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광시곡(1)
솔직히 제대로 쓸지 못 쓸지 모르겠군요 ^^;
제가 소설에 재능이 없어서...
유치해도 한번 봐주시고
비평한번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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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한 영혼의 카프라치오 ( 1 )



최병철. 그는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다가 고아원에 맡겨진
불행한 소년이었다. 그의 집안은 그리 가난하지 않았지만 그리 부유층도 아니었다.
그의 가족들이라고 한다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전부였지만
아버지란 인간은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다가 성행위를
하는 변태였고 그 스트레스로 어머니는 그에게 폭력을 휘둘렀으며, 아버지는
술 쳐먹고 들어와서 그에게 폭력을 하는 것이 일주일 중 세 번을 넘겼다.
이웃들도 대충 병철의 집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짐작을 한 바가 있어
경찰에 신고해 병철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동학대죄로 감옥에 가게 되었고
갈 곳이 없어진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병철은 이웃들이 동정심을 발휘하여
보살펴주었지만 그것도 단 한순간이었을 뿐이었다. 그 동정심은 약 2년을 가지
못하였고 이웃들의 도움이 없어진 병철은 집을 팔고 국가에서 나온 몇 푼 안되는
돈을 모아 약 삼천이백만원을 통장에 저금한 후 그 통장과 자신의 도장과 함께
자신만이 아는 언덕의 동산에 숨긴 뒤 고아원에 들어갔다. 고아원도 예전의
자신의 가족보다 다를게 없었다. 아니, 심하면 심했지 못했다고 할수도 없을 것이다. 원장은 그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에게 폭력을 일삼았다.
병철은 고아원에서 4명이나 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원장의 폭력에 의해 서로가 서로를 보살펴주다가 마음과 마음이 통하게 된 친구들
그것은 그의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의 따뜻한 빛살이였다. 하지만 그의 마음 깊숙한 곳에는 이미 세상의 잔혹함가 존재했으면 여기저기서 본 여러번의 끔찍한 성행위 가 그의 뇌리속에서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의 나이 17 살일때 원장의 강요에 의해 막노동을 나갔고 그의 친구인 성호, 재석, 기현 역시 함께 막노동을 해야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그의 첫사랑이자 그가 살아있을 수 있는 마지막 존재가치인
박미현..... 그녀는 그가 고아원에서 사귄 첫번째 여자친구이다. 다른 여자아이들도
있었지만 그와 그의친구들은 특히 원장에게 많은 폭력을 당했기에 서로를 보듬어주다가 하나의 정이 통한것이 아닐듯 싶다.
그렇게 성장하면서 그가 악마로 돌변한 하나의 기상곡(카프라치오)이 일어난 시기는
22살이었다. 물론 고아원을 나가 독립을 할수 있었지만 그를 아직도 그 끔찍한
곳에 가두고 있는 것은 미현때문이었다. 심한 중노동때문에 성호는
휠체어를 타야했고, 재석은 과로로 인해 작년에 죽고 말았다. 그나마 성한 친구인
기현은 18살때 고아원을 빠져나가 1년동안 했던 일자리에 가서 건축업을 배우고
점차 사회 안으로 흡수되어가고 있었다. 미현은 독립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아원에 남을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신의 동생인 미아 때문일 것이다. 이제 막 14살이 된 미아는 병철을 잘 따르고 미현의 말을 잘 듣는 착한 동생이었지만 미현이 미아를 데리고 사회로 나가게 되면 제대로 교육 하나 받지 못한 미현에게 일자리를 줄 곳은
아마도 별로 없을 것이다. - 몸을 팔지 않는한... - 굶어죽거나 잘 곳이 없어 겨울쯤에 동사체가 되어 발견될 것이 당연한 일이었기에 조금씩 고아원의 도우미로써 원장한테서 쥐꼬리만큼씩 돈을 받아서 독립할 돈을 모을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었다.
병철 역시 미현과 지금은 장애자가 된 성호를 위해 노동을 하며 원장에게 숙박비라고 조금씩 강탈당하면서도 조금씩 빼돌려서 자신이 예전에 숨겨두었던 통장속에
숨겨두었다. 4명이 살려면 그때 모은돈과 지금 모은 돈을 합쳐서 되도록 많은 돈을
모아 괜찮은 집을 사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한 병철은 벌써 모은
돈이 5천만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가 진정으로 악마로 만든 날..... 아직도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