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공(ㅋㅋ) 이야기1
더러운 이야기 무시하고 모욕주는 이야기 그리고 무참히 짓밟히고 무시당하거나
누군가 발아래 짓밟고 모욕을 주는 데 쾌감을 느끼는 사람 패티쉬 취향인 사람

나는 배관공입니다. 조건, 키 163Cm , 나이 35세, 유일한 취미이자 특기 구멍뚫기
그렇습니다 나는 단지 가난하고 볼품없는 배관공일뿐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배관공일을 해왔습니다. 나의 아버지도 배관공이셨고 할아버지도 배관공이였습니다.
그야말로 배관공 집안입니다. 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는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일을 배웠습니다.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모두 아무 욕심도 없이, 배관공일만이 자기의 천직이라 믿으며 한 눈 한 번 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다릅니다. 배관공일 외에 다른 일은 처다보지 않는 것은 같지만 이왕할거면 재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시골 읍내에 먼지를 뒤집어 쓴 아버지의 가게를 놔두고 서울
강남에서 개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밴처기업들로 가득찬 테헤란로
고층빌딩 숲 뒷쪽엔 오피스텔이 많이 있습니다, 그 오피스텔들이 내 사업의 타겟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게에서 가장 가까운 독신녀 오피스텔에 사는 독신녀들이 주 고객입니다. 혼자 사는 그 여자들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수채구멍이 막히거나 음식물로 싱크대 배수구가 막히거나 그녀의 변으로 변기가 막히거나 하면 바로 저에게 도움을 청하곤 합니다.

"따르릉~~~~따르릉~~~~"
가게의 전화가 울린다.
"네, 여보세요"
"여기 집에 변기가 막혔는데....저희 집으로 빨리 좀 와주시겠어요?"
"변기요? 예 알겠습니다, 십분 내로 가겠습니다."
"네 급하니까 빨리 좀 와주세요."
그녀가 급하다. 빨리 그녀의 화장실로 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