제봤다고 벌써부터 형님이야...!!!"
도신의 언성이 높아졌다.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꿇은 각혼 앞으로 걸어나오는 도신...
"그리고...... 오야붕 물받이나 하던 계집애한테 붙힐만 하니까 년짜를 붙였다. 뭐 잘못됐냐...???"
무릎꿇고 있던 각혼의 몸이 순간적으로 일으켜 세워지더니 도신을 향해 매서운 주먹이 날아들었다.
"파아악~~~~~~"
각혼의 주먹이 멈춘곳은 도신의 손바닥 안이었다. 반사적으로 다른편 주먹이 도신을 향해 날아들었다. 역시나 도신의 다른쪽 손바닥에 막혔다.
"이익...!!!"
이내 각혼의 이마가 도신의 콧잔등에 내리꽂혔다. 도신이 각혼의 주먹을 놓치며 뒤로 밀려났다.
곧바로 발끝과 일직선을 이루는 완벽한 스트레이트 펀치가 이어졌다.
각혼의 두번째 주먹이 멈춘곳은...... 도신의 코앞이었다.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다.
주먹을 내리고 다시 무릎을 꿇는 각혼......
"제 목숨보다도 소중한 여자입니다. 제 한쪽 팔을 원하면 드리겠습니다. 제 한쪽 발을 원하면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발 도와주십시오......"
각혼의 머리가 숙여졌다. 도신이 책상위로 걸터앉았다.
"그말은 곧...... 목숨도 내놓을수 있다는 말인데...... 너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도와만 주신다면 얼마 돼진 않지만 제 원룸아파트와 스포츠카도 모두 드리겠습니다"
"일어나 봐라......"
각혼이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우선...... 딱 두대만 먼저 맞아라......"
"네......"
"이빨 부러지니까 어금니 앙당물어......"
말이 끝나자마자 앞이 깜깜해 지면서 별똥별이 보였다.
"니 부모님 앞에서 그런 소리 지껄여봐라 이 자식아...!!!"
제법 거리가 있던 옆쪽 벽까지 밀려나 부딪혔다.
얼굴을 흔들며 정신을 차리는 각혼...... 비틀거리며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다. 아직 한대가 더 남았으니까......
"그리고......"
이번엔 반대편에서 별똥별이 보였다.
"나도 부탁하나 하자...... 제발 내 앞에서 까불지 마라......"
반대편 벽에 부딪히는 각혼...... 벽을 타고 쓰러졌다. 하지만 아마데우스에서 맞았던 주먹과 같은 스타일이었다.
강한 힘은 실려있지만 멍하기만 할뿐...... 고통스럽거나 아프지가 않았다.
"네가 이렇게 빨리 퇴원할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도신이 책상위에 걸터앉은채 잠시 흥분을 가라앉혔다.
"도나라고 했냐...??? 암튼 그년"
순간적으로 각혼의 얼굴이 들리며 눈빛이 매서워졌다.
"아, 아니...... 암튼 그 아가씨가 심하게 하진 말고 그저 근처에 얼씬 못하게만 해달라고 부탁해서였다. 그리고......"
도신이 아픈지 콧잔등을 한번 어루만졌다.
"아마데우스에서 나한테 한대 맞고 몸에 마비증상 오던거......"
[그 짧은 순간에 그것까지 간파했단 말인가......]
"대게 실전 싸움경험이 없는 녀석들한테서 나타나는 증상이지...... 그것 때문에 넌 살수 있었다"
"봐주셨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안다는 녀석이 또 덤벼...??? 죽고 싶어서...???"
도신은 긴 한숨을 몰아쉬며 책상 의자에 앉았다.
"휴우...... 어디 자초지종이나 설명해봐라......"


마식의 반장갑에 핏자국들이 뭍어나오기 시작했다.
한번씩 주먹이 내리 꽂힐 때마다 격한 피스톤 운동이 함께 행해졌고, 그런 마식은 팔이 서서히 아파오는지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손과 주먹을 날리는 손을 바꿨다,
"후훗...... 주먹과 좃이 동시에 꽂히는 맛이 쥐기지...???"
반장갑에 박힌 쇠징때문일까...... 서서히 도나의 얼굴의 고운 피부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얼굴전체가 피범벅이 되가는 것이었다.
돼지 흥분제와 강력한 크림, 그리고 히로뽕(메쓰 암페타민)......
도나는 전혀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만족과 행복의 웃음소리만 뱉어낼 뿐이었다.
마식이 이내 잡고 있던 머리채를 놓았다. 주먹질도 멈췄고 피스톤 운동도 멈췄다.
"한번 싸서 그런지 확실히 재미가 없군...... 흐흐흐...... 조금만 기다려라...... 대타를 기용할테니......"
바지를 올려입는 마식......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침대에 있는 가죽수갑을 도나의 팔목에 채웠다.
"이름이 뭔지 아냐...??? 페인킬러(Pain-Killer;진통제)야...... 너도 퀸스 하우스에 입문한 이상 죽을때 죽더라도 페인킬러를 한번 맛봐야겠지......"
마식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고 1층으로 올라갔다.


"야 이 자식아...... 그건 네 추측이잖아......"
"전...... 도나를 7년동안이나 곁에서 지켜 봐왔습니다. 이건 분명히 잠수타려다가 이상한 곳으로 빠져든 겁니다. 굳이 찾아달란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인신매매를 하고 있는 자들의 자료만이라도......"
손가락으로 책상유리를 까닥거리는 도신......
"우린 마약과 여잔 안다뤄...... 오야붕이신 칠성형님의 원칙이지...... 내가 왜 널 도와줘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도신은 낡은 전화번호 책을 손에 들었다.
"어디보자...... 느낌이 괜찮은 녀석이라 [필링]이라고 적어놨을텐데......"
한참을 뒤적이던 도신은 전화기의 스피커폰을 누르고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눌렀다.
"뚜~~~ 뚜~~~ 뚜~~~~~~"
"여보세요......"
"필링이냐...???"
"누구신지......"
"이 자식이 형님 목소리를 몰라봐...???"
"아...!!! 도신 형님...... 어이구 웬일이십니까...??? 무소식이 희소식인지 알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마...... 너 전에 여자들 손댔었지...??? 나 한번만 도와주라......"
"아이 참...... 형님은...... 언제적 이야기를......"
"찾아야할 여자가 있어서 그래......"
"지금은 법과 단속이 심해서 예전 같지가 않아요... 거의 없어졌죠..."
"그러니까 찾기에 더 쉬울것 아냐...... 찾아달란 말은 안할테니까 그냥 활동중인 녀석들의 자료만 가르쳐줘......"
"휴우...... 글쎄요...... 워낙에 비밀하나로 유지돼는 세계라...... 제가 한번 알아보고 내일 전화 드리죠......"
순간 각혼의 몸이 전화기쪽으로 쏠렸다. 손을 들어 다가서는 각혼을 가로막는 도신......
"한시가 급하다. 그냥 이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녀석들만 알아봐줘......"
"장담은 못하겠네요...... 저도 손땐지가 오래됐고...... 암튼 최대한 수소문해서 알아보죠......"
"필링아...???"
"에...???"
"우리 말야...... 앞으로도 좋은 느낌 계속 간직하자......"
"하하핫...... 형님 입에서 그런말 나올때가 젤 무섭던데...... 아참...... 그건 그렇고 누군데 그러세요...???"
"내 여동생......"
"네...??? 형님한테 여동생이 있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찾기 힘들다는건 네가 더 잘알지...??? 지금 당장 알아보고 곧바로 전화줘...... 너라면 할수 있을것 같으니까 너한테 전화한거야......"
"예...... 알겠습니다"
"너 아직 영향력 있다는거 아니까...... 나한테 섭섭하단 말이 네입에서 안나왔으면 좋겠다"
"하하핫...... 찾게되면 그때가서 술이나 한잔 근사하게 쏘십시오......"
"알았다. 바로 전화줘......"
도신은 스피커폰을 끊고는 각혼을 바라봤다.
"됐냐...???"
"가, 감사합니다. 애써주셔서......"


혼자남은 도나는 계속해서 다리를 빌빌 꼬면서 보지에 조금이라도 강한 자극을 주려고 애쓰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마식과 흑표가 다시 들어왔다. 마식의 손에 개목걸이의 길다란 끈이 들려있었다.
와이마라너(weimaraner)......
말그대로 개기름이 좔좔 흐르는 독일산 경기견...... 진한 밤색의 짧은 털에 윤기가 좌르르 흘러 넘쳤다.
페인킬러는 벌거벗은 도나를 보자마자 다짜고짜 달려들려했다.
"하하하...... 몰린 년에 몰린 개새끼라...... 찰떡 궁합이군......"
마식은 페인킬러의 강한 힘에 이끌려 조금씩 도나에게로 다가갔다.
"흑표야...... 저년 풀어주고 바닥에 눕혀봐라......"
흑표는 말없이 침대로 향해 묶여있는 도나의 양손을 풀었다.
도나의 허벅지를 타고 줄줄 흐르는 애액을 보자 미친듯 씩씩거리며 걸쭉한 침을 흘려대는 페인킬러......
뒷다리 사이로 선홍색의 그 무엇인가가 불쑥불쑥 삐져나오기 시작했다.


<< 중반부 제 7편 끝 >>


*퀸스 하우스를 거쳐간 수많은 여인들의 한과 설움을 달래주었던 "고통 제거자" 페인킬러...
*한번 싸고난 후에 작정하고 들어선 마식...
*지금은 도나를 괴롭힐 마음이 없는 흑표...
*약발이 오를때로 올라 이미 제정신이 아닌 도나...
이들이 벌이는 아직 끝나지 않은 SM... 기대하세욤^^* (((((( 두둥 ))))))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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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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