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전 상서 2. 좁은문
막상 옛날을 회상하며 20여년전 선생님과의 씹을 글로 쓰기 시작은 했지만, 왠지 쑥스러워진다. 글쎄?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나이 탓일까? 하지만 이왕 시작을 했으니 소라게시판에 누를 끼치지 않는다면 계속 써보고는 싶다.
내 병실을 찾은 김혜연(가명)선생님은 처음으로 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셨다. 그리고는 아프지 않느냐는 말과 함께 나의 얼굴과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셨다. 그때 내 코와 피부를 자극한 선생님의 엷은 화장품 내음과 체온.... 나는 이내 눈이 시려 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 그 선생님이 나를 위해 읍내 병원까지 와주셨고, 나의 뺨을 살짝 두드려주시는데 나는 그저 선생님 품에 안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강한 모성애를 느꼈던 것이다.
나는 일부러 연기를 해서라도 울고 싶었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루 흘러 나왔다. 시골 아이들에게 맞은 아픔과 서러움이, 또 외아들인 나 하나 잘키우겠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이 모두 합쳐졌는지 나는 정말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선생님에 대한 나의 속마음을 알고있는 사람이 옆에서 보았더라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쇼”를 한다고 했을지 모르지만, 그 날 그 병실에 선생님이 아닌 어느 누가 문병을 왔더라도 나는 울었을 것이다.
선생님은 힘들어하는 나를 감싸 주셨다. 어제까지 병실(아버지가 특실을 잡아주셨다)를 지켜주시던 부모님이 가셨기 때문에 병실은 나 혼자였고, 나는 그런 선생님을 내심 더 내 곁에 붙잡아 두고 싶었다. “가지마세요 선생님! 오늘만이라도 여기 계세요” 하는 마음속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지만, 나의 눈에서는 눈물만 흐르고 있었다.
“일완아! 이제 걱정하지마! 선생님이 지켜 줄게”
하시며 선생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책 한 권이었다.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이었다. (소라에서는 ‘좁은문’이라는 불후의 명작도 ‘여자 보지’로 연상이 되니 역시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인 것 같다)
“내가 우리학교 독서지도 선생님이거든. 그러니 앞으로 책 많이 읽어야 한다. 알았지?”
그랬다. 김혜연선생님이 내 병문안을 오신 이유는...... 퇴원해 학교에 다시 나가면서 안 사실이지만, 내가 전학을 간 M고교는 악명 높은 학교였다. 여기저기서 밀려온 퇴학생이라는 퇴학생은 모두 받아들이는 인정많은(?) 학교였기 때문에, 그 학교만의 특성화 교육중 ‘독서지도 대상학생’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 대상학생으로 선정되면 학교 공부는 안해도 됐다.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고 아무 책이라도 읽으면 “우수한 학생”으로 선정돼 우등상장 받듯이 상(賞)도 받는 제도다. 그러니까 공부하기 싫은 놈들에게 강제적으로 국어 영어를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세계명작이나 고전이라도 읽게 해 졸업시키는 것이 더 교육적이라는 판단 때문에 나온 특수한 커리큘럼(?)이었다.
그 "독서지도 대상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바로 김혜연선생님이었다. 남자 선생님 보다 여자 선생님이 더 가정적이어서 좋을 것 같다는 견해 때문이기도 했지만, 국어선생님중 가장 쫄따구(대학 갓 졸업하고 왔기 때문에)여서 ‘모진 일’들은 김혜연선생님 차지였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또 문예반을 이끌고 학교 교지를 만드시는 일도 하셨다.
그때 간호사가 주사바늘을 들고 들어왔다. 나는 울음을 뚝 그쳤다. 아니 선생님 앞에서 히프를 까야 하다니.... 이건 큰 낭패였다. 내가 머뭇거리자 간호사는 “왜 그리 겁이 많은지 모르겠네”하면서 직업적으로 또 강제적으로 내 히프를 까려 했지만, 나는 바지춤을 잡고 놓지 않았다. (사실 옷벗기고 씹하는 강간이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안되겠네. 누나가 좀 도와주세요”
누나로 착각한 간호사는 선생님의 손을 잡아끌었다. 두 여자가 합세하는 남자 옷벗기기! 상상해 보시라. 지금 생각하면 20년전의 아련한 추억이라 슬며시 웃음이 나오지만, 당시 나는 필사의 저항이었다. 하지만 이내 쑥 벗겨지는 입원복 바지. 후에 나는 군대에서 뱀을 잡아 껍질을 쑤욱 벗긴 적이 있었는데, 마치 그 모습으로 내 좆과 엉덩이는 갑작스럽게 선생님앞에 노출되었다. 두 여자와 내가 동시에 놀라는 순간이었다.
■ 다음에 또 올려 드리겠습니다.
막상 옛날을 회상하며 20여년전 선생님과의 씹을 글로 쓰기 시작은 했지만, 왠지 쑥스러워진다. 글쎄?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나이 탓일까? 하지만 이왕 시작을 했으니 소라게시판에 누를 끼치지 않는다면 계속 써보고는 싶다.
내 병실을 찾은 김혜연(가명)선생님은 처음으로 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셨다. 그리고는 아프지 않느냐는 말과 함께 나의 얼굴과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셨다. 그때 내 코와 피부를 자극한 선생님의 엷은 화장품 내음과 체온.... 나는 이내 눈이 시려 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 그 선생님이 나를 위해 읍내 병원까지 와주셨고, 나의 뺨을 살짝 두드려주시는데 나는 그저 선생님 품에 안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를테면 강한 모성애를 느꼈던 것이다.
나는 일부러 연기를 해서라도 울고 싶었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루 흘러 나왔다. 시골 아이들에게 맞은 아픔과 서러움이, 또 외아들인 나 하나 잘키우겠다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고생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이 모두 합쳐졌는지 나는 정말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선생님에 대한 나의 속마음을 알고있는 사람이 옆에서 보았더라면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쇼”를 한다고 했을지 모르지만, 그 날 그 병실에 선생님이 아닌 어느 누가 문병을 왔더라도 나는 울었을 것이다.
선생님은 힘들어하는 나를 감싸 주셨다. 어제까지 병실(아버지가 특실을 잡아주셨다)를 지켜주시던 부모님이 가셨기 때문에 병실은 나 혼자였고, 나는 그런 선생님을 내심 더 내 곁에 붙잡아 두고 싶었다. “가지마세요 선생님! 오늘만이라도 여기 계세요” 하는 마음속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지만, 나의 눈에서는 눈물만 흐르고 있었다.
“일완아! 이제 걱정하지마! 선생님이 지켜 줄게”
하시며 선생님이 나에게 주신 것은 책 한 권이었다.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이었다. (소라에서는 ‘좁은문’이라는 불후의 명작도 ‘여자 보지’로 연상이 되니 역시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인 것 같다)
“내가 우리학교 독서지도 선생님이거든. 그러니 앞으로 책 많이 읽어야 한다. 알았지?”
그랬다. 김혜연선생님이 내 병문안을 오신 이유는...... 퇴원해 학교에 다시 나가면서 안 사실이지만, 내가 전학을 간 M고교는 악명 높은 학교였다. 여기저기서 밀려온 퇴학생이라는 퇴학생은 모두 받아들이는 인정많은(?) 학교였기 때문에, 그 학교만의 특성화 교육중 ‘독서지도 대상학생’이라는 것이 있었고, 그 대상학생으로 선정되면 학교 공부는 안해도 됐다. 수업시간에 잠자지 않고 아무 책이라도 읽으면 “우수한 학생”으로 선정돼 우등상장 받듯이 상(賞)도 받는 제도다. 그러니까 공부하기 싫은 놈들에게 강제적으로 국어 영어를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세계명작이나 고전이라도 읽게 해 졸업시키는 것이 더 교육적이라는 판단 때문에 나온 특수한 커리큘럼(?)이었다.
그 "독서지도 대상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바로 김혜연선생님이었다. 남자 선생님 보다 여자 선생님이 더 가정적이어서 좋을 것 같다는 견해 때문이기도 했지만, 국어선생님중 가장 쫄따구(대학 갓 졸업하고 왔기 때문에)여서 ‘모진 일’들은 김혜연선생님 차지였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또 문예반을 이끌고 학교 교지를 만드시는 일도 하셨다.
그때 간호사가 주사바늘을 들고 들어왔다. 나는 울음을 뚝 그쳤다. 아니 선생님 앞에서 히프를 까야 하다니.... 이건 큰 낭패였다. 내가 머뭇거리자 간호사는 “왜 그리 겁이 많은지 모르겠네”하면서 직업적으로 또 강제적으로 내 히프를 까려 했지만, 나는 바지춤을 잡고 놓지 않았다. (사실 옷벗기고 씹하는 강간이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
“안되겠네. 누나가 좀 도와주세요”
누나로 착각한 간호사는 선생님의 손을 잡아끌었다. 두 여자가 합세하는 남자 옷벗기기! 상상해 보시라. 지금 생각하면 20년전의 아련한 추억이라 슬며시 웃음이 나오지만, 당시 나는 필사의 저항이었다. 하지만 이내 쑥 벗겨지는 입원복 바지. 후에 나는 군대에서 뱀을 잡아 껍질을 쑤욱 벗긴 적이 있었는데, 마치 그 모습으로 내 좆과 엉덩이는 갑작스럽게 선생님앞에 노출되었다. 두 여자와 내가 동시에 놀라는 순간이었다.
■ 다음에 또 올려 드리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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