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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장미들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48 1,472회 0건
길들인 장미들

1. 중독된 장미

"아아... 하악...."
여자의 끈끈한 신음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붉은 등이 켜진 침대 위, 여자는 미끈한 엉덩이를 뒤로 돌리고 얼굴을 베게에 파묻은 채로 업드려서 등뒤로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언뜻 언뜻 비치는 남자의 거대한 물건뒤로 그녀의 보지가 모습을 보였다 사라지곤 했다. 음부의 위쪽에선 뭔가 반짝이는 것이 언뜻 보였다 사라진다.
그녀는 아름다웠다. 곱게 컷트한 머리칼은 목덜미에서 흔들리고, 허리는 끊어질 듯 가느다랗고 엉덩이는 대조적으로 믿지 못할듯이 우람했다. 포탄형으로 솟아오른 유방은 남자의 손에 제멋대로 이지러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도 굴욕적인 것 이었다. 두 손목은 등뒤로 돌려 묶여 있었고 입에는 골프공 처럼 생긴 추가 달린 재갈이 물려져 있었다.
그것은 여러 개의 구멍이 나 있어서 흐르는 침을 그대로 새나오게 해서 베게는 그녀가 흘린 침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머리를 베게에 파묻고, 목으로 남자의 체중을 지탱하면서 끊어질 듯 가느다란 허리를 꿈틀대며 쾌감을 쫓고 있는 것이다.
"후욱, 후웃! 네 몸은 역시 최고야.... "
남자가 강하게 허리를 밀어붇이며 말했다.
"아으응! 아응.... "
재갈의 탓으로 말을 할 수 없는 그녀는 무언가 뜻모를 신음만 울려댔다. 갑자기 사내가 그녀를 번쩍 들어올렸다. 허리만 잡고서 위로 치켜올리자, 베게에 파묻혀있던 그녀의 머리는 단번에 천정으로 향하게 됐다. 천정은 온통 거울이었다. 그녀의 눈 속으로 남자의 살덩이에 꽂힌채 몸부림치는 자신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자세 그대로, 남자는 뒤로 누웠다. 거의 성기가 빠질 만큼 여자의 허리를 들어 올렸다가 놓아버리자, 그녀는 눈의 흰자를 드러내며 고개를 서너번 꺽일듯이 흔들었다. 잠시, 여자가 정신을 추스릴때 까지 사내는 기다렸다.그의 물건에 음부의 꿈틀거림이 느껴지고, 계집의 허리가 약간씩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자, 그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철썩! 소리가 울릴 정도로 후려치며 낮게 말했다.
"움직여. 언제까지 노닥거릴거야? "
명령은 즉시 실행된다. 그녀는 묶인 손을 움켰다 펴며, 처음엔 천천히, 조금 후엔 죽을듯이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유방이 미친듯이 흔들렸다. 솟아오른 젖꼭지의 흔들림이 허공에 기묘한 도형을 그리는 듯 했다. 남자는 누워서 손을 뻗어 담배를 잡았다. 불을 붙이며, 그는 거울을 보았다. 여자의 얼굴이 눈안 가득 들어왔다.
그녀의 얼굴은 완전히 풀려 있었다. 눈동자엔 촛점이 없고, 마구 찡그리다가 갑자기 미친듯 도리질을 하고, 코끝에 맺힌 땀방울이 그의 가슴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이미 3-4번은 절정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더욱 더 왕성히 그를 탐하고 있다.
이런 계집은 다신 찾을 수 없다. 그는 생각했다. 어디의 누구에게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미모, 최고의 수재들만이 다닌다는 A 대학생, 완벽히 그에게 길든 몸, 그의 말이라면 죽을 수도 있는 복종심, 그리고 교양이 배어있으면서도 SM이든 그룹섹스든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색기까지....
그는 이 여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녀에게 온갖 짓을 다해놓았다.
"캬아흥! "
그녀가 짧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그리곤 어깨에서부터 허리로, 엉덩이로 천천히 떨어왔다. 움켜쥔 손이 마구 폈다 접어지곤 했다. 다섯번짼가? 네번째던가? 오르가즘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활처럼 몸을 뒤로 휘었다. 뒤통수가 그의 코끝에 닿았고, 허리가 꺽어질 듯 뒤로 젖혀졌다. 이렇게 잘 휘다니 ----
새삼 그는 감탄했다. 그의 눈 속으로, 천정의 거울에 비친 그녀의 문신이 보였다. 그것은 음부의 바로 윗쪽, 배꼽과 음부 사이에 있다. 크기는 어린애 손바닥정도. 새빨간 몸통과 검은 눈을 가진, 정교한 뱀문신이었다. 또아리를 치고 입을 활짝 벌린 뱀 - 어떤 남자도 이 문신을 보면 그녀를 정상적인 여자로 보지 않을 것 이다.
사실 그녀는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지만. 자기 여자에게 문신을 하는 폭력배의 전통은 사실 여자가 딴 마음을 먹지 않도록 하는 장치이다. 일반인에게 보일 수 없는 수치를 심어 놓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은 머리속에 각인시켜 놓는 것이다.
그녀는 이것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으나 단 두가지, 공중 목욕탕에 가는 것과 그 아닌 남자와 자는 것은 할수 없게 되었다. 그녀의 오르가즘이 약해져가는 것을 느끼면서, 그는 자신이 걸어둔 두번째 족쇄에 손을 뻗었다.
클리토리스의 바로 위, 두개의 살집이 벌려지는 곳 - 대음순이 갈라지는 곳. 그곳에는 반짝이는 동그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벌려지려는 두 살덩이를 하나로 묶고 있었다. 조그맣게 반짝이는 순은의 고리 - 그녀가 흔히 "나의 개목걸이" 라고 부르는 순은링이었다.
그는 그 링을 손가락에 끼웠다. 검지의 끝이 겨우 들어간다.
"!!! "
여자가 갑자기 눈을 부릅뜨면서 고개를 최대한 뒤로 꺽는다. 갑작스럽게 엄청난 고통과 쾌락이 함께 몰려왔기 때문이리라.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그 고리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여자가 마구 도리질을 했다. 침이 사방으로 튀었다. 순식간에 다시 절정에 올라버린 것이다. 그는 여자의 보지가 자신의 성기를 마구 조여드는 것을 느꼈다. 안쪽으로 빨아들이듯이 조여드는 것이다.
그는 참아왔던 절정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이게 소위 말하는 "문어단지" 란 거지
- 젠장 이년은 이것 만으로도 곰보이거나 언청이라도 길들일 가치가 있는 년이야 유방을 힘껏 움켜쥐면서, 그는 사정했다. 손가락 사이로 젖가슴의 살집들이 마구 삐져나왔다. 뒤로 묶인 그녀의 손이 그의 가슴을 할퀴고 있었다.
그 아픔은 그에게 더욱 더 쾌락을 주었다. 한참의 꿈틀거림이 지난 후, 그는 천천히 손을 놓았다. 여자의 가슴에는 빨갛게 손자국이 남았다. 완전히 없어지려면 3-4일은 걸릴 것 이다. 여자가 힘없이 무너지듯 침대에 고개를 파묻었다. 보지가 숨을 쉬듯 조금씩 벌려졌다 닫히곤 했고, 남자의 정액이 약간씩 흘러나왔다. 남자는 거의 뿌리까지 타들어간 담배를 손에 쥐고선 여자의 입에 물린 재갈을 풀었다.
거의 10여분을 침대위에서 마치 벌레마냥 꿈틀거리던 그녀가,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했다.
"하아, 하아.... 죽는 줄... 알았어.... "
약간 앳된, 높은 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오빠... 만족 한거야...? "
그의 대답이 없자 이번엔 조금 겁먹은 듯한 목소리로 물어온다. 그는 여전히 대답없이 새담배를 빼어 물었다. 계집이 후다닥 일어나 라이터를 찾아 불을 켜 담배에 붙였다. 그리곤 담배를 빨아들이는 그의 얼굴을 약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망설이더니, 다시 묻는다.
"오빠, 아니 주인님... 왜 그래요...? "
그는 재미있어하며 짐짓 아무말 않고 화난듯한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피웠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몸을 일으켰다. 이불이 흘러내리며, 마치 우유로 빚어낸듯한 새하얀 피부와, C컵은 될듯한 포탄형 가슴이 출렁거리며 드러났다.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던 그녀가, 갑자기 그가 피던 담배를 잡아챘다.
이거 위험한 걸. 장난이 너무 길었어. 그가 뭐라 말하려는 순간, 그녀는 이미 담뱃불로 자기 손바닥을 지지고 있었다. 치치직... 역한 냄새가 순식간에 방안을 메웠다.
"이런 젠장! "
그가 놀라 소리치며 그녀에게서 담배를 뺏아들었다. 그러나 이미 여자의 손바닥은 담배자국이 빨갛게 남았다. 며칠은 쓰라려서 고생할테고, 흉터없이 아물려면 꽤나 신경써야 하리라.
"말해줘요 주인님... 제가 뭘 잘못했나요? 무엇이든 고칠테니 제발... "
그는 씁쓸히 웃으면서 다시는 이런 장난, 아니 어떤 장난이든 이년에게는 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그의 손길에 마치 새끼 고양이처럼 기뻐하며 그의 품을 파고들어 건장한 가슴에 젖가슴을 비벼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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