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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 가는길 - 1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45 1,281회 0건
무림에서 가는길 (우기15)

17. 거란! 동부여! 처절한 사투 그리고 구역질(6)

거란측 진영
"오호 저기 오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엄청나군 저 붉은눈의 청년은.... 소년인가? 어찌되었든 그소년은 기를 드러내지 않는군.....골격은 환골 탈퇴의 경지에 이르른 건가? 흠....... 우리거란에는 저만한 사람이 없지 만일 정말 우리사람이 된다면 그깟 고구려보다 나을것이야"
"그렇게 생각하나?"
"아! 대왕이시여"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았네"
"신하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 사료되옵니다"
"음.... 저소년은 확실히 인재랄 수 있겠지......"
"아! 대왕이여 황공하옵니다"
"그러나! 저소년은 확실히 위험하기도 하다!"
"그러면.... 확실히 우리편으로 만드는게 어떻겠습니까?"
"무슨수로... 무인들은 돈을 별로 탐하지 않네... 많이 필요 없거든"
"그러하시면....... 인척은 어떠할지요?"
"인척? 인척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오... 다왔군요... 앞에서 보니 확실히 소년같군요 그럼 대왕께서 물어 보십시오"
"뭘말인가........"
"우선 잡아 두는것이 상책이지요"
"그게......"
"대왕께선 계시오! 우린 고구려 측에서온 사람이요"
"내가 대왕일세 자네들은 누구인가"
"저희들은 고구려가 하는 악덕한 행동을 볼수 없어 이렇게 훌륭하신 대왕께 투항하러온 무리들이옵니다"
"아.... 인사치레는 필요없네 본론만 말하게나"
"그럼....... 저희는 고구려에 더이상 가망이 없다보고 거란의 도움을 빌어 고구려를 깨끝이 하고자 합니다.. 도와 주십시오"
진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태자의 전음이 왔다
-이런! 동생 어찌 우리나라를 그리 비하하는가!! 이것도 작전인가? 바로 들어와서 항복하는게?-
-그럼 어떠할것이라고 보셨는지요-
-이런! 정말 항복할 작정인겐가!!! -
-그럴 작정입니다 태자님-
-이놈 내가 가만있을것 같으냐!!-
-가만히 안있으면 칠백병사를 다죽이실것입니까? 거란 진영 한가운데에서? 그냥 조용히 계십시오-
-이놈 내가 동생의 예로 대해주었건만! 네어찌!!-
-흠.. 전음하는것을 눈치챌지도 모르니 전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전음을 보내시다가 자신이 태자라는 것을 들켜 고구려를 망하게 하던지 태자님의 마음입니다.-
-네놈........-

"그래... 항복하러 왔다 이건가?"
"그렇습니다 대왕"
"하! 자신의 나라도 배반하는 놈들을 우리가 어찌 믿는단 말이냐"
진시는 황당했다
"이런.... 약조가 되어있지 않았는가! 어찌 이리 딴말을 하는지"
"저희가 나라를 배신한것이 아닙니다 나라가 저희를 배신한것 이옵니다"
"허!! 자신의 나라를 배반할때 다들 그렇게 말하던가?"
"저희는 나라가 잘못되는 꼴을 볼수 없어 이렇게 온것입니다!!"
"핫! 그런가...... 잘알겠네 잘알겠어 훌륭한 나라애군 훌륭해!! 이봐라! 당장 이놈을 감옥에 가두어라!"
"이런! 약조가 틀리지 않소 대왕!!"
"무슨약조란 말이냐?"
"내게 고구려를 주겠다던 그 약조 말이오!!!"
"난 그런 약조같은것은 한 적이 없다 네놈이 뭘알고 말하는 것이냐!"
"난 분명이 첩자에게 전하였소 내 군사를 끌고 항복하러가니 지위 한자리 내놓으라고!"
"이놈!! 감히 내 앞에서 무슨 망발인게냐!"
"그리고 난 답을 받았소 고구려를 받기로!! 안그렇소 대왕!!!"
"여봐라 당장 옥에 처넣지 않고 무얼하느냐!!"
"당신이 그런다면 할수 없소......."
여진시는 손을 아래로 뻗쳤다 그러자 손에서는 푸른 불꽃이 일어났다
"13장 폭염 편!"
"이런 마창술 나선 회전!"
진시의 손에서 빛나는 불꽃들은 늘어나 채찍모양으로 길게 아주 길~게 뻗어나갔다 마치 이곳엔 자신외는 아무도 존재를 허락 할수 없다는 듯이 빼곡하게 공간을 매웠다 그러나 그 무시무시한 불꽃의 채찍은 푸르스름한 막에 가려 더이상 진입을 할수 없었다 그막의 안쪽에선 대왕의 창이 사방으로 회전하며 돌고 있었다 허나 그것도 오래갈것 같지 않았다 불꽃의 채찍은 엄청난 힘으로 수백대의 타격을 주고 있었지만 그것을 막는 대왕은 얼굴이 헬쓱하기만 했으니까
"오래 버티시는군요"
"크윽! 이놈!"
이때 밖에서는 병사 백명이 천막을 둘러싸고 있었다 진시가 불꽃채찍의 강도를 높이자 범위는 더욱 넓어졌고 왕이 기거하는 넓은 천막조차 날려버렸다 그리고 밖에 도열해 있던 군사들은 혓바닥 같은 불꽃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 열기에 접근도 하기 어려웠으니.....그장면들은 멀리서 보면 용들이 파란 여의주를 가지려고 장난치는것 처럼 보일정도로 채찍은 크기가 거대했으며 또한 강하였다 이제 붉은 용들이 꿈틀대고 푸른용들도 끔틀대는 가운데 여의주는 깨질것만 같았다 그러나...의외로 먼저 쓰러진것은 진시였다
"풀석"
"이야야아!! 잡아라!! 그녀석이 쓰러졌다"
"허억 허억......... 허억........"
"죽여라!!"
"허억! 그만 두어라!!"
대왕이 사자후를 펼쳐 막 진시를 죽이려던 자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대.대왕..하지만...이자는 대왕을 ...그리고 우리병사들을......."
"아니다.... 되었다 감옥에 가두고 잘 보살펴라........"
"그러나....대왕...."
"명이다 내말을 거역하는가?"
"예 대왕 즉시 시행하겠습니다"
그 병사가 진시를 끌고간뒤
"대왕님 위험했습니다"
"위험했지 생명도......그러나 그만큼의 가치는 있을것 같아"
"휴 확실히 엄청나군요 멈추기가 힘들정도였습니다"
"도데체 어떻게 멈춘건가?"
"흠.... 대왕께 절을 하기전 향을 바른답시고 마취약을 조금 넣었죠"
"하하 자네는 역시 치밀하군"
"대왕 황공하옵니다"
"그래그래 그건 그렇고 이제 어떻하나?"
"음..... 대왕께선 따님이 하나 계시지 않사옵니까?"
"그렇지..... 그애는 꽤 이뻐졌다네 말괄량이라서 그만..이지만......"
"그 공주님에게 그 소년을 보여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얼굴도 꽤 잘생겨서 공주님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요?"
"글세..... 확실히 성공하면 내딸도 결혼하고 훌륭한 사위도 얻는다지만..... 내 딸이 보통 성미여야지... 지금까지 갈아치운 "가축"들만 해도 ........ 아마도 "
"그건.. 문제군요...... 하지만 그건 저 소년의 복이겠지요 한번 보여주시는게 좋은 책인것 같사옵니다"
"그래 내 한번 말해보지"

"얀아 한번 보는게 어떠하겠니?"
"싫어!"
"왜 싫다고 하는것이냐!!"
"그녀석이 와야지 왜 내가 가야되???"
"그그건..... 그녀석이 죄수기 때문이란다"
"그런 죄수를 왜 내가 만나 봐야 되는데?"
"음.... 네가 요즘 "가축"에 질리지않았니?"
"응 그래서?"
"그래서 이번엔 인물도 반반하고 튼튼한 놈으로 골라서 이 아버지가 선물하는것이다"
"그래서 "가축"을 한마리 대려오라고? 지금 있는놈 버리고?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도 충분히 편한걸"
"이런! 이 싸가지없는 자식 같으니라고!!!!"
그러나 마음과는 반대로 대왕의 입에선 부드러운 음성이 나왔다
"그러니까 한번 보고 결정하라는 거지~ 한번보면 어떤지 알수 있지 않니? 그러니 한번만 보려무나 뭐 가지기 싫다면 말리지 않겠다만"
"음.... 뭐 한번만 보지뭐 딱 재미있는것도 없고"
"이런!!! 뭐라고!! 어이구.... 딸이지만 왜 이런놈이 나온것인가!! 지어머니는 내게 순종하며 잘사는데 이녀석은 태어날때부터 날 쥐고 놀았으니....."
역시 마음과 다르게 또 부드럽게 말하는 대왕
"그래! 잘생각했다 한번 가보자구나"

여진시는.......
"이런..... 왜 이렇게 되었지? 지금 내가 이쪽을 안맡으면..... 내미래는 어떻게 되는건가....... 또 내가족은...."
"어서오십시요 대왕폐하 여기는 아무 이상도 없습니다"
"아아 그렇게 딱딱하게 굳을건 없네 아무도 안들어오게 하게"
"아! 알겠습니다 대왕폐하"
"하아....."
"흥...... 대왕인가...... 날 꼴로 만든..."
"흠 자네 이제는 생각을 바꾸었는가?"
"하.... 생각을 바꾸다니... 생각할 것은 주었나?"
"아! 말이 잘못되었군"
"뭐가 잘못되었는지는 아는군"
"죽을건가 살건가"
"하! 이젠 저승사자 노릇인가! 난 당연히 살것이다!"
"그런가? 계속 그렇게 하게.. 분명히 죽을테니"
"하하 그러는 대왕폐하옆엔 왠 추잡하기 그지없는 드러운 계집인가? 정부인가? 더럽군 퉤!"
사실 그렇지는 않았다 거란족이여서 그런지 약간 탄 깨끗한 피부에 이목구비 뚜렸하고 입술은 선천적으로 빨간데다 머리? 길게 허리까지 찰랑거려 남들이 보기엔 한눈에 반할만한 얼굴이였다 거기다가 공주여서 지금까지 싫은소리 들어보지 못한 연에게는 장밀 모욕적인 처사였다 역시 운이 나쁘다고 할까 진시는 말그대로 딱걸린 것이였다
"아버지....나 이놈 할꼐요"
"그래? 잘생각 했다"
"어떻게 다뤄도 대는거죠?"
"죽이지는 말아라......"
"걱정마세요 신체 한부분이라도 손상안내죠 그래도 괴롭힐 방법은 많아요"
"뭐라는 거냐! 날가지고 장난 치는 것이냐! 내가 이곳에서 못나갈것 같으냐!!"
"당연히 못나간다 네가 차고있는 고랑은 공력을 흡수하는 신기한 물건이지 운기해봐라 되는가"
여진시는 생각에 잠겨 있느라 운기를 못했었다 그래서 언제든지 나갈수 있다 생각했는데 정말 이고랑을 차고부터 운기가 전혀 안되는 것이였다 그때서야..... 여진시는 공주를 모욕한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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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주인과 노예네요? 음... 더러운건 피하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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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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