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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50 1,420회 0건
중년의 사랑(새로운 만남) -(6)

그 날, 인숙이와 꿈 같은 데이트를 하고 난 이후,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그 술집에 들린다.

술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지난번 실내포장의 그 여자..미희가
반색을 하며 쫓아나와 내 손을 잡아끈다.
미희에게 끌려가며 고개를 돌려 인숙이 코너를 바라보니,
인숙이가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어쩔수 없이 미희의 코너에 앉는다.
나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맥주를 꺼내 오더니 술을 한잔 따른다.
“오빠! 나 없을 때 왔다 갔다며?”
“누가 그래?”
“내가 예정보다 늦게 이 집에 오게 됐는데, 혹시 오빠가 다녀갔나 싶어서
물어 봤어요! 오빠 인상착의 말하고..”

“사실은 내가 이전부터 이 집에 단골로 다녔어!”
“지난번에 나한테 그런 말 없었잖아요?”
“음.. 일부러 그런 말 하기도 그렇고..”
“단골코너가 어딘데요?”
인숙이 코너를 손으로 가리킨다.

미희가 인숙이를 바라보더니
“아! 저 언니.. 오빠 눈은 높네? 그건 그렇고..
오늘 제 술은 팔아줘야지요?”
“기본만 먹을게!”
“아이! 그런게 어딨어요?”
“계속 여기에 앉아 있으면 저 여자가 와서
내 머리카락을 잡아 뜯을 걸?”
“그래 보이지는 않는데요?”
“알 수가 있나? 시앗을 보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데..”
“에이! 오빠! 사람이 왜 그리 약해요? 대차게 나가야지..”
“허! 허! 몽둥이 안 빠지려면 조심해야지!”

기본만 마시고 일어선다.(맥주 세병, 안주 하나..)
계산을 마치고, 인숙이 코너로 간다.
인숙이가 샐쭉한 표정으로 말한다.
“영계하고 놀지 왜 왔어요?”
“어허! 투기하는 거요?”
“내가 무슨 마누라예요? 투기하게..”
“맥주나 좀 줘요!”

혀를 낼름 내밀고 맥주를 내온다.
맥주를 한잔 따라주면서 내게 물어본다.
“뭐라 그랬어요?”
“이 코너가 내 단골이라 그랬지요!”
“딴 소리는 안 해요?”
“술을 기본만 팔아줬더니 안 된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랬지.. 더 앉아 있다간 인숙씨한테 머리카락 잡아 뜯길거라고..”
“아이!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어…”
“하! 하! 농담인데 뭘 그래요? 저 여자도 농담으로 생각할거요!
그나 저나 그 날 잘 들어갔어요?”
인숙이가 얼굴이 조금 붉어지면서 대답을 한다.
“예.. 잘 들어갔었어요..”

그 날, 모텔에서 나왔을 때는 열한시가 다 되어 있었다.
술을 마신 탓으로 직접 운전은 하지 못하고, 대리운전을 불러서 타고 왔다.
인숙이 집 앞에 까지 바래다 주려고 했으나, 극구 사양하는 바람에
그 때 만났던 그 장소에 내려주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영 안 드시네요?”
“아! 술을 많이 마시다 보니 위장에 빵구가 났나 봐요!”
인숙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바라본다.
“정말이에요?”
“하! 하! 농담이고.. 오늘은 조금만 마실께요..”

맥주를 몇잔 더 마신다.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네요?”
“예! 요 몇일간 손님이 별로 없네요..”
맥주를 마시며 인숙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안고 싶은
욕망이 슬슬 생긴다.

“뭘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요?”
“당신을 바라보니 안고 싶어서..”
“나만 보면 그 생각밖에 안나나 봐?”
“사랑스러워 죽겠는데, 표현할 방법이 그것밖에 없어서..”
날보고 눈을 홀긴다.
“아이구! 눈 홀기는 것도 이쁘네?”
“아휴! 못말려.. 정말!”
“잠시 사랑하고 옵시다!”
“가게는 어쩌구요?”
“손님도 별로 없는데.. 얼마면 돼요? 매상 맞추려면..”
인숙이가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쳐다본다.

이럭저럭 맥주 세 병을 마셨다.
“얼마예요?”
“왜요? 가시려고요?”
“아까.. 저 쪽 코너에서 세 병을 마시고, 여기서도 세 병을 마셨더니
좀 취하네요! 근데.. 밖에서 기다려요?”
계산이 삼만 오천원 이란다.
오만원을 주고 밖으로 나온다.

밖에서 담배 한대를 피우고, 혹시나 싶어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로 인숙이가 나온다.
“정말 나왔네? 가게는 어쩌구요?”
날보고 눈을 홀기며 내 팔짱을 낀다.
“옆코너 동생에게 잠시 봐 달라고 했어요!
내 서방님이 나오라는데 나와야지요..”

같이 걸어서 골목으로 들어와 여관으로 간다.
여관방으로 들어서니, 인숙이가 내 품에 뛰어 들면서
내 입부터 찾는다.
“어허! 왜 그리 급해요?”
“아이! 몰라요! 이게 다 정수씨 때문이에요!”

내 입에 와 닿는 그녀의 입에서 단내가 난다.
“쯔~읍~흐~릅~흐~릅~쯔~읍~”
“으~으~음~”
한참을 혀로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다가 내 입을 뗀다.

그리고, 선 채로 그녀의 옷을 벗긴다.
윗옷의 단추를 풀고 옷을 벗긴 다음, 다시 치마 옆에 있는
쟈크를 열고 치마를 벗긴다.

분홍색 브라자와 분홍색 팬티가 인숙이의 하얀 알몸과 조화를
이루어 내 눈을 어지럽힌다.
다시 팔을 인숙이의 등뒤로 돌려브라자의 호크를 끄른다.
내 눈앞에 나타나는 인숙이의 젖가슴.. 나이에 비해 덜 처졌고,
좀 풍만한 느낌이 든다.
유방위에 매달려 있는 젖꼭지가 발딱 일어나 있다.
“부끄..러..워요..”
인숙이가 두 손으로 유방을 가린다.

다시 꿇어 앉아 인숙이의 팬티를 발 밑으로 끌어 내린다.
가지런한 보지털이 눈앞에 보이고.. 입술을 갖다댄다.
“아이~ 씻지도 않았는데~ 아~하~”

몸을 일으켜서 내 옷을 벗는다. 차례 차례..
마지막 팬티를 걷어내고, 입으로 인숙이의 유방을 덥썩 문다.
“아~흑!”
아이가 엄마의 젖을 빨 듯 쪽쪽 빨아 들인다.
한 손으로 남은 유방의 젖꼭지를 잡아 돌리고…

“아~하~여~보! 하~아~조~아~”
인숙이가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움켜 잡는다.
손은 인숙이의 가운데로 내려 보지를 마찰한다.
가운데 손가락을 클리토리스가 있는 조금 위쪽을 조금 힘을 주어 누르고
좌우로 빠르게 움직인다.

“아! 하! 하! 어~엄마!”
내 머리를 움켜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손가락을 조금 밑으로 내려 꽃잎속으로 조금 밀어 넣는다.
물이 질퍽거린다.

손가락을 서서히 밀어 넣었다가 뺏다가 한다.
“지~일~꺽! 지~일~꺽! 지~일~꺽! 지~일~꺽!”
“아~하~여~보! 나~죽어~”
인숙이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든다.

인숙이를 벽으로 밀어 붙이고, 왼팔로 인숙이의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삽입을 시도한다.
“퍽! 질꺽! 퍼억! 질꺽! 퍼억! 질꺽!”
“퍽! 질꺽! 퍼억! 질꺽! 퍼억! 질꺽!”
“아~하! 하~악~ 하~아~나~죽~겠어~”
“퍽! 질꺽! 퍼억! 질꺽! 퍼억! 질꺽!”
“여보.. 나.. 이상..해..”

이 자세로 하려니 힘이 든다.
이마에서 땀이 흘러 내 눈으로 들어온다.
정점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린다.
“하~악!”
내 정액이 봇물처럼 터진다.
“아~학! 여~보!”
인숙이가 나를 꼬옥 끌어 안는다.

잠시 그렇게 자지를 끼운 채 서 있다가 자지를 빼고
인숙이의 어깨를 끌어안고 침대로 가서 털썩 드러눕는다.
옆에 누운 인숙이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며 말을 붙인다.
“좋았어?”
“예…”
인숙이가 모기 같은 목소리로 들릴 듯 말 듯 이야기한다.

“남편은 무슨 일 해요?”
“…전에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지금은 집에서 놀고 있어요..”
“아무 일도 안하고?”
“예! 답답해요! 무슨 일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여자의 몸으로 생계를 책임지느라 많이 힘들겠다.
“앞으로 시간이 좀 흐르면 그렇게 하겠지! 충격이 많이 컷나 보다..
참! 가게 나온지 시간이 좀 흘렀는데 가 봐야지?”
“그래야겠네요..”

같이 일어나서 욕실로 가서 같이 씻는다.
같이 씻다보니 그 놈은 주책없이 또 일어서고.. 하지만 시간이 없다.

여관을 나와 인숙이는 가게로 들어가고, 나는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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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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