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미망인과의 하룻밤(2부)
과 회식을 하는 날이었다.
웬만하면 자리를 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잘난 척하는 부장 새끼 때문에)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눈만 멀뚱멀뚱해 가지고 회식장으로 향하였다.
시내에서 꽤 유명하다는 일식집이었는데 마담이 이쁘다나 어쨌나 하며
부장은 되지도 않은 말빨로 나불거리고 있었다.
언제나 개혁과 개방을 레퍼토리로 부르짖는 부장놈은 그 자신이
변혁의 칼날에 베어질 제 0순위인데 이상하게도 그 날을 용케도 피해 다녔다.
그것은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가 도독과 공존할 수 있다는
변칙적 구조적 모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안주상이 거나하게 준비되고 주인으로 보이는 마담이 들어와 좌중의 사람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였다.
여자를 밝히는 부장이 그녀에게 환심을 부리며 호기있게 엉큼수작을 부려댔다.
하지만 그것이 이상하게도 극도의 아부로 비쳐졌는 지는 후에 알게 되었던 것이다.
영빈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어 할 말을 잃고 고개만을 숙인 채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는 바로 영빈이가 기다려 온 그 여인 『현지영』이었던 것이다.
운명적힌 해후앞에 영빈은 과감히 나서지를 못하고 그 날 애궂은 소주만 작살냈다.
지영도 그를 알아보기는 하였지만 남의 이목을 고려해서인지
쉽게 영빈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두사람사이에 썰렁하고 육중한 눈빛의 교환이 가끔 이루졌지만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이 고인 처연한 눈길이었다.
어찌나 술을 많이 퍼 먹었는 지 출근을 못한 나에게 부장이 전화를 해 연차로
처리했으니 푹 쉬라고까지 하였다.
젊은 사람이 그래 가지고서야 큰 일 하겠어 라고 핀잔을 주면서..
속은 뒤집어졌지만 머릿속은 투명한 채 이불속에서 뒹글며 그녀만을 생각하였다.
Wham am I supposed to do?
그녀에게 찾아가 볼 엄두도 못내고 그렇다고 기다려 온 긴 세월을 시간을
이대로 놓치기 싶지도 않은데..
만약 결혼이라도 했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어제 부장이 왜 그녀에게 절절 기었지?
온갖 잡념의 쐐기가 뇌속을 어집럽게 쏘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영빈이의 발걸음은 결국 그녀의 가게로 향하게 만들었다.
이른 저녁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고 그녀는 아직 출근 전이라 하였다.
그녀를 기다리는 동안 영빈이는 벌써 소주 한 병이상을 비워가고 있었다.
해장술치고는 너무나 많이 마신 셈이 되고 말았다.
화끈거리는 얼굴이 만취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소주 한 잔을 들이키는데 미닫이 문이 옆으로 열리며 그녀가 들어섰다.
"저를 찾아 오셨다구요?..."
영빈이는 그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가 없어서 술 한 잔을
그대로 꺽으며 술병을 집어 들었다.
"어머~벌써~많이 하셨나봐요?..술 더 드릴까요?"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언제나 천사처럼 살 것 같았던 그녀가 소주병이나 들고 다닐 줄이야.
얼마후 그녀가 소주 한 잔을 따라주며 자신의 잔에도 술 한 잔을 따르는 것이었다.
"영빈아~!"
영빈은 놀란 토끼눈처럼 큰 눈을 하여 그녀를 쳐다보았다.
"라 영빈!!그렇지?"
영빈이는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여 올려다 보았다.
입가에 웃음이 번지며 그녀가 영빈을 가만히 안아주었다.
영빈의 얼굴에 부라자의 감촉이 닿으며 지난 날 사춘기 시절 느꼈던
그 감동 그대로 영빈에게로 해일처럼 몰아쳐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빈이는 그녀가 측은하여 견딜 수가 없다는 심정뿐어었다.
일식집 사장이면 비록 돈을 벌었겠지만 그녀는 대학 전공을 살려 직업 외교관
특히 동시통역사가 꿈이 었었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서글펐기 때문이었다.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녀와 과거로 회귀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다시 옛날의 그 시간으로 가고 싶었다.
흰 백지의 여백으로 남고 싶었다.
다시 그 안을 채우면서 오늘 이 시간의 미래로 오고 싶었다.
그녀도 영빈이도 많은 술을 마셨고 영빈이는 인사불성이 되어 그녀의 집에서 하루를 묵다 출근하였다.
워낙 술을 많이 마신 터라 둘은 예전처럼 장난치듯 부등켜 안고 잠을 잤으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영빈이는 알몸이었고
그녀 또한 알몸인 채로 쇼파에서 카시미론 이불을 둘둘 말고 자고 있었다.
필름이 끊겨 생각이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그녀의 입술을 마구 핥으며
그녀의 옷을 벗기고 온 몸을 입으로 핥아대던 것이 기억의 끝자락이었다.
아니 사정한 기억도 있고 그녀가 오랄을 해 준것 같기도 하였다.
그리고 페니스에는 벌건 피같은 것이 묻어 있었는데
나는 그녀가 멘스 중이거나 아니면 오랄시 묻은 립스틱 자국일거라고 생각했다.
허벅지는 허옇게 말라붙은 얇은 피막이 달라붙어 있었다.
팬티를 찾아 입는데 성기의 털이 꼬여 뭉쳐져 있었다.
그녀의 애액이 내 성기털에 묻었다는 것은 기분좋은 살과의 접촉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것은성 관계를 가졌다는 분명한 증거였다.
그녀의 신음이 어렴풋이 귀를 울리는 환청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이불 사이로 비집고 나온 종아리가 참으로 예쁘게 내려오며
빨간 메니큐어를 바른 엄지 발톱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성기털에 붙어있는 애액을 보며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그녀에게는 물어볼 수가 없었다.
저녁에 다시 와서 살을 맞대고 물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허벅지까지 드러난 알몸위로 흘러내린 이불을 덮어주며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영빈이 나가자 지영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내 사랑~안녕~>
지영이 흐느껴 울었다.
영빈은 개발중인 일급 프로젝트가 있어 출근은 하여야 했다.
술 냄새 펄펄 풍기고 부장한테 깨져도 하루가 즐거웠다.
그녀를 찾았기 때문이었고 그녀에게로 오늘 밤 간다는 생각으로
마냥 신바람이 났다.
"라영빈씨~무슨 좋은 일있어요?"
평소 영빈을 쫓아 다니는 미스 안이 유혹적인 미소를 날리며 묻는다.
"음~좋은 일?..환상적인 일이지~!!"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그녀의 가게로 달려갔다.
"사장님~오늘 아침 비행기로 유럽 나가셨습니다.~두 달 정도 예정으로요~"
"무슨 메모 같은 것 없었나요?"
"예~다시 오시니까 변할 것은 없다고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지배인의 말을 뒤로 하고 터덜터덜 가게를 나왔지만 두달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두 달은 영빈에게는 2년이었고 20년이었다.
정확히 두 달후 그녀의 가게로 갔지만 유럽 어디에선가 계속적으로 공부를 한다는 얘기만을 들었을 뿐이었다.
가게는 이미 변호사를 통해 매매가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그녀와의 두번째 이별이었다.
매정하고 야속한 그녀를 원망하면서도 언젠가는 만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다.
처음에는 분노가 끓었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사랑의 열병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4년 후 그녀를 오늘 만나게 된 것이다.
황홀한 미망인과의 하룻밤(3부)
그러면 그녀는 지금 38살이던가?
다가가 말을 걸어야 했지만 괜한 스캔들을 만들 필요가 없었으며 더욱이나 쟁쟁한 간부들 앞에서 어찌하지도 못하다가
집안으로 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만을 안타깝게 쳐다볼 뿐이었다.
비록 발끝까지 드레스가 몸을 감싸 알 수 없었지만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가는 날렵한 유선의 굴곡이 예전과 다름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히려 적당한 살이 붙어서 풍만해보이기도 하였다.
잔주름 하나 없는 30대의 후반의 여자가 되어 나타난 지영이..
다만 그녀는 나를 보고 알듯 모를듯한 눈웃음을 한 번 날릴 뿐이었다.
순수한 열정으로 가슴설레던 그때 사춘기의 사랑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나다니..
한 번의 동침이지만 베일에 쌓인 하룻밤을 보내고 떠났던 그녀가 또 다시 나타나다니..
파티가 어느정도 무르익고 있을 때 영빈이는 화장실을 가는 척하며
그녀의 집 안채로 슬금슬금 발걸음을 옮기었다.
오늘 이곳을 그대로 나와 버리면 영원한 헤어짐으로 다시는 못만날 것 같았다.
그녀가 진정 자신을 잊고 있었는 지를 묻고 싶었다.
그룹 총수의 부인이라 할지라도 그녀를 기다려 온 시간이 너무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살그머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를 찾는데 80평이상이나 되는
집안 거실에서 그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였다.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두리번거리다 포기하고 나올려는데 정원쪽에서 이사급 이상으로 보이는
간부진들이 이쪽으로 오는 것이 보였다.
거실에 회의 자료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밀 회의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대로 나갔다가는 크게 화를 입을 것이 분명하였으므로
숨어있을 곳을 찾아야 했다.
나중에 그녀에게 들키더라도 오히려 그녀는 나를 이해하며 받아주리라 믿고
계단을 단숨에 뛰어올라 2층으로 몸을 숨겼다.
2층도 아무도 없는지 고요함으로 가득했고 1층 현관문이 열리며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왔다.
가정부로 보이는 아줌마가 이층으로 올라 오려는 듯 영빈이 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영빈은 이층 방 아무곳이나 열고 그대로 들어갔다.
훤하게 방이 밝혀져 있는 곳은 한 눈에 보기에도 알 수 있는 여자의 침실이었다.
특유한 여자의 향수냄새가 진동하였고 방안은 화려하고
우아한 고급 가구와 침대가 있었는데
어쩌면 그것은 그녀의 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침대가 온통 하얀 색인것은 그녀가 유달리 흰색을 좋아하였기 때문이었다.
빛과 그림자가 그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그녀의 미적인 감각을 잘 살려주는
생동감이 있는 침실이었다.
주위를 여유있게 둘러보다가 벽면에 걸려있는 『현지영』의 대형 부로마이드 사진이 보였다.
유럽의 한 성(캐슬)을 배경으로 하여 찍은 것이었다.
방안을 서성이다가 소변이 마려워 방 한쪽에 있는 문을 열어보니 그녀만이 쓰는
전용 화장실인 것 같았다.
참으로 정갈하고 산뜻하게 정렬된 욕실이었다.
전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참으로 개그 한 토막같아 보였다.
소변을 보고 바지 사이를 여미는데 길게 나온 페니스가 거울 속에서 잠시 흔들린다.
성기를 잡고 오줌을 털며 야릇한 실웃음을 날려 보았다.
화장실 한쪽에 있는 바구니에는 옷 한다발로 보이는 것들이 엉겨 있었다.
빨래를 하기위해 뭉쳐 놓은 것 같았다.
그것을 들쳐보니 팬티와 스타킹 그리고 잠옷 등의 속옷이었다.
『현지영 』그녀의 몸을 감쌌던 속옷이었다.
"후~~~~~~"
그것들을 들어 냄새를 맡아보니 코를 자극하는 향수냄새가 풍겨왔다.
팬티 앞 부분과 부라자의 컵속에서는 지영의 냄새가 가득하였다.
바지안의 페니스는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그녀의 방 그것도 욕실에서 그것도 그녀의 속옷을 들고 더군다나
발기된 페니스 ...모든 것이 꿈처럼 소설같고 야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문소리가 들렸다.
얼른 욕실의 불을 껐다.
문이 열리고 닫히더니만 옷장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러다 걸리면 아주 개박살인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방안쪽을 살피는데 누군가 원피스를 들어 옷을 벗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런 일이…정말 된통 걸렸어..
원피스를 위로 들어 머리를 빼내는데 군살하나 없는 아랫배 밑으로 흰색의
삼각팬티가 보이는 것이었다.
이어서 흰색 부라자가 보이며 옆 가슴이 드러났다.
부라자와 팬티만을 입은 그녀가 거울을 보며 잠시 몸매를 훑더니만
이어서 팬티와 부라자 마져 서슴없이 벗어 던지는 것이었다.
날씬하고 균형 잡힌 여자의 몸이 완연히 드러나더니만
그 위에 슬립을 입는 것이었다.
유방,배,배꼽,두 다리,그리고 다리 사이...한 컷트씩 영상으로 눈위에 박히며 나신이 사라져갔다.
머리를 풀어 흔들어 빗질을 몇 번 하더니만 아까처럼
거울속의 자신의 몸을 차근히 살펴보다 몸을 돌렸는데
그녀의 몸매를 감상하기 전에 영빈이는 그녀가 마음 속의 연인
『현지영』이라는 데에 더욱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
옷장을 닫고는 침대로 가서 그대로 누워 잠을 청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침실맡의 조명만을 남기고 이불을 덮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나갈 수가 없는 묘한 입장이 되버렸다.
이 상태에서 그녀와 마주친다면 과연 무슨 에로영화의 대본처럼
되어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둑과 사모님><밤의 불청객> 등등의 별별 에로영화 제목이 떠올랐다.
사랑하는 여자와의 해후,침대,화장실,…후~~
영빈이는 욕실의 슬리퍼를 깔고 앉아 많은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벌거벗고 자는 그녀 옆에 자신이 함께 누워 있는 것 같아 그 와중에도
발기해가는 페니스를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페니스란 녀석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끈적한 욕기를 계속 담아두고 있었다.
다행히 그녀는 용케 잠이 들었는지 아무런 인기척이 없이 적막감이 흘렀다.
영빈이가 욕실 안에 들어 온 지도 몇 시간이 흘렀고 이미 가든 파티는
끝이 나고 밖은 저녁노을이 깔릴 그런 시간이었다.
핸.폰의 액정에 19:45를 가리키고 있었다.
영빈은 조용히 욕실 문을 열고 방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잠시 그녀를 쳐다보는데 끄응거리며 그녀가 이불을
들추고 몸을 약간 옆으로 하며 돌아 눕는 것이었다.
사타구니사이에 이불을 끼우고 돌아 눕자 허연 그녀의 허벅지가 온통
드러나는 것이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밀려 올라간 슬립은 사타구니 사이의 음부의 둔덕이
보일락말락 하는 것이었다.
엉덩이 두 개가 뇌살적으로 둥글게 구릉을 이루며 펼쳐졌다.
"으~~"
달려가 온몸으로 그녀를 안고 싶었다.
이제 문을 열고 나가면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녀의 알몸을 대하자
머리속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갈등을 하였다.
등이 훤히 드러난 슬립의 어깨끈이 옆으로 흘러 내린 모습은 너무나 섹시한 모습이있다.
패여진 슬립 밑은 거의 허리 아래 엉덩이까지 보여 주었다.
기습적인 그녀의 모습은 영빈이의 페니스에 곧바로 전달되었다.
점점 일어나가는 페니스는 바지를 부풀게 하였고
바로 서서 걷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하게 팽창되어 나갔다.
끓어 오르는 욕정을 이성만으로는 끄기가 어려워졌다.
발기한 페니스가 이성의 마비를 일으킨 것이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심장의 박동이 급해졌다.
그녀는 천상의 선녀였고 신비의 요정이었다.
과 회식을 하는 날이었다.
웬만하면 자리를 피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잘난 척하는 부장 새끼 때문에)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눈만 멀뚱멀뚱해 가지고 회식장으로 향하였다.
시내에서 꽤 유명하다는 일식집이었는데 마담이 이쁘다나 어쨌나 하며
부장은 되지도 않은 말빨로 나불거리고 있었다.
언제나 개혁과 개방을 레퍼토리로 부르짖는 부장놈은 그 자신이
변혁의 칼날에 베어질 제 0순위인데 이상하게도 그 날을 용케도 피해 다녔다.
그것은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가 도독과 공존할 수 있다는
변칙적 구조적 모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안주상이 거나하게 준비되고 주인으로 보이는 마담이 들어와 좌중의 사람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였다.
여자를 밝히는 부장이 그녀에게 환심을 부리며 호기있게 엉큼수작을 부려댔다.
하지만 그것이 이상하게도 극도의 아부로 비쳐졌는 지는 후에 알게 되었던 것이다.
영빈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어 할 말을 잃고 고개만을 숙인 채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는 바로 영빈이가 기다려 온 그 여인 『현지영』이었던 것이다.
운명적힌 해후앞에 영빈은 과감히 나서지를 못하고 그 날 애궂은 소주만 작살냈다.
지영도 그를 알아보기는 하였지만 남의 이목을 고려해서인지
쉽게 영빈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두사람사이에 썰렁하고 육중한 눈빛의 교환이 가끔 이루졌지만
가슴이 메어지는 슬픔이 고인 처연한 눈길이었다.
어찌나 술을 많이 퍼 먹었는 지 출근을 못한 나에게 부장이 전화를 해 연차로
처리했으니 푹 쉬라고까지 하였다.
젊은 사람이 그래 가지고서야 큰 일 하겠어 라고 핀잔을 주면서..
속은 뒤집어졌지만 머릿속은 투명한 채 이불속에서 뒹글며 그녀만을 생각하였다.
Wham am I supposed to do?
그녀에게 찾아가 볼 엄두도 못내고 그렇다고 기다려 온 긴 세월을 시간을
이대로 놓치기 싶지도 않은데..
만약 결혼이라도 했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어제 부장이 왜 그녀에게 절절 기었지?
온갖 잡념의 쐐기가 뇌속을 어집럽게 쏘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영빈이의 발걸음은 결국 그녀의 가게로 향하게 만들었다.
이른 저녁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고 그녀는 아직 출근 전이라 하였다.
그녀를 기다리는 동안 영빈이는 벌써 소주 한 병이상을 비워가고 있었다.
해장술치고는 너무나 많이 마신 셈이 되고 말았다.
화끈거리는 얼굴이 만취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소주 한 잔을 들이키는데 미닫이 문이 옆으로 열리며 그녀가 들어섰다.
"저를 찾아 오셨다구요?..."
영빈이는 그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가 없어서 술 한 잔을
그대로 꺽으며 술병을 집어 들었다.
"어머~벌써~많이 하셨나봐요?..술 더 드릴까요?"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언제나 천사처럼 살 것 같았던 그녀가 소주병이나 들고 다닐 줄이야.
얼마후 그녀가 소주 한 잔을 따라주며 자신의 잔에도 술 한 잔을 따르는 것이었다.
"영빈아~!"
영빈은 놀란 토끼눈처럼 큰 눈을 하여 그녀를 쳐다보았다.
"라 영빈!!그렇지?"
영빈이는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여 올려다 보았다.
입가에 웃음이 번지며 그녀가 영빈을 가만히 안아주었다.
영빈의 얼굴에 부라자의 감촉이 닿으며 지난 날 사춘기 시절 느꼈던
그 감동 그대로 영빈에게로 해일처럼 몰아쳐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빈이는 그녀가 측은하여 견딜 수가 없다는 심정뿐어었다.
일식집 사장이면 비록 돈을 벌었겠지만 그녀는 대학 전공을 살려 직업 외교관
특히 동시통역사가 꿈이 었었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서글펐기 때문이었다.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 그녀와 과거로 회귀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다시 옛날의 그 시간으로 가고 싶었다.
흰 백지의 여백으로 남고 싶었다.
다시 그 안을 채우면서 오늘 이 시간의 미래로 오고 싶었다.
그녀도 영빈이도 많은 술을 마셨고 영빈이는 인사불성이 되어 그녀의 집에서 하루를 묵다 출근하였다.
워낙 술을 많이 마신 터라 둘은 예전처럼 장난치듯 부등켜 안고 잠을 잤으며
아침에 일어나보니 영빈이는 알몸이었고
그녀 또한 알몸인 채로 쇼파에서 카시미론 이불을 둘둘 말고 자고 있었다.
필름이 끊겨 생각이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그녀의 입술을 마구 핥으며
그녀의 옷을 벗기고 온 몸을 입으로 핥아대던 것이 기억의 끝자락이었다.
아니 사정한 기억도 있고 그녀가 오랄을 해 준것 같기도 하였다.
그리고 페니스에는 벌건 피같은 것이 묻어 있었는데
나는 그녀가 멘스 중이거나 아니면 오랄시 묻은 립스틱 자국일거라고 생각했다.
허벅지는 허옇게 말라붙은 얇은 피막이 달라붙어 있었다.
팬티를 찾아 입는데 성기의 털이 꼬여 뭉쳐져 있었다.
그녀의 애액이 내 성기털에 묻었다는 것은 기분좋은 살과의 접촉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것은성 관계를 가졌다는 분명한 증거였다.
그녀의 신음이 어렴풋이 귀를 울리는 환청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이불 사이로 비집고 나온 종아리가 참으로 예쁘게 내려오며
빨간 메니큐어를 바른 엄지 발톱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성기털에 붙어있는 애액을 보며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만 그녀에게는 물어볼 수가 없었다.
저녁에 다시 와서 살을 맞대고 물어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허벅지까지 드러난 알몸위로 흘러내린 이불을 덮어주며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해주었다.
영빈이 나가자 지영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내 사랑~안녕~>
지영이 흐느껴 울었다.
영빈은 개발중인 일급 프로젝트가 있어 출근은 하여야 했다.
술 냄새 펄펄 풍기고 부장한테 깨져도 하루가 즐거웠다.
그녀를 찾았기 때문이었고 그녀에게로 오늘 밤 간다는 생각으로
마냥 신바람이 났다.
"라영빈씨~무슨 좋은 일있어요?"
평소 영빈을 쫓아 다니는 미스 안이 유혹적인 미소를 날리며 묻는다.
"음~좋은 일?..환상적인 일이지~!!"
퇴근 시간이 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그녀의 가게로 달려갔다.
"사장님~오늘 아침 비행기로 유럽 나가셨습니다.~두 달 정도 예정으로요~"
"무슨 메모 같은 것 없었나요?"
"예~다시 오시니까 변할 것은 없다고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지배인의 말을 뒤로 하고 터덜터덜 가게를 나왔지만 두달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두 달은 영빈에게는 2년이었고 20년이었다.
정확히 두 달후 그녀의 가게로 갔지만 유럽 어디에선가 계속적으로 공부를 한다는 얘기만을 들었을 뿐이었다.
가게는 이미 변호사를 통해 매매가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그녀와의 두번째 이별이었다.
매정하고 야속한 그녀를 원망하면서도 언젠가는 만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다.
처음에는 분노가 끓었지만 그것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사랑의 열병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4년 후 그녀를 오늘 만나게 된 것이다.
황홀한 미망인과의 하룻밤(3부)
그러면 그녀는 지금 38살이던가?
다가가 말을 걸어야 했지만 괜한 스캔들을 만들 필요가 없었으며 더욱이나 쟁쟁한 간부들 앞에서 어찌하지도 못하다가
집안으로 사라지는 그녀의 뒷모습만을 안타깝게 쳐다볼 뿐이었다.
비록 발끝까지 드레스가 몸을 감싸 알 수 없었지만 어깨에서 허리로 내려가는 날렵한 유선의 굴곡이 예전과 다름없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히려 적당한 살이 붙어서 풍만해보이기도 하였다.
잔주름 하나 없는 30대의 후반의 여자가 되어 나타난 지영이..
다만 그녀는 나를 보고 알듯 모를듯한 눈웃음을 한 번 날릴 뿐이었다.
순수한 열정으로 가슴설레던 그때 사춘기의 사랑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나다니..
한 번의 동침이지만 베일에 쌓인 하룻밤을 보내고 떠났던 그녀가 또 다시 나타나다니..
파티가 어느정도 무르익고 있을 때 영빈이는 화장실을 가는 척하며
그녀의 집 안채로 슬금슬금 발걸음을 옮기었다.
오늘 이곳을 그대로 나와 버리면 영원한 헤어짐으로 다시는 못만날 것 같았다.
그녀가 진정 자신을 잊고 있었는 지를 묻고 싶었다.
그룹 총수의 부인이라 할지라도 그녀를 기다려 온 시간이 너무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살그머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그녀를 찾는데 80평이상이나 되는
집안 거실에서 그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였다.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두리번거리다 포기하고 나올려는데 정원쪽에서 이사급 이상으로 보이는
간부진들이 이쪽으로 오는 것이 보였다.
거실에 회의 자료가 있는 것으로 보아 기밀 회의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대로 나갔다가는 크게 화를 입을 것이 분명하였으므로
숨어있을 곳을 찾아야 했다.
나중에 그녀에게 들키더라도 오히려 그녀는 나를 이해하며 받아주리라 믿고
계단을 단숨에 뛰어올라 2층으로 몸을 숨겼다.
2층도 아무도 없는지 고요함으로 가득했고 1층 현관문이 열리며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왔다.
가정부로 보이는 아줌마가 이층으로 올라 오려는 듯 영빈이 쪽으로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영빈은 이층 방 아무곳이나 열고 그대로 들어갔다.
훤하게 방이 밝혀져 있는 곳은 한 눈에 보기에도 알 수 있는 여자의 침실이었다.
특유한 여자의 향수냄새가 진동하였고 방안은 화려하고
우아한 고급 가구와 침대가 있었는데
어쩌면 그것은 그녀의 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다.
침대가 온통 하얀 색인것은 그녀가 유달리 흰색을 좋아하였기 때문이었다.
빛과 그림자가 그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그녀의 미적인 감각을 잘 살려주는
생동감이 있는 침실이었다.
주위를 여유있게 둘러보다가 벽면에 걸려있는 『현지영』의 대형 부로마이드 사진이 보였다.
유럽의 한 성(캐슬)을 배경으로 하여 찍은 것이었다.
방안을 서성이다가 소변이 마려워 방 한쪽에 있는 문을 열어보니 그녀만이 쓰는
전용 화장실인 것 같았다.
참으로 정갈하고 산뜻하게 정렬된 욕실이었다.
전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참으로 개그 한 토막같아 보였다.
소변을 보고 바지 사이를 여미는데 길게 나온 페니스가 거울 속에서 잠시 흔들린다.
성기를 잡고 오줌을 털며 야릇한 실웃음을 날려 보았다.
화장실 한쪽에 있는 바구니에는 옷 한다발로 보이는 것들이 엉겨 있었다.
빨래를 하기위해 뭉쳐 놓은 것 같았다.
그것을 들쳐보니 팬티와 스타킹 그리고 잠옷 등의 속옷이었다.
『현지영 』그녀의 몸을 감쌌던 속옷이었다.
"후~~~~~~"
그것들을 들어 냄새를 맡아보니 코를 자극하는 향수냄새가 풍겨왔다.
팬티 앞 부분과 부라자의 컵속에서는 지영의 냄새가 가득하였다.
바지안의 페니스는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그녀의 방 그것도 욕실에서 그것도 그녀의 속옷을 들고 더군다나
발기된 페니스 ...모든 것이 꿈처럼 소설같고 야설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문소리가 들렸다.
얼른 욕실의 불을 껐다.
문이 열리고 닫히더니만 옷장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러다 걸리면 아주 개박살인데…
살짝 열린 문틈으로 방안쪽을 살피는데 누군가 원피스를 들어 옷을 벗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런 일이…정말 된통 걸렸어..
원피스를 위로 들어 머리를 빼내는데 군살하나 없는 아랫배 밑으로 흰색의
삼각팬티가 보이는 것이었다.
이어서 흰색 부라자가 보이며 옆 가슴이 드러났다.
부라자와 팬티만을 입은 그녀가 거울을 보며 잠시 몸매를 훑더니만
이어서 팬티와 부라자 마져 서슴없이 벗어 던지는 것이었다.
날씬하고 균형 잡힌 여자의 몸이 완연히 드러나더니만
그 위에 슬립을 입는 것이었다.
유방,배,배꼽,두 다리,그리고 다리 사이...한 컷트씩 영상으로 눈위에 박히며 나신이 사라져갔다.
머리를 풀어 흔들어 빗질을 몇 번 하더니만 아까처럼
거울속의 자신의 몸을 차근히 살펴보다 몸을 돌렸는데
그녀의 몸매를 감상하기 전에 영빈이는 그녀가 마음 속의 연인
『현지영』이라는 데에 더욱 놀라고 말았던 것이다.
옷장을 닫고는 침대로 가서 그대로 누워 잠을 청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침실맡의 조명만을 남기고 이불을 덮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나갈 수가 없는 묘한 입장이 되버렸다.
이 상태에서 그녀와 마주친다면 과연 무슨 에로영화의 대본처럼
되어 버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둑과 사모님><밤의 불청객> 등등의 별별 에로영화 제목이 떠올랐다.
사랑하는 여자와의 해후,침대,화장실,…후~~
영빈이는 욕실의 슬리퍼를 깔고 앉아 많은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벌거벗고 자는 그녀 옆에 자신이 함께 누워 있는 것 같아 그 와중에도
발기해가는 페니스를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페니스란 녀석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끈적한 욕기를 계속 담아두고 있었다.
다행히 그녀는 용케 잠이 들었는지 아무런 인기척이 없이 적막감이 흘렀다.
영빈이가 욕실 안에 들어 온 지도 몇 시간이 흘렀고 이미 가든 파티는
끝이 나고 밖은 저녁노을이 깔릴 그런 시간이었다.
핸.폰의 액정에 19:45를 가리키고 있었다.
영빈은 조용히 욕실 문을 열고 방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잠시 그녀를 쳐다보는데 끄응거리며 그녀가 이불을
들추고 몸을 약간 옆으로 하며 돌아 눕는 것이었다.
사타구니사이에 이불을 끼우고 돌아 눕자 허연 그녀의 허벅지가 온통
드러나는 것이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밀려 올라간 슬립은 사타구니 사이의 음부의 둔덕이
보일락말락 하는 것이었다.
엉덩이 두 개가 뇌살적으로 둥글게 구릉을 이루며 펼쳐졌다.
"으~~"
달려가 온몸으로 그녀를 안고 싶었다.
이제 문을 열고 나가면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녀의 알몸을 대하자
머리속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갈등을 하였다.
등이 훤히 드러난 슬립의 어깨끈이 옆으로 흘러 내린 모습은 너무나 섹시한 모습이있다.
패여진 슬립 밑은 거의 허리 아래 엉덩이까지 보여 주었다.
기습적인 그녀의 모습은 영빈이의 페니스에 곧바로 전달되었다.
점점 일어나가는 페니스는 바지를 부풀게 하였고
바로 서서 걷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하게 팽창되어 나갔다.
끓어 오르는 욕정을 이성만으로는 끄기가 어려워졌다.
발기한 페니스가 이성의 마비를 일으킨 것이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심장의 박동이 급해졌다.
그녀는 천상의 선녀였고 신비의 요정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
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4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태그 | |||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