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제5장 4절)
침대에 누워 담배를 한대 붙여 문다.
이렇게 꿈 같은 일이 생기다니…
한 십 분쯤 지났을까?
욕실 문이 열리며, 타올을 가슴에 두른 연정씨가 나타난다.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침대로 다가온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나 앉으며,
“연정씨! 이리 올라와요!”
그녀가 침대로 올라와 내 옆에 앉는다.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가슴에 두른 타올을 걷어낸다.
이젠 그녀의 몸에 걸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키스를 한다.
그녀와 키스를 서너번 했지만, 그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지금은 뜨겁고 달디 단 느낌이다.
키스를 하면서,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세상에서 무엇이 연정씨의 가슴보다 부드러울까?
유방을 쓰다듬다가 손을 아래로 내려 아랫배를 둥글게 문지른다.
키스를 하는 순간 순간, 연정씨가 뜨거운 숨을 내뱉는다.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어깨를 안고 뒤로 눕는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아랫배 밑에 있는… 소담스럽게 나 있는 수풀 위를
누르듯 문지른다.
그녀가 나에게서 입을 떼고,
“하~아! 정…수씨! 나..어떻..게 해요…”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꿈틀거린다.
“연정씨.. 그 곳에.. 키스를… 하고…싶은…데…”
“모~올라~요~”
몸을 일으켜서 연정씨의 다리를 조금 벌리고,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꽃잎을 벌린다.
“아~하! 부끄…러워…요…”
꽃잎이 벌려지며, 분홍색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슬을 맞은 듯… 불빛에 물기가 반짝인다.
입을 갖다 댄다.
그리고, 혀로 쓸어 올린다.
이슬의 맛이 조금 따뜻하며 새콤하다.
그녀의 허벅지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하~아! 정~수씨!”
그녀가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잡는다.
내 손을 조금 올려, 그녀의 꽃잎 속에 숨어 있던 진주를 해방시킨다.
입술을 대고 진주를 빨아 당긴다.
동짓날에 먹는 팥죽의 새알 느낌인가?
입술로 진주를 눌렀다가 뗐다가.. 다시 빨아 들였다가..
“하~악!정..수씨!”
내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엉덩이를 좌우로 비튼다.
옹달샘 속에서 물이 넘쳐 내 입에 들어온다.
“어서…정..수씨..”
엉덩이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무엇을 넣어 달라고 재촉한다.
입을떼고, 그녀의 위로 몸을 싣는다.
부러지기 직전의 그 놈을 보지 언저리에 문지르니,
어느 순간, 좁은 동굴을 부드럽게.. 뿌듯함을 느끼며, 서서히 들어간다.
“아~흑!”
그녀가 두 다리로 내 엉덩이를 감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내 분신을
최대한 깊이 넣으려고 한다. 팔로 내 등을 힘껏 끌어안고…
두 사람의 몸 사이에는 한치의 공간도 없이 밀착된다.
잠시, 그녀가 주는 기분 좋은 압박감과 조임을 느끼다가,
서서히 운동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운동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내 물건에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 좋다 보니, 어느새 정액이 몰려 온다.
의식적으로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보려고 하나,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최대한 사정을 억제해 가며, 박기를 계속한다.
박는 리듬을 빨리 했다가.. 늦게 했다가…
깊이 밀어 넣었다가.. 질 입구에서 깔짝거리다가..
연정씨는 내 몸을 꼭 끌어안고, 나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보조를 맞춘다.
“아~하! 정~수씨! 나…이상해…요..”
더 이상 터지는 정액을 막을 수가 없다.
“연…정씨..나오려…고 해…요…”
“하~악! 안에..는 안..돼요..”
얼른 자지를 빼서 그녀의 배에 정액을 뿌린다.
아름다운 그녀의 배에 내 정액이 묻어있는 모습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휴지로 연정씨의 배를 닦아주고, 옆에 누워 숨을 고른다.
그녀도 옆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누워있다.
몸을 그녀 쪽으로 돌려, 손을 그녀의 가슴에 올린다.
참!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유방의 촉감!
“연정씨! 좋았어요?”
“…………”
“연정씨… 고백할게 있어요!”
그녀가 몸을 내 쪽으로 돌려, 나를 쳐다본다.
“무슨 일인데요?”
“사실은.. 나.. 한달 있으면 결혼해요!”
갑자기 그녀의 눈동자가 커진다.
"그 날, 연정씨랑 열차 안에서 만났을 때, 내 옆에 약혼녀가 자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크게 놀라지는 않는다.
“그런데… 왜?”
“정말.. 내 평생에 처음으로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 가버리는 여인을..
참.. 얄궂은 상황에서 만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진작 이야길 하시지 않고?”
“두려웠어요! 연정씨가 떠나갈까 봐.. 근데, 계속 숨길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 날 열차 안에서 망서리신거예요?
저한테 뜨거운 눈길을 주면서도, 선뜻 저한테 오지 않는 것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동안 갈등 많이 했어요! 어떻게 할까 하고..
조금만 빨리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연정씨가 나를 잡을 마음이 있다면, 아직은 늦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을 바꾸는 것이..”
“정수씨! 제가 얼마 전에 이야기 드렸지만,
어떤 전제나 구속을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현재의 내 감정에 충실할 뿐이에요!
약혼녀 되시는 분한테, 실망시키지 마세요!
저는 오늘 한번만으로 만족할래요!”
“내 결혼식 날, 와 주실래요?”
“글쎄요.. 나도 여자인데.. 갈수가 있을까요?”
같이 욕실로 들어가 서로의 몸을 씻고, 여관을 나선다.
그 날 이후, 그녀한테서 연락이 없다.
결혼하기 삼일 전인가? 회사에서 그녀의 전화를 받는다.
“정수씨! 저.. 연정이에요!”
“아! 연정씨!”
“이제 곧 결혼식이네요!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부인되시는 분한테 사랑 많이 해주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는 전화를 끊는다.
결혼 후, 사 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같은 직장의 학교 선배가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날 보고 도와줘야겠다고 해서,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물론, 보수조건이나, 여러가지로 내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배와 같이 사업을 일으키겠다는 꿈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결정을 했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바다가 있는 내 고향 부산에 대한 향수를
잊을 수가 없었고…
세월이 흘러,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서울에서 내려온 지
오년 만에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겼다.
코엑스에서 기계전시회를 하는데, 참관차 선배와 같이 서울에 올라온다.
당일 계획이라서, 오전 비행기를 타고, 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공항에
가려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상당히 낮익은 얼굴 하나가 지나간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녀..연정이다.
“선배님! 먼저 내려가세요! 볼일이 있어서 전 나중에 내려 갈께요!”
“아니? 아깐 별 이야기 없더니..”
“깜박했어요!”
선배가 먼저 택시를 타고 가고, 나는 연정이를 쫓아간다.
“저기요! 잠깐만..”
연정이가 나를 돌아다 본다.
잠시 의아한 듯 서 있더니,
“아니? 정수씨 아니에요?”
“예! 연정씨! 반갑습니다! 이게 몇 년만 입니까?”
그녀와 악수를 한다.
“어디 들어가서 차나 한잔 하시죠?”
“그래요! 정수씨 사는 얘기도 궁금하고..”
같이 걷다 보니 예전의 기억이 새롭다.
세월이 구년이나 흘렀구나!
이제 그녀는 서른 셋이고, 나는 서른 여섯이다.
길가에 커피숍이 보여 들어간다.
같이 자리를 자고 앉아, 커피를 시킨다.
“연정씨! 집이 이 부근이라 그랬지요?
아직 여기서 살아요?”
”기억 하시네요? 아직 여기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요!”
“결혼은?”
“아직 안 했어요!”
“왜?”
“글쎄요.. 그 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어요!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집에선 걱정이 많을텐데..”
“이젠 포기했어요! 정수씬 어떻게 살고 있어요?”
“오년 전에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선배랑 같이 회사를 차려,
이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어요!
아홉살 된 아들이 하나 있고, 일곱살 된 계집애가 하나..”
“호! 호! 호! 이젠 아저씨가 다 됐네요!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나 봐요?”
“그런데로.. 연정씬 무슨 일해요?”
“여기 저기 글 좀 투고하고, 불어 번역 일도 좀 하고,,
그냥 프리랜서로 일해요!
“재미있어요?”
“내 적성에도 맞고, 일하다 지치면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외국으로 여행도 갔다가...
나.. 참.. 대책없이 살지요?”
“아니.. 부러워요!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게..”
그 날,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술집에 가서 양주를 좀 마시고,
구년 만에 그녀를 안아본다.
예전보다는 더욱 농염하고, 성숙한 여체로 변한 그녀…
섹스에도 더욱 적극적이다.
침대에 누워 담배를 한대 붙여 문다.
이렇게 꿈 같은 일이 생기다니…
한 십 분쯤 지났을까?
욕실 문이 열리며, 타올을 가슴에 두른 연정씨가 나타난다.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침대로 다가온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 일어나 앉으며,
“연정씨! 이리 올라와요!”
그녀가 침대로 올라와 내 옆에 앉는다.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가슴에 두른 타올을 걷어낸다.
이젠 그녀의 몸에 걸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키스를 한다.
그녀와 키스를 서너번 했지만, 그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지금은 뜨겁고 달디 단 느낌이다.
키스를 하면서,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는다.
세상에서 무엇이 연정씨의 가슴보다 부드러울까?
유방을 쓰다듬다가 손을 아래로 내려 아랫배를 둥글게 문지른다.
키스를 하는 순간 순간, 연정씨가 뜨거운 숨을 내뱉는다.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어깨를 안고 뒤로 눕는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아랫배 밑에 있는… 소담스럽게 나 있는 수풀 위를
누르듯 문지른다.
그녀가 나에게서 입을 떼고,
“하~아! 정…수씨! 나..어떻..게 해요…”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꿈틀거린다.
“연정씨.. 그 곳에.. 키스를… 하고…싶은…데…”
“모~올라~요~”
몸을 일으켜서 연정씨의 다리를 조금 벌리고,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꽃잎을 벌린다.
“아~하! 부끄…러워…요…”
꽃잎이 벌려지며, 분홍색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슬을 맞은 듯… 불빛에 물기가 반짝인다.
입을 갖다 댄다.
그리고, 혀로 쓸어 올린다.
이슬의 맛이 조금 따뜻하며 새콤하다.
그녀의 허벅지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하~아! 정~수씨!”
그녀가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잡는다.
내 손을 조금 올려, 그녀의 꽃잎 속에 숨어 있던 진주를 해방시킨다.
입술을 대고 진주를 빨아 당긴다.
동짓날에 먹는 팥죽의 새알 느낌인가?
입술로 진주를 눌렀다가 뗐다가.. 다시 빨아 들였다가..
“하~악!정..수씨!”
내 머리를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엉덩이를 좌우로 비튼다.
옹달샘 속에서 물이 넘쳐 내 입에 들어온다.
“어서…정..수씨..”
엉덩이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무엇을 넣어 달라고 재촉한다.
입을떼고, 그녀의 위로 몸을 싣는다.
부러지기 직전의 그 놈을 보지 언저리에 문지르니,
어느 순간, 좁은 동굴을 부드럽게.. 뿌듯함을 느끼며, 서서히 들어간다.
“아~흑!”
그녀가 두 다리로 내 엉덩이를 감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내 분신을
최대한 깊이 넣으려고 한다. 팔로 내 등을 힘껏 끌어안고…
두 사람의 몸 사이에는 한치의 공간도 없이 밀착된다.
잠시, 그녀가 주는 기분 좋은 압박감과 조임을 느끼다가,
서서히 운동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운동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내 물건에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 좋다 보니, 어느새 정액이 몰려 온다.
의식적으로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보려고 하나,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최대한 사정을 억제해 가며, 박기를 계속한다.
박는 리듬을 빨리 했다가.. 늦게 했다가…
깊이 밀어 넣었다가.. 질 입구에서 깔짝거리다가..
연정씨는 내 몸을 꼭 끌어안고, 나의 움직임에 따라 같이 보조를 맞춘다.
“아~하! 정~수씨! 나…이상해…요..”
더 이상 터지는 정액을 막을 수가 없다.
“연…정씨..나오려…고 해…요…”
“하~악! 안에..는 안..돼요..”
얼른 자지를 빼서 그녀의 배에 정액을 뿌린다.
아름다운 그녀의 배에 내 정액이 묻어있는 모습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휴지로 연정씨의 배를 닦아주고, 옆에 누워 숨을 고른다.
그녀도 옆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누워있다.
몸을 그녀 쪽으로 돌려, 손을 그녀의 가슴에 올린다.
참!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유방의 촉감!
“연정씨! 좋았어요?”
“…………”
“연정씨… 고백할게 있어요!”
그녀가 몸을 내 쪽으로 돌려, 나를 쳐다본다.
“무슨 일인데요?”
“사실은.. 나.. 한달 있으면 결혼해요!”
갑자기 그녀의 눈동자가 커진다.
"그 날, 연정씨랑 열차 안에서 만났을 때, 내 옆에 약혼녀가 자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크게 놀라지는 않는다.
“그런데… 왜?”
“정말.. 내 평생에 처음으로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 가버리는 여인을..
참.. 얄궂은 상황에서 만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진작 이야길 하시지 않고?”
“두려웠어요! 연정씨가 떠나갈까 봐.. 근데, 계속 숨길 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 날 열차 안에서 망서리신거예요?
저한테 뜨거운 눈길을 주면서도, 선뜻 저한테 오지 않는 것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동안 갈등 많이 했어요! 어떻게 할까 하고..
조금만 빨리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연정씨가 나를 잡을 마음이 있다면, 아직은 늦지 않으리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을 바꾸는 것이..”
“정수씨! 제가 얼마 전에 이야기 드렸지만,
어떤 전제나 구속을 바라지는 않아요!
그냥 현재의 내 감정에 충실할 뿐이에요!
약혼녀 되시는 분한테, 실망시키지 마세요!
저는 오늘 한번만으로 만족할래요!”
“내 결혼식 날, 와 주실래요?”
“글쎄요.. 나도 여자인데.. 갈수가 있을까요?”
같이 욕실로 들어가 서로의 몸을 씻고, 여관을 나선다.
그 날 이후, 그녀한테서 연락이 없다.
결혼하기 삼일 전인가? 회사에서 그녀의 전화를 받는다.
“정수씨! 저.. 연정이에요!”
“아! 연정씨!”
“이제 곧 결혼식이네요!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부인되시는 분한테 사랑 많이 해주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는 전화를 끊는다.
결혼 후, 사 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같은 직장의 학교 선배가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날 보고 도와줘야겠다고 해서,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부산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물론, 보수조건이나, 여러가지로 내게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배와 같이 사업을 일으키겠다는 꿈이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결정을 했다.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바다가 있는 내 고향 부산에 대한 향수를
잊을 수가 없었고…
세월이 흘러,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서울에서 내려온 지
오년 만에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겼다.
코엑스에서 기계전시회를 하는데, 참관차 선배와 같이 서울에 올라온다.
당일 계획이라서, 오전 비행기를 타고, 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공항에
가려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상당히 낮익은 얼굴 하나가 지나간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녀..연정이다.
“선배님! 먼저 내려가세요! 볼일이 있어서 전 나중에 내려 갈께요!”
“아니? 아깐 별 이야기 없더니..”
“깜박했어요!”
선배가 먼저 택시를 타고 가고, 나는 연정이를 쫓아간다.
“저기요! 잠깐만..”
연정이가 나를 돌아다 본다.
잠시 의아한 듯 서 있더니,
“아니? 정수씨 아니에요?”
“예! 연정씨! 반갑습니다! 이게 몇 년만 입니까?”
그녀와 악수를 한다.
“어디 들어가서 차나 한잔 하시죠?”
“그래요! 정수씨 사는 얘기도 궁금하고..”
같이 걷다 보니 예전의 기억이 새롭다.
세월이 구년이나 흘렀구나!
이제 그녀는 서른 셋이고, 나는 서른 여섯이다.
길가에 커피숍이 보여 들어간다.
같이 자리를 자고 앉아, 커피를 시킨다.
“연정씨! 집이 이 부근이라 그랬지요?
아직 여기서 살아요?”
”기억 하시네요? 아직 여기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요!”
“결혼은?”
“아직 안 했어요!”
“왜?”
“글쎄요.. 그 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어요!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집에선 걱정이 많을텐데..”
“이젠 포기했어요! 정수씬 어떻게 살고 있어요?”
“오년 전에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선배랑 같이 회사를 차려,
이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어요!
아홉살 된 아들이 하나 있고, 일곱살 된 계집애가 하나..”
“호! 호! 호! 이젠 아저씨가 다 됐네요!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나 봐요?”
“그런데로.. 연정씬 무슨 일해요?”
“여기 저기 글 좀 투고하고, 불어 번역 일도 좀 하고,,
그냥 프리랜서로 일해요!
“재미있어요?”
“내 적성에도 맞고, 일하다 지치면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외국으로 여행도 갔다가...
나.. 참.. 대책없이 살지요?”
“아니.. 부러워요!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게..”
그 날,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술집에 가서 양주를 좀 마시고,
구년 만에 그녀를 안아본다.
예전보다는 더욱 농염하고, 성숙한 여체로 변한 그녀…
섹스에도 더욱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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