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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35 1,452회 0건
팡팡마트 27부
또다른 시작......................
.................................................. ................................................... .....

그날은 바람한점 없이 조용하기만 했다.
산새들도 숨을 죽였고 해와달들도 숨을 죽이고서는...
그렇게 그녀의 마지막 가는길을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 잦은 숨을 내쉬며 그녀는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바라보고 있었다.
"울지마...엄마.....나....행복해...지.....금...헉.... .헉...."
"내..아이와..함께 가는길이라...두렵지가....않아.......학...학..."
그말에 그녀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더욱 서럽게 울기만 했다.
"저.....언니............. 우리....학..학....강호씨......."
"우리강호씨......잘......좀............부탁해...아... .학....학..."

그말이 무슨뜻이지는 모르겠지만..그녀는 그녀의 언니를 바라보며 깊은 눔속 대화를 하고 있는듯 했다.
"가...강호씨....나...좀......."
"자기,.....품에....안기고....시...퍼...하..학..."
난..아무말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그녀를 삼며시 않았다.
"나.....먼저...가서...우리...아이랑......아...학....행 복하게.....하...학..."
"걱정하지마.....강.......호씨....으...하..학...."
"ㄱ그래...선정아.........."
"그리고...나....... 우리아이랑......함께........ 화장...해줘......"
"그리고는..자기손으로.........넓은 호수가에....뿌려줘......"
"안돼...그것만은.....그것만은...내 뜻대로...할거야............."

"강호씨...제발....하..학.....사랑해.................... "

"나도..사랑해....현정아...!!!"
갑자기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듯 햇고.... 그녀의 고개가 힘없이 처지는걸..느낄수가 있었다.
"현정아..................."
"현...................정...............아............... ...."
"현.............정....................................... ........아.........................."
그렇게 그녀는 멀리 다른세상으로 그렇게... 가버렸다.
자신이 목숨보다더 더 소중히 생각을 했던...6개월된..아이를 데리고서...

그녀를 화장을 하고자 가족들은 했지만... 나의 집안일이라고 상관을 못하게 하고서는 그녀를 우리선산의 부모님 밑... 잘보이는 곳에.. 묻었다.
그리고는 아버지 묘에서 한동안 오열을 토하며...
당신의 손자, 며느리..당신이 거두어... 잘 보살펴 달라고 애원을 하며 빌었다.


그녀가 저 세상으로 간지 몇개월이 지나고..............
계절은 또다시 봄으로 다가왔다...
세상 모든 만물들이 소생을 하는 계절.....
그러나....나의....마음은 더이상 소생을 하지 못하는듯......
일을 하고 있되.............. 의욕이 없었으며.......
생은 유지하고 있되... 삶이 아니었다.
모든것이... 그녀와..함께했던.... 날들만 생각이 나고....
마트는 거의 다른사람이 운영을 하고...난..... 그냥..죽은사람처럼...멍하니 세월을 보내기만 할뿐이었다.

나를 아는 모든사람들은..... 그것이 못내 안타까워... 나를 바로 세우려 했지만..나는 영원히 일어날수가 없는 사람처럼.....
가장 안타까워 하는이는 그녀의 부모님과.... 선정이 누나였다.
선정이 누나는 지금까지도 나의 집과 가게에 들러 나를 보고서는...울고만 갈뿐이었다.그런 나의 모습에 화도 매보고 달래보기도 했지만....

그녀가 간지 8개월이 지나고.....
계절은 또다시... 가을로 바뀌고 있었다.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가.... 세월이 지나면서... 그녀의 애절함은 서서히 감춰졌지만... 그러나 나의 마음은 영원히 일어나지 못하고..아예 웃음을 잃어버린 로보트의 심정이었다.

그날은....
먼저 저세상으로 간 나의 아내..현정이의 25번째 생일이었다.
난..나의 아파트에 진수성찬을 차렸다.
그녀의 사진을 한가운데 두고서...
그녀가 내려와서..맛있게 음식을 먹고 갈수있게... 문도 활짝 열어두고서는...
그녀의 영정앞에서 독한소주를 한병, 두병..들이키고 있었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하염없이 울면서...

누군가가..나를 깨우는듯하다.....
눈꺼풀이 천갈래 만갈래.... 힘든 눈꺼풀을 겨우 들고서는 바라보았다.
"강호씨..강호씨......"
"내..이럴줄...알았다니깐.............???"
"문도 열어두고서.......강호씨......"
누군가가 잔소리를 하는듯 하다....
눈을 좀더 크게 떠 보았다.
"저.........이는.................저.........사람은........ ......"
"현.....현............정아...................."
난......얼른 그녀에게 가려고 일어나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강호씨....정신차려요......."
"도대체....술을 얼머나...마신거야......이거..."
"현정아..............언제....왔어.........으.......으...... ......"
"참....나...선정이에요...강호씨....."
그 여인이 뭐라고 하는것 같은데..... 들리지가 않는다.
현정이가..나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는것만 같았다.

"현정아..................가지마..............나............. ...."
"나.........너무 외로워.............."
그녀의 다리를 덮석 잡고서는 나에게로 잡아당겼다.
"아.............흑.........왜이래요................."
"나.................난.................현정이가 아니라...선정이...흑............."
무지막지하게 그녀를 올라타고는 그녀의 입에다 입을 마추었다.
"읍...............으읍.........커읍......................안돼 ..........."
나를 마구 때리는 그녀..... 그러나 나에게는 나를 사랑한다며 안기는듯만 하였다.

"현정아........이제는.........너........놓치지 않을거야.............."
그녀의 상의를 무지막지하게 제치고는 검정색으로 보이는 슬리브리스를 위로 올려 버렸다.
그리고는 그녀의 유방을 거칠게 잡고선..... 빙글 돌리면서........젖무덤을 빨기 시작을 했다.
아........흑............안돼.......강호.......씨.............
난............선정이..............야.........아...흐흑........ .....

우..............흑.................악.......................... 아악.................
그녀의 외마디 비명이 내게 들리어 왔다.
난...그것이 나를 사랑한다는 비명으로 들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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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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