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반란 (10편)~~~~완결
입맛이 없다며 3일동안 밥 한공기도 못먹은 아내를 데리고 오랜만에 미사리쪽으로 가서 일식집으로 들어가 회를 시켰다.
갑자기 아내가 회를 먹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아내는 이외로 밥 한공기에 맥주까지 한잔 곁들여 아주 맛잇는 저녁을 먹었다.
아내를 데리고 까트리나 카페에 들어가 나란히 앉아 커피를 시켰다.
서구풍의 실내엔 제목을 알 수 없는 피아노 음률이 감미롭게 흐르고 있었고 연인들이 드문드문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나...밉죠..?"
아내가 뜬금없이 물었다. 형편없는 여자라고 내가 생각하는 듯 했다.
"내가 원했던건데 모....괜찮아. 부담스러울꺼 없어."
"근데 왜,,,안해요..."
"보니까 많이 부었더군...참았던 거지 모."
"나 칵테일 한잔 하고 싶어요."
"그래...이봐요..!"

아내의 얼굴이 금새 발갛게 물들어 갔다.
"나...아무래도 음탕한가 봐요. 전엔...이러지 않앗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해...사실 여자는 결혼해서 아일 낳고 살다 보면 거의가 다 음탕해져...남자도 마찬가지구...우린 아닌 말로 넘 모르고 살아온거야. 그런 생각 들지 않어?"
아내가 고개를 가만히 끄덕였다.
"오늘은.....한번 해야지. 괜찮지 여기..?"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기습해서 만지자 아내가 기겁했다.
"이이가...누가 보면 어쩌려구..."
"보긴...다들 대화하느라고 정신없는데.....젖었어?"
"...몰라요...짓궂어..."
아내가 눈을 곱게 흘리는 모습이 촛불에 일렁거려 유난히 아름다웠다.
"일루 바짝 와 봐..."
아내를 끌어안고 은밀히 밑을 더듬자 아내가 손을 잡았지만 시늉이었다.
팬티 속을 더듬자 이미 음부는 푹 젖어 있었다.
"오늘...많이 흘렀네...뭘 상상 했어?"
"아이...몰라요...빨리 집으로 가고 싶어요."

아내가 칵테일을 한잔 더 마신 다음 나는 차를 몰고 천호대교 밑 강면에 주차했다.
승용차들이 드문드문 떨어져 있었다.
아내의 좌석 등받이를 눕히자 아내가 나직히 말했다.
"여기서 할라구여?"
"조용하잖아...스릴도 있고...밖에선 잘 안보여.."
"그래두....누가 보면 어떡해요...그냥 집에 가서..."
아내의 입술에 입술을 포개자 살점이 쏘옥 들어왔다.
"으음...."
한손으로 치마 속을 더듬어 팬티를 벗기려 하자 아내가 엉덩이를 들어 도왔다.
가슴을 빨다가 음부에 입을 가져가자 아내의 깊은 신음이 차안에 맴돌았다.
"아....여보...넘 좋아....음..."
나는 손가락을 넣어 헤집으면서 음핵을 강하고 약하게 끊임없이 빨았다.
"헉헉...여보.....나..죽어요....아....으음..."
아내가 엉덩이를 들썩이며 나의 머리칼을 잡고 흐느적거렸다.
나는 못해도....어쩌면 하기도 싫었는지 모르지만....
"흑.....여보...보지가...이상해...아아.....아..."
아내의 음부에서 분비물이 물 새듯이 나오면서 다리를 힘껏 오무려 접었다.
"좋았어?"
"....응...너무..."
"이럴 땐...아무 자지가 박아줘도 당신 보지는 좋아 할 꺼야..그치?"
"아이...참.."
아내가 깊은숨을 고르면서 눈을 흘겼다.
"...내가 빨아줄까..?"
아내가 차창밖을 홀깃거리며 말했다.
"난 괜찮아 섰다가 죽었어."
아내가 바지 쟈크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만지작거리다가 입에 넣고 빨기 시작 했다.
"음..."
아내는 며칠 사이에 오럴 솜씨가 놀랍도록 발전했다.
"음...잘 빠네...깊이 빨아 봐...아...좋아.."
"그냥 사정해요..하고프면..당신 고추는 구여워.."
잘근잘근 씹기도 하고 혀로 귀두를 핥다가 힘주어 빨아대자 쾌감이 불길처럼 피어 올랐다.
"으음...당신 보지 상상해야겠어..큰 좆 쑤셔 박는 거 아...보이네...입에도 물엇어...음..."
그러나...
막상 그런 상상을 하자 웬일인지 성기가 움츠러듬을 느꼈다.
기어이 성기가 주름을 잡으면서 축 늘어지자 아내가 입을 떼고 나직히 말했다.
"...왜 그래요...죽었네...번데기처럼.."
"글세 잘 안되네...긴장되서..."
"집으로 가요...집에 가서."
바지 쟈크를 닫고 기어를 넣어 차를 움직이자 아내가 불쑥 물었다.
"나...변탠가봐요.."
"왜?"
"당신이 손으로 해줄 때 여관에서 그 사람들..."
"말해..괜찮아.."
"생각하니까...오르가슴이 빨리 오네요. 변태죠?"
"정상이야...그건 내가 발상했잖여."
은근히 질투심이 일어나면서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
일을 저질러 놓고 ...이런 걸 벙어리 냉가슴 앓는다고 해야 할까...

"스텐드 조명에 비친 아내의 알몸에 그들의 짓거리가 겹쳐 보였다.
아내는 양손으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음부를 완전히 내 눈앞에 노출 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한손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며 한손으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음...아...여보...나...개보지 같아..요?"
"응...당신 개보지야...좆만 들어가면 물잖어..으음...헉..."
"아이....어쩜...음....미치겠어...넣어 봐..."
"돌림빵 당한 기분이 어때..좋았지..? 말해봐.."
"아....몰..라...박아줘요...음....이상해요...기분이 ..."
"헉....으음...누구께 좋았어? 친구?..아님....대가리 큰 놈꺼..말해봐...어서..."
"...아잉....좋았어여...둘 다...큰게 더....으음....여보...미치겠어....아.."
손가락으로 음부를 헤집자 아내의 엉덩이가 장단을 맞춰 흔들어 댔다.
"으....음...싼..다...헉....으...음음..."
사정하는 순간 아내의 음부 속에 성기를 찔러 한방울 남김없이 털어 넣엇다.
그 순간 아내가 내 히프를 틀어잡고 밑에서 쳐올리면서 몸부림치다가 오르가슴을 느끼고
그대로 널부러졌다.

이때부터 나는 열 번이면 일곱 번 정도 아내의 음부를 활짝 벌리고 자위를 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물론 음탕한 대화를 나누며 손으로 음부를 애무하면 아내는 겨우겨우
오르가슴을 느껴야 했고 그 쾌감은 그다지 크지 않아서 가끔 불만스러움을 나타냈다.
어느 날인가 삽입하고 하는데 아내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당신께 조금만 더 컷으면..."
그 소리에 위축되서일까..
섰던 성기가 오그라들엇다. 그렇지 않아도 아내의 음부는 몇 번의 일탈행위에 헐렁한
느낌을 받았던 터였다.
그 다음부터 우리 부부의 섹스 취향이 이상하게 발전해 가기 시작했다.
우선 나는 인터넷을 뒤져 남성의 모조 성기를 구입해 아내에게 권했고
망설이다가 비뇨기과에 가서 성기 확대 수술을 받았다.
"...아내가 너무 커서 그런데...아기 주먹만하게..그리고 굵게 만들어 주세요."
그러나............
아내는 만족하지 못했다.
딜도로 내가 자위시켜 주자 아내가 헐떡거리며 낮게 말했다.
"실물이 더..좋은데......길고 굵은게.....아..넣어봐요..."
수술한 상처가 아물 때 아내는 동그랗게 눈을 뜨고 감탄했다.
"어쩜..."
허지만 아내는 이미 이미지 섹스에 몰두해 잇었다.
아니.......노골적인 표현은 아니었지만 가끔 이런 말을 했다.
"그룹섹스 경험한 여자들 많을까요?"
그거은 아내의 반란이었다.
감히 상상도 못했던 그룹섹스를 경험하고 나서 아내는 더 자극적인 섹스를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내의 말에 의하면 그날...모텔에서...수없이 많은 오르가슴을 느꼈고 다시는
그런 느낌 못받을꺼라고 말했다.
나는 아내와 정상적인 섹스를 할 수가 없었다.
발기가 잘되다가도 막상 삽입하고 행위를 치를라치면 어느사이 성기가 죽어가는 것이엇다.
그러면 나는 입과 손으로 열과 성을 다해 아내를 만족시키고 아내가 만족한 뒤엔
음부를 벌려 나 아닌 다른 성기가 삽입하는 장면을 상상하며 사정을 하곤 했다.
아내의 음부가 다른 남자의 성기가 들랑거리며 환희에 젖는 표정을 상상하면 나는 짜릿한
흥분을 느낀다. 그리고 아내가 성기를 빨아대는 모습에도 더없이 쾌감을 느낀다.
그러나....그러나 아내의 입가에 정액이 흐르던 장면이 떠오르면.............
이상하게 부풀었던 성기가 일시에 꺼지곤 했다.
아무래도 나는 그런 모습이 흥분을 반감시켰던 것 같다.
정액을 받아 먹지만 안했어도...........
그러면서 가끔 아내 몰래 화류계 아가씨를 데리고 하면 그때는 너무나 잘되니.......
아내가 바람날 것 같은 두려움이 조금씩 깊어가는 여름이었다.
어느 날 일찍 귀가해보니 아내가 컴퓨터 앞에서 엎드려 자고 있었다.
무심코 컴퓨터를 보니 유명 사이트 성인 대화방이었다.
(음...이 사람이...)
접속한 기록을 검색해보니 성 체험담 전문 사이트를 비롯해서 하드 포르노 등등....몇개를
가입해서 즐기차게 보아왓던 것이다.
두 남자에게 가랑이를 벌렸던 시점부터 몇 달이 지난 것이다.
......욕구불만이 쌓여 있구나........
어느 날 밤...나는 아내에게 진지하게 대화하자고 하고 궁굼증을 질문했다.
아니...아내의 마음을 떠보려 했던 것이 맞을 것이다.
"...당신 요즘 생각나지 않아?"
"뭘요...?"
"섹스.....나말고 다른 남자랑 하는거.."
"......왜 그런 생각을 해요...다 잊었어요.."
"컴퓨터 보니까...당신이 음란사이트 뒤져본 흔적이 남아서 물어보는 거야."
순간, 아내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내가 민망하지 않도록 서둘러 말했다.
"괜찮아....그런 거 보면 머 어때...차라리 당신이 그런 정보 얻는 것도 괜찮아..나도 가끔
보거든..."
"심심해서 본거에요...호기심에.."
"그런거 보다보면 괜히 흥분되고...또 한번쯤 포르노 배우처럼 하고 싶기도 하거든..
당신도 그런 생각을 한번쯤 해보았지 않나 해서...우리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 보자구."
"........."
"나부터 말할게...거짓없이.......나...사실...당신이 애 앞에서 다른 남자하고 섹스하는거
그거 보니까.....얼마나 흥분됐었는지 당신은 모를꺼야."
".........."
"글구 당신 흥분하는 표정..음탕한 자세...또 성기 빠는 모습..그런거 보니까..넘 좋았어..
그런데..딱 하나.."
아내가 숙여진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았다.
"당신이 남자가 싼 정액 받아먹은 거...입가에 흘러내리는 거 보니까...좀 싫드라구.."
".....미안해요...사실 그땐..내 정신이 아니었어요...그랬구나..미안해요..진짜루."
"아냐.....! 당신은 잘못이 없어...모두 내 잘못이지....사실....그때부터...잘 안되드라구..할래두."
"나두 솔직히 말할게요....나..당신 앞에서 그런거 사실..내키지는 않앗지만..당신도 원했고..
또...두렵기도 했지만 호기심도 있었어요...막상..당신 보는 앞에서 하니까 긴장햇지만..
솔직히......쾌감도 더 높았구....허지만 양수리 갔다와서는 다시는 ....당신이 원한다 해도
안할꺼라고 맹세했어요..."
"자책하는거야?"
"아뇨...당신이 잘 안되는거 보구...글구...먹은거..진짜 미안해요...."
"아냐...넘..마음에 담지 말어...난 당신에 대한 애정 아직 흔들림 없어..사랑하고...영원히
사랑할거야....그리고...다른 남자 만나도 좋아...이건 빈말이 아냐..그대신..내게 말해줘..
이성이 아닌 본능으로만 만나란 말야... 그뿐야."
"....안만날래요...그리고..다시는 그런거..안해."

모처럼 아내에게 하고픈 말을 해서일까....
그후 나는 예전처럼 발기가 잘됐다....찝찝했던 것이 머리 속에서 떠났던 것이다.
변한 것이 있다면 아내는 섹스할 때마다 매우 적극적이었고 음란한 대화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곤 했다.
가끔 아내는 섹스중에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고 또 그런 말을 자주 뱉는다.
그러다가 행위가 끝나면 언제 그랫냐는 듯이 평상으로 돌아와 나로 하여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긴긴 여름이 가고 가을도 한참 깊어 갈 때, 나는 내가 강력히 원해서 성인 대화방에서
만난 40대 초반 남자를 만나 2:1로 한번 즐기고 스와핑 한번 더 경험했다.
그때도 아내는 나를 적극적으로 말렸지만 나는 나보다도 아내를 위해서라고 자위하면서
시도했던 것이다.
두 번의 행위가 끝나고 나서 나는 나의 결정이 옳았다는걸 확인했다.
아내는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음부가 젖어들면 여자는 어쩔 수 없는 걸까?
그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변한 아내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마지막으로 치룬 행위 때
나는 두 번의 사정을 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그것은 아내의 소리없는 반란이었던 것이다.
"앞으로 당신이 원한다면 하고 싶어. 본능적으로만.....언제든지 말해 망설이지 말고."
그 후, 이 겨울이 가도록 아내의 입에서는 아직 ..............
나는 물론.....당시 내가 보고 치렀던 아내와의 행사를 섹스때마다 떠올리며 섹스를 한다.
그것은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상상이 윤활유가 되어 부부간에 정이 돈독해진다는 것을 나는 확인했다.
물론 거기엔 아내가 느낌과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주었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까지 어설픈 내용을 글이랍시고 읽어 준 독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메일이나마 격려해주신
분들게 또한 고마움을 말씀드린다.
부부간의 행목은 무엇보다 진솔한 대화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