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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장미들 - 2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48 1,414회 0건
길들인 장미들 2부

자아, 2부도 올라갑니다. 아무쪼록 재미있게 보시기를....

2. 살쾡이

“저기, 나 어제 언니들이랑 통화했었어. “
그녀가 말했다. 그는 샤워기를 잠시 끄고 고개를 내밀어 말했다.
“누구 ?”
“미경이 언니랑 미사 언니. 그밖에 누가 있어? “
“흐흠….. 뭐라던데? “
“뭐, 미경이언니야 늘 하든 말이지. ‘그 새끼는 연락없이 벌써 나흘째야’ 라든가? 미사언니는 언제나 처럼 취해있었구. “
그는 다시 물을 틀었다. 잠시 생각해보면, 요즘 일 때문에 계집들을 별로 안돌본지 꽤 된다. 이래서야 불만이 쌓여가겠지. 더군다나, 자신에게 길들이며 완전한 색골로 만들어 놓고서 품어주지 않는다면… 한번씩 돌아봐줘야 할 것 같았다.
그가 머리를 말리며 나올 때, 그녀는 이미 아침식사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테이블에 앉으며, 넌지시 물었다.
“괜찮아? “
“응, 뭐가 오빠? “
애교가 가득한 얼굴로 생긋이 웃는다. 그런 그녀의 손을 가리키며 그는 다시 물었다.
“손말야. “
“으응, 이거? 그럼, 유나가 오빠를 화나게 한 벌인걸. . . . 오래오래 아파야지. 잘못을 기억하도록. “
피식. 그는 웃으며 샌드위치를 집어들었다. 그러며 그는 주머니속의 통장을 꺼내들었다. 잔고를 확인하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렸다.
‘역시 많이 모자라. . . 다음 사업을 하려면. 이렇게 되면 어쩔수 없이 계집들을 짜내야 하나. . . ? ‘
“오빠, 돈 필요해? 내가 줄까? “
“으음. . . 한 이천만원정도 내놔봐. “
그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이천이라. . . 그정도라면 어중간한데? 현금은 그만큼 없구, 땅을 팔면. . . 한 오천정도 생길거야. 오천만원 만들어줄까? “
“관둬. 네 돈 몽땅 빨아먹을 생각은 없으니까. 니가 말하는 땅, 부모님 유산 마지막 아냐? 그거 팔면 알거지꼴이잖아. “
“뭐 어때서? 오빠 다 가져가. 노예의 돈은 모두 주인꺼야. “
“시끄러. 침대밖에선 그 소리 하지마. 아무데서나 하는 버릇되면 골치아파. “
그말에, 유나는 살짝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조용히 그의 곁에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그의 다리에 고개를 묻었다. 속삭이듯이,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난 오빠의 노예인 걸… … 오빠가 아니었으면, 난 아직까지 살아있지도 않았어. 부모님 돌아가시구 너무 외로울 때, 난 스물다섯까지만 살고 죽으려구 맘먹구 있었지... 마약이나 실컷 하구, 아무데서나 썩어 문드러질려구 했었어... 오빠가 날 가져주고 길들여줘서 이렇게 살아있는걸. 그것두 행복하게. “
“너, 아직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
그가 갑자기 차갑게 물었다. 유나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거칠게 뒷머리채를 잡아채며 물었다.
“대답해! 다시 약 하는건 아니지? “
그녀는 뒤로 한껏 제쳐진 고개를 애써 앞으로 약간 흔들며 말했다.
“물론이죠, 주인님. 당신이 하지말라셨는걸요. “
그는 천천히 손을 풀어주었다. 그리곤 커피잔을 집어들며 말했다.
“그럼 됐어. 그리구… … 한 일주일내로 오천 가져와 봐. 일단 이천이면 되겠지만, 나머지도 쓰게될지도 모르겠으니. “
“응! 알았어. “ 유나는 웃으며 일어났다. 그리곤 방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그럼 오빠, 천천히 식사하시고 나가세요. 소녀는 아침 수업이 있어서... “
마지막 샌드위치 조각을 입안에 밀어넣으며, 그는 양복 상의를 걸쳤다. 그녀는 이미 가고 없었다. 담배를 피워물며, 그는 문을 나섰다.
"야아, 오늘은 청어구이로군? "
점심시간, 그는 구내 식당의 식판을 받아들고 테이블에 앉으며 말했다.
"많이 드세요. "
"대리님, 이제 식사하세요? "
그는 은행의 대리로 근무하고 있다. 김대리라면, 젊은 나이에 대리 승진을 했으나 그 이후 전혀 일에 관심없이 시간만 때웠다 퇴근하는 월급도둑으로 통한다. 그러면서도 은행의 핵심파트인 본사 융자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불가사의로 알려져 있다.
세명의 여직원들이 앉은 테이블에 합석하며, 그는 수저를 들었다. 그의 옆에는 긴 생머리에 약간 마른듯한, 마치 모델같이 늘씬하면서도 매우 육감적인 몸매의 여직원이 식사중이고, 앞에는 두명의 여직원이 이미 식사를 마친 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여러분, 오늘은 상당히 예뻐보이는 걸? "
"어머, 대리님도.... 솔직하시기도 하지. "
"그게 김대리님의 장점이야. "
앞의 두사람이 한마디씩 던졌다. 그러나 옆의 직원은 묵묵히 수저만 놀리고 있다. 잠시 후, 두사람이 일어섰다.
"그럼, 많이 드세요. " 그러자, 옆의 여직원도 조금 남은 밥을 그대로 들고 일어서려 했다.
"아, 나도.... " 그 순간, 그녀의 팔을 잡으며 그가 웃었다.
"미경씨, 어깨에 뭐가 묻었어. "
그녀가 약간 허리를 숙이는 순간, 그가 빠르게 말했다.
"10분 후, 서고로 와. "
그녀는 그를 강하게 노려 보았으나, 그는 그저 웃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그를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몸을 돌려 식당을 나섰다. 조금 후, 식사를 마친 그는 시계를 잠시 보다가 몸을 일으켰다.
"왜 부른 거예요? " "왜 불렀겠어? "
미경은 그를 노려보다 말했다.
"회사 안에서는 이러지 말라니까요. " "이러다니? 뭘? "
그녀는 피식 웃으며 경멸이 섞인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표정이다. 그가 쥐고 있는 세명의 여자들중 가장 길들여지지가 않고 반항이 심한 --- 그래서 더욱 더 애착이 가는 계집인 것 이다.
"그럼 여기서 세상 이야기라도 하잔 거에요? "
"물론 아니지. "
"거봐요, 그러니까 ... "
그 순간, 그가 갑자기 그녀의 코앞까지 바싹 다가섰다. 유니폼위로 팔을 세게 움켜쥐며 그가 낮게 말했다.
"잊었나보군. " 그녀는 아픔에 이를 악물면서도 그를 바라볼 뿐, 비명 한마디 없었다.
그는 점점 더 즐거워졌다. 언제나 짓밟는 재미를 주는 년이라니까.
"네게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말야. 넌 언제든지 내가 시키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내게 엉덩이를 내밀면 되는 거야. 알겠어? 네 애비가 은행장이란 것 따위로 네 주제를 잘못 파악하면 곤란해. 하긴, 첩의 배로 낳은 딸 따위, 오히려 애물덩어리겠지만. "
그가 비웃는 표정을 얼굴가득 지으며 말했다. 사실, 그가 이 은행에서 대리 직함을 달고 버티고 있는 것은 100% 미경의 간청 덕분이지만. 그녀가 바닥을 쳐다보며 낮게 말했다.
"잠시 잊었었어요.... "
다음 순간, 그녀는 고개를 바짝 치켜들며 한자한자 씹어뱉듯이 말했다.
" 네 놈 의 심 장 은 녹 색 피 가 흐 른 다 는 걸 말 야 ! "
"오오, 그런 말을 했으니 벌을 받을 준비는 되어 있겠지? "
"맘대로 하시지! "
그는 난폭하게 그녀를 돌려세웠다. 왼팔은 잡은채로 돌려세웠으므로 그녀는 팔이 뒤로 꺽여졌고, 쿵 소리가 나도록 어깨가 서고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역시 비명 하나 없다. 그 상태에서, 그는 남은 한 손으로 미경의 스커트를 재빨리 걷어올렸다. 엉덩이의 라인을 따라, 팬티의 감촉과 스타킹의 느낌이 기분좋게 전해졌다. 팬티와 스타킹을 한꺼번에 무릎 근처까지 끌어내리고서, 손가락을 살짝 대어보았다. 조금 젖어있나 ---- 이건 예상밖이다.
아무런 전희도 없고, 그저 난폭함만이 있었을 뿐인데, 이년은 흥분한 것이다. 역시 색기가 짙은 년이다. 하지만 지금은 즐기게 해줘선 안된다. 어디까지나 벌이다. 반항은 즐거움을 더해주지만, 확실히 벌을 주지 않으면 통제가 어렵게 된다. 특히나 이 계집은.
“벌써 젖어있나, 응? 입으로는 날 죽일듯이 지껄이면서, 몸은 기다리는군. “
“누가 그런! 당신의 좆따위를 바랄까봐! “
[좆 따위] 라? 네 년은 어쩌면 날 더 흥분시키려는 걸지도 모르겠군. 내가 가장 즐기는 대사를 마구 뱉아내는걸 보면 말야. 하긴, 안아주지 않은지 한 닷새 됐나? 불만스러울때도 되긴 했어. 그는 재빨리 바지를 풀고 팬티를 벗어내렸다. 그의 자지는 이미 왕성하게 서 있었다. 한 손으로 그녀의 장딴지를 잡고서 위로 강하게 치켜올리자, 미경은 신음을 질렀다.
“아파! 그만둬요! “
유난히 간 다리가 하늘로 치켜올려졌다. 놀랍게도, 그녀의 다리는 거의 귀에 닿도록 곧추세워진다. 여고시절 체조선수로 전국체전 준우승까지 했었던 전력대로, 그녀의 몸은 마치 연체동물같다. 하지만 힘든건 똑같다. 벽을 향한 얼굴이 뒤로 치켜지며, 이를 앙다문 모습이 꽤 아름답다.
순식간에, 그는 자신의 물건을 뒤에서 삽입했다.
“아으흑! “
다시 한번 짧은 비명이 울렸다. 아직 뻑뻑하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엉덩이는 조금씩 꿈틀거리며 그의 자지를 감싸고 있었다. 안되지. 즐겁게 해줄 순 없다니까. 퍽퍽퍽! 강하게 3회를 쳐올리자, 그녀의 몸이 위로 통통 흔들렸다. 한손에 잡은 그녀의 왼팔을 위로 치켜올려 발목을 잡은 손에 함께 쥐고서, 가슴을 풀어헤쳤다. 노브라의 가슴이 튀어나왔다. 그녀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슴 아래쪽만 받쳐주고 젖꼭지를 감싸지 않는 종류의 것만 착용한다.
이유는 바로 그가 걸어놓은 족쇄 ? 왼쪽 젖꼭지를 관통한 순은링 때문이다. 그걸 뚫을 때 들었던 비명은 아마 다시는 이 계집에게서 들을 수 없을 거라고 그는 생각하곤 했다.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새끼손가락으로 링을 두번 아래로 당기자, 즉각 반응이 온다.
“아윽! 하지마세요 .... “
말과 달리 보지가 축축히 젖어들고 있었다.이미 젖꼭지는 빳빳하게 일어섰고, 엉덩이를 그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고 있었다.
‘젠장, 벌이 안되는군. ‘
그는 속으로 혀를 찼다.그의 여자를 고르는 첫번째 덕목은 색기이므로, 그의 세 여자는 모두 정상이상의 색기를 지닌 것 들이긴 하지만, 이 년은 도대체가 너무 강하니 말야. ‘할 수 없지. 벌은 밤에 주기로 하고, 지금은 빨리 끝내야 ? ‘ 마음을 정하자 행동이 이어진다. 빠르게 삽입을 거듭하며, 그는 주머니를 뒤져 자신의 열쇠고리를 꺼냈다. 제법 묵직한 그것을 재빨리 미경의 고리에 걸고 늘어뜨리자, 그녀의 젖꼭지는 아래로 축 늘어졌다. 그 순간, 미경은 우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아파! 아윽! 제발 . . . . 빼줘요 . . . . “
아랑곳없이, 그는 마음껏 계집을 쑤셨다. 찰강거리는 소리와 함께, 열쇠고리가 몸의 흔들림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였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갈비뼈를 기타줄 훑듯이 훑어내리고, 젖꼭지를 비틀어댄다. 약간 마른 그녀의 몸은 뒤로 젖히면 갈비뼈의 곡선이 모두 드러난다. 그것들을 부드럽게 훑어주면 즉각 온몸이 반응하곤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 열쇠고리가 달린 왼쪽 젖꼭지가 흥분으로 거의 수평이 되도록 일어서는 것이다.
“잡년, 이런 몸으로 이렇게 흥분하면서 언제나 입으로는 아닌척 지껄이지. “
“으흑! 아아 . . . . 언젠간 . . . . 네놈을 . . . . “
“날? 뭘? 어떻게? “
물으며, 그는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미경의 엉덩이가 마구 뒤틀리며, 소프라노의 신음이 울려퍼졌다.
“아아. . . . 이젠 틀렸어. . . . 더! 더! 멈추지 말아요. . . . 미경이는 잡년이야. . . . 그러니까 제발. . . . “
“그리고 좆을 꽂아주면 울며 매달리는 갈보이고. “
대답이 없다. 그는 귀걸이를 물어 당겼다. 갈비뼈 근처의 살을 꼬집으며 비틀자, 그제서야 입이 다시 열린다.
“아흐흥! 그, 그래요, 난. . . . 갈보야. . . . “
이제 완전히 풀렸군. 자아, 끝을 내볼까? 그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이제 그녀는 마음껏 허리와 엉덩이를 쓰고 있다. 깊이 쑤셔넣을때면 그의 털이 엉키도록 엉덩이를 돌려대고, 빠져나올때면 보지의 근육이 빨아당기듯 수축하며 귀두가 아플 정도로 자극을 준다. 허리를 비틀어 질의 왼쪽으로 강하게 네번 쑤시자, 미경은 절정에 올라섰다. 고개를 좌우로 마치 끊어질 듯 흔들어대며, 위로 들어올린 다리가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입에선 랩을 하는듯한 리듬의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캬응! 크아앙. . . . 가요, 가. . . . 아아, 미경이는 이제. . . . 아아, 죽어요, 나 . . . . 캬아앙! 간다! 아아, 살려줘요. . . . 주인님, 미경이는 죽어요. . . . “
그녀의 입에서 나온 주인님이란 말에, 그 역시 순식간에 사정으로 올라섰다. 미경의 입에서 주인님이란 말이 나오는건 흔하지 않다. 웬만한 오르가즘으론 하지 않는 대사다. 며칠만의 섹스에, 게다가 자주 하지 않는 사내섹스가 그녀를 완전히 보내버린 것 이다. ‘이렇게 되면 그녀의 계략에 내가 놀아난 꼴 인가? ‘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뭐, 어쨌든 상관없지. 그녀는 거의 5분 가까이 절정을 즐기고 있었다. 정말 깊고 끈질긴 성감이다. 어젯밤 유나가 한번의 섹스에도 서너번은 느끼는 스타일인 반면에, 미경은 한번의 절정으로 남들의 두세배 이상의 느낌을 유지하는 스타일이다. 어느쪽도 마음에 든다.
그녀의 떨림이 잦아가는 순간, 그는 참아왔던 사정을 폭발시켰다. 재빨리 그녀를 바닥에 꿇어앉히곤, 멍하게 풀려있는 턱을 부여잡고 입안에 마구잡이로 좆을 쑤셔넣었다. 이빨에 약간 긁히며 아픔이 느껴졌지만, 그건 아무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우우욱! “
거의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쑤셔넣고선, 힘차게 정액을 방출해내자, 그제야 미경은 정신이 드는듯 그의 엉덩이를 감싸안고서 목구멍으로 좆물을 삼켰다. 목젖이 크게 울렁인다. 두번에 걸쳐 삼켰지만 입가로 흘러나오는 하얀 액체, 그것이 입술선을 따라 턱으로 흐르는 모습이 매우 관능적이었다.
그는 옷으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재빨리 손바닥으로 받았다. 제법 고일 정도로 흘러내린다.
“안돼지. 유니폼에 묻으면. 남들이 눈치챌 거 라구. “
언뜻 그녀의 눈가로 고마움이 스치는 것 같았다. 그는 씨익 웃으며 손바닥의 정액을 그녀의 얼굴에 곱게 펴서 발라주었다.
“하지만, 화장을 고치는 것 쯤은 상관없겠지? “
“당신! “
다시 그녀의 앙칼진 표정이 되돌아온다. 얼굴에 온통 번들거리는 정액을 칠한채로 그를 노려보는 그녀의 얼굴에, 그는 썩 유쾌해졌다. 역시 이 얼굴이 제일 마음에 든다. 풀어헤친 제복 상의 사이로, 왼편 젖꼭지의 링 바로 아래에 조그만 삵쾡이 문신이 보였다. 그녀의 절정의 비명이 꼭 삵쾡이 울음소리같아 그가 그려넣은 것이다.
젖꼭지의 열쇠고리를 빼고, 빨갛게 부푼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한번 튕기며 그는 바지를 추스렸다. 그녀는 아픔에 가슴을 감싸쥐고 웅크리고 있었다.
“빨리 뒷정리하고 나와. 점심시간이 끝나가니까. “
돌아선 그의 뒤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젠가는 당신을 죽여버리고 말거야! “
“좋을대로. 하지만 지금은 네가 내 노예란걸 잊지 말라구. “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미경은 천천히 일어서서 옷 매무새를 고쳤다. 젖가슴이 너무 아팠지만, 한편으론 기분좋은 느낌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몇방울의 정액을 손수건으로 닦으며, 그녀는 중얼거렸다.
“날 버린다면. . . . 그땐 정말 당신을 죽여버릴거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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