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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강한 열전 - 2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39 1,496회 0건
마강한 열전 제2화 제1부

제 2 화

재벌그룹 대기업 부장님의 사모님

제 1 부

"이럴땐 재빨리 구랏찌(클러치)를 밟으며 감속기어인 2단기어를 넣어야죠!!!"
3단기어를 놓고 약간 속도를 내나 싶더니 저만치 앞차가 부렉끼(브레이크)를 살짝 밟는지 빨간 부렉끼등이 들어올락 말락하는 사이에 여자가 제풀에 놀라 구랏찌를 밟지도 않고 그냥 부렉끼만 밟는 바람에 차가 시동이 꺼질려고 푸들푸들 거린다.
내말이 미처 채 끝나기도 전에 차가 울컥거리며 시동이 툭 꺼지고 말았다.
운적석에 앉은 여자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며 어쩔줄 몰라한다.
"빵∼∼ 빵∼∼"
뒤에서 영업용 택시가 연이어 크락숑(경음기)를 울려대니 어쩔줄 몰라하며 나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낸다.
선하게 보이는 커다란 눈망울이 무척이나 아릅답다.
그 눈에 약간의 물기마저 비치는 것 같다.
"아니, 나만 쳐다보고 있으면 어떻해요?
그리고 기왕지사 시동을 꺼트린 다음에는 뒷차들이 아무리 시끄럽게 하더라도 절대 당황해하지 말고 후속조치를 취해야지요!!."
"???.............."
조수석에 앉은 나는 여자쪽으로 몸을 숙이며 시동키를 원상태로 되돌리며 이렇게 말했다.
그때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어깨쭉지가 여자의 젖가슴을 건드렸다.
너무 당황해 하는 순간이라 여자는 못 느꼈는지 몰라도 그순간 고압전류에 감전된 것 마냥
등줄기로 찌릿한 전류가 흘러내렸다.
"자! 구랏찌를 밟고 천천히 시동키를 다시 돌려 보세요!"
여자가 시키는 대로 시동키를 돌리니,
"키릭∼키릭∼"하더니 바로 시동이 걸린다.
"자! 이제 1단기어를 넣고 서서히 구랏찌를 떼며 오른발로 악세레다(가속기:지금도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당시에 자동차 용어는 전부 일본식 영어를 썼다.)를 살짝 밟으며 출발합니다."
무거운 기계가 움직이듯이 겨우 조금 움직이는걸 보고
"자! 이젠 2단기어를 넣으시고...."
하는데 " 덜커덩∼ " 거리며 또 시동이 툭 꺼지고 만다.
시동이야 초보들이 워낙 잘 꺼뜨리기에 대수롭잖은 일인데 아까 뒤에서 경음기를 울려대던 영업용 택시가 고의인지 아닌지 우리차가 멈추는것과 동시에 그만 살짝 들이받아 버렸다.
"어머나앗!!!!!"
별것아닌 충돌이었지만 여자는 몹시 놀란 모양인지 핸들을 꽉 잡고 멍한 표정으로 앞만 바라보고 앉아 있다.
뒷차에서 운전자가 내리는 것 같길래 사이드 부렉끼를 당기고 나도 차에서 내렸다.
택시기사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신경질을 냈다.
"여보쇼!! 운전교습용 차인지 번연히 알면서 안전거리도 확보않고 그대로 박는 경우가 어딧
쏘??"
덩치 큰 내가 험상궂은 인상을 쓰며 냅다 고함을 지르니 늙수구레한 택시기사는 기세에 눌렸는지 별다른 대꾸없이 택시의 앞 밤바(범퍼)를 손으로 한번 쓱 훑어보더니,
"에이! 니기미... 장사도 잘 안되는데 별게 다 애 먹이네......"
어쩌구 저쩌구하며 군시렁거린다.
"한가한 시간에 교습을 하던지 지랄을 하던지 좀 하쇼. 남 짜증나게 만들지말고....."
툴툴거리며 재빨리 운전석에 올라탄 후 급하게 핸들을 홱 꺾더니 타이어 끌리는 소리를 내며 급발진을 하더니 휑하니 가 버렸다.
경미한 접촉사고라 우리차도 별다른 물피가 없는지라 나도 더 이상 별다른 시비없이 다시 조수석으로 올라탔다.
올라타며 여자를 쳐다보니 놀란데다가 황당하고 미안한지 눈물이 그렁그렁한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았다.
"자!자! 사모님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봅시다."
"........................................"
"저...죄송하지만 오늘은 더 이상 운전연습을 못하겠어요...."
하는데 눈물 방울이 후두둑 무릎위로 떨어진다.
"........................................"
"정 그러시면 오늘은 그만하고 내리세요." 하고는
내가 먼저 조수석 문을 열고 운전석쪽으로 돌아갔다.
여자도 내가 내려서 운전석쪽으로 걸어가자 운전석 문을 열고 내리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비틀거린다.
곧 넘어질 것 같길래 재빨리 부축해 준다는게 겨드랑이쪽을 뒤에서 껴안는 꼴이 되고 말았다.
순간 물커덩하는 유방을 살짝 건드리고 말았다.
그래도 여자는 별다른 반응없이 한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쓰러지려 하길래 부축을 해서 조수석쪽에 앉쳤다.
앉자마자 여자는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시트에 머리를 기대고는 그대로 눈을 감은채 한줄기 눈물만 주르르 흘린다.
새삼스레 얼굴을 쳐다보니 깨끗한 피부에 고급스런 옷차림이 어딘가 귀티가 흐르는 예쁜 얼굴이다.
용모를 보아하니 온실속에서 자란 화초같이 세상물정 모르고 고생없이 자라온 티가 풍긴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같은 경우를 당하고 보니 별 것 아닌데도 몹시 놀란 모양이다.
일단 큰 도로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운전을 하며 가다가 약국앞에서 정차하여 우황청심환과 드링크 두병을 사가지고 와서는 골목길 한적한 곳에 주차시켰다.
"자! 사모님 몹시 놀란 모양인데 진정하세요. 앞으로 운전하다보면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이거나 좀 마시고 기운을 차리세요!"
하며 청심환의 금박을 벗겨내고 드링크의 마개를 비틀며 말했다.
여자는 그제야 눈을 뜨며 나를 쳐다보았다.
미안한 모습이 역력한 그 눈망울이 얼마나 아릅답던지 내가 그 눈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여자는 목이 메이는지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그대로 환약을 입에 털어넣더니 드링크를 꿀컥꿀컥 마시고 나서는 다시 의자를 약간 뒤로 제끼며 몸을 눕히고는 다시 눈을 감는다.
나도 드링크 한병을 까서는 시원스레 마시고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의자를 약간 뒤로 제끼고 몸을 눕혔다.
약간 쉬었다 가는게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샹송곡 모음 테이프를 카셋트 데크에 밀어넣고 볼륨을 약하게 조절한후 조용히 음악을 들었다.
때는 오월 초순경이라 그늘진 곳에 차를 세워놓고 누워서 쾌적한 온도에 무드음악이 흐르는 분위기에 젖어 들었다.
어색한 분위기여서인지 온몸이 스믈스믈해진다.
본의 아니게 성숙한 아름다운 여인과 같이 누워 있자니 여인의 체취가 은은히 느껴지는게 어느틈에 체면도 없이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며 좆이 용틀임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슬며시 바지속으로 손을 밀어넣어 아래로 처진 좆대가리를 잡고 팬티속에서 위로 향하게 자리를 잡아준 후 바지위로 귀두 부분을 살살 맛사지했다.
음악 두곡이 끝나고 세 번째곡의 중간쯤에 이르렀을때다.
"저.......오늘 저 때문에 너무 고생하신데다가 또 저에게 잘 대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하는 소리에 상상의 나래를 펴던 나는 화들짝 놀라서 상상속에서 깨어났다.
한편으로는 바지위에 위치한 손을 자연스레 처리하기가 난감하였기에 그냥 손바닥을 쫙펴서는 바지위를 가만히 눌러주며 엉거주춤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뇨! 제가 한일이 뭐 있습니까......그나저나 사모님이 그만한게 천만 다행입니다."
"오늘 일은 제가 언젠가 보답할께요....그리고 저 땜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저는 택시로 집으로 갈테니 큰 도로 까지만 좀 태워주세요..."
"네! 그렇게 하는게 좋겠네요."
나도 다음 원생의 교습시간이 다 되어가길래 쾌히 승낙하고 큰길로 나와 비상깜박이를 켜둔채 차에서 내려 마침 지나가는 개인택시를 세웠다.
"기사양반!! 여기 사모님이 몸이 약간 불편하니 특별히 목적지까지 잘 좀 부탁드립니다."
하고는 뒷좌석문을 열어서 여자를 좌석으로 안내했다.
목례를 하는 여자에게 문을 닫아주며
"내일 빠지지말고 꼭 나오세요."하고 인사하는 사이에 택시는 부우웅~~~ 내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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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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