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에바부인 - 선생님(11-완결)
그렇게 선생님..숙자가 우리집에 다녀간 삼일 뒤,
회사일로 M시에 갈 일이 생겨서 선생님댁에 들린다.
아파트로 올라가서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다.
몇번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 아파트 관리실로 내려간다.
"8동 OOO호에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어서.."
"아! 거기요? 아주머니 혼자 사시는 데죠?"
"예!"
"아들이 있는 미국에 다니려 간다고 어제 아침에 나갔어요!"
이게 무슨 말이야!
나 한테는 아무말도 없더니...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별 생각이 다 든다.
집에 돌아와 씻고,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식사를 하다말고, 딸애 방으로 가서 컴퓨터를 키고 메일을 확인한다.
역시! 메일이 들어와 있다.
날짜를 보니, 어제 오전 일곱시에 발송이 됐다.
메일을 열어본다.
"정수야!
지난 삼월에 너를 만나 약 삼개월 가까이 참 많이 즐거웠다.
그 기간동안 네가 나에게는 든든한 남편이었고, 정인이었다.
남편을 이년전에 떠나 보내고, 아들마져 이국땅으로 가 버려서
한참 외롭고 힘든 시기에 너를 만나
내 인생에 그만큼 즐거웠던 시간들이 없었을 만큼
꿈결같은 시간들을 보냈다.
또, 남자한테 그만한 사랑을 받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고..
너를 만나고 행복해 하면서도, 항상 내 마음속에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나 보다.
너를 계속 잡아둘 수 없었기에...
넌, 생각이상으로 밝게 자랐고, 따뜻한 마음도 지녔더구나!
네 부인도 참 착한 사람이고..
그리고, 아들, 딸 낳아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은사로써의 보람도 느꼈다.
너를 만나고 있는동안,
진정으로 널 사랑했고, 남편으로 생각했지만
넌 나의 제자였고, 난 너의 부인이 될수 없었기에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나을것 같아 힘든 결심을 했다.
이런 나의 결심을 잘 헤아려 주기 바란다.
한동안은 나도 많이 힘들겠지..
내 가슴에 심어진 너의 그림자가 너무 크기에..
물론 너 역시 힘드리라고 생각한다.
그 꿈결같았던 삼개월의 시간들을 우리 서로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 놓자꾸나!
난 당분간 아들옆에서 지내면서 뒷바라지를 할 생각이다.
(사실은 너 모르게 한달전 부터 비자를 내고 준비중이었는데,
너와 헤어지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재혼을 할 생각이다.
여자는 한 남자에게 의지하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절실하게 깨달았다.
너같은 심성을 지닌 사람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
너도 부인한테 잘 하거라!
나한테 했던것 처럼 너의 부인에게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네가 이 메일을 읽고 있을 쯤이면, 난 아들이 있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도착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때나마 나의 서방님으로 생각했던 당신!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길께요..
제 마음은 영원히 당신꺼예요!
비록 다시 만날수 없다 하더라도...
-나의 제자였고, 서방님이였던 사랑하는 정수에게...
아! 선생님!
떠나십니까? 제 곁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난 이후 매일 매일을 구름을 밟고 살았는데...
물론 내가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했읍니다.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군요!
잘 가십시요!
그리고, 좋은 낭군님 만나서 행복하시기를
빌고 또, 소원합니다!
****************** 에 필 로 그 *********************
이 글을 시작하면서
제 습작노트의 오십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신들린 듯이
단숨에 써 내려갔읍니다.
하루에 세편을 올릴 정도로...
내가 간절히 원하던 일이였기에...
그러다보니, 요즘 상당히 피곤합니다.
잠도 충분히 못자고, 회사일도 아무래도 소홀하게 되고..
이젠 조금 자제할 생각입니다.
사실은 하루에 한편 올리는 것도 버거운 작업인데...
제가 처음에 쓴 글 "동창회에서"의 미숙이나,
이 글에서 나오는 선생님이 숙자씨는 실제 인물입니다.
글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이 글에서 나오는 선생님은 "아이러브 스쿨"의
"그리운 선생님"이란 곳에 찾는 글을 올려 놓고 있읍니다.
나의 누나같은 분이였고, 엄마같이 생각하던 분이였읍니다.
국민학교 동창인 미숙이 역시 혹시 만날수 있을까 하여
아직도 국민학교 동창회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아는 친구들을 통해 근황을 묻고 있읍니다.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전화번호까지 알아놓고 있읍니다.
그녀들을 만났을때를 상상하며 글을 올렸읍니다.
사실이냐고 궁금해 하셨던 <블루 걸>님 이제 밝힙니다.
- THE END -
그렇게 선생님..숙자가 우리집에 다녀간 삼일 뒤,
회사일로 M시에 갈 일이 생겨서 선생님댁에 들린다.
아파트로 올라가서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다.
몇번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 아파트 관리실로 내려간다.
"8동 OOO호에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어서.."
"아! 거기요? 아주머니 혼자 사시는 데죠?"
"예!"
"아들이 있는 미국에 다니려 간다고 어제 아침에 나갔어요!"
이게 무슨 말이야!
나 한테는 아무말도 없더니...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별 생각이 다 든다.
집에 돌아와 씻고,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식사를 하다말고, 딸애 방으로 가서 컴퓨터를 키고 메일을 확인한다.
역시! 메일이 들어와 있다.
날짜를 보니, 어제 오전 일곱시에 발송이 됐다.
메일을 열어본다.
"정수야!
지난 삼월에 너를 만나 약 삼개월 가까이 참 많이 즐거웠다.
그 기간동안 네가 나에게는 든든한 남편이었고, 정인이었다.
남편을 이년전에 떠나 보내고, 아들마져 이국땅으로 가 버려서
한참 외롭고 힘든 시기에 너를 만나
내 인생에 그만큼 즐거웠던 시간들이 없었을 만큼
꿈결같은 시간들을 보냈다.
또, 남자한테 그만한 사랑을 받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고..
너를 만나고 행복해 하면서도, 항상 내 마음속에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나 보다.
너를 계속 잡아둘 수 없었기에...
넌, 생각이상으로 밝게 자랐고, 따뜻한 마음도 지녔더구나!
네 부인도 참 착한 사람이고..
그리고, 아들, 딸 낳아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은사로써의 보람도 느꼈다.
너를 만나고 있는동안,
진정으로 널 사랑했고, 남편으로 생각했지만
넌 나의 제자였고, 난 너의 부인이 될수 없었기에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나을것 같아 힘든 결심을 했다.
이런 나의 결심을 잘 헤아려 주기 바란다.
한동안은 나도 많이 힘들겠지..
내 가슴에 심어진 너의 그림자가 너무 크기에..
물론 너 역시 힘드리라고 생각한다.
그 꿈결같았던 삼개월의 시간들을 우리 서로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 놓자꾸나!
난 당분간 아들옆에서 지내면서 뒷바라지를 할 생각이다.
(사실은 너 모르게 한달전 부터 비자를 내고 준비중이었는데,
너와 헤어지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재혼을 할 생각이다.
여자는 한 남자에게 의지하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절실하게 깨달았다.
너같은 심성을 지닌 사람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
너도 부인한테 잘 하거라!
나한테 했던것 처럼 너의 부인에게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네가 이 메일을 읽고 있을 쯤이면, 난 아들이 있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도착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때나마 나의 서방님으로 생각했던 당신!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길께요..
제 마음은 영원히 당신꺼예요!
비록 다시 만날수 없다 하더라도...
-나의 제자였고, 서방님이였던 사랑하는 정수에게...
아! 선생님!
떠나십니까? 제 곁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난 이후 매일 매일을 구름을 밟고 살았는데...
물론 내가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했읍니다.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군요!
잘 가십시요!
그리고, 좋은 낭군님 만나서 행복하시기를
빌고 또, 소원합니다!
****************** 에 필 로 그 *********************
이 글을 시작하면서
제 습작노트의 오십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신들린 듯이
단숨에 써 내려갔읍니다.
하루에 세편을 올릴 정도로...
내가 간절히 원하던 일이였기에...
그러다보니, 요즘 상당히 피곤합니다.
잠도 충분히 못자고, 회사일도 아무래도 소홀하게 되고..
이젠 조금 자제할 생각입니다.
사실은 하루에 한편 올리는 것도 버거운 작업인데...
제가 처음에 쓴 글 "동창회에서"의 미숙이나,
이 글에서 나오는 선생님이 숙자씨는 실제 인물입니다.
글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이 글에서 나오는 선생님은 "아이러브 스쿨"의
"그리운 선생님"이란 곳에 찾는 글을 올려 놓고 있읍니다.
나의 누나같은 분이였고, 엄마같이 생각하던 분이였읍니다.
국민학교 동창인 미숙이 역시 혹시 만날수 있을까 하여
아직도 국민학교 동창회를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아는 친구들을 통해 근황을 묻고 있읍니다.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전화번호까지 알아놓고 있읍니다.
그녀들을 만났을때를 상상하며 글을 올렸읍니다.
사실이냐고 궁금해 하셨던 <블루 걸>님 이제 밝힙니다.
- THE END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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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4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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